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의 검을 뽑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도깨비 신부가 검을 못 뽑는다. 은탁은 그럼 도깨비 신부가 아닌가? 검은 보이지만 뽑을 수 없다는 사실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검을 뽑기보다는 첫눈이 흩날리는 메밀 밭에서 도깨비에게 키스를 건네는 은탁은 여전히 그 비밀을 알지 못했다. 검 대신 첫 키스;도깨비에게 생과 사가 되어버린 도깨비 신부, 뽑히지 않는 검의 의미는?천 년 가까이 자신의 가슴에 꽂혀 있었던 검. 그 검을 뽑는 순간 도깨비는 신이 내린 저주에서 풀려난다.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운명을 살아가는 도깨비 신이 된 김신은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이 가장 희열을 느끼는 순간은 자신의 음식을 누군가 맛 있게 먹어주는 것일 것이다. 누군가를 위한 음식을 한다는 것 역시 행복하다는 점에서 요리는 흥미롭다. 에릭의 요리 교실은 그렇게 많은 이들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 주고는 한다. 굴국밥과 아보카도 밥;그저 함께 한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그들의 섬 생활이 부럽다가득 잡힌 주꾸미와 낙지가 마냥 행복한 삼형제. 물론 모든 요리는 에릭의 몫이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저녁은 그래서 풍성하다. 자연이 선사하는 그 풍성함은 결국 그곳에서 사는 인간들의 몫이다. 과하지 않은
천 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도깨비는 경험하게 된다. 19살 어린 소녀가 도깨비의 가슴에 깊숙하게 들어서고 말았다. 시의 한 구절처럼 자신에게 무겁게 내려 앉기 시작한 그 사랑이라는 감정이 도깨비는 무서울 정도로 아프게 다가왔다. 은탁의 10년 후;써니에게만 보이는 저승사자, 은탁의 미래를 본 도깨비 서글픈 사랑의 시작심장이 쿵 하고 내려오는 감정을 느꼈다. 그게 사랑이라는 것을 도깨비는 천 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은탁이라는 소녀가 갑자기 자신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그녀의 그 순수함은
인어의 말을 알아듣는 남자. 그 남자는 과연 인어를 배신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절반을 넘긴 시점 준재는 심청이 인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직 그 말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파편화 된 기억들이 여전히 퍼즐처럼 떠돌고 있기는 하지만 조금씩 준재의 기억에 다가서기 시작했다. 인어의 비밀;사기꾼 준재와 인어 심청, 말하지 않고 소통하는 그들은 사랑할 수 있을까?준재는 자신과 닮은 담령의 그림과 마주했다. 담령이 남긴 그 메시지에는 꿈을 통해 소통되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죽음을 앞둔 담령과 현재 무슨
국회 청문회에서 핵폭탄급 폭로가 나왔다.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밝힌 폭로는 삼권분립이 확고한 대한민국의 뼈대 자체를 흔드는 문제라는 점에서 경악스럽다. 청문회 전부터 조한규 전 사장이 큰 주목을 받았었다. \'정윤회 문건\'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세계일보에서 쫓겨났던 조 전 사장으로서는 청문회는 중요했기 때문이다. 삼권분립도 무너졌다;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책임지는 이 하나 없는 정권의 실체대한민국은 최악의 상황에 빠져있다. 국가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하는 범죄 사실이 드러난 후 어떻게 이 사태를 정리해야 할지
과거와 현재가 아니라 또 다른 세상의 나와 내가 마주하는 순간 어떤 기분일까? 과거와 현재가 아닌 시간의 흐름이 아닌 공간이 만든 새로운 세계와 마주한다는 사실은 그래서 흥미롭다. 물론 이런 과정은 매력적이지만 이야기의 흐름은 그리 흥미롭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준재와 담령이 만났다;준재를 위해 담령이 보낸 메시지는 무슨 의미일까?청은 친구인 인어의 죽음으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혼자 사랑하다 심장이 멈춰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인어의 뼈아픈 현실은 그래서 서글프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생각하는 청은 그대로 바다로 돌
김장수와 김기춘은 \'세월호 참사\' 당일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박근혜 역시 관저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알 수 없이 방관하기만 했다. 가장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일을 해야만 하는 이들은 모두 상황 판단을 포기한 채 국민의 죽음을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그렇게 그들은 짐승이 되어갔다. 눈 먼 자들의 국가;최순실 육성 파일 큰일났네 다 죽어, 후안무치한 권력 세월호 참사의 민낯안보실장이었던 김장수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김기춘도 \'세월호 참사\' 당일 정상적인 업무를 하지 않았다. 장군 출신인 김장수는 말 바꾸기에 여념이 없었다.
12월 14일 국회 청문회에서 드디어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이 밝혀질 수도 있다. 그들의 양심은 이미 돌멩이로 바뀐 상황에서 진실을 말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수백 명의 국민이 죽은 그 날 과연 대통령은 무슨 일을 했는지 국민은 궁금해 한다. 하지만 대통령과 청와대, 그리고 새누리당은 결사적으로 그 진실을 막고 있다. 네버엔딩 스토리;집단 지성으로 만들어낸 변화 세월호 7시간 비밀도 밝혀낸다12월 14일 3차 국회 청문회는 중요하다.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풀어줄 수 있는 이들이 대거 등장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이
자신의 양심과 잠시 멀어지면 엄청난 재산을 모을 수 있다. 돈만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도 올라갈 수 있다. 불의와 손잡고 성공한 수많은 그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탈 수 있는 기회가 동주에게 주어졌다. 작성이 완료된 사망 진단서를 그저 받아들이면 그는 주류 세계에 들어서게 된다. 현실과 이상 사이 딜레마;자신의 욕심으로 아픈 동주, 의사란 생명과 맞먹는 책임감이 주어진 존재다동주는 힘겨운 선택을 강요받게 되었다. 의사로서 양심을 버리면 그는 승승장구할 수 있다. 거대병원 원장의 지원을 받으며 승진을 거듭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난한
눈물에도 차이는 있다. 우리가 이제는 익숙하게 사용하는 악어의 눈물은 그 눈물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하는 대표적인 거짓 눈물이다. 탄핵 가결이 된 후 박근혜는 \'피눈물 난다는 것이 뭔지 알겠다\'는 식의 발언이 나왔다. 청와대 누구인지 모르는 이의 발언이라는 점에 무슨 의도 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그럼에도 분노가 이는 것은 박근혜의 거짓은 경계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눈물의 중력;자기들만의 아마겟돈에 빠진 새누리당, 세월호 참사 진실 찾는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최근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에서는 도깨비가 도깨비 신부
두 갈래 길이 주어진다. 한쪽은 화려하고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 다른 길은 초라하지만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의사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이 길들은 선택을 요구 받게 한다. 부당한 방식으로 좀 더 빨리 갈 수 있는 길과 담담하게 정도를 걷는 방식은 전혀 다른 운명을 맞이하게 한다. 안 가본 길에 대한 미련;동주에게 주어진 두 갈래 길, 심리적 엔트로피와 외형적 지위 사이동주는 도 원장과 마주했다. 거대병원에서 쫓겨난 뒤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도 원장은 선택하지 않은 상황 뜬금없이 동주 앞에 나타났다. 도 원장이 동주를 찾은 것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7탄으로 이어진 는 광장의 촛불과 함께 했다. 지난 주말에도 전국 104만의 촛불이 광장을 밝혔다. 전 주 최대 인파에 비하면 적은 수이지만 탄핵이 가결된 후에도 100만이 넘는 국민이 광장에 나선 것은 탄핵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적폐 청산해야 한다;조규환 민정수석 임명한 박근혜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가는 없고 자신만 있었다국민의 분노가 절대 권력을 무너트렸다. 과거 박정희가 총 칼로 국민을 위협하던 시절에도 그들은 광장에 나섰다. 모진 핍박을 받으면서도 국민은 언제나 광장에서 외쳤었
세월호 참사는 박근혜 정권 가장 패악질 중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자국민 수백 명이 사망한 참사 앞에서 박 정권은 여전히 진실을 감추기에만 급급하다. 세월호 7시간의 비밀만이 아니라 세월 참사가 왜 어떻게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규명을 의도적으로 감추기에만 급급하다. 영원한 비밀은 없다;세월호 참사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 국정원과 청와대 박근혜는 무엇을 숨기고 있나?박근혜 정권은 집요할 정도로 \'세월호 참사\'에 민감하다. 박근혜는 2014년 4월 16일 규명되지 않은 7시간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916살 차이가 나는 커플은 과연 행복할까? 슬픔과 사랑 중 무엇이냐는 질문에 \'슬픈 사랑\'을 이야기 하는 어린 신부. 자신의 가슴에 꽂힌 칼을 꺼내는 순간 도깨비는 과연 불멸이 끝나는 것일까?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의 전설은 그렇게 새롭게 쓰이기 시작했다. 첫사랑이었다;사랑의 물리학으로 풀어낸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의 사랑, 과연 저주일까?천 년 가까이 살면서 사랑한 번 해보지 못한 도깨비. 이제 19살이 된 소녀의 첫 사랑. 도깨비와 그의 신부로 태어난 소녀의 이야기는 그렇게 흥미롭게 이어지기 시작했다. 운명으로 연결된 둘은 이
에릭의 요리 교실이 된 는 항상 신기하다. 어떻게 저런 요리들을 막힘없이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다. 남자들도 요리를 하는 시대 뭐 그게 큰 일인가 하고 반문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를 만족스럽게 만드는 요리는 쉽지 않다. 초심으로 돌아간 그들은 에릭과 함께 새롭게 시작했다. 요리 요정 에릭;낙지 낚시를 하는 삼형제와 그들을 품은 바다와 붉은 노을요리하는 에릭과 보조하는 균상, 이를 지켜보는 서진으로 구성된 세 번째 시즌 역시 핵심은 음식이다. 프로그램의 정체성 자체가 하루 세끼를 자연에서 얻어 해 먹는 것이니 너무 당연하다
손석희와 유시민이 에서 만났다. 과거 을 진행했던 두 남자가 함께 한다는 것 만으로도 화제였다. 그리고 둘은 기대한 만큼 강렬함으로 안겨주었다. 의외로 편안해 보이는 둘은 마치 색다른 브로맨스를 보는 듯한 기묘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탄핵은 압도적인 표 차이로 가결되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탄핵 가결 234:56;손석희와 유시민의 마력, 김관홍과 조대환 산 자와 죽은 자 사이 악마 박근혜가 있었다탄핵은 가결되었다. 그것도 압도적인 찬성표로 박근혜는 대통령으로서 직무 정지를 당했다. 그리고 그 현장에 있던 세월호 유가족 40명은
19살 은탁과 천 살에 가까워진 도깨비 김신의 만남은 운명이다. 외면할 수도 있었던 죽음을 막은 도깨비 신은 그렇게 자신의 \'도깨비 신부\'와 마주했다. 저승사자는 써니와 마주한 후 눈물을 흘렸다. 삼신 할매에 의해 운명적인 만남을 한 그들은 서글프고 지독한 사랑을 시작했다. 효용 가치 증명한 도깨비 신부;기억하지 못하는 남자와 기억을 잊지 못하는 남자, 서글프고 지독한 사랑은 시작되었다납치된 은탁은 마음 속 깊이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 간절함은 도깨비에게 그대로 전달되었다. 이미 떼어낼 수 없는 강렬한 운명의 끈으로 연결
꿈과 꿈으로 연결되는 담령과 준재. 그리고 인어 세화와 심청은 한걸음 더 나아가기 시작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가 평행 이론처럼 연결되어 담령과 준재를 연결한다. 꿈이라는 행태를 통해 교감신경이 단단해지며 \'인어 이야기\'는 중심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심장을 뛰게 하라;두 다리를 얻고 심장을 내준 인어의 운명, 더 늦기 전에 사랑을 이뤄라인어의 순정 본능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자신과 비슷한 이야기를 품은 \'인어 이야기\'를 읽으며 심청이 눈물을 흘리는 것은 그것이 곧 자신의 운명이 될 수도
최순실 청문회에 최순실은 없고 그의 남자들의 평가회가 되었다. 그중 가장 열심히 최순실 논란을 증명해간 인물은 고영태였다. 식사를 하면서 기자들에게 먼저 다가가 묻지도 않은 이야기까지 할 정도로 고영태는 청문회를 기다렸던 듯하다. 최순실과 무슨 문제로 갈라섰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그는 탄핵을 앞둔 시점 폭탄 하나를 던졌다. 탄핵 D-Day;뉴스룸이 명확하게 밝혀낸 고영태의 위증, 탄핵의 시계는 멈출 수 없다고영태가 청문회에서 최순실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들을 늘어 놓았다. 하지만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핵심은 최순실과 고영태는 함께 국
과거와 현재를 꿈을 통해 오가는 형식의 인어 전설은 이제 본 궤도에 올라서기 시작했다. 인어 심청은 미처 알지 못하고 있었던 서글픈 운명이 드러났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면 심장이 굳어 죽을 수밖에 없다는 시한부 인어의 전설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귀해서 서글픈 인어의 눈물;준재와 사랑이 이뤄지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심청, 인어 이야기와 같아질까?담령은 인어 세화를 찾던 중 절벽에서 떨어져 있던 벗을 발견하게 된다. 동굴 속에서 담령이 오기 만을 기다리던 인어는 양 씨가 보낸 자객에 의해 붙잡히고 만다. 자
왕실장이자 법률 미꾸라지라는 별명이 붙은 김기춘도 이제는 끝이 보이는 듯하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다고 스스로 자신하던 김기춘은 국민이 찾은 증거들로 인해 처절하게 무너지고 있다. 박영선 의원에게 보내진 증거 영상들은 김기춘이 얼마나 간사한 존재인지 잘 보여준다. 국정조사에서도 촛불은 그렇게 빛나고 있었다. 탄핵 D-1;부처를 움직인 난타의 등불, 김기춘도 무너트린 촛불의 힘\'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이지만 정작 최순실은 없었다. 최순실은 구속되어 있지만 거짓말로 청문회 참석을 거부했다. 엄중한 현실 속에서도 민정수석으로
재벌 총수 9명이 한꺼번에 국회 청문회에 나왔다. 이런 기이한 장면은 대한민국의 정경유착이 얼마나 일상적이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 부끄럽다. 28년 전 자신들의 아버지들이 정경유착을 이유로 비판을 받았고, 이제는 재벌 2, 3세들이 나와 더 비대 해진 부패의 민낯만 드러냈을 뿐이다. 탄핵 D-2;모르쇠 재벌 몰아붙인 주진형 Say Something 정경유착 고리 끊을 수 있을까?박근혜는 새누리당 이 대표와 정 원내대표를 만나 자신은 물러날 뜻이 없음을 밝혔다. 탄핵을 받아도 어쩔 수 없다며 마지막까지 새누리당 의원이 탄핵을 막아
돌담 병원에서 김사부는 거대한 시작을 준비했다. 환자를 위한 진정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김사부의 시도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거대병원 도 원장은 김사부를 무너트리기 위해 강동주에게 긴밀한 제안을 한다. 김사부와 도 원장의 대리전 역시 본격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죽음과 생존 사이 의사가 있다;미친 고래의 복귀와 김사부가 구상한 어벤져스, 못나게 살지는 말자국도에서 6중 추돌이 일어났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벌어진 엄청난 사고는 수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이끌었다. 아수라가 된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여념이 없는 동주와 서정은 정신
탄핵 열차는 이제 멈출 수 없다. 대통령이 어떤 담화를 한다고 해도 탄핵이 멈춰질 수가 없다. 물론 박근혜가 9일 탄핵 전 무조건 퇴진을 외치고 실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다면 탄핵은 멈춰진다. 하지만 이 상황을 제외한 그 어떤 발언에도 탄핵을 멈출 수는 없다. 급박한 한 주는 그렇게 시작되었고, 앵커 브리핑은 현재의 변화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탄핵 D-3;타코마 다리를 무너트린 공명 현상, 촛불로 대변되는 국민 정치의 시작지난 한 주보다 더욱 급박하고 중요한 한 주가 흘러가고 있다. 12월 9일 금요일 탄핵 표결이 이뤄진다. 만약 부
병원이 살아야 의사도 산다는 주장과 환자가 살아야 의사가 산다는 주장 중 어떤 게 정답이라고 생각하는가? 한석규가 던진 가치가 특별함으로 다가오는 것은 최근의 흐름과 일치하기 때문일 것이다. 촛불의 힘은 기고만장 한 정치꾼들마저 변하게 만들었다. 누가 중심이어야 하는가? 그래서 중요하다.의사란 무엇인가;김사부가 던지는 병원과 의사의 역할과 임무, 우리는 김사부 같은 의사를 원한다영리 병원 이야기는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중요하게 다뤄져 왔다. 병원도 이제는 경영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금도 돈을 많이 벌지만 재벌이 아니
\'도깨비 설화\'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했던 시청자들은 환호성을 질렀을 듯하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피디의 연출은 환상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었다. 천 년 가까이 죽지 못하고 살아야만 했던 도깨비는 도깨비 신부를 만났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이야기는 서글픈 결말을 잉태하고 있었다. 도깨비와 저승사자 브로맨스;도깨비 신부를 구하기 위해 등장한 도깨비와 저승사자, 흥미로운 이야기의 시작천 년 가까이 죽지도 못한 채 살아가고 있던 도깨비는 많은 여자를 만났다. 사랑이 아닌 자신의 칼을 빼줄 존재가 있는지 알고 싶었기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왔던 코미디 프로그램 두 편이 전혀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둘 모두 현실 풍자를 앞세워 큰 화제를 모았었지만, 둘은 이후 다른 길을 걸었다. 는 보다 적극적으로 정치 풍자를 하기 시작했다. 는 풍자는 던지고 자극적인 소재만 앞세웠다. 존폐 위기에 빠진 SNL 코리아;개그 콘서트 대통형 국무회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정치 풍자를 외치다풍자가 제어된 세상은 독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의 우리는 독재 사회나 다름없다. 풍자에 대해 분노하는 대통령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풍자는 곧 죄가 되었다. 그런 점에서
\'왕실장\'이라고 불리는 김기춘이 이번에도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갈 수 있을까? 악랄하게 평생을 살아온 살아있는 악마인 김기춘은 법으로 포장한 채 온갖 만행을 저질러왔다. \'김영한 비망록\'은 김기춘이 박근혜 정권에서 어떤 악행을 저질러왔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성숙한 시민의식 민주주의 증명;간사한 김기춘의 간교한 자기 보호, 간호 장교 숨기는 것은 의혹을 인정하는 행위 일 뿐이다국내에 남아 있던 간호 장교 한 명은 4월 16일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최소한 자신은 대통령과 관련해 그 어떤 것도 그 날은 하지
170만개의 촛불과 함께 한 한영애의 \'조율\'은 격정적이었다. 마치 지금과 같은 상황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영애가 원곡과 달리 마지막에 \"조율 한 번은 해냅시다\"라고 노래하는 부분은 압권이었다. 232만개의 촛불과 300개의 금배지;촛불을 든 광장의 국민, 대한민국에 위대한 시민혁명의 시대가 열렸다대한민국 시민혁명은 위대하게 시작했다. 6주 연속 광장에 나선 국민은 한 목소리로 부패한 권력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과거와 달리 비폭력 평화 집회를 통해
이영복 엘시티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자가 도주를 하다 자수를 했다. 최순실이 체포되어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자수를 한 이영복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 사이에 검찰은 이영복과 절친한 사기 파트너인 현기환 청와대 전 정무수석을 체포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이영복의 사기 행각을 가능하게 한 거대한 조직의 힘, 그 조직은 누구인가?천 억이 넘는 돈을 사기 쳤었던 이영복이 다시 사기를 쳤다. 결코 거대한 사업을 할 수 없는 자가 부산시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법원과 검찰과 하나가 되어 거대한 사기를 다시 쳤다. 이번
무기력하게 무너졌던 tvN이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드라마가 등장했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는 세련되고 멋진 이야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회부터 폭풍처럼 몰아닥친 이야기의 힘과 감각적인 시각 효과는 시청자를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도깨비 신의 분노;흔들렸던 tvN 드라마, 김은숙과 이응복의 도깨비로 새로운 역사를 쓴다서글픈 장수 김신 장군은 수 없는 적을 무찔렀던 칼로 죽임을 당한다.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지만 간사한 자들의 농간과 왕보다 백성이 더 사랑한다는 이유로 질투와 두려움에 휩싸인 어린 왕은 김신 장군을 죽인다.
낚시광이라던 에릭은 섬으로 와서 제대로 된 낚시를 해보지 못했다. 오직 하루 세끼 식사를 책임지는 에 셰프가 되어 다양한 음식들을 초 느린 스피드로 만들어내는 신공만 선보였었다. 그런 에릭이 무인도로 낚시를 떠나자 서진과 균상이 오늘은 내가 요리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헬밥도 사랑이다;전지전능한 요리 요정 에릭의 외도, 그를 위한 거친 손길의 서진과 균상 정성을 담았다는 보면 볼수록 에릭의 요리에 놀라게 된다. 이제는 남자들도 요리 정도는 하는 시대니 한 두 가지 정도 자신이 잘 하는 요리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수많은 요리를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