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를 끌던 무한도전 멤버들이 10년이 지난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 A380과 마주했다. 10년 전 운동장에서 물을 사이에 두고 황소에 줄다리기를 하던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제는 245톤의 거대 비행기를 끌기 위해 나섰다. 10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이들의 도전에는 이렇게 특별한 이유가 담겨 있었다. 황소가 A380이 되었다; 불신이 지배하는 사회 불신을 이야기하는 무도의 해외극한알바 도전기 말도 안 되는 도전이 특별한 가치를 가지게 되는 것은 이 가지는 힘이다. 특별할 것 없던 도전으로 무수한 가치들을 만들어왔던 무도는 10
나영석 사단의 는 심해진 경쟁 관계에서도 여전히 승자였다. 많은 우려와 달리, 그들의 힘은 대단했고, 시청자들은 여전한 그들의 생활에 행복해했다. 여기에 게스트가 등장해서 만들어내는 흥미로운 재미 역시 여전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었다. 시즌2의 첫 번째 게스트인 박신혜는 나영석 사단의 게스트 활용법을 잘 보여주었다. 옥빙구와 박신혜 그리고 즐거움; 사물을 대하는 나영석 사단의 진중함, 진화된 시선 속 행복을 말하다 농촌에서 하루 세끼를 만들어 먹는 그 단순함이 과연 성공할까? 그 의문은 나영석 사단 앞에서는 쓸모없는 걱정이었다는 사
박유천 주연의 드라마 가 종영되었다. 연쇄살인마와 그 범인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는 특별하지 않다. 이미 너무 자주 등장했던 틀이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약점을 가지고 있던 이 드라마는 후반으로 가면서 작가의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나며 아쉬움만 진하게 남겼다. 냄보소 작가 능력의 한계; 박유천과 신세경이란 조합, 그리고 남궁민이라는 악역을 만들었다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는 점에서 분명한 한계는 존재했다. 하지만 전문 작가가 참여했고 이런 과정에서 약점은 숨기고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도 할 수 있었다. 웹툰이었던 이 뛰어난
주상욱과 김선아가 출연하는 드라마 가 첫 방송을 했다. 수목드라마가 전부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 검사를 앞세운 부당한 사회 이야기는 그나마 흥미롭다. 물론 전체적인 완성도에서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점에서 전작인 이 얼마나 뛰어난 드라마인지 다시 확인하게 해준다. 복면 쓴 반칙왕 이야기; 낮에는 비굴한 검사, 밤에는 주먹 앞세운 의적 복면검사, 시원해질까? 세상 그 누구보다 비굴한 하대철 검사. 오직 성공에만 눈이 먼 하 검사와 달리, 경찰대를 졸업하고 현장에 나선 유민희 강력반 반장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형사
서봄을 쫓아내고 인상을 새 출발시키려는 한정호와 최연희는 위기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한정호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그래서 자신과 같은 층을 쓰던 윤 변호사와 유 변호사가 반기를 들고 나가며 위기는 그 실체를 가지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감정과 상관없이 강제 이혼 위기에 처한 봄과 인상 역시 반격에 나섰다. 한정호 위기의 실체, 내편이 없다; 젊은 세대 인상과 봄의 믿음 결국 갑질 사회 희망이 된다 봄을 몰아내고 이혼시키면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될 것이라 생각했다. 기성세대 그것도 모든 것을 쥐고 흔드는 제왕적 지위를 가진 한정호에게
스티브 유가 인터넷을 통해 한국 시장에 노크를 했다. 성룡 소속사에서 일을 하며 여러 번 국내 시장을 놀렸던 그가 만 38세가 되어 무릎을 꿇고 눈물을 하는 행동까지 한 이유는 뭘까? 여전히 군대 이야기로 장난을 치는 현실 속에서 그가 왜 이 시점 13년 전과 동일한 행동을 하는지 의아하기만 하다. 성룡과 스티브 유, 그리고 만 38세; 철지난 사과 쇼, 스티븐 유는 왜 유승준이라고 외치고 있을까? 아프리카 TV를 통해 홍콩에서 생중계를 한다는 홍보를 해왔던 스티브 유. 미국인으로 살아가던 그가 만 38세가 되어 다시 한국으로 돌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힘들게 살았던 봄은 한순간 불꽃같은 사랑으로 임신을 했다. 그리고 운명처럼 출산을 하기 전 봄을 찾은 인상으로 인해 그녀는 거대한 부와 권력을 가진 한정호 집안에 입성하게 되었다. 그렇게 총명함으로 인정까지 받았던 봄이지만 근본적으로 변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그들은 이혼이라는 기로에 서게 되었다. 쉽게 변할 수 없는 현실; 봄을 위해 무릎 꿇은 철식, 제훈의 합리적 분노 한정호의 위기를 예고하다 봄과 함께 처가에 갔던 인상은 홀로 집으로 돌아왔다. 거대한 유산 앞에서 흔들렸던 인상. 그런 자신의 변화를 누구보
안현수에서 빅토르 안이 된 그의 삶은 한 편의 영화와 같다.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그는 부상 후 러시아로 향했다. 쇼트트랙 선수로서는 은퇴를 해도 이상할 것 없는 나이였던 그는 여전히 스케이트를 타고 싶었다. 그리고 그는 누구도 받아주지 않는 조국을 떠나 러시아로 갈 수밖에 없었다. 안현수와 빅토르 안; 조국도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았던 사랑,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낸 빅토르 안. 그의 맹활약은 국내 여론을 뜨겁게 만들었다. 세계를 지배한 선수가 왜 한국 대표팀이 아니
탈락자가 더 크게 관심을 받는 오디션이 존재한다. 정체를 숨겼기 때문에 궁금증은 극대화되고 가면 속 정체에 대해 갈증이 심해지는 상황이 곧 성공요인인 은 이번에도 화려했다. 경쟁을 해야하는 방송에서 상상할 수 없는 고난이도 선곡은 반칙이었다. 가면 벗은 배다해와 홍석천; 탁월한 실력으로 탈락한 배다해와 가면의 가치를 다시 증명한 홍석천 가면 속 정체가 이렇게 궁금하게 된다는 점에서 은 흥미롭다. 그리고 오늘 경연 중에 등장했던 \'오페라의 유령\'은 말 그대로 복면과 가장 근접한 스토리텔링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가면vs가면
기대를 모았던 가 첫 주 방송을 마쳤다.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는 방송 이면에서 일하는 이들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국민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송 피디들의 모습은 낯설지만 익숙하기도 하다.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며 큰 반항이 일 것이라 기대되었던 이 드라마는 의외의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의미의 별그대가 된 프로듀사; 피디 애환에 담은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러브라인 만들기, 무난하지만 아쉽다 첫 회 다큐멘터리 방송이 개입하는 방식으로 출연진들을 설명하는 방식이 이상하지는 않았다. 이상하기보다는 첫 회
식스맨 선정과정의 모든 논란은 이제 끝났다. 광희의 부족함과 문제를 지적하고 싶었던 이들에게 두 번의 환영식은 반박조차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무한도전 식스맨이 되는 과정부터 첫 촬영을 하는 과정까지 모든 것이 최악이 될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광희는 종이인형이 되어 진정한 식스맨이 되었다. 종이인형 광희 신고식; 무한도전 클래식 통한 광희 적응기, 무도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주는 그저 맛보기에 불과했다. 무도에 입성하는 가장 무난한 시간을 보낸 광희에게 준비된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크다는 A380 항공기를 끄는 일이었
드라마의 어벤저스라고 평가되었던 첫 방송이 끝났다. 평가는 제각각으로 나뉠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기존의 드라마와는 달랐다는 점에서 반갑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을 끌어오는 형식도 흥미로웠다. 두 자리 시청률은 독이 든 성배; 다큐를 품은 드라마, 서로 다른 네 명의 주인공을 설명하다 박지은 작가는 그가 쓴 모든 드라마가 대박 행진을 하면서 최고 인기 스타 작가로 각인되었다. 전 편이었던 는 국내만이 아니라 중화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주인공이었던 김수현과 전지현을 수백억을 벌게 해주었다. 스
가을과 겨울 편을 방송하며 예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던 은 큰 성공을 거뒀다. 나영석 사단의 힘을 제대로 느끼게 했던 힐링 예능 은 시즌2를 시작했다. 두 남자의 고군분투에서 김광규가 합류하며 세 명의 조화가 첫 방송을 탔다. 여전히 강력했던 삼시세끼; 달라진 밍키와 잭슨, 여전한 이서진 택연 조화와 김광규 합류 흥미로워진 정선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과연 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 한 이들이 많았다. 앞서 KBS2에서 가 방송을 하면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나영석 피디가 를 \'어벤저스\'라고 평가할 정도로 승
뜬금없는 유승준 아니 스티븐 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스티븐 유는 자신의 중국 SNS를 통해 조만간 복귀를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19일 공개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는 말로 국내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논란은 시작되었다. 유승준이 아닌 스티븐 유; 병무청의 일갈과 이재명 시장의 의무 언급,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자가 된 스티븐 유. 그는 이례적으로 입국 금지 조처를 받았다.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유승준은 스스로 미국인 스티븐 유로 변신한 후 13년이
긴 이야기의 끝에는 따뜻함이 가득했다. 할리우드 엔딩이라 불리는 마무리마저도 따뜻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그 안에 품고 있는 가치가 특별했기 때문이다. 막장이 대세가 되고 일상처럼 여겨지던 시대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품은 드라마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는 것은 눈물 나게 고마운 일이기 때문이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행복;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된 그들, 뻔해도 따뜻했던 해피엔딩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품고 있었던 고통과 아픔을 풀어내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 긴 시간 지독하고 아프게 품고 있었던 아픔은 마음
박지은 작가의 신작 드라마 가 15일 금요일 저녁 첫 방송을 시작한다. 방송 전부터 이 드라마가 미칠 파장에 대한 분석 글들이 쏟아질 정도로 관심이 높다. 국내만이 아니라 중화권에 열풍을 불러왔던 박지은 작가와 김수현이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해외 판권 시장도 요동을 치고 있다. 이 상황에 비슷한 시간대에 편성된 프로그램들은 모두 긴장하는 상황이다. 방송계 어벤저스 출동 쩐의 전쟁 시작; 삼시세끼와 정글의 법칙, 동상이몽까지 경고등이 켜졌다. 박지은 파워 다시 폭주할까? 맛깔 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스타 작가인
억울한 누명으로 퇴학을 당했던 현숙. 30년 만에 당시 잘못을 저지른 이사장 딸을 통해 누명을 벗었다. 그 지독한 시간을 버티고 견딘 후 흘리는 눈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였다. 10여년을 거두며 가르쳤던 제자가 자신을 배신하고 떠났다. 그런 제자가 수셰프로 있는 레스토랑을 찾아 음식을 먹고 남긴 쪽지에는 순옥 만의 사랑이 가득했다. 용서와 화해의 가치를 보여준 순옥; 세월이 흘러도 바뀌지 않는 진실, 지독한 싸움의 승자는 결국 먼저 손을 내미는 자의 몫이다 안국동 강 선생 순옥. 10년이 넘게 강 선생 밑에서 요리를 배
수목 드라마도 부족해 이제는 금토 드라마 경쟁도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매일 서너 편의 드라마들이 각 방송사들에서 경쟁적으로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과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두 드라마가 주목받는 이유는 소위 말하는 스타 작가들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홍자매와 박지은 작가 컴백; 제주도와 방송국 로맨틱 코미디 고수들의 복귀, 드라마 판도를 바꿀까? 무한 시청률 경쟁 속에서 압도적인 관심을 받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케이블 방송에서도 킬러 콘텐츠들이 속속 등장하며 지상파를 위협하고 있다. 사실 케이블과 지상파를
마지막 6회를 남기고 는 분명한 노선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거대한 부를 가진 한정호는 아들과 딸에게 자신들이 물려받을 재산을 설명하며 종속적 관계를 복기 시켰다. 금수저를 쌍으로 들고 태어난 그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보는 순간 미묘한 감정들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 면담 후 그들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어린 상속자의 무게감만 확실하게 느낄 뿐이다. 서봄 눈물에 담긴 의미; 천민자본주의 전략 전술, 인간의 말초적 본능을 자극시키는 괴물들의 향연 미묘한 기류는 봄이 예측한 것처럼 흘러가고 있다. 조금도 망설임 없이 자신을 내치려는 시
지난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황제의 부활을 알렸던 안현수. 그는 여전히 건재했고 쇼트트랙 약소국이었던 러시아를 세계 최고로 이끌었다. 안현수가 아닌 러시아 국적의 빅토르 안이 되어 트랙을 질주하던 그의 모습은 안타깝고 씁쓸하기만 했다.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안현수와 빅토르 안 그리고 우나리,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다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린 빅토르 안은 여전히 선수촌에 있다. 작은 방 하나가 전부인 그 선수촌에서 빅토르 안은 여전히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그의 영원한 동반자인 부인 우나리가 함께 한
극단적인 상황까지 치닫던 상황은 봄의 퇴출로 이어지게 된다.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 자신들이 아닌 외부에서 들어온 서봄 때문이라고 확신하는 한정호와 최연희 부부의 선택은 단순하고 명쾌했다. 자신들의 피가 섞인 이들만 남긴 채 모든 이들은 배척하는 방식이다. 서봄의 숨고르기; 양비서와 이비서의 대립, 갑에 대한 전복이 아닌 을들의 싸움이 적나라하다 벌어져서는 안 되는 하지만 벌어질 수밖에 없는 진통은 언제나 숨을 제대로 고르기도 전에 기습적으로 찾아오고는 한다. 봄에게도 그런 일은 삽시간에 들이닥쳤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처지를 깨닫게
솔지에 이어 루나가 의 우승자로 드러났다. 둘 모두 현역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편견 깨기라는 방송의 의미를 확실하게 보여준 결과가 되었다. 방송사로서는 아이돌들이 경쟁력을 갖추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되었다. 가면은 바로 아이돌; 아이돌 전성시대 모든 문제의 시작은 기획사의 편향적인 상업화가 문제 파일럿부터 정규방송에서도 우승자는 아이돌이었다. 그리고 큰 관심을 받았던 인물들 역시 대부분이 아이돌이었다는 점에서 은 다양한 아이돌들의 가면을 벗겨주는 방송이 되었다. 가면을 쓰도록 강요하는 방송이 오히려 아이
무한도전의 여섯 번째 멤버가 된 광희가 첫 녹화를 마쳤다. 무도를 처음 하게 된 광희를 위해 제작진은 친절하게도 지난 10년의 무도를 숙성코스로 준비했다. 스타킹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쫄쫄이를 입고 개구기하고 음식 주문을 하는 광희 모습에서 아이돌은 존재하지 않았다. 성형돌 망가짐을 선택하다; 초심으로 돌아간 무도 쫄쫄이 대결, 속성으로 돌아본 무한도전 10년 큰 화제를 모았던 무한도전 식스맨은 광희로 결정이 났다. 이미 찍어 놨던 방송분도 있어 결정이 난 후에도 2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광희는 내심 논란으로 인해 첫 방송
그리스로 떠난 할배들과 두 짐꾼의 여행은 끝이났습니다. 하지만 남겨진 그들이 가지는 여운은 시청자들과 여전히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쉽기만 합니다. 이번 여행은 할배들의 건강과 우정, 그리고 사랑이 핵심이었습니다. 여기에 두 짐꾼들의 썸은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건강과 사랑, 그리고 썸을 남긴 꽃할배 여행; 이서진과 최지우와 함께 한 여행 마무리, 꽃할배의 미래를 이야기 하다 산토리니를 마지막으로 할배들의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두바이를 시작으로 그리스 아테네에서 흥겹고 행복한 여행을 했던 꽃할배와 두 짐꾼의 여행은 그렇게 또 하
미운오리 새끼인 현숙의 비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안국동 강 선생인 어머니 순옥의 음식을 평생 먹고 자란 현숙은 타고난 요리사였습니다. 현숙의 탁월한 능력에 살리에르 증후군을 느끼며 열등감이 폭발한 은실의 도발은 결국 가장 합리적이며 극적인 방식으로 귀결되게 되었습니다. 현숙과 은실의 요리대결; 불신이 팽배한 사회 착하지 않은 여자들 사랑으로 품다 마지막 2회가 남은 은 음식 대결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넓게 퍼져있던 이들이 이두진이 준비하는 요리 프로그램에 모두 모이게 됩니다. 단순한 요리 대결이 아니라 사연을 담은 요리는 결국 소
조승우와 팬들 간의 마찰은 서로가 사과를 하면서 일단락 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사과후에도 아쉬움이 남는 이번 논란은 최근 더욱 민감하게 다가오는 욕설 문화와 함께 흥미롭게 다가온다. 욕은 하나의 문화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욕들이 상대를 불편하게 하고 힘들게 한다면 이는 폭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조승우의 단호함; 보기 힘든 스타와 팬의 대립, 핵심은 그 관계가 아닌 그 안에 숨겨진 욕이다 조승우가 팬들과 대립하는 모양새로 후끈하다. 특정 사이트의 팬들을 팬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은 흥미롭다. 팬이라면 다 똑같은 팬인데
30년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지켜왔던 부엌. 어느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진 그 자리에 항상 말썽만 부리던 현숙이 대신했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자신이 이제는 그 부엌을 지키겠다는 그녀의 선택은 결말을 얼마 남기지 않은 의 주제를 명료하게 해줄 듯합니다. 순옥 분노의 발길질; 순옥과 모란의 애틋함과 현숙의 부엌 지키기, 착할 수 없었던 여자들 아버지가 떠난 후 평생 두 딸을 키워내고 생활하기 위해 열심히 요리교실을 해왔던 순옥. 그녀는 자신이 데리고 있던 박 총무의 배신으로 인해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순옥의 모든 것이었던 부엌
한정호 집안이 파업까지 하며 상황은 극단으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정호와 최연희는 모든 논란은 새로운 식구가 된 서봄 탓이라고 확신합니다. 자신의 들보는 생각하지 않고 외부에서 부는 바람 탓을 하는 그들은 봄에게 당장 집을 나가라고 분노합니다. 을들의 당연한 권리 주장; 을 반란이 낯설고 부담스럽다면 이 드라마는 성공했다 불편부당함이 일상이 된 현실을 한정호와 서형식 두 극단적 집안을 배경으로 풍자하는 드라마 는 블랙코미디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초반의 풍자가 주는 우스꽝스러움과 달리 후반으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10주년을 맞은 이 첫 방송으로 이젠 고인이 된 신해철의 남겨진 가족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말도 안 되게 우리 곁을 떠나버린 신해철. 미처 알지 못했던 그를 돌아보고, 남겨진 가족들을 통해 이들이 얼마나 행복한 가족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방송이었습니다. 민물장어의 꿈; 故 신해철, 그는 떠났지만 여전히 그는 가족과 함께 한다 신해철이 떠난 지도 벌써 7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우리 곁에 그리고 그의 가족 곁에 살아 있을 뿐입니다. 여전히 믿기지 않는 그의 죽음 앞에 은 그의 가족을 통해 그를
인상을 탐내는 영라. 불안한 분위기 속 문제는 모두 봄에게 집중되기 시작했습니다. 관리 회사가 세워지고 작성된 계약서에 대한 궁금증이 폭주하며 한정호 집안은 폭풍전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하는지 알지 못한 채 오직 갑질의 영원함과 당연함만 강조하는 한정호와 최연희는 폭풍의 핵인 봄을 노리기 시작했습니다. 을들의 반란은 시작되었다; 지배 권력의 불안 증폭 전략, 제대로 된 을들의 힘 모으기 갑에게 반격을 가한다 인상을 여전히 좋아하는 영라의 딸 현수는 그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몰아내면서
김제동이 진행하는 본격적인 힐링 토크쇼인 가 첫 방송을 했다. 그에 대한 기대감은 파일럿에서도 충분히 드러났지만 첫 방송에서 보다 확실해졌다. 최진기, 정재승, 요조가 고정 MC로 김제동과 함께 한 는 일방적 이야기가 아닌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김제동의 소통 통했다; 폭력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다양한 폭력을 함께 이야기 하다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가 된 가 JTBC로 이식되며 로 재탄생했다. 이미 파일럿 방송을 통해 그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만큼 첫 방송 역시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말초적인 재미에만 집착하는
턱시도를 입고 무인도에 던져진 무한도전 멤버들의 고군부투가 돋보였던 10주년 특집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가지 못했던 길을 걸었고, 앞으로도 걸어갈 그들의 10년이 되는 날 그들은 처참하게 무인도에 버려졌습니다. 샴페인이라도 터트려야 할 상황에 그들은 초심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유재석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 시청자들이 원한 무인도 특집에 담은 무도 10년의 역사, 이게 무도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무인도에서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육해공으로 이어지는 이동 수단을 통해 낯선 무인도에 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