​ ​ ​ ​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고 먹고 싶은 음식들이 있는데 차가운 바람 쌩쌩~ 불고 밤새 하얀 눈이 무릎까지 쌓여도 따끈한 아랫목에서 먹어야 제 맛 나는 겨울 간식들, 문득 긴 겨울 밤을 행복하게 해주었던 어린 시절 간식들이 떠올라서요~ ​ 호떡, 술빵, 만두, 찐빵, 팥죽, 깨강정, 호박범벅 등등 어렸을 적 엄마가 겨울 방학이면 자주 만들어 주시던 간식들인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다지 여유롭지 못한 그 시절 엄마표 겨울 간식 하나면 부잣집 막내 딸이 부럽지 않을 정도였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