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4 : CGV 판교) 스포츠를 다룬 영화로서 적어도 제 몫은 확실히 해내는 작품입니다. 상투적인 전개와 신파로 감정을 밀어올리고 뻔한 캐릭터들의 병렬로 이야기를 메고 가긴 하지만, 장르적 관습에서 오는 이런 단점을 제외하고는 딱히 흠잡을 구석이 없어 보이거든요. 물론 이 영화는 타이틀에서 전시하고 있기도 하듯, \'김용화\' 감독의 2009년 영화를 빼다 박긴 했습니다. 동계 비인기 스포츠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부터 가족을 찾는 주인공을 서사의 중심 동력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재학\'이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