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사단의 는 유기농 식사를 지향합니다. 하루 세끼를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해 요리를 해먹는 과정이 전부인 이 당황스러운 예능의 핵심은 요즘 유행처럼 폭주하는 요리 프로그램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기존의 요리 프로그램이 스튜디오 안에서 요리를 하거나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라는 점에서 차원이 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차승원이 만든 능력자 차줌마; 차줌마와 참바다의 부창부수, 착실한 아들 손호준이 펼치는 만재도 이야기의 재미 만재도의 첫 번째 손님인 손호준의 등장으로 잔잔하던 차줌마와 참바다 부부의 생활에도
갑질 논란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고 하나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주는 사이트인 \'알바몬 광고\'가 바로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알바생의 권리를 하나의 광고로 만든 이 재미있는 광고는 의외의 곳에서 분노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갑질이 얼마나 지독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두려울 정도입니다. 당연한 권리가 부당하게 되는 사회; 알바몬 사회에 담겨져 있는 갑질 사회의 민낯, 내리갑질의 현실이 끔찍하다 광고 하나가 시끄럽습니다. 이 광고가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은 광고에 투영된
하나의 취중고백이 몰고 온 파장은 의외로 크게 다가왔습니다. 까칠하고 강력한 방어막을 치고 살아왔던 구서진이 흔들리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자웅동체와 유사한 한 몸에 거주하는 두명의 인격인 서진과 로빈이 한 여자인 하나를 사랑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모든 사건의 시작인 납치; 여전히 안개처럼 자욱한 재미의 실체, 자연스럽지 못한 형식을 위한 형식 정선에서 함께 술을 마신 하나와 서진은 우연처럼 다가온 상황에서 취중고백을 하고 듣게 됩니다. 로빈의 몸으로 정선을 따라가다 사고로 인해 서진이 되어버린 상황에 울며 겨
한 사람 안에 두 개의 인격이 존재한다는 설정은 흥미롭습니다. 과거부터 꾸준하게 변주를 해왔던 주제라는 점에서 색다르지는 않지만 그만큼 흥미로운 요소라는 사실은 그 수많은 과정을 통해 증명이 되어왔기 때문입니다. 익숙하지만 언제나 흥미로운 소재와 현빈과 한지민이라는 카드가 통하지 않는 의 결과는 당혹스럽습니다. 달달한 로맨틱과 이중성; 구서진과 로빈의 이중생활, 로맨스가 달달해질수록 떨어지는 시청률 같은 시간대에 유사한 소재를 가진 드라마가 충돌하면 둘 중 하나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에 가 완패를 당했다고 볼 수밖에
길어야 2, 3주가 남은 박정환의 삶. 그 짧은 시간을 넘기기 위한 이태준과 윤지숙의 시간끌기는 특검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이 타개하기 위한 하경과 연진 연대는 조강재를 검찰로 끌고 오는 것 까지는 성공합니다. 하지만 살아있는 권력은 현장에서 범죄 사실을 들켜 끌려온 범인까지 풀어주는 능력으로 이어집니다. 검사선서가 던지는 아이러니한 힘; 다가오는 죽음, 부당한 권력에 맞선 마지막 한 방 조강재 절박함이 만든 결과 2004년 검사가 되어 대표 선서를 하던 박정환. 그 자리에는 모두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윤지숙과 이태준, 그
이태준을 몰락시킬 수밖에 없는 270억이라는 거액을 정환은 폭로를 시작했습니다. 7년 동안 축적된 거액의 비자금의 행방은 결국 이태준의 몰락을 이끄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는 점에서 마지막 대결은 그렇게 치열함으로 이어졌습니다. 견고한 그들을 무너트리기 위해서는 정환 스스로 무너져야만 했습니다. 270억 정환 게이트가 열렸다; 트로이 목마가 된 정환, 이태준과 윤지숙 모두를 무너트리기 위해 하경과 연진 손잡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정환은 남은 시간 동안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이태준은 해서는 안 되는 선을
방송인 김제동이 수구언론인 조중동 중 하나가 운영하는 종편방송인 JTBC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JTBC와 김제동 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 가능한 것은 바로 손석희라는 존재가 있기에 가능한 그림이 되었습니다. 종편으로 간 손석희. 그리고 손석희에 의해 종편 중에서 특별한 변별성을 갖추게 된 JTBC의 약진이 만든 이 기괴해 보이는 동거는 흥미롭습니다. 김제동과 JTBC; 손석희라는 블랙홀, 뉴스룸이 던진 상징성과 예능 프로그램의 약진 김제동은 수구세력들에 의해 좌파라고 이야기되던 방송인이었습니다. 이명박근혜 시대
\'산체\'라는 단어를 듣고 \"귀엽다\"라는 표현을 하면 을 보신 분들입니다. 하지만 보지 않았어도 알게 되는 상황은 이 예능이 큰 화제를 모으고 인기를 얻고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의 밍키를 넘어선 산체의 인기가 던지는 가치는 나영석 사단의 힘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이제는 산체의 시대다; 차승원 유해진과 손호준 삼인방마저 두렵게 하는 산체의 힘 단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14%를 넘어선 은 그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상상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나영석 사단이 tvN으로 옮겨 만든 모든 예능 프로그
나영석 사단의 걸작인 의 아성은 그들이 만든 가 간단하게 넘어섰습니다. 시청률이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청정 예능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기만 합니다. 서울에서 왕복 24시간이 걸리는 만재도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생존기는 상상을 초월하는 재미로 다가옵니다. 캐릭터 구축에서 드러난 나영석 사단의 천재성; 차줌마와 참바다씨가 보이는 생활 밀착형 예능과 손호준과 산체의 최강 궁합 만재도라는 멀고 먼 섬에서 벌이는 이들의 생존기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첫 회 방송을 보면서 그런 우려는 말 그대로 무의미
시즌2의 실패로 그대로 끝날 것 같았던 가 시즌 3로 첫 방송이 되었습니다. 방송 전 이수 논란으로 인해 시끄러웠고, 통편집으로 모두 걸러낸 첫 방송의 핵심은 결국 가창력이었습니다. 얼마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나가수의 경쟁력은 가창력; 나가수 13주의 시작, 익숙함이 주는 안정감과 식상함 사이 결국은 무대 위 가수의 힘 박정현이 가수와 진행 두 가지를 책임지며 첫 번째 경영은 시작되었습니다. 순위 결정과 상관없는 말 그대로 맛보기 무대에서 출연한 여섯 가수들의 대표곡들이 선택되어 시청자들을 행복하
구서진과 장하나가 로빈으로 인해 한 집에서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극과 극의 환경에서 살고 있는 이 두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한 집에서 기거하며 점점 친해지고, 이제는 사랑하는 관계로 확장된다는 사실은 로맨틱 코미디의 오래된 공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어떤 변주를 통해 새롭게 다가오게 할지가 관건이지만 는 신선함보다는 진부함을 선택했습니다. 현빈과 한지민 늪에 빠지다; 모두가 예상했던 전형적인 삼각관계, 예정된 동거 새로울 수 있을까? 구서진과 로빈, 다르지만 하나인 이들과 그들을 만들어낸 장하나의 본격적인 삼각관계는 시작되었
방송인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로 다가오는 것 중 하나가 광고 출연입니다. 광고는 현대 소비 사회를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광고를 보면 그 시대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가장 민감하게 그 시대를 반영하는 매체가 곧 광고이기 때문입니다. 이 광고 시장에서 중요한 존재는 특급 스타들이 아닌 나영석 피디라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나영석 피디는 미다스 손; 꽃보다 시리즈부터 삼시세끼 시리즈까지, 출연자에게 이어지는 광고라는 보너스 나영석 피디의 예능은 여행이라는 기준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이미 을 통해
이와이 슌지의 리즈시절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남겨진 가 국내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가 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두 번 개봉이 되기도 했던 이 작품은 감수성이 폭발하는 영화의 내용으로 인해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걸작 중 하나입니다. 대중들의 만족도가 큰 만큼 리메이크에 대한 우려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오겡끼데스까가 문제다; 가장 완벽한 조화를 이룬 로맨스 영화 러브레터, 리메이크에 대한 우려 나카야마 미호가 연기한 와타나베 히로코와 후지이 이츠키는 여전히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기재로 존재합니다. 1995년 제
구서진과 로빈이 함께 공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등장한 장하나는 모든 문제의 근원이자 풀어낼 수 있는 해법이기도 합니다.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재미는 오늘 방송에서도 흥미롭게 이어졌습니다. 환상적인 상황들은 사랑이라는 가치라는 틀 속에서 익숙해지는 감정선이라는 점에서 는 분명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였습니다. 구서진과 로빈의 대립;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로빈, 그를 깨운 것은 서진이 아니라 바로 장하나였다 거대한 미러볼이 떨어지는 순간 하나를 구해준 이는 바로 서진의 또 다른 존재인 로빈이었습니다. 하지만 로빈의 등장과 함께 경
잡힐 듯 잡히지 않은 이들의 전쟁도 이제는 마지막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승자가 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누군가는 혹은 모두가 패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건드려서는 안 되는 역린은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결국은 공멸로 가는 이유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는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윤지숙은 지고 다시 이태준이다; 수레바퀴처럼 이어지는 고리들, 정환과 하경의 맞잡은 손 과연 정의는 실현될까? 회광반조 현상이 일어나는 그 짧은 시간 동안 윤지숙 국무총리 내정자의 비리 정보를 확인하려던 정환은 실패
김준호가 지난해부터 이어져왔던 코코 논란을 온몸으로 받고 있습니다. 폐업 신고를 통해 모든 것이 정리되는 듯했지만, 현재 상황은 김준호와 김대희, 그리고 코코 소속의 개그맨 모두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도의적인 책임이라는 점에서 논란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지난 해 연말 시상식을 의리 물결로 이어갔던 그들은 이제 의리로 인해 벼랑 끝에 서게 되었습니다. 의리가 만든 불편한 현실; 오비이락을 고민하지 않았던 김준호와 김대희, 의리로 흥한 자 의리로 망한다? 코코 엔터테인먼트
윤지숙의 환하게 웃고 있는 TV 화면에 펀치를 날리는 박정환은 분노했습니다. 부당함이 지배하고, 그렇게 지배된 부당함이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권력이라는 사실이 모두를 분노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현실과 드라마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이 거부할 수밖에 없는 지독한 권력의 민낯은 입니다. 괴물을 잡다 괴물이 된 윤 장관; 괴물 윤지숙의 잔인한 웃음, 적과 동지가 따로 없는 권력 쟁투의 장 마지막 펀치를 준비 한다 이태준은 \"국민이 곧 성역이다\"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가장 비난을 받아야 하는 존재인 이태준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판다 삼둥이와 강아지 사랑이가 등장하는 MBC 새로운 예능 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만든 물량 공세가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을 가질 수는 없어 보입니다. 세 가지 옵니버스 스타일로 진행되는 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만 할 듯합니다. 물량공세 새 예능; 동물을 앞세운 새로운 예능, 11명이 투입된 물량공세가 과연 성공할까? 출연하는 연예인만 11명에 달하는 일요 예능이 과연 성공할지는 아직 알 수는 없습니다. 세 가지 포맷으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동물들과의 교감을 앞세운 형식은 충
2015년 첫 녹화를 한 무한도전에게 바라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을 듯합니다. 최소한 지난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만 않는다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지독한 아홉수를 보낸 무도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그리고 그런 기념비적인 해를 위해 준비한 그들의 첫 녹화는 초심이었습니다. 무한도전 초심으로 돌아갔다; 박명수의 10억 기부와 정준하의 당근 액션, 초심으로 돌아간 무한도전 특집은 올 해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하는 올 해 무도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젝트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
현재 방송중인 수목드라마에 대한 논란이 심각해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대에 유사한 주제의 드라마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중인격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는 와 는 공교로운 것인지 아니면 웹툰 작가가 주장하듯 표절인지에 대해서는 작가만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웹툰과 드라마 작가 논쟁; 다시 불붙은 웹툰과 드라마의 원조 논란, 동일한 주제를 가진 수목드라마 다양한 인격을 가진 남자와 여자. 그리고 이들의 사랑을 담고 있는 형식은 분명 독특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라는 소설을 근간으로 만들
만재슈퍼, 핑크 이장 부부, 산체와 군소, 첫 방송부터 터진 나영석 PD 특유의 사물과 주변인들에 대한 의미 부여는 확실한 의 재미를 던져주었습니다. 장근석의 중도 하차로 인해 첫 방송이 한 주 늦게 시작되었지만 기다린 보람을 느끼게 해준 만재도로 향한 이들의 여정은 시청자들에게 충분한 만족을 선사해주었습니다. 나영석 피디의 재능이 빛을 발했다; 만재도로 향한 45살 동갑내기 배우들의 좌충우돌, 새로운 예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하루 세끼를 해먹는 것이 주제가 되는 말도 안 되는 평범한 주제를 가진 는 스핀오프가 막을 올리며 다시
결정적인 순간 장하나를 구한 구서진, 아니 로빈은 그렇게 세상에 자신을 다시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5년 동안 숨겨져 있던 로빈의 정체는 가장 긴박한 순간 등장했고, 장하나의 목숨을 구하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내 안에 숨겨져 있던 또 다른 나가 등장하며 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변신완료 로빈 봉인해제; 한 없이 식상한 이야기들의 만찬, 그 한계를 현빈과 한지민이 넘어설 수 있을까? 강 박사를 찾으러간 구 상무와 구서진에게 볼일이 있어 건물 무단 난입을 한 장하나. 그들 앞에 등장한 검은 옷을 입은 침입자의 공격은 구서진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고 야심차게 준비했던 가 본방송을 하기도 전부터 논란의 핵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과거 논란이 많아 방송 출연을 할 수 없는 이수가 최종적으로 출연이 확정되면서부터 대중들의 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나가수3에 뿌려진 재앙; 이수 논란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 MBC의 현실, 답이 보이지 않는다 미국에 판권까지 팔았던 는 처절하게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재기를 위해 그들은 시즌3를 2015년 첫 예능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첫 녹화까지 끝난 상황에서 출연자가 갑작스럽게 강제 하차를 당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
이중인격을 넘어선 다중인격자에 대한 이야기를 로코로 담은 는 분명 흥미로운 시도입니다. 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의 핵심은 현빈이 연기하는 구서진과 로빈이라는 인물입니다. 한 명의 남자이지만 둘인 그를 사랑하는 장하나 역할의 한지민 역시 첫 회부터 흥미로운 조합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반가웠습니다. 두 개의 인격과 하나의 사랑; 다중인격 주인공의 수목 충돌, 무거움과 가벼움의 대결에서 승자는? 수목 드라마가 갑작스럽게 다중인격 주인공을 다룬 내용이 충돌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시작한 에 이어 이번 주부터 시작한 는 다중인격을 가진
우리가 근래 경험했던 권력자들의 부패가 드라마 에 모두 등장하고 있습니다. BBK 논란과 유력 정치인 딸의 부당한 정교수 임명 등 뉴스 속에 등장했던 수많은 사건들이 드라마로 극화되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현실 속 우리의 모습은 드라마보다 더욱 악랄하고 변할 수 없다는 점에서 두렵게 다가올 정도입니다. BBK에 이은 여당 실세 딸 교수 임용 논란; 모두를 울린 박정환의 오열, 불안은 증폭되며 모든 것을 무너트린다 이태준 검찰총장이 대권에 야욕을 보이기 시작하며 모두들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이태준과 손을 잡은 윤지숙 법무장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박정환 검사는 좀처럼 이태준 검찰총장과 윤지숙 법무부장관을 무너트리지 못합니다. 촘촘한 인의 장막은 그가 과거 이태준을 총장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죽음을 앞둔 박정환에게는 가장 지독한 약점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적은 적으로 맞서라; 두 마리의 용을 잡기 위해 조강재를 압박하는 박정환, 본격적인 압박은 시작되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료를 통해 이태준과 윤지숙을 무너트리기 위해 직접 국회를 찾는 박정환.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였습니다. 자신의 부귀영화가 아니라 수감되는 감옥 가까운
클라라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의 대립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클라라와 폴라리스 회장 간에 주고받은 문자에 \'성적수치심\'을 불러오는 글이 존재했다는 것은 이번 논란에서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클라라 측에서는 이 발언만이 아니라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가중된 것이라 주장하지만 대중들은 \'성적수치심\'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공개된 문자내용이 던진 충격; 악의적인 편집vs모두가 진실, 성적수치심이 독이 되어버린 클라라 문자논란 클라라 문자논란이 전입가경을 넘어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폴라리스와 계약을 하자마자 논란이
금요일 심야 드라마로 매주 2회씩 방송되는 는 분명 흥미로운 드라마입니다. 국정원 직원과 과거 스파이였던 어머니, 그리고 북에서 내려온 간첩들까지 한데 어울려 벌어지는 스파이 이야기는 분명 흥미롭습니다. 더욱 군입대를 앞둔 김재중에게 이 작품은 연기자 김재중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모두가 스파이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현실, 스파이를 잡기 위해 나선 어머니의 힘 국정원 현장 직원이었던 선우는 중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큰 부상을 당하고 사무직으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현
하명과 인하가 행복한 결말을 맺으며 종영된 는 모두에게 행복을 전달했습니다. 선한 사람은 행복을 악행을 저지른 사람들은 죗값을 받는 할리우드 식 결말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해피엔딩 뒤에 숨겨진 작가의 의도는 여전히 우리 사회의 언론인에 대한 의무와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기자는 기자다워야 한다; 삼오법칙에 대한 풍자, 극중 하명과 인하는 우리 곁에 남아 있을까? 범조의 희생은 강력한 나비효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모든 것을 가진 재벌가의 반향은 모든 것을 바로잡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현대 사회가 철저하게 자본에 종속된 사회라는 점
언론에 대한 가치를 흥미롭게 이끌고 있는 드라마 가 이제 마지막 한 회를 남기고 있습니다. 18회와 19회가 연속 방영되며 급하게 마무리를 향해 가는 이 드라마가 후반 아쉬움을 던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급한 마무리에 러브라인들이 속속 등장하고, 진지함을 코믹함으로 풀어내는 것 자체가 아쉬운 것은 아니지만 결과가 너무 통속적으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희생 없는 변화는 없다; 언론이기를 포기한 언론인에게 던지는 직구, 당신들은 정말 언론인이 맞습니까? 위트 있게 살짝 방송사 명칭을 바꾸기는 했지만, 그들
끝을 모르게 이어지는 배신과 배반의 시대를 적나라하게 풀어내는 는 흥미롭기만 합니다. 잔인한 악마들에게도 가족은 소중하고 사랑스러워합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은 그저 드라마에나 등장하는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실제 우리의 실체라는 점에서 더욱 잔인하게 다가올 뿐입니다. 만두와 파스타, 그리고 박하차; 박정환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이태준과 윤지숙, 그들을 위해 선택한 자살폭탄은 성공할까?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 한 몸이 되는 순간 대한민국의 법조계는 완벽하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물론 좋은 의미의 궁합이라면 법치주의 국가에 걸 맞는 탁월한
이제 2개월이라는 시한부 인생만 남은 반부패부 검사 박정환은 전부인인 신하경과 함께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그토록 저주하던 검찰총장과 손을 잡은 법무부장관과 이런 모든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신하경의 반격은 이제 시작입니다. 박정환의 분노, 뇌관을 건드렸다; 청렴을 앞세우며 정의를 내세웠던 법무부장관의 실체, 악마를 잡기 위해 악마가 되었다 박정환이 시한부인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태준은 완벽하게 제거하려 합니다. 거래를 통해 법무부장관까지 박정환을 희생양으로 선택한 현실 속에서 모두가 적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