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회를 앞둔 은 1년 이라는 시간을 통해 마지막 회를 준비했습니다. 귀신을 보는 능력을 이제는 버리고 싶은 태양이 기억을 잃었던 3년 동안 자신과 함께 했던 남자와 함께 사진 속의 그 장소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귀신 보는 능력이 사라질지 알 수는 없지만, 자신을 위해 행복해지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태양의 복귀는 그래서 흥미롭기만 합니다. 귀신과 이별을 하게 된 태양; 이해와 배려를 배운 주군, 1년의 기억을 잃은 태양 어떻게 될까? 주군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기억을 되찾는 여행을 선택한 태양은 귀신을 보는 자신
주인공들의 이야기에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4회는 언뜻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는 에피소드였습니다. 하지만 시트콤의 특성상 잃어서는 안 되는 주변 인물들의 등장은 흥미로웠습니다. 다시 고정이 된 줄리엔과 김병욱의 시트콤을 위해 특별출연을 한 유인나가 출연해 약한 남자 김정민의 좌불안석 에피소드는 재미있었습니다. 탐정과 함께 사는 대한민국 남편들은 힘들다; 김병욱이 선택한 서예지, 줄리엔과 화끈한 신고식을 마쳤다 장기하를 제외하고 주요 등장인물들이 4회를 통해 모두 그러났습니다. 김병욱 피디가 직접 선택한 신인 서예지가 과연 어
우여곡절 끝에 콩콩에 인턴으로 입사한 나진아의 하루는 힘겹기만 했습니다. 고졸로 일반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는 잘 보여주었습니다. 입사도 힘들지만 학력위주의 사회에서 적응 조차도 쉽지 않다는 사실을 시트콤은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사라진 준혁은 정말 홍혜성일까?; 고졸 나진아에게 미스김과 같은 극적인 상황은 존재하지 않았다 노씨 집안과 나씨 집안의 오래된 인연과 갈등이 시작부터 이어지는 은 아직 초반이지만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120회 분량에서 3회는 아지 기지개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섣부른 판단을
격세지감이라는 말을 KBS는 절감하고 있을 듯합니다. 한 때 일요일 저녁 예능 시간을 장악했던 절대 강자였던 \'해피선데이\'는 두 자리 시청률도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폐지 위기까지 나왔던 일밤은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를 내세워 역전에 성공하며 절대강자에 올라서며 전세 역전의 좋은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절대강자가 된 일밤, 몰락한 해피선데이; 아빠 어디가 대항마가 될 슈퍼맨이 돌아왔다 해피선데이 기대주가 될까?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이렇게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 이들은 많지 않았을 듯
2년 마다 돌아오는 무도 가요제는 이제는 하나의 행사처럼 굳어지고 있습니다. 장난처럼 시작했지만 매 회 대중들의 관심은 커지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무도 가요제가 끝난 직후 수록곡들이 음원 차트를 모두 장악할 정도로 그들에 대한 대중의 사랑은 지극정성일 정도입니다. 이번 무도 가요제 역시 기존의 가요제를 능가하는 최고의 음악들이 쏟아져 나올 듯합니다. 정형돈과 지디는 웃음을 책임졌다; 하우두유둘 음악적 견해 차이에서 무도 가요제의 모든 것을 담았다 유희열, 지디, 보아, 프라이머리, 김C,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등 쟁쟁한 일곱
추석 특집으로 준비되었던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평가를 받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명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파일럿은 정규 편성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됩니다. 당연히 평가가 좋지 않았던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올 추석 특집에서는 두 프로그램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바로 와 입니다. 슈퍼맨은 무사히 돌아왔지만 송포유는 송만 남았다; 정규 편성이 가장 높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비난만 이어지는 송포유 아이들을 바라보는 형식이라는 점에서 두 프로그램은 같습니다. 어린 아이와 청소년이라는 점에서 다르기는 하지만
한나와 희주라는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는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주군을 15년 동안 힘겹게 만들어왔던 사건이라는 점에서 중요했습니다. 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건이 2회를 남긴 상황에서 마무리되었다는 사실은 남겨진 남자가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미 일 것입니다. 15년 전 사건의 진실은 모두 풀렸다; 태양과 3년을 함께 했던 진우, 이 남자는 과연 어떤 역할일까? 동화와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던 태양은 현실적인 여자가 되기로 결정합니다. 그 현실이라는 선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주군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자신을 버리고 주군을 살린 태양은 아프고 힘겹기만 합니다. 고여사와의 거래로 인해 그녀는 매일 밤 공동묘지로 나가 처녀귀신을 섭외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고스트 웨딩플레너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고여사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행동이지만, 쉽게 적응하기 어려운 것도 당연합니다. 희주와 한나의 뒤바뀐 운명; 태양의 3년을 기억하는 남자와 잃었던 기억을 되찾은 남자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던 주군을 구하기 위해 태양은 고여사와 거래를 합니다. 주군을 살리기 위해 태양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평생 고여사를 위해 해줘야 했습니다. 귀신을 보는
알바의 여왕 나진아가 세상 살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어둠입니다. 어린 시절 홀로 어두운 방에 방치되었던 기억이 그녀를 트라우마에 휩싸이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재계발이 진행되는 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고 있던 진아 모녀는 낯선 남자의 출현에 당황합니다. 한국의 주커버그가 되고 싶은 혜성과 알바왕 진아의 첫 만남; 하버드 출신의 콩콩 신임 대표 노민혁과 고졸 출신 알바왕 진아의 운명적 만남 스카이 콩콩과 호돌이 판매로 성공한 완구업체가 된 콩콩의 새로운 대표가 된 젊은 하버드 출신 노민혁의 등장으로 시작한 는 첫 회 노씨 집안
극단적인 캐릭터 구축으로 시작된 은 완벽한 김병욱표 시트콤이었습니다. 여자 주인공인 하연수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시트콤은 등장인물들 특유의 개성이 완벽하게 구현되었다는 점이 반가웠습니다. 거침없는 김병욱식 시트콤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었습니다. 김병욱표 시트콤 특유의 재미가 돋보였다; 연쇄살인범과 감자별의 접근, 첫 방송만으로 충분했던 김병욱표 시트콤 시트콤만이 아니라 어떤 드라마에서도 첫 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첫 회 통상적으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많은 문
김병욱의 새로운 시트콤이 다음주에 케이블 방송을 통해 시작합니다. 시트콤 팬들로서는 긴 시간 기다리며 하루 하루 기다리는 시간들이 너무 길게 느껴질 정도로 김병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크기만 합니다. 첫 방송을 앞둔 은 시작도 하기 전부터 성공을 예감하게 합니다. 김병욱표 시트콤이 돌아왔다; 지구멸망의 위기를 구원할 이들이 보여줄 재미는 뭘까? 김병욱표 시트콤이 드디어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시트콤 역사의 산증인이자 전설이라고 불리는 그의 신작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염세주의적인 가치관으로 최근 몇몇 작품에
300만 원이 든 가방을 두고 벌이는 심리전은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 가방을 차지하기 위한 이들의 도전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흥미롭기만 했습니다. 배신이 난무하는 이들의 모습은 말 그대로 사회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홍철교의 맹신도가 된 길; 사기꾼 노홍철vs괴도명수, 맹신주의 현실을 비판하다 100명의 빡빡이들의 습격으로 시작한 무한도전의 추격전은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도심 추격전이라는 생경한 형식을 만들어냈던 무한도전은 시즌2로
아빠와 아이들의 여행을 담은 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던 는 달랐습니다. 분명 아빠와 아이들이라는 설정 자체는 동일했지만 형식의 차이는 표절을 논할 수 없음을 명확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아빠 어디가를 넘어선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석특집의 가치를 잘 보여준 슈퍼맨이 돌아왔다 정규편성도 가능해 보인다 추석특집으로 방송사들은 다양한 형태의 파일럿 프로그램들을 편성했습니다. 과거에도 명절 특집이 반응이 좋으면 정규 편성이 되는 경우들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상할 것은 없었습니다. 다양한 특집 중에서 가장 큰 반응을 얻고 가치마
태양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드라이버에 상처를 입은 주군은 생사를 오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술실로 들어간 주군을 기다리며 울던 태양은 자신 앞에 나타난 주군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신이 죽었다며 태양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 주군은 죽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군의 기억상실이 던지는 변수; 기억을 지배하려는 한나와 영매사의 재물이 된 태양, 이제는 주군이 이끈다 태양을 본 이후 자신이 실제 죽었다고 생각한 주군은 수술 후에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자기 스스로 죽었다고 인식하는 상황에서 태양이 할 수
인간의 탐욕에 대한 보고서를 써내려갔던 이 그 거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성진그룹으로 상징된 거대한 황금의 제국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결은 결국 모두가 패자가 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너무나 강렬했던 태주의 마지막 웃음은 이 왜 위대한 드라마인지를 보여주는 명장면이었습니다. 감옥으로 간 민재와 거친 파도 속으로 들어선 태주; 서연의 눈물과 민재의 분노, 그리고 태주의 미소는 미다스의 눈물과 오이디푸스의 회한이었다 4번의 이야기로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던 경제 개발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 은
벌레가 되어버린 인물들의 제로섬 게임은 지독할 정도로 잔인하게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마저 내치기 시작한 태주와 서윤은 마침내 자신의 곁에 아무도 없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떠나버린 가족과 연인들의 빈자리에 남겨진 허무함이 만드는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점점 명확해집니다. 탐욕의 업보를 뒤집어 쓴 태주와 서윤; 마지막 열쇠를 쥔 민재에 대항한 그들이 만든 결과는 충격적일 것이다 식탁의 경제학을 보여주었던 도 이제 마지막 한 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탐욕의 화신이 된 태주와 서윤
100명이나 되는 민머리 일반인들이 등장한 추격전은 그 자체만으로 화려했습니다. 무도 게시판을 통해 100명의 빡빡이를 모집했던 그들은 바로 이 순간을 위해 그들을 준비했습니다. 과거 길이 무한도전의 정식 멤버가 될 수밖에 없었던 빡빡이의 전설을 떠올리게 하는 순간의 재회였습니다. 무한도전 100 빡빡이의 습격; 괴도 명수와 바보 형제의 세수식으로 무도 추격전의 전설이 다시 시작되었다 무한도전이 왜 전설이 될 수밖에 없는지를 이번 특집은 다시 잘 보여주었습니다. 추격전이라는 특별한 상황극을 개척하고 하나의 장르로 정착시킨 무한도전은
군대 이야기가 하나의 예능이 되어 우리 사회에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지독한 현실에 군 문화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로 풀이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군 문화를 이끄는 방송은 \'진짜 사나이\'와 \'푸른거탑\'이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리얼 예능과 드라마의 서로 다른 결과; 리얼 예능에는 없는 드라마 속의 리얼한 군대 이야기 케이블 방송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은 대한민국에 군 문화를 새롭게 정립해준 시도였을 것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군 생활을 다룬 코미디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은 적은 있었습니다
죽은 아이를 애타게 찾는 엄마를 위해 아이의 사체를 찾으러 나선 태양은 위기를 맞게 됩니다. 범인에 의해 최악의 상황에 처한 태양을 극적으로 구한 주군은 대신 큰 상처를 입고 수술실로 향합니다. 자신을 구하기 위해 대신 수술을 받고 있는 주군이 울고 있는 태양 앞에 등장해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태양을 위해 자신을 던진 주군; 폭풍우 치는 밤에 염소를 구한 늑대? 주군도 태양의 능력을 가진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항상 감추고 살아야만 했던 태양은 처음으로 주군에게 솔직한 자기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사랑이란 물에 젖어들듯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은 다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귀신을 보는 태양과 그런 그녀를 지켜주는 방공호 주군의 사랑 역시 그런 우연 같은 필연적 만남 이후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감정의 결과물이니 말입니다. 주군과 태양의 강렬했던 두 번째 키스; 태양과 같은 능력을 가진 여인의 등장, 과거의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주군 아버지의 등장과 함께 정체를 드러낸 묘령의 여인은 사진 속 차희주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 주군을 따라 한국으로 들어온 그녀의 정체는 분명 죽은 차희주와 깊은 관계가
벼랑 끝까지 몰린 태주는 결국 자신의 아버지가 당했던 방식을 또 다른 누군가의 아버지들에게 피해를 주는 선택을 합니다. 자신은 성진그룹의 최 회장과는 다르다고 주장했지만 태주 스스로도 미사일 발사 신드롬의 주역이 되어버린 현실은 처참하기만 합니다. 태주의 역린을 건드린 서윤; 증오하던 인물이 되어버린 태주, 광기의 괴물이 되어버렸다 한강 재개발 사업으로 반전을 꾀하려던 태주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부와 인맥을 가진 성진 그룹의 최씨 일가와 대결하기에는 태주가 대항할 수 있는 것은 열정하나 밖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열정은 광기
황금의 제국에서 벌레가 되어버린 태주는 그들에게 짓밟히기 전에 황금의 제국을 먹어치우는 벌레가 되려합니다. 자신이 김광세 의원을 죽인 살인범이라는 고백을 하면서까지 한정희와 손을 잡고 최씨 일가에게 공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뫼비우스마저 먹어치운 벌레의 반격; 짓밟힌 벌레 태주, 황금을 쥔 최씨 일가에 마지막 한 수를 던졌다 태주는 서윤과 이혼을 결심합니다. 그가 황금의 제국에 들어선 것은 최씨 일가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성진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목적 외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던 설희와 행복을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무도가요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3번의 무도가요제는 단순히 예능의 범주에 그친 것이 아니라 음원 사이트를 싹쓸이 할 정도로 대단한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2013 새로운 무도가요제를 여는 무도 나이트는 이런 기대를 충분히 채워줄 정도로 넘치는 재미였습니다. 무도나이트 채운 열정의 웃음; 정형돈의 프리스타일 랩과 유재석의 선미 댄스, 무도가요제의 화려한 시작 4번째 무한도전 가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2007년 시작된 무도 가요제는 2년마다 개최되는 수많은 화제를 낳고는 했습니다. 가요제 방송
군인들의 이야기에 이어 이제는 소방관들의 생활이 예능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서로 다르면서도 유사한 것은 군인과 소방관이 극한 상황에 대치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방송 전부터 논란이 있었던 는 분명 유사한 측면이 많았던 리얼 예능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예능은 리얼 실험 중; 진짜 사나이에 이은 심장이 뛴다 직업 체험에 나섰다 국민 MC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있다는 기사들이 가끔씩 올라오고는 했습니다. 그 근거에는 리얼을 앞세운 체험형 예능이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글을 탐험하는 예능인 이 안정적인 성공을 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면서도 그 사랑을 사랑이라 말하지 못하던 주군과 태양이 극적인 모습으로 서로의 마음을 모두 드러냈습니다. 계약 결혼과 엇갈리는 감정과 아쉬운 마음들이 충돌하며 이끌어낸 이들의 사랑은 하지만 차희주가 증오하는 차희주의 등장으로 또 다른 변수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내 여자는 내가 지킨다; 주군과 태양을 위협하는 차희주와 차희주 중국 출장을 다녀온 주군은 태양을 위한 선물이 아니라 약혼자와 함께 킹덤에 나타났습니다. 반가워 한달음에 달려간 태양으로서는 당황스럽기만 했습니다. 일주일동안 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주군을
귀신을 보는 여인과 그런 여인을 귀신에게서 멀어질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을 가진 남자의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뻔한 재벌가 남자와 캔디 여자의 사랑이야기로 읽힐 수 있지만, 그 안에 귀신이 개입하며 새로운 재미로 다가왔다는 점이 이 가지는 변별력이자 재미의 원천입니다. 빙의된 공주 깨우는 왕자; 태양의 몸을 노리는 귀신들, 결국 모든 열쇠는 주군이 쥐고 있다 태양이 마음 속 가득 들어서 있음을 알고 있는 주군은 중국 출장을 떠나는 자리에서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태양을 사랑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성진그룹이라는 거대한 황금을 둘러싸고 벌이던 이들의 다툼은 장태주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조금씩 황금의 제국을 움켜쥐던 태주는 한 방에 그 모든 것을 차지했습니다. 승리를 확신했던 서윤은 도저히 넘을 수 없는 강력한 경쟁자가 바로 태주였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강력한 태주에 맞설 수 있는 것이 이기적이었던 가족이라는 이름의 힘이라는 사실은 남은 4회를 흥미롭게 만들게 합니다. 황금의 제국을 차지한 장태주; 성진그룹 회장보다 최동성 아들을 선언한 원재, 고수의 운명은 어떻게 되나? 발톱을 숨긴 채 성진그
결론을 향해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 마지막을 향해 모두를 스타트라인에 세운 한정희의 한 수는 이 왜 대단한 드라마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치매에 걸려 자신이 그토록 증오했던 최 회장과 같은 운명을 걷게 된 그녀가 황금의 제국 식구들을 모아놓고 던진 마지막 유언과 같은 한 마디는 그들을 지옥으로 이끌었습니다. 선한 행동도 받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 한정희의 행동으로 지옥이 되어버린 황금의 제국, 태주는 어떻게 될까? 성재가 스스로 황금의 제국에서 탈출하며 붕괴는 시작되었습니다. 성재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정희와 서윤은 그의
벌써 2014년을 준비하는 무한도전은 그 첫 번째 장기 프로젝트로 응원전을 준비했습니다. 재미와 행복을 느끼기 힘든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국제 대회 응원을 통해 억눌린 감정들을 폭발할 수 있기를 원하는 무도의 도전은 그래서 반가웠습니다. 고연전vs연고전 두 학교가 중요하지 않다; 사학에 대한 의문보다는 장기 프로젝트의 시작이 반갑고 중요하다 2014년은 굵직굵직한 국제 스포츠 대회가 세 개나 열리는 해입니다. 동계올림픽 소치를 시작으로 브라질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3, 4개월의 시간을 두고 이어지는 국제 경기는 많은 이들의
매 회 등장하는 귀신들과 그런 그들의 원한 혹은 바람을 풀어주는 태양의 역할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귀신들의 역할은 회를 거듭할수록 주군의 트라우마를 깨트리는 역할로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맥락 없이 등장하는 귀신이 아닌 주군과 태양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역할만이 아니라, 15년 전 사건을 풀어내는 중요한 열쇠가 귀신들을 통해 해결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방공호와 레이더는 따로 떨어질 수 없다; 주군 아버지와 차희주는 무슨 관계일까? 그 미스터리에 트라마우 푸는 열쇠가 있다 킹덤 호텔 야외 수영장에는 언제부터인가 귀
주군과 태양의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되었습니다. 외면하고 싶지만 외면할 수 없는 반공호와 안테나의 사랑은 당연했습니다. 청심환보다 더욱 소중하고 중요한 태양이라는 존재는 주군에게 태양이 주군에게 느끼는 귀신을 막아줘 행복한 것과 유사한 행복이었습니다. 주군과 태양의 방공호와 안테나 사랑; 아기귀신이 담고 있는 사회적 문제, 버림받은 아이들을 돌아보다 탈영병 사건을 통해 주군은 중요한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태양이 자신에게 어떤 역할을 해주는지 주군은 깨닫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납치를 당한 후 강제로 읽힌 소설로 인해 난독증에 걸
지옥에서 천국을 꿈꾸는 성재가 선택한 자수는 의 마지막을 예고했습니다. 탐욕이라는 거대한 허울 앞에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인간군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이들의 탐욕 대결은 우리의 거울과도 같은 모습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기만 합니다. 탐욕의 제국을 막겠다는 성재의 선택; 설희와 성재의 상황 변화, 끝이 없는 질주의 끝이 보이기 시작 한다 성진그룹을 두고 벌이는 로열패밀리들의 대결 구도는 단순히 그들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탐욕에 대한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