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2 : CGV 야탑) \'대니 보일\'의 이 영화는 \'스티브 잡스\'의 성공을 다룬 전기영화라고 보긴 힘듭니다. 오히려 매번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프레젠테이션, 그 뒤편에 드리워져 있던 또 다른 얼굴을 밝히는 데 관심이 있지요. 어떤 면에선 현장에서 발휘됐던 그 매력의 실체를 파헤친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실제로 영화는 1984년의 \'매킨토시\', 1988년의 \'넥스트 큐브\' 그리고 1998년의 \'아이맥\'까지, 총 세 번의 상품 발표회를 이어붙인 것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정작 주인공이 가장 빛났을 \'프레젠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