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역사를 걷어내고 대세로 자리를 잡은 일밤의 힘은 극리얼에 있습니다. 예능이면서도 리얼을 극대화한 승부수가 통했다는 점에서 일밤의 핵심에는 리얼 버라이어티의 끝판왕이라는 말이 이상하지 않은 극단적인 리얼에 있습니다. 대세가 된 일밤과 달리 기존의 방식으로 투박하게 승부
정준하와 정형돈이 부상과 수술로 위기에 처한 무한도전은 위기 탈출 방식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위기일수록 기본에 충실 하라는 이야기는 무한도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가장 원초적인 웃음을 통해 자신들의 위기를 벗어나는 무한도전은 역시나 영특한 예능이었습니다. 위기를 기회
음악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음악이 최소한 우리의 관계를 바꿀 수는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드라마 는 흥미롭습니다. 설찬과 세이가 첫 키스 후 경험하는 미묘함이 섬세하게 전해지는 과정과 설찬을 좋아했던 은하가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보여준 의 힘은 음악 드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이야기하면 사랑하는 여인의 곁에서 멀어져야 하는 상황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지 혼란스러운 수하. 그는 자신을 믿는 혜성을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황달중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증거인 딸이 바로 서도연 검사라는 사실
민준국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가장 행복해했던 인물은 바로 혜성이었습니다. 자신이 위험에 처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안중에도 없고, 수하의 무죄가 확정되었다는 사실이 반가웠습니다. 스스로 잊고 싶었던 기억이 떠오른 후 능력마저 생기게 된 수하는 혜성의 그런 마음을
황금의 제국에서 분열을 시작되고 그 황금의 제국을 차지하려는 불나방들이 제각각 날개를 펴고 달려들기 시작했습니다. 탐욕이라는 비대해진 욕심이 이성을 마비시키며 이들은 눈뜬 봉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서로에게 칼을 겨눈 채 무너진 황금의 제국의 새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재건축 사업을 둘러싼 장태주와 최서윤의 대결 구도는 흥미롭게 이어졌습니다. 황금의 제국을 지키려는 서윤과 새로운 황금의 제국을 구축하려는 태주의 모습은 안쓰럽기만 했습니다. 이런 대결 구도만이 아니라 20년 넘게 복수를 꿈꾸었던 한정희의 악마의 미소는 복마전 같은 황금
정준하와 정형돈이 부상으로 제대로 참여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들의 사용설명서는 영특했습니다. 완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은 아주 현명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냈습니다. 탁월한 구성마저 어색하게 만든 한계
자신이 숨기고 싶었던 아픈 과거가 반 친구들에게 모두 알려진 상황에 규동은 해서는 안 되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옥상에서 뛰어내려 모두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규동의 결심과 그를 막은 나나가 아니었다면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겁니다. 설찬과 세이의 첫 키스의
기억을 잃어버린 수하는 자신의 지워진 기억의 습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잃어버린 기억들 속에서 과연 진실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수하는 결국 모든 진실을 알게 됩니다. 지독한 진실 앞에서 스스로 기억을 지워버렸던 그는 기억의 습작을 통해 자신이 지켜야
잔인한 살인범 민중국을 보복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선 수하는 모든 기억을 잃었습니다. 자신이 정말 민중국을 죽였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수하로서는 이런 상황 모두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그런 그를 강하게 붙잡아둔 이는 바로 혜성이었습니다. 11년 전 어린 수하에게 희망을
스스로 괴물을 선택한 장태주와 인간적인 모습을 내보인 최민재는 지독한 악연 속에서 함께 합니다.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존재하지 않는 은 그래서 흥미롭습니다. 선이라고 생각했던 이가 괴물이 되고, 괴물이라 믿었던 이가 선한 모습을 드러내는 상황에서 이들의 대결은 그래서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화끈하게 한 장태주는 스스로도 자신이 경멸하던 존재로 변해가고 있음을 본인만 모르고 있었습니다. 돈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음에도 스스로 돈의 주인이 되고 있다는 착각은 아픔의 시작이었습니다. 스스로 황금의 제국을 세우려는 태주와 그에게 복수를 하려는
국가대표 농구팀 부동의 센터였던 서장훈이 무한도전에 출연해 마음껏 무너지며 예능 몸 개그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느끼게 했습니다. 정준하와 정형돈이 부상으로 입원한 상황에서 녹화를 준비하는 그들은 정공법을 통해 무한도전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서장훈
여행 버라이어티인 을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던 나영석 피디가 그 대상을 할배로 삼아 국내가 아닌 유럽 여행을 선택한 가 첫 방송을 탔습니다. 시작 전부터 큰 화제가 되었던 이 방송은 첫 회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기대감을 전해주었습니다. 평균나이가 76세인 할배들
1년 만에 발견된 수하는 자신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 살인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버렸던 수하가 민준국을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범이 아니라는 확신을 혜성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증거가 수하를 향해 있는 상황에서 무죄를 이끌어내는 것은
혜성의 어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하고도 차관우 변호사의 도움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민준국은 악랄한 악인이 분명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약한 점을 공략하고 선한 마음을 이용해 자신의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민준국은 잔인한 범죄자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런 민준국에 맞서 혜성을
재벌가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는 흔합니다. 너무 많은 넘쳐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재벌 이야기들이 주변잡기와 그들이 가진 부를 이용한 로맨틱 코미디가 전부였다는 점에서 은 전혀 다른 지점에서 재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재를 지배하는 돈 권력의 핵
최근 유행하고 있는 사극의 패턴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는 특별함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도예공이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것이 다를 뿐 기존에 봐왔던 사극의 틀을 그대로 이식한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대립과 복수, 그리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과연 어떻게 꾸며질지는
지난 해 로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던 박경수 작가의 새로운 작품인 은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박 작가가 를 넘어서는 걸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은 첫 회부터 두근거림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해 황금의 제국, 박경수 작가가 건넨 질문들; 강렬함으
갑자기 납치된 박민호 형사. 그가 누구에게 납치가 되었는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거대한 음모는 TEN팀을 하나로 묶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F 사건으로 인해 생겼던 균열이 어느 정도 치유되는 과정에서 여지훈은 모르고 있던 사실을 알고 있던 백도식과 남예리의 고민은
박명수의 고향인 군산으로 바캉스를 간 무한도전의 이야기는 지난 주 화제였습니다. 군산에 도착하기도 전에 다양한 화제를 낳을 정도로 무도의 바캉스는 큰 재미를 던져주었습니다. 바캉스 특집이 시작된 지 12시간 만에 군산에 도착한 그들의 일정은 아쉬움은 있었지만, 원초적인
음악이 중심이 되는 는 칼라바를 통해 이들의 성장을 흥미롭게 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돌 스타의 학교 적응기 정도에서 멈추지 않고 진정한 성장 드라마를 품기 시작한 는 나나의 역습으로 제 모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뮤직 드라마 몬스타의 가치; 숨죽인 나나의 역습, 음악을
장혜성 변호사의 어머니가 민준국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되었습니다. 하지만 교묘하게 꾸민 사건은 잔인한 상황을 만들어 장 변호사를 힘겹게 합니다. 오직 자신의 복수를 통해 희열을 느끼는 잔인하고 악랄한 민준국은 철저하게 모든 이들을 기만하고 무죄를 받아냅니다. 살인을 해도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진 소년 박수하에 이어 예지몽을 꾸는 장혜성의 어머니 이춘심까지 등장하며 는 초인간들의 이야기로 흘러가는 듯도 했습니다. 하지만 혜성의 어머니가 죽음을 맞이하며 상황은 급격하게 변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어춘심의 예지몽은 모정이었다; 딸
강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여울. 그런 여울을 품에 안고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던 강치. 조선시대 강치와 여울은 그렇게 인연을 맺지 못하고 슬픈 이별을 해야 했습니다. \"꼭 다시 만나자. 기다릴께\"라는 말을 남긴 강치의 말처럼 여울과 그는 422년이
마지막 한 회를 남긴 상황에서 조관웅의 악랄함에 누군가 희생을 당하는 순간을 맞이합니다. 여울을 힘겹게 구하고 이순신을 보호하며 조관웅과 대립하고 있던 순간 서부관이 쏜 총에 의해 누군가 맞고 맙니다. 그 대상이 누구인지 알 수는 없지만, 강치와 여울의 회상형 고백에
시즌제로 진행되고 있는 은 시즌 2도 마지막 한 회만 남기고 있습니다. 이후 범죄 수사물이 사라진 안방극장에서 은 그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케이블에서 방송되고 있지만, 지상파의 완성도를 넘어서는 는 시즌제의 성공을 보여주었
3년 만에 바캉스를 떠난 무한도전은 명불허전이었습니다. 박명수의 고향인 군산으로 가기도 전에 폭발적인 웃음을 선사한 무한도전 바캉스는 왜 그들이 최고의 예능인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3년 전 정형돈의 은갈치 패션과 정준하의 정총무가 간다가 절묘하게 어울려 최고의 바캉스
청소년들의 성장을 담은 학원물은 흔합니다. 가 그런 청소년 드라마와 차별서응ㄹ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뮤직 드라마라는 외피를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브로만 깔리던 음악이 주인공처럼 그들 옆에 자리하며 극적인 흐름을 이끌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과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는 혜성과 도연은 쌍둥이 사건을 위해 하나가 됩니다. 하지만 정의 구현이라는 절대 가치 앞에서 이들의 행동은 논란을 만들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검사와 변호사라는 극과 극의 대치점에 있는 법조인들이 하나가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의
10년 전 살인사건을 저질렀던 민중국이 나오며 사건은 새롭게 전개되었습니다. 10년 전 사건 현장에 있었던 수하와 우연히 이를 목격하고 증언했던 혜영. 이 둘에게 복수를 하려는 민중국으로 인해 는 본격적인 이야기로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