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사랑을 받는 것보다 사랑을 하는 것이 더욱 큰 행복이라는 말처럼 사랑하는 동안 느끼는 그 행복을 만끽하는 준혁과 도상의 에피소드는 그래서 재미있었습니다. 결혼 기념일을 무기력하게 하는 센스만 넘치는 아내 보영을 위해 끔찍한 퍼포먼스를 준비한 도상과 고기를 사랑하는 진아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준혁의 사랑은 즐거웠습니다. 미라가 되어버린 도상의 사랑; 진아를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준혁의 사랑은 과연 어떻게 될까? 오 이사의 약점을 모두 쥐고 있는 준혁을 수동의 집에서 내보내는 것은 그들에게
무한도전의 \'관상\'과 최후의 권력 3화인 \'왕과 나\'는 흥미롭게도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예능과 교양이라는 전혀 다른 둘이 같이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사실은 그래서 흥미롭기만 합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왕과 권력이라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는 점에서 관상과 왕과 나가 품고 있는 이야기는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권력은 국민에게서부터 나온다; 허무한 권력 이야기를 담은 무도와 왕정국가의 권력을 담은 왕과 나 권력이란 무리 집단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 권력은 결국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질서를 잡아주는 중요한
MAMA 생중계로 인해 결방이 되었던 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7개 채널에서 동시에 방송되며 방송 독점의 폐해를 그대로 보여 진 CJ의 횡포에 분노한 시청자들이 노골적으로 그런 분노를 표한 것은 바로 응사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다린 만큼 11화에서 보여준 이야기는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모래시계를 통해 보여준 짝사랑의 미학; 쓰레기와 칠봉이의 캐치볼, 본격적으로 시작된 나정이 쟁탈전 귀가 시계라고 불렸던 모래시계의 열풍은 단순한 기억으로 활용되지는 않았습니다. 최민수와 이정
유정의 점에 얽힌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진아와 준혁의 달달한 사랑이 다시 시작되는 상황은 반가웠습니다. 로맨스없이 이어져왔던 감자별로서는 로맨스가 곧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가장 주요한 재미의 원천이 된다는 점에서 진아와 준혁의 에피소드는 흥미로웠습니다. 점 트라우마의 유정과 놀리는 노씨 부자; 진아와 준혁의 회전목마 사랑, 과연 진짜 사랑으로 발전할까? 똥통여상을 나왔다고 놀리기만 하는 노송은 유정의 모든 것이 못마땅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며느리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에는 점쟁이의 결정적인 한 마디
김은숙 작가의 매력이 본격적으로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반 다지기는 재벌 상속자들의 이야기라는 편견에 맞서 싸워야 했다는 점에서 재미를 담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고, 그런 파도를 견뎌낸 은 절반을 넘어서며 왜 많은 이들이 이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어 했는지 증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중요했던 14회는 단 3장의 투 샷으로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후 이야기 전개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게 되었습니다. 당당한 고백을 한 은상과 탄; 탄과 영도, 은상과 라헬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결정적인 이유를 제시하다 탄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일곱 살 기억에 멈춰선 민혁은 엄마를 놀라게 하다 그만 기절을 시키고 맙니다. 수영을 못한다는 진아를 물속에 빠트려 기겁을 하게 만드는 등 민혁의 미운 일곱 살 짓들은 많은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민혁의 변화가 곧 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수영의 율 사랑법에는 오직 율만 보인다; 진아의 말만 듣는 민혁, 감자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곰을 보고 기겁했던 보영의 계절 나기가 한없이 초라하게 지나간 후 민혁의 미운 일곱 살 행동은 모두의 불안 요소가 되었습니다. 민혁의 상태가
슬프고 악해서 매력적인 영도와 스스로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탄이 함께 사랑하는 여인 은상의 이야기는 흥미롭습니다. 물론 익숙한 삼각관계가 뭐 특별할 것이 있느냐는 생각이 들지만, 김은숙 작가가 보여주는 재벌가의 이야기는 로맨스 뒤에 속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기만 합니다. 탄과 영도의 아프고 슬픈 성장기; 사랑마저 비즈니스가 될 수밖에 없는 재벌들의 속살들이 좀비와 같다 자신이 혼외자라는 사실을 약혼자와 부모에게 적나라하게 밝힌 탄이의 모습은 대단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엄청난 부를 손에 쥐고 평생을 편
21년 만에 찾은 준혁의 생일은 결과적으로 홍버그가 준혁이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멀리 떠나 보내려했던 홍버그가 수동의 집에서 준혁으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순간 불똥은 오 이사 일행으로 튀고 말았습니다. 자신들의 행동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홍버그가 준혁으로 살겠다고 다짐한 상황에서 오 이사 일행은 두려워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잠잠하던 민혁이 살아나기 시작 한다; 오 이사의 바람과 나진아의 꿈, 감자별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나? 감자별이 지구에 근접해 또 다른 위성이 된 상황은 지구인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감
자신이 수동의 친자식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던 홍버그에게 결정의 시간은 조금씩 다가왔습니다. 홍버그가 수동의 친자식이라는 사실을 알기 전에 그를 멀리 떠나보내려는 오 이사로 인해 결심을 하는 그에게는 그 순간들이 두렵고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준혁을 감동시킨 것은 21단 케이크는 아니었다; 오 이사 당황시킨 준혁의 반란, 굵은 눈물 속에 드러난 다짐이 반갑다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상황은 홍길동만은 아니었습니다. 친자식이지만 오 이사의 한 마디로 인해 수동네 가족이 자신의
절대무적일 것이라 여겨졌던 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뒤늦게 시작한 가 추성훈의 딸 추사랑을 앞세워, 다른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흔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청률 변화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듯 에서 빠진 시청률이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요 예능 판도가 조금씩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사랑이 돌아왔다로 아빠 어디가를 붙잡았다; 치열해지는 일요 예능, 5시대 예능 승자가 누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치열하게 이어지는 일요예능 시장의 승자는 존재감 없었던 MBC의 완승이었습니다. 물론 과거 최고의 존재감을 누렸던 시절도 존재했지
1994년 우승을 한 엘지 트윈스는 이번에도 우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20년 동안 우승을 기원하며 담근 술을 마시지 못하던 그들이 그정도면 충분했다는 말은 이들의 첫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삼천포에서 나눈 그들의 첫키스 속에 담긴 엇갈린 사랑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더욱 궁금하게 합니다. 사서 고생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커피와 코코아에 담긴 삼천포의 사랑, 그 엇갈리는 사랑은 과연 어떻게 될까? 첫 눈과 새해라는 감성을 자극하는 날 그들은 사랑을 이야기했고, 그 사랑에 행복했고 아팠습니다.
영화 에서 모티브를 얻어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상을 보더니, 이를 통해 새로운 풍자극을 만들어냈습니다. 돈조라고 불리는 최악의 임금과 신화들이 벌이는 한바탕 소동은 많은 이들에게 단순한 예능이상의 풍자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무도의 풍자를 어떻게 보든 개개인의 몫이겠지만, 분명한 것은 잘못된 권력의 횡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이미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돈조의 막장 정치, 풍자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권력에 대한 풍자 무한도전의 힘이 느껴진다 예능이지만 예능 이상의 그 무엇을 가지고 있는 무한
매직아이 속에 담겨있는 메시지 전달은 무척이나 달콤하고 감성적이었지만 보이는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담은 칠봉이는 고지식하게 게임에만 몰두한 나정이로 인해 다시 한 번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칠봉이의 마음을 알게 된 쓰레기의 속상해하는 마음은 역설적으로 나정이의 남편인 쓰레기일 가능성을 높여주었습니다. 매직아이를 통한 속마음 확인하기; 사랑과 매직아이, 둘의 공통점은 보이는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사실 1994년 유행하던 문화들 중 하나는 서태지에 대한 광풍과 그에 따른 부작용이었습니다
머리를 다치고 입원했던 민혁이 돌아오면서 수동의 집은 활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둘째 아들인 준혁까지 찾은 상황에서 큰아들까지 집으로 돌아오며 수동 가족이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이 행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민혁의 빠른 쾌유를 위한 노력과 이 과정에서 보여준 할아버지 송과 철없는 아버지 수동의 모습은 김병욱의 시트콤이기에 가능했던 재미였습니다. 삶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 송과 수동; 조금씩 시작되는 진아를 사이에 둔 민혁과 준혁의 삼각관계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겨우 살아나기는 했지만, 하버드까지 졸업했던
김은숙 작가가 을 하이틴 격정 로맨스라고 했던 이유는 12회 폭발하듯 드러났습니다. 그 지독한 사랑을 보여준 탄과 영도, 그리고 원이 보여주는 사랑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흥분이 될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김은숙 작가 특유의 재미와 젊은 배우들이 풀어낸 사랑에 대한 강렬함은 대단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탄의 용기; 탄과 영도 그리고 원이 벌이는 사랑, 그 지독한 사랑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도로 위에서 은상의 손을 잡은 탄과 영도의 모습은 상징적이었습니다. 한 여자를 두고 벌이는 두 남자의 사랑을 한 프레임으로 잡
홍버그가 수동의 잃어버린 아들 준혁이라는 사실이 확실해졌습니다.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유정이 딸들을 이용해 홍버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맙니다. 믿을 수 없는 검사 내용에 의심을 품던 유정은 자고 있는 홍버그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며 손을 꼭 잡고 자신의 의심을 원망했습니다. 오 이사가 밝힌 홍버그의 정체; 여전히 자신이 준혁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홍버그의 진아 사랑 몸살이 심하게 걸린 상황에서도 회사에 나가려는 진아의 모습은 안쓰럽기만 합니다. 차고 한쪽에서 살아가는 그녀가 아프지 않은 것이 이
거대한 저택에서 태어나 평생을 그속에서 살아야 하는 그들의 삶은 스스로 만든 감옥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궁궐과 같은 탄의 집과 그 저택의 가장 습하고 어두운 곳에 있는 은상의 방은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가져서 슬플 수밖에 없었던 탄과 영도의 사랑은 그래서 더욱 서글프기만 합니다. 18살 영도를 되살린 은상의 존재감; 할리우드 사인과 닮은 탄과 18살 영도, 은상은 누구를 선택할까? 살얼음 같았던 캠핑장의 분위기 속에서 은상을 가로막고 선 영도의 행동은 과연 사랑인지 과시인지 알 수 없게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7살 어린이가 된 민혁이 가장 사랑하는 만화인 \'날아라 슈퍼보드\'가 결국 위기의 민혁을 구하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노민혁을 제거하려던 오 이사 측은 자신을 향해 \"나쁜 짓을 하면은 우리에게 들키지\"라는 노래 가사가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말았습니다. 노수동의 자뻑, 그 한없는 블랙홀이 부른 참사; 날아라 슈퍼보드에 빠진 민혁, 진아로 인해 오 이사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민혁이 가지고 간 USB를 찾기 위한 오 이사 일행은 다급하기만 합니다. 홍버그를 심부름센터를 통해 수동의 집으로 들여보낸 오 이사는 좀처럼 찾기 힘든 USB로 힘겨워합
강호동과 함께 방송을 하던 이수근과 붐이 모두 불법도박 혐의로 방송에서 퇴출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진 하차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버틴다고 방송을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서 퇴출이 가장 적절할 듯합니다. 연예인 불법도박 광풍이 몰아치며 유재석과 강호동이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강호동의 남자들 이수근과 붐의 퇴출; 위기의 강호동 이수근과 붐의 퇴출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작될까? 정치판이 여전히 엉망이 상황에서 터진 연예인들의 불법도박 사건은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시로 터지는 민망한 정치판의 문제들에
노수동의 잃어버린 아들로 확정되며 재벌 2세가 된 홍버그는 자신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확신은 불안을 잉태하고, 언제가 사실이 밝혀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마음에 품고 있었던 진아에게 잘 해주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송과 유정의 스페인어 대전을 만든 편견과 집착; 되찾은 아들에 대한 무한 애정과 홍버그의 불안한 행복이 만들어낼 솔직한 사랑 수동은 20년 전 납치되어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았다는 생각에 행복하기만 합니다. 유전자 검사까지 마치고 친자 확인이 되어 한없이 울기만 하던 수동과 달
의외의 반전은 항상 등장하지만 매번 흥미롭기만 합니다. 정대만이라고 불리던 윤진이의 남편이 공개되면서 나정이의 남편 찾기는 좀 더 좁혀지게 되었습니다. 해태가 유력한 후보였지만, 그 모든 것이 반전을 위한 방패막이었다는 점에서 나정이 남편 역시 의외의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삼천포의 진가를 알게 된 윤진의 천생연분; 순간의 선택이 난무했던 8회, 나정이의 남편은 의외의 인물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응칠이가 그랬듯, 응사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하숙집 딸인 나정이의 남편이 누구냐는 것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과거를 회상
김일성 북한 주석이 사망한 1994년은 가장 더웠던 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 뜨거운 여름 열병처럼 번진 사랑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 미치도록 뜨거웠던 여름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 정도로 집중했던 사랑이 존재했다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1994년은 가장 뜨거웠던 추억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윤진과 해태의 금시계가 유난히 화려했다; 나정을 사이에 둔 쓰레기와 칠봉이의 대결,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너무 가까워 그 진가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그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실체를 제대로 판단하지
20년 전 납치를 당한 채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아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심부름센터를 통해 꾸준하게 찾아왔던 수동 네는 유전자 검사 결과 친아들이 맞다는 사실에 잔치를 벌일 정도로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민혁이 가져간 USB를 찾기 위해 홍버그를 수동 집으로 보냈던 오 이사는 유일하게 그 집 친자가 누구인지 아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광수 토목학개론에 분개한 김정민; 조작된 유전자 검사? 오 이사가 표정이 감춘 진실 속에 친자라는 확신이 담겨있다 잃어버린 준혁을 찾으려 노력해왔던 수동네 집은 반가움과 묘한 의심이 공존했습니다. 과거
탄이와 영도의 이야기는 을 이해하고 재미있게 보는 방식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들의 충돌과 화해는 결과적으로 이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가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준 듯합니다. 은상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이들의 모습은 결과적으로 삼각관계를 하나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은상을 두고 벌이는 두 남자의 숙명적 관계; 슬픈 과거를 가진 탄과 영도의 대립은 상속자들의 진짜 재미다 탄의 집을 찾아온 영도는 의도적으로 탄의 어머니에게 모욕을 줬습니다. 영도에게 자신의 어머니가 이사장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밝
오 이사와 계약을 맺고 수동의 집으로 들어 온 홍버그는 복잡하기만 합니다. 그곳에서 의외로 진아를 만난 것은 행운이었지만, 돈을 위해 범죄를 저질러야 한다는 사실은 답답하기 때문입니다. 더욱 오 이사의 이야기와 달리, 좋은 사람들을 배신하는 일이 그에게는 너무나 힘겨운 일이었습니다. 진아와의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홍버그; 홍버그의 과감한 선택, 그의 선택은 본격적인 감자별의 시작을 알렸다 수동의 잃어버린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진아의 엄마는 바쁘기만 합니다. 차고 한 구석에서 살고 있는 자신들이 기사회생하듯 피어날 수
은상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탄과 영도는 서로 너무 닮아서 아픈 존재들입니다. 너무 친했고, 그래서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는 둘은 그래서 아프고 슬픈 존재일 뿐입니다. 재벌 상속자로 태어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남들과 달라야 했던 그들이 느끼는 고통은 가장 근원적인 아픔에 맞닿아 있었습니다. 은상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진 탄과 영도; 아파서 힘든 탄과 영도의 성장기, 그들의 대결은 그래서 흥미롭다 탄은 식당에서 영도와 함께 있는 은상을 목격합니다. 그 유명한 고문의 자리에 앉아 떨고 있는 은상의 모습을 보고 분노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며 이야기를 진행시켜가고 있는 에서 여진구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인공을 하나만 꼽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연수가 가장 중요한 인물이며,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극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여진구의 존재감은 오늘 방송을 통해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복병 여진구의 재등장이 반갑다; 홍버그는 오이사 편인가? 아니면 수동의 친아들인가? 오이사의 연락을 받고 고급 한정식에 불려간 진아는 자신을 왜 불렀는지에 대한 궁금증보다
추사랑과 강호동의 공통점은 먹방이었습니다. 물론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는 점에서 추사랑과 윤후의 먹방이 흥미롭지만 최근 새롭게 시작되고, 폐지되는 과정에서 추사랑과 강호동의 먹방은 주목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천하의 강호동이 시작하는 프로그램마다 휘청거리며 연속 폐지를 당하는 상황은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먹방이 살린 프로그램, 먹방으로 외면 받은 프로그램; 추사랑 먹방에는 환호를 보내고, 강호동의 먹방에는 채널을 돌리는 시청자들 강호동이 야심차게 시작한 프로그램인 이 폐지되었습니다. 과거 가장 높은 곳에 있었던 강호동을 생각하면 결
이종석의 특별 출연은 다른 이들의 출연과는 달랐습니다. 기존 김병욱 피디의 시트콤에 출연했던 이들이 우정 출연을 해주기는 했지만, 이종석의 경우는 드라마를 완벽하게 패러디해서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차이가 존재했습니다. 단순한 패러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후반 반전에서 왜 김병욱 시트콤이 재미있는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종석은 우정 출연에도 격이 달랐다; 철민이 목소리가 만들어진 의외의 반전, 이제 감자별의 가치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아쉬움과 잠잠함이 자리하던 가 패러디 하나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냈습니다. 이종석이 출연했
파이터 추성훈의 딸 추사랑의 복귀가 이렇게 화제가 될 것이라고는 지난 추석 특집이 방송되지 전에는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단 3번의 방송만으로 국민 귀요미가 되어버린 추사랑에 대한 관심은 파일럿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리고 는 시청자들에게는 로 인식되었습니다. 아이돌 전성시대? 아니 아이들 전성시대가 시작되었다; 기획 의도보다 대중들의 선호는 특정한 아이들에 대한 무한한 관심이다 는 분명 성공한 방송입니다. 여행 버라이어티인 의 여행 콘셉트에 아빠와 아이들이라는 틀을 맞춰 만들어낸 이 방송은 죽어가던 MB
굴욕의 시절이자 열정이 살아있던 1994년 그 시절을 기억하게 하는 드라마 는 그래서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단순히 시대를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그 시절의 추억과 함께 드라마 특유의 러브라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응사는 분명 가장 진화한 드라마입니다. 선물학 개론을 통해 보여준 응답하라 1994의 재미; 쓰레기와 칠봉이의 선물 속에 담긴 미묘한 차이가 흥미롭다 갱년기에 접어든 나정이 엄마 일화의 모습을 중심으로 선물이 주는 가치를 절묘하게 담은 6회는 흥미로웠습니다. 알 수 없는 여자들의 마음에 힘겨
2년 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무한도전 가요제는 이제는 중요한 도전이 되었습니다. 음악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 그들이 가요제를 처음 개최할 때는 웃자고 했지만, 이후 가수들이 함께 하면서 분위기는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 시대 가요계에 던지는 무한도전의 도전 정신은 시기가 아닌 뼈저린 반성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장미여관 강준우의 눈물과 유희열의 감탄이 답이었다; 모든 이를 위해 축제를 벌인 무한도전 가요제, 무한도전 보길 잘했다 무한도전이 8년 이라는 긴 시간을 장수할 수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