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검사 출신의 검찰총장 후보인 이태준. 그리고 이태준의 왼팔 역할을 하며 그를 검찰총장으로 만드는데 혁혁한 공헌을 한 박정환은 뇌종양 말기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됩니다. 전 부인까지 압박하며 이태준을 검찰총장으로 만들었지만, 그의 운명은 예측불허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박경수의 힘 있는 권력 이야기; 첫 회부터 숨 막히게 이어지는 반전의 묘미, 딸의 목숨보다 중요하게 여겼던 이태준 박경수 작가의 신작인 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공안 검사에서 검찰총장이 되기 위해 발악을 하던 이태준과 그를 위해 부정한 행위도
비정규직인 사원 장그래를 위해 오 차장은 자신의 신념까지 저버립니다. 꽌시만이 아니라 부당한 거래의 모든 것을 알아가는 과정 중에도 그 불편함은 껴안고 가려고만 노력할 뿐입니다. \"장그래가 걸려있어\"라는 발언 속에 오 차장이 품고 있는 가치와 이상, 그리고 애정이 모두 담겨 있어 더욱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정규직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부당함에 눈 감고 장그래를 선택한 오 차장, 그 지독한 갈등 속에 등장한 미생의 가치 고졸 검정고시 계약직 신입사원의 꿈은 단순합니다. 정규직이 되어 직장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계약직 사원의 유일
음주운전으로 두 명의 멤버가 하차한 이 직접 음주와 관련한 도전 과제를 던졌습니다. 사실 무도에서 음주는 언급하기가 부담스러운 소재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한 해에 두 명의 고정멤버가 음주운전으로 인해 자진하차를 하며 물의를 일으킨 상황에서 굳이 이를 언급하는 것이 득이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무도 유혹의 거인; 김태호 피디의 정공법, 음주로 맞은 위기 음주로 풀어낸다 음주운전은 아무리 미화를 해도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음주운전은 자신만이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크게 위협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는 강력 범죄가 될 수밖
너무 사실적이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에서 오 차장은 비현실적인 존재로 다가옵니다. 물론 어딘가에 오 차장과 같은 진짜 상사가 존재할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상사라는 점에서 이질적이면서도 반갑습니다. 진한 동료애를 몸소 보여준 오 차장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은 그런 상사를 혹은 내가 그런 상사가 되고 싶은 간절함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 직장인의 바이블이 되어가는 오 차장, 그의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정신없이 움직이는 상사의 하루는 수많은 외국어들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탄식과 환호 역시
20부작의 절반인 10회가 끝난 지금 는 위대한 여정을 힘 있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미와 의미를 잃지 않고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진행하는 솜씨가 장인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명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레기를 기레기라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다는 것은 통쾌할 정도였습니다. 팩트와 임팩트; 13년 전 기레기 여전히 기레기였다는 최인하의 공격, 우리 언론을 이야기하다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가 어머니로 인해 파괴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세 치 혀는 단란했던 가족을 붕괴시켰고, 그들은 복수를 다짐하며 자신의 삶을 버려야
통상적으로 드라마가 9회 정도가 되면 느슨해지거나 무리수를 두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20부작으로 준비된 역시 시청자들의 관성에 의한 외면이 나올 시기가 되었지만, 그들은 달랐습니다. 정확하게 상업적인 드라마의 괘가 어떻게 흘러가야만 하는지 작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확실하게 시청자들을 이끌고 있는 작가의 힘은 그렇게 중반을 넘어가기 시작하는 에 진정한 생명력을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달포의 정체를 알게 된 인하; 피리부는 사나이가 된 언론, 자본에 종속된 언론은 그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을까? 자신의 동생이 떠올라 앞뒤 안
뒤주에 갇힌 채 죽어야만 했던 세자. 영조의 아들이자 정조의 아버지였던 사도세자의 삶을 다룬 사극 은 큰 반향을 불러 모으지 못하고 24회로 종영되었습니다. 왕과 신하 사이의 정치와 백성들의 분노 등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철저하게 외면 받은 작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대중성 잃은 대의의 한계; 사도세자가 마지막까지 꿈꾸었던 미치광이의 꿈은 여전히 뒤주 속에 있다 반상의 법도가 엄격했던 조선시대 왕위를 이을 세자가 품은 꿈은 미치광이의 꿈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말은 당연하지만 양반과
송지나 작가의 신작인 가 첫 방송을 했습니다. 시작과 함께 출생의 비밀이 등장하며 올드한 느낌을 버릴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지창욱과 유지태, 박민영이라는 스타들을 내세운 복합장르 드라마는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보여주는데 노력했습니다. 부당한 권력에 맞서다; 진부해질 수도 있는 출생의 비밀, 과연 배우빨을 넘어설 수 있을까? 지창욱과 유지태, 박민영을 앞세운 드라마는 우호적인 팬 층을 거느릴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런 팬들의 힘이 마지막까지 이어질 수는 없다는 점에서 이야기의 힘은 중요해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송지나 작가의 힘
새로운 월화 드라마인 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쟁쟁한 배우와 제작진들이 모인 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김종학 피디의 죽음 뒤 홀로 남겨졌던 송지나 작가의 신작이라는 사실도 많은 주목을 받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던지는 청춘들의 분노; 유지태의 드라마 출연, 복합장르 드라마의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까? 2008년 이후 6년 만에 브라운관에 진출한 유지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주로 영화 작업에만 집중해왔던 그의 출연은 시청자들에게는 흥미로운 요소가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장그래의 기획안이 통과되고 행복한 순간 그는 다시 한 번 현실과 마주해야만 했습니다. 회사는 계약직에게 중요한 일을 맡길 수 없었고, 이런 상황에서 장그래가 통과된 기획안의 담당자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사내 정치를 적나라하게 풀어내며 신입 4인방의 이야기를 능숙하게 풀어낸 은 그래서 대단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도 자리는 없었다; 회사가 전쟁터? 밖은 지옥이다, 우리의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 한 마디 입사 1년 반이 지나며 신입 4인방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왕성하고 분위기를 이끌던 한석율은 상사로 인해 회사 생
요즘 가장 뜨거운 드라마는 단연 입니다. 케이블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전국 8%의 시청률, 수도권에서 마의 10%를 넘긴 이 드라마의 힘은 바로 우리의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특유의 과장을 버리고 우리의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성공한 은 그래서 위대했습니다. 그리고 예능에는 가 있었습니다. 극한알바의 대단한 반전; 미생과 극한알바, 우리 시대 노동자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 노동의 신성함이 터부시되는 사회. 노동이, 노동이 아닌 비하의 가치가 되어버린 사회는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땀의 의미보다는 일확천금만을 원하는
계약직으로 입사한 장그래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를 누구보다 특별하게 생각하고 돌봐주던 오 차장마저 어쩔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장그래는 눈물보다는 웃음을 선택했습니다. 이미 지독한 실패와 상처를 경험했던 장그래는 어설픈 감정 소비로 자신을 힘들게 하기 보다는 남은 1년을 더욱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합니다. 장그래와 장백기 양말 팔이; 정답은 몰라도 해답은 아닌 그래, 장백기의 그래도 내일 봅시다가 던진 감동 \"그래도 아직 1년이나 남았잖아\"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웃던 장그래의 그 모습은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자
달포와 인하가 첫 키스를 하는 장면이 등장한 8회는 분명 달달했습니다. 하지만 인하가 다니고 있는 방송사의 캡인 공주가 던진 기자의 공익 발언은 이 드라마가 왜 위대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기자의 역할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을 풀어준 김공주의 발언은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달달했던 첫 키스의 달콤함; 운수 좋은 날, 피노키오 신드롬의 새로운 가치 발견이 흥미로웠다 현진건의 소설 을 부제로 사용한 8회는 흥미로웠습니다. 형과의 조우와 인하와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하게 된 달포는 그저 행복했습니다. 기자로서
기자를 비난하던 그래서 기자가 되고 싶었던 달포는 자신이 취재한 기사로 인해 큰 충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던 일을 자신이 했다는 사실은 스스로 기자직을 포기할 정도였습니다. 자신은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사건 속 진실은 따로 존재해있었습니다. 우물안 개구리의 세상보기; 달포가 외면한 친형 기재명, 진정한 기자가 되기 위한 선택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다 숨진 아주머니를 두고 두 방송국은 치열한 취재경쟁을 합니다. 그리고 YGN의 최달포는 기지를 발휘해 CCTV 영상을 녹화하는데 성공합니다. 영상을 획득해 단독 특종으로
터키인 에네스 카야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JTBC의 성공한 예능인 에 출연 중인 에네스 카야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이었습니다. 에네스 카야와 사귀었다는 여성이 올린 카톡 내용은 모두를 놀라 게 만들었습니다. 터키 유생의 충격적인 두 얼굴; 유부남 에네스 카야의 외도, 외국인 예능 전성시대 변화로 이어진다 외국인들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들의 방송 출연 역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외국인들이 자주 등장하면서 외국인 스타들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악의 사고가
차승원이 9년 만에 다시 무한도전을 찾았습니다. 9년 전 무모한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던 그들을 찾은 차승원은 온 몸으로 무도를 응원했습니다. 연탄을 옮기며 온 몸이 까맣게 변할 정도로 최선을 다한 차승원의 모습은 무도 팬들에게는 레전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장면이었습니다. 무한도전이 선택한 무모한도전; 두 명의 음주운전 하차에 맞선 차승원의 무한도전, 현명한 선택이었다 길에 이은 노홍철의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무한도전은 위기입니다. 일곱 멤버에서 다섯 명이 남은 상황에서 음주운전이라는 오명을 씻어내며 과거의 영광을 꾸준하게 이어갈
비정규직의 애환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14회는 섬뜩할 정도로 잔인했습니다. 계약직 사원들의 힘겨운 일상들을 피해가지 않고 정공법으로 다룬 14회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이 아닌 서글픈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취직조차 어려운 현실 속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경계 속에서 오직 자신의 꿈과 열정을 착취당하는 우리의 현실을 은 현미경처럼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욕심도 허락받아야 합니까; 대책 없는 희망과 무책임한 위로, 철옹성 같은 매뉴얼 속에서 희망은 존재하지 않는다 요르단 중고차 수출 건으로 단박에 스타가 되어버린 장그래. 새로운
방송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은 매력적입니다. 직장인이 아니어도 충분히 공감을 할 수밖에 없는 밀도 높은 이야기의 힘은 한국 드라마의 미래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검정고시가 전부인 장그래가 대기업 상사맨이 되어 벌이는 일들을 담고 있는 이 드라마의 힘은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이야기의 힘이기도 합니다. 항상 취해 있어야만 한다; 신입사원 장그래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오 차장,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진정한 상사 \"장그래, 더 할 나위 없었다. YES!\" 크리스마스카드에 적은 오 차장의 이 글귀는 단순히 극중 장그래에게만
사건은 심화되고, 그 사건의 중심에서 형제들의 운명이 엇갈리게 되는 는 여전히 위력적이고 매력적입니다. 복수를 위해 살인자가 된 기재명과 복수를 위해 기자가 된 최달포. 이 형제의 운명은 안타깝고 아프게 다가옵니다. 서로 다른 복수의 끝에 무엇이 그들을 기다릴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충분히 흥미롭습니다. 달포와 인하의 사랑은 시작; 진실이 보내는 작은 신호 의심,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다 방송기자가 된 달포와 인하의 수습기간은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마와리를 하면서 기자란 무엇인지를 몸으로 배워나가는 이들은, 서로의 사랑
이쯤되면 는 신드롬이라고 해도 좋을 듯합니다. 부모에 대한 복수를 하는 형제들, 익숙한 삼각관계 등 에 등장하는 얼개들은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플롯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뻔한 형식마저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이 바로 였습니다. 달포와 재명, 형제의 서로 다른 복수; 사랑과 복수라는 뻔한 소재마저도 특별하게 만드는 피노키오의 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부제를 단 5회에서도 가 왜 많은 시청자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을 수밖에 없는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소위 말하는 웰 메이드의 조건들이 이 안에 모두 담겨
무한도전은 연말이 되면 더욱 바쁩니다. 해마다 하는 달력과 사진전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수익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 모두를 기부를 한다는 점에서 무한도전의 연말 행사는 모두의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복잡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이럴 때 일수록 독해져야 한다; 달력과 사진전 놓고 고민? 길과 노홍철을 배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무한도전만의 특별한 전통이 있습니다. 연말이 되면 그들은 다음 해를 함께 할 달력과 다이어리 등을 제작합니다. 그리고 4개월 동안 전국을 돌며 사진전을
영조와 세자의 지독한 갈등은 과거시험으로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역사는 세자의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대립 관계는 긴장감이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사농공상이 확고한 상황에서 양반들의 전유물이었던 과거시험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 행위였습니다. 정치란 지고 살아남아야 하는 것; 파격에 가까운 도전, 그 위대한 울림은 여전히 유효하다 신분제도가 엄격했던 시절 과거시험은 그 모든 것을 규정하는 하나의 기준이었습니다. 나라의 녹을 먹을 수 있는 자는 양반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평민이 과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는
천재 심리학자가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웹툰 를 원작으로 한 10부작 OCN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웹툰 원작 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작된 드라마이지만, 결과는 전혀 다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익숙한 소재의 진부함; 천재 심리학자 소재의 미드와 일드, 유사하지만 너무 달랐던 첫 회 천재 심리학자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은 익숙한 소재입니다. 이미 미국드라마나 일본드라마에서는 익숙한 소재로 자주 방송되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드라마 제작이 낯설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시도
장그래의 기지로 요르단 중고자동차 사업의 막대한 비리를 밝혀내게 되었습니다. 회사 창립 후 가장 큰 비리 사업을 잡아낸 영업3팀에는 사장이 직접 방문해 금일봉까지 하사하고, 오 과장을 차장으로 승진시키는 일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영업3팀은 고립된 섬처럼 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천 과장의 등장이 던지 의미; 균열과 갈등의 시작, 직장의 일상다반사 미생만큼 매력적일 수 없다 직장인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 물론 직장인이 아니라 해도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공감 코드를 못 잡아낼리 없는 이 멋진 드라마는 그래서 흥미롭
단순하게 주제 의식만 고취시키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적 재미까지 충분하게 감안하고 있는 는 그래서 흥미롭습니다. 20부작 중 도입부가 끝나는 시점에 달포와 인하가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부제가 \'로미와 줄리엣\'이라고 명명되었듯, 이들의 사랑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사랑이었습니다. 피노키오가 기자가 될 수 없는 이유; 백골 상태로 발견된 기호상, 분노하는 달포와 슬퍼하는 인하 그들의 로미오와 줄리엣 인하는 엄마인 송차옥의 진심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면서 좌절합니다.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자가 될 수
착하다는 것은 이제는 바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착하다는 것이 바보와 동급이 되어버린 현실 속에서 우리는 다시 바보를 꿈꿉니다. 그 바보들이 세상을 제대로 바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는 사실을 우린 다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는 그런 바보들이 승리하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꿈이 꿈을 꾸는 세상;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기자 지망생의 기자 생존기, 우리가 꿈꾸는 세상 바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는 과거에 생각해왔었습니다. 그리고 그 바보는 정말 바보처럼 세상에 등장했고, 그런 바보는 세상을 바꾸
난방열사 김부선이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다고 합니다. 난방 비리를 저질렀다는 사실은 명확하지만, 정작 잘못을 저지른 자들은 혐의 없음으로 무죄가 되었고, 그들은 난방 비리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김부선을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습니다. 비리 폭로마저 명예훼손이 되는 나라; 난방 비리는 존재하지만 처벌도 책임도 지지 않는 현실, 오히려 용기있는 자가 죄가 된다 김부선의 난방비 폭로는 충격이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0원 난방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었습니다. 다중 주거방식이 대한민국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부선의
기득권을 포기한다는 것은 시대불문하고 대단한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자신이 가진 권리를 포기한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조선시대 세자가 벌인 이 사농공상의 법도를 파괴하는 도전은 그래서 위대하게 다가옵니다. 400년 동안 이어져왔던 양반사회를 파괴하기 위한 \'균 정치\'는 우리 시대라고 다르지는 않습니다. 반상의 법도를 파괴하라; 기득권을 포기하고 원하는 모든 이들이 과거를 볼 수 있도록 허하라 조선 시대는 부정할 수 없는 양반의 나라입니다. 사농공상이 분명한 나라에서 그 법도는 거스를 수
악랄함이 극에 달했던 박 과장의 모든 것이 드러난 것은 원칙에 충실했던 영업3팀의 힘이었습니다. 이미 윗선에서 승인까지 났던 사업안이었지만, 오 과장의 신중함은 모든 것을 흔들었습니다. 완벽해 보였던 박 과장의 음모는 산산이 부서지고 영업3팀은 위기에서 회사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원칙과 절차가 만든 힘; 안영이의 강한 책임감과 장그래의 집요함과 판을 읽는 시각, 흥미롭다 10화에서는 장그래와 안영이의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관찰자와 관찰자에 의해 사건이 전개되는 과정들을 그려나갔습니다. 둘 모두를 괴롭히던 상사들과의
원 인터내셔널에 입사한 신입 4인방의 적응기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힘겨운 관문을 뚫고 겨우 입사한 이들은 멋진 회사 생활을 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닥친 현실은 자신이 상상했던 회사생활이 아니었습니다. 능력과 상관없이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는 그들에게 그 모든 것은 힘겨움이었습니다. 좌절은 성장의 시작이다; 박과장과 김대리, 우리가 일상으로 만나는 상사들 그래서 반가우면서 슬프다 영업 3팀에 등장한 박과장은 모두를 경악하게 했습니다. 중동파로 분류되어 큰 성과들을 얻었던 박과장의 등장은 오 과장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자극만 넘실대는 현실에서 나영석 PD의 전략은 다시 한 번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수많은 예능들이 등장하고 실패하는 요즘 케이블 방송에서 6%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저 하루 밥 세끼를 챙겨먹는 단순한 행동만 존재하는 의 성공은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빠르지 않아도 좋은 예능; 남들이 하지 않은 평범함, 그 일상에 대한 섬세한 접근이 시청자 홀렸다 시골에 들어가 하루 삼시세끼를 챙겨 먹는 것이 전부인 예능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의문과 달리 이 예능은 시작과 함께 뜨거운
소문은 피리처럼 쉽게 불 수 있다는 말에 많은 이들은 공감을 할 듯합니다. 최악의 드라마들이 양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 는 많은 이들에게 필견의 드라마가 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고민하고 소통하고, 이를 통해 이해를 하는 과정에 동참하게 유도하는 이 드라마들은 자연스럽게 큰 의미들을 담고 있습니다. 진부하지 않은 사랑이야기; 손쉬운 루머들과 완장을 찬 언론인들, 그들을 향한 달포의 분노가 반갑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개는 왜 많은 이들이 에 열광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합니다. 퀴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