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피디의 시트콤인 가 여전히 큰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케이블이라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최근에는 내용만 좋다면 케이블과 지상파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는 더는 중요한 문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점에서 김병욱표 시트콤은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시트콤의 상징 김병욱; 김병욱의 시트콤이 위험하다, 그 위험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걸까? 감자별이라는 행성이 지구에 근접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는 분명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시트콤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여전히 재미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1년 동안 아빠와 함께 여행을 다니던 예능 가 시즌1을 마무리했습니다. 시즌2에 참여하는 가족들과 이미 촬영을 마친 상황에서 예고편이 공개된 후 많은 이들은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욱 큰 듯합니다. 스타의 가족들의 여행이 하나의 예능으로 자리하고 대상까지 받았던 이 프로그램에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는 것은 문제일 것입니다. 시즌2의 관건은 첫 여행에서 모두 가려진다; 김진표라는 암초와 시즌1에서 보여준 여행 버라이어티의 한계가 문제다 아빠와 아이들의 여행을 담은 는 분명 히트 상품입니다. 최악의 시청률을 보이던 MBC의 \'일밤\'을 가장
장윤주와 노홍철의 가상 결혼에 많은 시청자들은 호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이 실제 열애를 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들에 대한 관심은 크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들로 인해 김태호 피디와 유재석이 키스를 하는 희대의 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이들에 대한 관심은 높았습니다. 노홍철과 장윤주는 가상이 아닌 실제 연인이 될까; 유재석과 김태호의 키스까지 이끈 만약에, 결국 박명수의 가상 1인자 되기가 핵심이었다 유재석과 김태호 피디가 방송 중에 키스를 하는 희대의 상황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노홍철과 장윤주의
진부한 미인대회는 이제는 과거의 영광으로 밀려난 상황입니다. 그런 미인대회를 이렇게 매력적으로 만들어낸다는 것은 작가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미스코리아를 통해 우리사회의 단면을 완벽하게 보여준 이 드라마는 그래서 더욱 흥미롭기만 합니다. 진부함마저 대단한 가치로 만든 작가의 힘; 회사와 미스코리아 중 오지영을 선택한 김형준, 청춘은 도전하기 때문에 존재 한다 미스코리아 서울대회 진이었던 선주가 미혼모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지영은 기사회생을 하게 됩니다. 모든 게 끝이라는 생각이 좌절하던 순간 그들에게는 마지
어린 시절 불같은 사랑을 했던 형준과 지영은 미스코리아라는 하나의 목적으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절박한 상황에서 서로의 필요에 의해 만난 둘은 다시 타오르는 사랑을 억누르면서도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미스코리아 도전이 쉬울 수는 없었습니다. 다시 찾은 기회 미스코리아는 이제 시작; 형준과 지영 야구공에 새긴 사랑, 그들은 다시 캐치볼을 할 수 있을까?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해서는 서울 예선을 통과해야만 하는 지영은 현실의 벽에 힘겨운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영이 미스코리아가 되어야만 하
성공적인 시리즈로 정착되고 있는 가 시즌3로 새롭게 찾아왔습니다. 연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는 여성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말하기 어려웠던 연예와 관련한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였습니다. 달달한 로맨스 시즌3로 다가왔다; 김소연이 이끄는 로필3는 진정한 한국판 섹스앤더시티가 될 수 있을까? 전 세계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미국 드라마 는 여성들의 솔직한 연애를 담고 있었다는 점에서 화제였습니다. 남성 중심 사회에서 남성이 주인공이 아
김수현과 전지현이 출연하고 있는 가 압도적인 시청률로 수목 드라마 판도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 김현중이 주연을 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편인 가 최악의 시청률을 보이고 종영이 된 상황에서 그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도시정벌이 아닌 감격시대로 돌아온 김현중; 드라마 굴욕의 시대에서 김현중은 감격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까? 외모만 본다면 그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매력적인 남자인 김현중이 드라마에 출연만 하면 아쉬움을 주고는 합니다. 많이 발전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김현중의 연기에는 부족함이
2014년을 준비하며 처음으로 선택한 주제가 \'IF\'라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무한도전은 왜 채해 첫 시작을 만약이라는 가정으로 시작해야 했는지 궁금해지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주제 중 가상 결혼과 박명수의 1인자의 꿈이 뽑힌 이번 특집은 그저 단순히 웃을 수 없는 무거움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가상결혼이 던지는 흥미로운 상황극; 그들은 왜 하필 다양한 주제 중 유독 만약이라는 가설을 제시했을까? 항상 다양한 주제를 통해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주던 무한도전이 2014년 들어 첫 번째로 던진 화두는 \'IF 만약에\'였습니다. 가정법에
이승기와 꽃누나들이 함께 하는 해외 배낭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10일 간의 이들의 여행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며, 꽃할배에 이은 대박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꽃 시리즈로 이어지는 이들의 배낭여행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그저 다른 시각으로 여행을 바라본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매주 진행되는 은 감히 흉내낼 수 없는 특별함이 있었다는 점에서 \'꽃\' 시리즈의 성공을 확인할 수 있을 듯합니다. 꽃할배에 이은 꽃누나 배낭여행의 성공; 지속적인 여행을 떠나는 1박2일은 만들어낼 수 없는 간헐 여행의 가치 2주에 한 번씩 여행을 가는 은 매 번
오직 하나를 보고 달려왔던 모든 이들은 미스코리아 서울 진을 호명하는 순간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본선 대회 진출마저 좌절된 상황에서 지영과 형준, 그리고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일은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걸었던 그 무대에서 울면서 웃어야 하는 지영의 눈물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눈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진 것없는 서러운 청춘의 눈물; 미스코리아 서울에서 탈락한 지영, 이제 모든 것은 마 원장에게 달렸다 미스코리아가 되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는 서러운 인생을 살아가는 그 시대 청
IMF가 터지고 국민들은 모두 나라가 망한다는 생각에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민들이 장롱 깊숙이 보관하고 있던 금붙이마저 모두 꺼내와 나라를 살리겠다고 하던 1997년. 그 지독할 정도로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왜 하필 작가는 미스코리아라는 생경한 가치를 이야기하고 싶었는지가 궁금해집니다. 1997년과 크게 다를 것도 없는 2014년 우리의 현실; 미스코리아는 현실을 잊게 하는 마법의 문이자, 모든 것을 잃은 청춘들의 상징적인 목표다 뛰어난 외모를 제외하고는 가진 것 없는 엘리베이터 걸 지영이 미스코리아가 되는 과정을 담고
김병욱 피디의 시트콤 는 많은 시트콤 팬들에게는 기다리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120부작으로 준비된 이 작품은 과거 그가 보여주었던 시트콤과 비교해서는 많은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감자별의 접근과 함께 세계 멸망이라는 위기감에 몰린 지구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시트콤에 이상하게도 감자별이 존재하지 않는 아이러니는 이 시트콤의 현실이었습니다. 다시 돌아올 고경표가 모든 것을 쥐고 있다; 감자별이 없던 감자별, 지구에 정착한 감자별은 언제 등장하나?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담고 이들의 캐릭터 쇼가 흥미로운 상황들을 만드는 것은 당연
MBC 일요일 예능 시간대를 살린 일등공신인 가 조만간 시즌2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이미 시즌1 방송은 마지막 촬영을 마친 상황이라는 점에서 시즌2에 대한 고민과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는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로 다가옵니다. 1박2일의 문제를 그대로 답습하는 아빠 어디가; 여행 버라이어티의 기본 틀이 같은 아빠들은 왜 1박2일과 닮아 가는가? 1박2일 동안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여행 버라이어티는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행 버라이어
연예인들의 병영 체험은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군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하나의 예능으로 풀어간다는 사실은 분명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처음의 재미를 상실하고 있다는 점에서 는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연예사병 대체 프로그램; 매 번 출연하는 걸그룹, 연예사병 제도의 새로운 전략 상품인 이유 연예인들이 군에 들어가 직접 체험을 해보는 는 분명 성공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소재를 취했다는 점에서 분명 흥미로운 이야기였지만, 그들은 어느 사이 국방부를
새해 첫 프로젝트로 진행된 무한도전의 선택은 였습니다. 왜 하필 그들은 선택이라는 측면에 집중을 하게 되었는지 흥미롭기만 합니다. 되돌리고 싶은 시간에 대한 애절함이 담긴 이 \'만약\'이라는 단어는 참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우결마저도 무도를 만나면 무도가 된다; 무한도전의 IF가 던진 흥미로운 재미, 국민들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만약 과거 그 선택을 다시 돌릴 수만 있다면 어떤 상황이 펼쳐지게 될까? 에 대한 궁금증은 누구나 한 번은 해봤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영화 을 보면 과거로 돌아갈 수
여행 버라이어티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절 그 중심에는 이 있었습니다. 여행과 버라이어티가 하나가 된 것이 그들이 처음이었다는 점에서 그들의 독점적 지위는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독점적 지위는 tvN에서 제작된 가 나오며 무의미해지고 말았습니다. 여행 버라이어티의 진화가 보여준 의미; 1박2일이 아닌 나영석과 이우정의 도전이 여행 버라이어티의 가치를 만들고 있다 이 이끄는 버라이어티 시장에 여행을 앞세운 의 등장은 흥미로웠습니다. 유사성 논쟁이 있기는 했지만, 다양한 도전을 하는 무도와 달리 여행 하나에 집중한 버
가장 어려웠던 시절로 기억되는 IMF. 그 시대를 관통하는 는 그래서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며 현재가 IMF 시절보다 더욱 살기 힘들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국가가 몰락했다는 이야기까지 들렸던 당시를 회상하고, 그 시절을 살아온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가슴 수술이 가른 운명; 치부가 되는 여자 가슴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은 지영과 미스코리아를 만들어야만 하는 형준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지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습니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미스
과거를 회귀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역시 그런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대 상황이 1997년인 이 드라마는 IMF 시절의 흔적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처한 현실과 그런 그들이 하나의 희망으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미스코리아에 담은 이야기는 그래서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몰락 속 유일한 희망이 된 미스코리아; 엘리베이터 걸의 마지막 희망과 조폭 똘마니가 품고 있는 현실적 아픔 \"네...쉐프\"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던 전작 에 이어 기묘한 가정부의 이야기를 거친 서숙향 작가는 이제 미
2013 연말 연기 대상 시상식의 대상 수상자들은 모두 여자 연기자들이 차지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여자 연기자들에게 상이 쏟아진 이번 시상식은 한 해를 마무리 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측면도 있었지만, 시상식 무용론이 나올 정도로 작위적인 상 나눠주기로 눈살을 찌푸리게도 했습니다. 여성 3인방의 연말 시상식 정복기; 이보영과 김혜수는 박수를 받고, 하지원은 야유를 받았던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 매년 연말이 되면 방송사에서는 한 해를 정리하는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드라마와 예능, 그리고 가수들의 축하 공연 등을 3회에 걸쳐 장시간에 걸쳐
유재석은 방송 3사에서 개인상을 받지 못하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그가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를 이제는 한 물 갔다고 이야기하는 이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방송사에서 주최하는 연말 시상식은 철저하게 방송사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객관성을 담보하는 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역사왜곡도 상관없다 시청률만 좋으면 그만; 국민MC 유재석의 연말 시상식 무관, 방송사의 시상식 생방송으로 진행되어야 하나? 연말이 되면 의례적으로 지상파 방송 3사는 생중계로 자신들의 한 해를 정리합니다. 시청자들의 의견과 상관없이 일상적으로 이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결과로 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나정이의 남편은 칠봉이가 아닌 쓰레기였고, 그들은 모두의 축복 속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신촌하숙에서 만났던 각기 다른 고향을 가진 친구들은 그렇게 평생을 의지하는 친구로 남았습니다. 가 보인 지독할 정도로 애착을 보인 첫사랑 콤플렉스마저 반갑게 다가온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보여준 드라마; 막장이 지배하는 드라마 시장에 응사가 보여준 담백한 사랑이 반가웠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나정이의 남편이 누구인지 숨기려 노력했지만, 결국 많은 이들이 바라던 혹은
마지막 한 회를 남기고 나정이의 남편은 쓰레기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칠봉이가 \'김혜수의 플러스 유\'에 출연해 던진 마지막 한 마디에 모든 것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라는 소제목이 이야기를 하듯,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시작한 칠봉이의 마음은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랑이었습니다. 첫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마무리하는 칠봉이; 쑥쑥이와 해태, 그리고 약봉지에 담은 사랑이라는 가치 결말은 분명했다 나정이 남편 찾기는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쓰레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마지막 회 반전이 있다며 칠봉이와 결혼하는 장면은 결코 나올
진아를 향한 민혁과 준혁의 관심과 사랑은 아주 조금씩이지만 발전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진한 키스까지 했었던 준혁과는 여전히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사장과 인턴으로 만난 민혁과의 관계는 서먹서먹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들의 사랑이 언제 어떤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후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장난과 진지함을 앞세운 사랑; 민혁과 준혁의 진아를 향한 사랑은 과연 어떻게 될까? 진아를 사이에 둔 민혁과 준혁 형제의 사랑은 점점 크게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일곱 살이 된 민혁과 여진구멍이 되어버린 준
가장 큰 문제였던 이연희가 달라진 모습으로 모든 부담을 털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인 필력을 갖춘 서 작가와 권 피디,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던 배우들이 하나가 되어 드라마를 이끄니 가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이자 핵심이었던 이연희의 변신; 본격적인 미스코리아의 길에 들어선 지영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해 제주감귤아가씨 대회에 출전한 지영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수많은 이들이 모두 경쟁자가 된 상황에서 시작된
서숙향 작가가 에 이어 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주 첫 방송을 통해 이연희의 재발견을 만들어낸 이 드라마는 분명 이연희에 맞은 것이 맞춰진 드라마입니다. 성장이라는 기본적인 틀에 서숙향 특유의 날카로움이 담겨져 있다는 점에서 시청률과 상관없는 평가들을 얻어나간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요리사에서 미인대회로 옮겨간 서숙향; 이연희 살리기는 성공하고 서숙향 작가 이야기의 진화는 실패? 이제는 사양길 혹은 관심에서 멀어진 \'미스코리아\' 대회는 한때 전 국민적 사랑을 받던 행사였습니다. 최고의 미인을 뽑는 대회에 국민들은 TV를 지켰고, 미스
방송 시작과 함께 엄청난 시청률로 수목드라마 시장을 평정한 가 2회를 마치자마자 표절 시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만화 와 너무 비슷한 설정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며 드라마와 만화 작가들의 공방은 많은 이들에게 다시 한 번 표절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한 창작과 표절; 클리셰와 8개의 공통점, 스타와 시장우위는 표절도 무너트린다 드라마의 표절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세상에 완벽하게 새로운 것은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유사성으로 인한 표절 시비는 음악이나 드라마 등 많은 창작물에서 숱
이사를 꿈꾸었던 진아 가족과 아들이 괘씸해 가출을 시도한 노송. 그들의 부재가 낳은 이야기들과 산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한 아빠의 노력은 결국 동심에 멍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비대한 라이터팔이 소녀는 감동이 아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부재가 낳은 아픔은 그리움만 확인하게 한다; 라이터팔이 비대 소녀와 바람난 산타, 소소한 일상의 재미가 시트콤답다 차고에서의 삶을 더는 참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려는 진아네 가족과 그런 사실에 슬픈 민혁의 모습은 그가 진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수동네 가족들에게 큰
또 다시 신드롬을 몰고 온 가 이제 마지막 2회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번 주 마지막 회를 앞둔 이 드라마에서 과연 나정이의 남편은 누구인가는 화제입니다. 물론 나정이 남편 찾기보다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굳이 나정이 남편 찾기를 이렇게 길게 끌고갈 이유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도 남기는 합니다. 나정이 남편 찾기가 만들어낸 자중지란; 제작진의 성향을 보면 나정이의 선택은 단순하고 뻔할 수밖에 없다 1994년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났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는지에 대한 추억들을 공유하게 해준 는 전편인 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
지난 해 못친소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무한도전의 친목쇼는 이번에는 쓸쓸한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외로움이 일상이 된 친구들을 모아 서로를 위로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가지겠다는 그들의 제안에 많은 이들이 함께 했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시청자들 역시 무한도전만이 만들 수 있는 재미에 푹 빠질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무도는 왜 쓸쓸한 친구들을 찾았나?; 탑의 노래로 담은 안녕들하십니까?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는 무도의 힘 못친소라는 희대의 축제를 만들어 외모지상주의를 역설적으로 풀어냈던 무한도전이 이번에는 쓸친소라는 축제를 만들었
나정이의 남편은 누가 될지에 대한 궁금증도 컸지만, 그보다 흥미로웠던 것은 성균이와 윤진이의 사랑이었습니다. 어제 방송에는 해태가 자신의 이름을 얻었고, 잊을 수 없었던 첫사랑 애정이와 다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을 위해 아껴두었던 칠봉이가 강력함으로 다가왔지만, 결과적으로 쓰레기가 나정이의 남편이 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 보입니다. 운명을 믿으세요에 담긴 이중성; 투박하지만 멋있었던 성균이와 마지막 선택을 준비하는 나정이 1994년에서 시작한 이들의 이야기는 이제 2000년을 맞이했습니다. 밀레니엄은 아무런 문제
방송사상 최악의 방송사고가 일어났던 는 그럼에도 내용은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 3회를 남긴 상황에서 나정이 남편에 대한 마지막 움직임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관심음 배가 될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해태가 호준이라는 이름을 찾고 첫사랑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한 단서로 다가왔습니다. 잊지못했던 첫사랑과 재회한 해태 호준; 결혼 포기하고 일을 찾은 나정, 헤어지지 않은 채 헤어졌던 나레기 커플과 칠봉이의 등장 결혼 약속까지 하고 평탄하고 삶을 살아오던 쓰레기와 나정이의 삶은 갑작스럽
왕이 가져야 하는 덕목들에 대해서는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도 자주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시트콤에서 그들은 왕이 가져서는 안 되는 덕목들을 등장인물들을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마치 우리 사회의 한심한 권력들에 대한 풍자라도 하듯 등장하는 한심한 왕들의 모습은 흥미로웠습니다. 줄리엔과 오이사의 의외의 궁합; 여섯 명의 왕이 보여준 결코 가져서는 안 되는 권력자들의 덕목이 흥미롭다 줄리엔에게 영어를 배우는 오이사는 자신과 잘 맞는 그가 좋습니다. 콩콩을 가지기 위해 모든 것이라도 하려는 오 이사이지만 마음이 약하고 겁까지 많은 오이사는 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