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금 전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을 목격하고(?) 왔습니다. 재능 넘치던 이 이야기꾼에게 거대 자본을 쥐여주니 이렇게 놀라운 작품을 만들어 내 버리는군요. 왜 \'칸\'에서 기립 박수가 터졌는지, 그 기립박수가 관습적인 일이라 해도, 왜 우레와 같은 그 갈채가 그렇게 오랜 시간 이어질 수 있었는지 이젠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자, 영화에 관한 이야기는 관련 포스팅을 통해 좀 더 진득하게 하도록 하죠. 아무래도 늘어놓을 넋두리가 제법 다양할 것 같으니까요. 영화를 보고 주차장을 빠져나오는데, 또다시 차창을 빗줄기가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