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있네요. 저는감사하게도 오늘까지 쉴 수 있었지만, 이미 생업에 복귀하신 분들도 생각보다 많더군요. 저희 집만 해도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늘부터 출근을 했으니 말입니다. 저희 가족은 매년 아무 행사도 없는 단아한(?) 명절을 보내는 터라 올해도 \'추석\'을 쇠었다기 보다는, 그저 긴 연휴를 보냈다는 느낌이 앞서는군요. 저는 이 연휴 기간 동안 못 봤던 친구 녀석들도 좀 만나고, 여유롭게 심야 영화도 한두 편 보고 오고, 읽고 싶었던 책도 뒤적이며한가로운 시간을보냈습니다. 그러고보니 의뢰 받은 기고용글과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