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정이의 남편은 누가 될지에 대한 궁금증도 컸지만, 그보다 흥미로웠던 것은 성균이와 윤진이의 사랑이었습니다. 어제 방송에는 해태가 자신의 이름을 얻었고, 잊을 수 없었던 첫사랑 애정이와 다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을 위해 아껴두었던 칠봉이가 강력함으로 다가왔지만, 결과적으로 쓰레기가 나정이의 남편이 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 보입니다. 운명을 믿으세요에 담긴 이중성; 투박하지만 멋있었던 성균이와 마지막 선택을 준비하는 나정이 1994년에서 시작한 이들의 이야기는 이제 2000년을 맞이했습니다. 밀레니엄은 아무런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