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부작으로 준비된 가 이제 마지막 한 회를 남겨두었습니다. 16년 전 양진리에서 벌어졌던 참혹한 사건을 다시 재현하려는 김도진 회장의 도발. 그런 도발 앞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막으려는 대통령의 모습은 이제는 현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무한 책임감의 결과였습니다. 자본권력 광기의 끝이 보인다; 대통령의 자세, 현실에는 없는 자신의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책임감 16년 전 자신의 제안으로 시작된 양진리 사태는 의도하지 않은 인명사고까지 이어졌습니다. 보다 큰 이득을 보기 위한 김도진 회장의 도발로 인해 거대한 인명사고까지 일어난
손석희가 사장으로 부임한 JTBC는 그가 직접 9시 뉴스 진행을 하면서 확 달라졌습니다. 대중들의 시선이 우선 달라졌고, 손석희가 진행하는 뉴스는 그동안 종편의 한계를 넘어서는 가치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방통위의 징계가 증명하듯, 손석희의 뉴스는 지상파와 종편을 통털어 가장 바른 언론으로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보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그 진정성은 확실하게 증명되었습니다. 보도의 원칙은 곧 진심이다; 권력의 편이 아닌 바른 언론인의 시각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답이다 종편은 여전히 이정할 수도 없
방통위에서 언론 통제를 하라는 공문이 정식으로 나온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언론은 철저하게 핵심에 다가가지 못한 채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한 조직적인 행동들은 오히려 더욱 큰 반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거였다면 이미 꺾였을 수도 있었던 여론은 더욱 거세게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비난으로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이경규 골프 회동과 박진영 부인과 구원파; 유병언과 구원파, 세월호 침몰 사건의 모든 책임은 그의 몫이다? 세월호 침몰 사건은 한 두 명의 잘못으로 만들어진 결과가 아닙니다. \"선장은 살인자\"라는 대통령의 발언은 그럴듯하게 다가오지만
세월호가 침몰된지도 벌써 13일째가 되고 있습니다. 그 지독한 시간동안 우리가 목격한 것은 무능과 좌절이라는 단어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정부, 관변단체, 언론 등 모든 것이 무기력하게 무너진 상황에서 탐욕으로 빚어진 이 참혹한 배는 수백명의 아이들과 승객들을 집어삼킨채 진도 앞바다에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의 눈물; 손석희의 JTBC 9시 뉴스, 유가족이 건넨 사고 직후 15분의 영상 무능한 정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한 채 사고 첫날부터 현재까지 갈지자만 그릴 뿐 그 어떤 것도 하지 못하
범죄수사물들이 지상파와 케이블에서 연이어 방송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까지 기대했던 완성도를 보인 작품은 없었습니다. 역시 눈높이가 높아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모습으로 다가올 뿐입니다. 연쇄 살인마와 그를 뛰어넘으려는 카피캣, 그리고 그들을 잡으려는 자들의 왁자지껄함은 여전히 출발선에 놓여있을 뿐입니다. 캐릭터에 힘 빼고 가실께요; 이준의 삐에로와 윤상현의 갑동이 주장, 제대로 시작할 수 있나요? 20여 년 전 벌어졌던 일탄부녀자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모든 이들은 \'갑동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갑
다시 돌아온 갑동이. 과거의 사건을 완벽하게 재현한 살인사건 이후 경찰들은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사라졌던 그리고 이제는 잊혀져가고 있던 갑동이가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은 경악스럽기 때문입니다. 갑동이에 대한 사연들을 담고 살아가던 이들이 모두 갑동이가 되고 갑동이를 잡는 이 과정은 이제 시작을 알렸습니다. 갑동이와 카피캣 갑동이; 캐릭터들의 일방통행, 제대로 촘촘하게 이어갈 수 있을까? \'진짜 갑동이가 돌아왔다\'는 문구를 시작으로 다시 갑동이에 대한 관심은 커졌습니다. 20여 년 전 일탄부녀자연쇄살인사건을 마무리하겠다고 자청해 일탄서
무한도전이 남몰래 기부를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없는 새벽에 안산에 내려가 조문까지 마친 그들은 역시 무도다웠습니다. 무도 멤버들이 각자 꾸준하게 기부를 생활화하는 있다는 사실은 이제는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기부는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도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심스러운 것은 그들이 얼마나 냈을까? 였습니다. 기부는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기부보다는 기부 금액에만 집착하는 관심은 황당함을 넘어 처참하기만 하다 국가적 재난에도 연예인들은 앞 다퉈 기부에
드라마에서 공교롭게도 두 명의 대통령이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하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과 에 등장하는 대통령은 모두 자신의 부덕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통해 사죄를 하는 장면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들의 사퇴에는 강한 책임감이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드라마는 책임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권력에는 그만한 책임이 필요하다, 손현주와 강신일의 대통령직 사퇴가 주는 가치 자유에 책임이 따르듯, 권력에도 그에 걸 맞는 책임이 중요합니다. 책임 없는 권력이 부패를 만들고,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세
대통령마저 위기로 몰아넣는 재벌 사주와 이를 이용하는 미국의 무기업체의 모습은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지독한 현실 속에서 극중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책임감은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스스로 사지로 향한 대통령;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권력자들의 책임감, 그 진정한 가치를 다시 떠올린다 체육관 안에서 만난 이동휘 대통령과 김도진 회장의 팽팽함은 의 마지막이 어떤 흐름으로 전개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과거에는 동지로 만나 이제는 적이 되어버린 이들과 그 사이에 과
리쌍의 멤버 길이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를 당했습니다. 그는 현재 출연중인 무한도전에 자진하차를 결정하며 자숙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전국이 애도 물결로 넘치는 상황에 술에 만취해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는 지탄 받아 마땅합니다. 왜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은 이렇게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것일까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반복에는 이유가 있다; 무한 반복되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본보기 없어서 반복될 수밖에 없다 연예인들은 통상적으로 그들을 좋아해주는 팬들이 존재합니다. 팬들의 힘은 연예인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장르드라마로 흥미로운 전개를 이끌어왔던 은 아쉬운 결말을 내고 말았습니다. 전형적인 용두사미 드라마가 되어버린 은 철저하게 작위적인 이야기로 마무리를 하기에 급급한 형식을 취하고 말았습니다. 초반과 중반까지는 흥미로운 전개를 만들었지만, 결말을 위한 억지스러운 전지전능한 존재들이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조급함을 보인 작가에 대한 아쉬움은 크기만 합니다. 열린 결말이 가진 아쉬움; 잘못된 어른들의 탐욕이 만든 불행, 그 지독한 현실을 직시하자 모든 사건은 무엇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은 과거 10년 전 무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서 시작되었
세월호 침몰 사고로 침울한 대한민국은 모두를 슬프고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며 구조적인 문제와 리더십의 부재, 그리고 권력을 가진 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결국 이런 큰 사고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은 더욱 지독함으로 다가옵니다. 무진살인사건의 진점은 대통령 아들; 부패한 권력이 만들어낸 범죄, 우리의 현실과 너무나 닮아있었다 아마도 최근 일어난 일련의 황당한 사건들이 없었다면 을 보면서 범인이 대통령 아들이라는 설정을 비난하는 이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에 대해 분노하는 실종자와 유가족 가족들
세월호가 침몰된 지 이제 5일째가 되고 있습니다. 첫 날부터 현재까지 지상파 방송사와 뉴스전문 방송들은 24시간 특보 체제를 구축하고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에 모든 방송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국가적 재난이라는 점에서 당연한 조처였고, 많은 국민들 역시 실시간으로 이어지는 방송에 집중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24시간동안 이어지는 특보체재; 특보체재에서 새로운 방송 균형감 잡을 필요성도 존재한다 너무 이른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주변 사람들을 봐도 현재의 24시간 특보체제는 당사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국가 재난에 대처하는 방송의 역할은 이번에도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슬퍼하는 상황에서 도를 넘는 방송으로 비난을 받는가 하면, 누구보다 현명한 방식으로 찬사를 받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재난 방송에 대해 다른 방송들과 달리, MBC와 JTBC는 논란과 찬사를 나누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재난사고에 대처하는 방송의 역할; MBC의 보험금 보도와 JTBC의 인터뷰 중 자막 빼라는 지시 국가적 재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는 무엇일까? 충격적인 재난 사고로 인해 대한민국은 충격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방송들은 모두 재난사고에 대한 방송
말도 안 되는 처참한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다른 곳도 아닌 진도 앞바다에서 벌어졌습니다. 수학여행을 떠난 고등학생 300여명과 일반 관광객 등을 태운 6000톤 급 여객선 세월호가 처참하게 뒤집어지며 290명이 넘는 실종자를 남긴 이번 사건은 분명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였습니다. 안전불감증이 낳은 인재; 가장 먼저 탈출한 선장과 핵심 선원, 마지막까지 탑승객 구한 탑승객 우린 영화를 통해 거대한 여객선이 타이타닉이 침몰하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과거 거대한 얼음에 부딪치며 침몰했던 타이타닉호는 과거이기에 그럴
마지막 대결은 결국 서로의 필요에 의해 하나가 되었던 수현과 동찬이 딸과 형을 두고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잔인한 이 상황에서 과연 솔로몬의 지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전을 위한 반전만 이어지는 상황이 피곤함을 증폭시키고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솔로몬까지 불러낸 신의 선물; 음모와 분노가 뒤섞인 그들의 대결 속에 합리적인 해법은 가능할까? 샛별이의 납치를 막기 위해 노력했던 수현은 하지만 그 지독한 현실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아이를 찾기 위해 대통령
무진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되어 사형수가 된 기동호는 자신의 동생을 위해 스스로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동생의 점퍼를 보고 술 마신 동찬이 살인을 했다고 믿은 동호는 형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은 기동호의 형제애가 곧 이 드라마의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황경수는 김남준 대통령과 악마의 계약을 맺었다; 동생을 위해 자신을 던진 형 동호, 모든 사건의 핵심에는 감싸주고 싶은 존재가 있었다 목격자인 유진우를 만나기 위해 정신병원에 들어선 수현은 위기에 처하고 맙니다.
다시 레이서로 변신한 무한도전의 도전은 흥미로웠습니다. F1 그랑프리 코리아 대회가 무산된 상황에서 국내 레이싱 문화를 다시 관심을 부여하게 하는 무도의 도전은 역시 무한도전다웠습니다. 이런 무한도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바로 길과 하하 등 꼴찌들의 반란이었습니다. 낯선 자동차 레이스를 대중화 시켰다; 꼴찌들인 하하와 길의 반란, 진정 무한도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치였다 F1 머신을 타기도 했던 그들에게 일반 차량으로 하는 레이스는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개조된 경주차를 타본 이들의 반응은 두려움
낚시 매듭과 양말 재갈로 살인을 저지른 과거의 사건이 다시 재현되었습니다. 갑동이라고 불리던 연쇄살인사건의 시작이었던 누워있는 눈사람이 다시 재현된 그곳에서 하무염이 느끼는 지독한 분노는 드라마 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렸습니다. 모방범죄로 시작된 제 2의 갑동이; 갑동이vs갑동이, 과거의 갑동이를 품고 현재의 갑동이가 세상에 나섰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형사들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지독한 갈증 같은 미해결 사건인 일탄부녀자연쇄살인사건이 17년 만에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과거 첫 번째 일어났던 사건을 그대로 재현한 크리스마스
17년 전 일탄에서 벌어진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그들은 \'갑동이\'라고 부릅니다. 수많은 이들에게 큰 상처를 안겨준 일탄부녀자연쇄살인사건은 17년이 지난 후에 다시 한 번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사라졌던 갑동이가 세상에 나오며 17년 전의 악몽이 되살아난 일탄은 \'악마vs인간\'의 싸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형 범죄 수사물의 새로운 시작; 갑동이를 잡으려는 자와 갑동이가 되고 싶은 사이코패스 미해결 사건의 공소시효마저 지나 이제는 과거의 사건이 되어버린 일탄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은 과거의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풀리지 않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가 첫 선을 보입니다. 총 20부작으로 준비된 이 작품이 기대되는 것은 범죄수사물이라는 특정 장르라는 점과 탄탄한 제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한다는 점입니다. 케이블이라는 공간이 보다 자유로운 상상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도 는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합니다. tvN 응답하라 이을 걸작 예감;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모여 만든 범죄 수사물, 그것으로 충분하다 영화 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여전히 범인이 잡히지 않은 미결사건인 화성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신 비서실장의 죽음으로 김도진 회장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상황에서 그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감추고 있었던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채 악마이기를 자청한 김도진의 도발은 이제 의 마지막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3번의 3일이 모인 9일 간의 투쟁의 마지막 결전의 날은 밝았습니다. 쓰리데이즈 마지막 심판의 날; 박유천-손현주-최원영의 대결 구도와 박하선의 존재감, 남은 3일이 기대된 다 세상 모든 것을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김도진은 신규진에게 당하며 위기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16년 전 양진리 사건의 실체가 세상에 알
사회를 지배하는 권력들에 대한 이야기가 봇물 쏟아지듯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적 현상을 그대로 담아 전달하는 드라마의 힘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각성 효과는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거대 자본 권력이 지배 상황에 이어, 이제는 금융마피아를 전면에 내세운 이야기는 그래서 흥미롭습니다. 우리사회의 독버섯인 금융 마피아; 탐욕이 지배하는 시대, 세 딸 바보들의 엇갈린 운명의 시작 경제부장관을 역임했던 김재갑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숨은 실력자입니다. 금융마피아의 보스로 은퇴 후에도 경제 관련 권력들을 움직이
금권정치가 세계를 지배하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적용한 는 분명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두 세력의 전면전을 앞둔 상황에서 이들이 벌이는 대결의 승자가 누가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 드라마는 가상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실이라는 점입니다. 신 비서실장의 죽음이 만든 극적인 반전; 모두가 외면한 대통령 앞에선 한태경, 그의 활약은 이제 시작이다 김도진 회장을 무너트릴 수 있는 강력한 한 방을 손에 쥔 이동휘 대통령은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특검이 아닌, 재신그룹으로 향했습니다. 모든 것을 끝내기
등장하는 인물들은 범인의 정체를 알고 있습니다. 수현의 집에서 일을 해주던 이모 아줌마마저 범인의 정체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시청자만 헛물켜는 범인 찾기는 이제 후반부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잡으면 어느새 틈새로 모두 빠져나가고 마는 가는 모래처럼 좀처럼 잡히지 않은 범인의 정체는 한 명으로 좁혀지며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숨죽이던 김남준 대통령의 등장; 추 회장과 김 대통령, 그리고 고장 난 사진기 속의 사진 억울하게 죽어야했던 샛별이를 살리려는 모정은 14일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신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 14일 동안
샛별이가 다시 납치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신이 준 14일이라는 시간은 이제 6일 밖에 남지 않았고, 납치된 딸을 찾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 두렵게 다가올 뿐입니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지난 납치에서 7일 만에 숨진 샛별이를 생각해보면 6일 남은 상황에서 납치된 샛별이는 죽음을 면할 수밖에 없다는 모순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좁혀지는 범인과 목적; 모두를 가해자로 만드는 악랄함, 결국 사건 해결을 위한 해법은 나왔다 집으로 돌아온 샛별이는 누군지 알 수 없는 이에 의해 붙잡힙니다. 뒤늦게 들어온 수현은 엉망이 된 집안과 누군가에 의해
유재석의 유쾌한 질주 본능과 정형돈의 눈물은 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탁월한 운전 실력을 보여주던 유재석의 침착한 레이스 능력은 역시 최고였습니다. 10년 만에 모든 가족이 모여서 함께 식사를 했다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가족들 이야기와 정형돈의 눈물은 무도를 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로 다가왔습니다. 가족 모임에서 눈물을 보인 정형돈; 유재석과 정준하가 보인 영화보다 흥미로웠던 대결, 침착함이 만든 국민MC의 능력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유재석과 정준하의 마지막 결승 레이스는 흥미로웠습
신규 프로그램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KBS가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을 방송했습니다. 제목에서 직설적으로 내용을 설명해주듯 성인 남자들의 어린이 취향을 담은 이 프로그램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확신을 가지기 어려울 듯합니다. 종영되었던 이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이 드는 40대 남자들의 피터팬 신드롬이 과연 어떤 의미를 담아낼 수 있을지 의아합니다. 철지난 피터팬 신드롬; 어른이 되기를 거부한 성인들의 추억 되씹기? 성공 포인트는 뭘까? 신동엽이 처음으로 리얼 버라이어티에 출연했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전형적인 예능 MC로서 자리를
이동휘 대통령은 왜 김도진 회장을 찾았을까? 바로 이 지점에서 의 위대함과 이동휘 대통령의 진정한 힘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특검에 가져갈 \'기밀문서 98\'이 담긴 USB를 적인 김도진 회장에게 가져가 스스로 그의 개가 되겠다고 외치는 이동휘 대통령은 진정 위대한 존재였습니다. 한태경과 윤보원의 진실 찾기; 이동휘 대통령은 왜 모든 사람들을 내치고 스스로 호랑이굴로 들어섰을까? 기자회견장에 나섰던 리철규 소좌는 김도진 회장에 의해 살해를 당하고 맙니다. 죽는 순간 태경에게 넘긴 사진 한 장은 김도진 회장이 특별한 음모를 꾸미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던 리철규는 기자회견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후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극의 중심에서 변수를 만들고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던 그의 짧은 등장이 무슨 의미일지는 이후 전개 과정을 봐야만 알 듯합니다. 여기에 주인공인 한태경이 믿었던 친구 이차영이 김도진 편에 서 있는 모습은 충격 그 이상이었습니다. 장동직의 짧은 등장과 소이현의 배신; 16년 전 사건 진실을 밝혀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쓰리데이즈의 주제다 이동휘 대통령의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리철규 소좌는 지난 1998년 양진리 사건에 대한 고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복잡하기만 하던 사건은 명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속의 남자들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고, 그 사건으로 시작된 지독한 악연은 그렇게 현재의 사건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여전히 샛별이가 납치될 수밖에 없는 위기에 처해있기는 하지만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분위기는 갖춰졌다고 해도 좋을 듯합니다. 무진부녀자연쇄살인사건 속 진실 찾기; 10년 전 잘못된 선택한 이들의 후회와 여전히 고칠 수 없었던 살인마의 본능 모든 사건이 처음 시작되었던 무진으로 온 그들은 그곳에서 중요한 정보들을 얻게 됩니다. 테오의 방에서 영규가 가져와 샛별이에게 줬던
기동찬의 집에서 기거하던 재벌 회장인 추병우가 이 사건의 핵심적인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샛별이가 납치를 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회 방송으로 한지훈이 수사했던 사건 속에 범인이 존재한다는 가설은 분명해졌습니다. 샛별이는 납치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테오와 추병우의 대화, 샛별이의 납치와 사진 속 수정, 드러나기 시작한 실체가 섬뜩하다 빗속에 납치된 수현을 구하기 위해 폐건물에 도착한 동찬은 지붕위에서 범인과 잔인한 격투를 벌이기 시작합니다. 누구인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