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전 사라진 갑동이의 정체가 누구인지 드러났습니다. 결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이가 갑동이라는 사실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갑동이를 잡아야 하는 책임자가 곧 갑동이였다는 사실은 당연히 최고의 반전이 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더는 숨기지 않은 채 갑동이 앞에 나선 하무염의 공격은 그래서 흥미롭기만 합니다. 누구라도 갑동이는 될 수 있다; 갑동이 잡기 위해 사냥개 내세운 그들, 과연 갑동이는 잡을 수 있을까? 갑동이가 일탄서 차도혁 본부장이라는 사실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후배들을 챙기고 온화하기만 하던 차도혁이 잔인한 연쇄
11년 전 있었던 잔인한 보복 살인에서 살아남은 김지용은 이름을 은대구로 바꿔 복수를 시작했습니다. 구둣발로만 알고 있는 어머니 살인범과 \"서형사\"와의 통화로 추리하게 된 그날의 기억을 토대로 시작된 복수는 바로 잡으러 다가와 있었습니다. 그 중요한 지점에 선 은대구의 감정선이 잘 다뤄진 9회는 그래서 중요했습니다. 은대구 정체를 알게 된 서판석과 어수선; 대구 눈물 흘리게 한 수선의 백허그, 판석과 문배 사이의 구둣발 11년 전 잔인하게 자신의 눈앞에서 죽어가야만 했던 어머니. 그 지독한 기억을 품고 살아야 했던 지용은 그 지옥같
KBS 개표방송에는 다른 방송과 다른 것이 있었습니다. 개표방송에 나선 아나운서들의 가슴에 배지가 달려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배지에는 방송독립이 적혀있었고, 그런 그들의 의지는 곧 길환영의 퇴진과 함께 공영방송인 KBS가 진정한 언론으로서 가치를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방송독립 배지 개표방송; 길환영 사장 선거 후 더욱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게 될까? 6.4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중요한 선거였습니다. 하지만 투표율이 60%를 넘기지 못하며 국민들의 외면을 받은 선거가 되었습니다. 지방선거로서는 근래
KBS의 대표 예능인 \'1박2일\'도 파업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양대 노총이 모두 파업에 동참한 상황에서 지방선거 결과를 지켜보기 위한 길 사장의 노림수는 그래서 한심하기만 합니다. 이런 길 사장의 행태는 현 정부와 같은 괘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KBS 사장이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게 합니다. 1박2일 촬영 포기하고 파업에 참여; 서수민 CP 보직 내놓고 파업에 동참, 브라질 월드컵까지 포기한 KBS 파업 KBS 노조의 파업으로 브라질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
장모와 사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예능 와 아빠와 아이들의 삶을 바라보는 예능 는 꾸준하게 사랑받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이 두 방송이 방송 외적인 문제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는 출연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는 출연자가 선거운동에 나선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관찰형 예능의 진화와 퇴보; 우현 장모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김정태 아들 야꿍이 선거운동에 비난을 장모와 사위의 관계는 항상 어려운 관계라고들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이들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통상적으로 이들의 관계는 백년손님으로 지칭될 정도로 가족이면서도 가족일 수 없는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유재석이 향후 무한도전의 10년을 책임질 리더로 확정되었습니다.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던 노홍철의 위협이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졌지만, 대중들은 유재석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가 무도의 리더를 뽑는 선거였지만, 그 파괴력만큼은 실제 선거를 위협할 정도로 엄청난 수준이었습니다. 실제 선거 부럽지 않았던 무도 선택 2014; 파격보다는 안정적인 리더십 원한 시청자들, 무한도전 향후 10년을 부탁해 모든 것을 공개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으로 관심을 끌었던 노홍철의 약진은 대단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쫓고 쫓기는 상황
이승기와 차승원이라는 최고의 조건을 내세운 드라마치고 반응이 뜨겁지가 않습니다. 과거의 거대 사건과 현재의 복수가 절묘하게 이어지며 흥미로운 이야기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던 이들은 아직도 어설픈 전개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배우들이 등장해도 작가의 역량이 떨어지면 좋은 작품이 될 수 없음을 시청자들은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이승기와 차승원으로도 힘들다; 작가의 한계, 반전을 통해 없었던 능력까지 보여줄 수 있을까? 11년 전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아들 김지용은 그 사건 이후 종적을 감췄습니다. 그리고 그
KBS 양대 노총이 모두 파업에 들어섰습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그들의 파업의 끝에는 길환영 사장의 사퇴가 주어져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파업은 중요합니다. 세월호 참사와 함께 나온 무기력한 언론의 현실은 기자들의 자각으로 이어졌고, 양심선언들은 쏟아졌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과 다른 강력한 파업은 더는 권력의 시녀로 있을 수 없다는 자각에서 시작했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김태호 피디의 분노; KBS 양대 노조의 파업, 하나의 목적을 가진 이들의 파업을 지지한다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KBS 노조의 파업은 시작되었습니다. 과
사북 탄광이 카지노로 변모하듯 그 천지개벽 같은 변화 속에 세 형제의 슬픔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격변한 변화를 세 형제의 삶으로 풀어쓰고 있다는 점에서 은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한계인지 이야기의 재미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정희를 사이에 둔 영달과 양하의 대결, 풀어낼 수 없는 삼각관계의 시작 동수가 형사가 된 이유는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북 탄광촌에서 태어나 탄광에 매일 들어가는 아버지와 살았던 동수 형제들은 그 공간은 특별했습니다. 검
간헐적 단식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다이어트의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 된 간헐적 단식은 하루 식사를 하고 에너지를 모두 쏟아내는 방식으로 몸을 가볍고 건강하게 만든다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간헐적 단식이 모두에게 합리적인 방법이냐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쉽게 이야기 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간헐적 단식vs행복한 식사; 마른 사람보다는 비만이 장수한다? 비만의 역설이 던진 화두 비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편견에 가까울 수 있음을 은 잘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고도비만은 큰 문제이지만 비만은 오히려 장수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는
조금은 불안하게 보이던 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20년 전 연쇄 살인사건의 주인공이었던 갑동이를 모방한 카피캣의 등장으로 새로운 사건은 시작되었습니다. 과거의 사건이 현재의 사건으로 이어지며, 현재를 통해 과거를 해결하는 과정은 흥미로웠습니다. 우리 모두 갑동이 일 수도 있다; 카이저 소제를 능가하는 진짜 갑동이의 등장, 드라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진짜 갑동이라고 생각했던 박호석이 사실은 갑동이가 아니었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그 역시 진범이 아닌 가짜였다는 사실은 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냈습니다. 박호석을 통해
노홍철을 장가보내기 위한 멤버들의 모습이 흥겨움으로 다가왔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그들의 선거였습니다. 최종 당선자에 대한 발표는 다음 방송에서 드러나게 되었지만, 그 마지막 투표 과정을 담은 오늘 방송은 역시 무도다웠습니다. 악역을 자처한 박명수의 불법선거 자행은 선거를 앞둔 현시점 가장 현명한 풍자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무한도전 선택 2014는 이젠 교범이 되었다; 박명수의 불법선거 감행, 정형돈 지지한 제주도민 발언 감동인 이유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전이 한창인 시점에서 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습니
무한도전의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를 뽑는 투표가 끝났습니다. 결과 발표만 앞둔 상황에서 그 모든 것은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입니다. 사전 투표와 본 투표, 온라인 투표 등이 함께 이어진 이번 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를 독려하는 가장 현명하면서도 즐거운 행위였습니다. 국가가 포기한 일, 무도가 한다; 무한도전 45만 국민의 참여가 던지는 가치, 선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예능에서 선거를 하는 기현상은 현실에서 이런 문제에 대한 접근력이 월등하게 떨어져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선거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정치 불신
아쉬움이 있던 가 본 궤도에 올라서기 시작했습니다. 어설픈 코믹 상황들이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5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야기의 흐름은 를 흥미롭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이어질 수밖에 없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황은 반가웠습니다. 은대구와 어수선의 입막음 키스; 대구를 의심하는 판석, 구둣발 살인마와 성장하는 P4 대결이 기대된다 20부작 드라마의 기승전결 중 \'기\'에 해당하는 내용이 완료되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과 그들의 관계들이 어느 정도 정립되었다는 점에서 의 초반은 다음 이야기를
최고의 조합이라고 불렸음에도 생각보다 큰 반항을 보이지 못하던 가 5회를 넘어서며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11년 전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했던 은대구와 10년 전 아이를 사고로 잃은 서판석. 이들의 악연은 살인범 구둣발에 묶여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사건들로 인해 둘은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너포위는 이제 시작되었다; 은대구와 서판석, 악연을 끊고 새로운 전개를 만들기 시작했다 어설픈 개그로 찬사보다는 혹평을 받았던 가 5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캐릭터를 구축하고 과거 사건을
세 형제들이 어린 시절 헤어진 후 서로 다른 입장이 되어 만나게 되는 이야기의 기본 틀은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6회가 끝난 상황에서도 의 재미를 만끽하기에는 부족함만 가득합니다. 새로움과 재미라는 가치를 찾기 어려운 이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김재중이라는 사실은 드라마의 한계가 무엇인지만 명확하게 합니다. 식상하고 진부한 이야기 전개; 특별함 없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의 한계, 그저 기댈 수 있는 것은 김재중이 전부다 형제들의 슬픈 운명이 만들어가는 그 한스럽고 안타까운 현실은 이 내놓을 수 있는 유일한 갈등입니다. 그
사북 탄광이 카지노로 변한 뒤 그곳은 허황된 꿈만 꾸는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룰 수 없는 꿈을 쫓는 부나방 같은 존재가 바로 허영달이었습니다. 아무런 희망도 없던 사북 건달 영달은 정희를 보며 희망을 품었습니다. 처음으로 살아갈 희망을 가진 영달은 고복태를 통해 성공이라는 가치를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영달과 동수의 슬픈 운명의 시작; 부나방이 되어버린 영달, 지독한 희망을 품고 불속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50억이라는 거대한 돈을 가진 허영달에게 희망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 돈이라면 평생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6.4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벌인 흥겨운 는 역시 최고였습니다. 선거 풍자는 바로 이렇게 하는 것이 답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무한도전은 선거 풍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이 보여준 선거 풍자는 왜 무한도전이 9년 동안 최고의 예능일 수밖에 없는지를 확실하게 증명해주었습니다. 정관용과 박원순, 현실정치의 흔적들; 포지티브 뜨거운 눈물과 철새 정치인, 원칙과 폭로를 내세원 선거전 결론적으로 의 향후 10년은 결국 유재석일 수밖에 없다고 확신합니다. 유재석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것은 그가 보여준
언론사의 언론인 고소는 웃기는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청와대와 해경까지 나서 언론을 고소하는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황당하게 다가올 정도입니다. 이 황망한 상황에 과연 언론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아하기만 합니다. 언론이 언론의 역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언론사에 대한 고소시대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합니다. MBC 이상호 기자 고소; 청와대와 해경의 언론사 고소, 언론에게 재갈 불리는 한심한 작태 사실과 다르게 피해를 입었다면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는 그 어떤 위치에 있든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청년백수와 인턴제, 우리 사회에 고질적인 병패가 되어버린 청년 문제를 거론한 는 흥미로웠습니다. 스토커 문제에 이어, 청년들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비정규직 문제는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작위적으로 이어지는 상황들은 작가의 역량을 의심하게 했다는 점에서 아쉽기만 했습니다. 최우식을 분노하게 만드는 사회; 형사들의 성장기에 담은 사회적 화두, 작가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한다 에서는 태안 유조선 기름 누출 사건을 다뤄 화제가 되었습니다. 거대 재벌이 벌인 참혹한 사고는 정리 상황에서도 큰 문제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거대한 자본은 법을 지배
은대구와 어수선에게 형사로서 처음 맡은 사건은 스토커로 피해를 입고 있는 여성이었습니다. 스토커 범죄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8만원 벌금이 전부인 경범죄를 다뤘다는 점은 반가웠습니다. 이를 통해 스토커에 대해 보다 큰 관심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P4의 첫 사건, 이제 시작이다; 은대구와 어수선의 첫 사건, 스토커 범죄의 심각성을 일깨워줬다 엉성한 신입 형사들과 전설이 된 서판석 형사의 이야기는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를 이끄는 중심 사건은 11년 전 마산 양호교사 살인사건이 현재진행형으
사북 탄광에서 자란 삼형제가 다시 사북이라는 공간에서 돈과 범죄, 그리고 형제애로 마주하게 되는 과정은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아쉬움이 드는 것은 차라리 소설로 봤다면 흥미로울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드라마로서 가치와 재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캐릭터가 보다 밀도 있게 그려져야 하는데 가장 주목했던 이범수의 역할이 아쉬움을 키우고 있습니다. 강렬한 야수의 눈빛이 살아난 김재중; 이범수 캐릭터 구축에 실패하고, 과도한 형식이 결국 모든 것을 망치고 있다 이범수가 연기하는 큰형 장동수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그가
다중 삼각관계가 전면에 자리하면서 은 틀을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헤어진 형제들과 그 사이에 존재하는 삼각관계들이 어떤 의미로 서로 밀접하게 이어질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고전적인 삼각관계는 드라마의 중심축으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익숙한 삼각관계, 진부함 넘어서야 한다; 서로 다른 지점에 선 삼형제, 삼각관계는 어떤 작용을 하게 될까? 삼각관계는 가장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해줍니다. 그런 점에서 거의 대부분의 드라마에서는 삼각관계가 기본 틀로 제공되고는 합니다. 너무 익숙해서 식상하지만, 또 이런 삼각관계가 등장하지 않으면 뭔가
6.4 지방선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대한민국은 세월호 침몰로 인해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선거에 뛰어든 이들에게는 한시가 다급하겠지만, 여전히 풀어내지 못한 세월호 정국은 이들에게는 힘겨운 시간들의 연속일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무한도전이 던진 선거특집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무한도전의 선거 특집이 반갑다;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를 외치고, SNS 알바단을 비꼬는 무도가 반갑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무한도전의 선거는 흥미롭기만 합니다. 무한도전 10년을 앞으로 책임질 리더를 뽑는 이번 선거는 시청자들에게는 흥겨움
괴물을 잡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어야만 했던 이들이 괴물 앞에서 인간의 나약함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괴물을 잡으려면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해야 하지만 그럴 수 없었던 그들의 현실은 결국 괴물에게 잡아 먹히는 고통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 고통일 뿐이었습니다. 이준 김지원에 대한 고백; 하무염과 오마리아 관계, 태오에게 존재하지 않는 인간성을 부여했다 20년 전 있었던 \'갑동이\' 사건이 정확하게 재현되고 있는 현재. 심정은 있지만 확증이 없는 범인 류태오에게 총을 겨누며 분노하는 무염은 자신이 살인자가 되어서라도 이 범죄를 끊어내고
CCTV와 복제폰을 통해 서판석을 감시하던 은대구는 위기에 처합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 울리기 시작한 복제폰으로 인해 의심을 받게 된 은대구가 과연 이런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코믹과 장르적 특성, 그리고 전형적인 복수를 담고 있는 는 아쉬운 부분들이 드러나고 있지만,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너포위의 복합장르가 만들어내는 재미; 이승기와 차승원의 대립각, 진범을 찾기 위한 예고된 충돌 강남 대로를 질주하던 형사들과 신종 꽃뱀 사건에 뛰어든 신입 형사들이 벌이는 이야기들은 의 2회를 이끈 사건들이었습니다. 첫
이승기와 차승원이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신작들이 쏟아지며 무한 경쟁을 시작한 상황에서 상대를 찾아볼 수 없는 의 위엄은 출연진들의 면면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여기에 복합장르 특유의 재미와 코믹을 전면에 내세운 쉬운 접근성 등은 다른 드라마와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11년 전 악연으로 시작한 대구와 판석의 악연; 코믹을 전면에 내세운 복수극, 이승기의 강렬한 눈빛이 시청자 사로잡았다 11년 전 일어났던 잔인한 살인사건의 목격자인 김지용. 다른 목격자와 달리 지용은 자신의 어머니가 잔인하게 살해당
어린 시절 헤어진 삼형제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성장해 만나게 되는 과정은 흥미로웠습니다. 첫 2회 동안 삼형제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고, 이들이 서로 만났지만 알아보지 못하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서로가 그렇게 찾고 싶은 형제들이지만, 서로 마주하면서도 알아보지 못하는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삼형제의 낯선 재회, 극의 시작; 이범수마저 눌러버린 김재중의 매력발산, 첫 주 방송을 이끌었다 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궁금했던 이들에게 첫 주 방송은 김재중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범수가 당연
20년 동안 헤어져있던 형제들이 서로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은 첫 회 흥미로운 전개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란 형제들이 서로를 확인하며 벌어질 이야기는 벌써부터 긴장감을 품게 했습니다. 형사와 건달, 그리고 재벌집 아들로 변한 이 세 형제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흥미롭기만 합니다. 트라이앵글이 된 세 형제들 이야기; 건달로 변신한 김재중의 과감한 변신, 삼형제의 운명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모든 드라마는 첫 회의 인상이 마지막까지 이어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은 첫 회 김재중의 열연에
세월호 침몰로 멈췄던 예능이 이번 주 들어 정상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무한도전 역시 2주 결방과 녹화 취소에 이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촬영과 방송 재개가 되었습니다. 진심을 담은 애도로 시작한 무도는 곧 있을 6.4 지방선거를 대비한 \'선택 2014\'로 이어졌습니다. 돌아와 반가웠던 무한도전; 촌철살인이 빛났던 선거특집, 왜 무도가 위대한지는 이번 특집이 잘 보여주었다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현재. \'선택 2014\'라는 이름으로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무도의 리더를 찾는 선거를 준비했습니다. 내년이면 무도가 시작한지 10년
20여 년 전 있었던 잔인한 살인사건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여전히 갑동이를 찾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더욱 갑동이의 살인을 그대로 모방하는 카피캣이 등장하며 일탄은 다시 한 번 갑동이로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갑동이와 갑동이를 뛰어넘고 싶어하는 모방범이 벌이는 잔인한 일탄부녀자살인사건은 모든 이들을 긴장하게 합니다. 갑동이와 갑동이의 대결; 갑동이를 잡기 위한 연대, 이 남자들의 대결은 과연 진범 찾기에 성공할까? 두 번째 살인사건 현장에서 마주한 하무염과 양철곤은 다시 한 번 20여 년 전 과거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갑동이를 잡기 위
이동휘 대통령은 폭탄을 가지고 김도진 회장을 만나러 갑니다. 자신의 목숨을 던져서라도 국민들을 살릴 수 있다면 차라리 그걸 선택한 대통령은 그래서 시청자들을 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직책은 자신을 위한 자리가 아닌 국민을 위한 자리라는 사실을 드라마 는 강렬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폭탄을 품은 대통령, 그것으로 충분했다; 대통령이란 국민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손현주가 남긴 명대사 너무 강렬하다 폭탄을 실은 트럭을 양진리 곳곳에 배치한 김도진은 오직 자신의 탐욕을 채울 기회만 찾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김도진에 맞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