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비난이 집중되고, 손석희 JTBC 보도부문사장에 대한 경찰 소환이 진행되고 있다. 당혹스럽다. 이런 상황에 대통령은 피곤하다고 휴가를 간다. 메르스가 멈추지 않고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무책임한 현실은 결국 국민들을 얼마나 우습게보고 있는지 잘 보여줄 뿐이다. 국민이 존재하지 않는 국가; 박원순과 손석희, 메르스와 싸우기보다는 정적을 무너트리는 것이 중요하다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고 끝났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정리하기에 여념이 없던 정부. 시작부터 잘못된 메르스 방역은 여전히 엉망이다. WHO에서 긴급
중동에서 낙타에 의해 전염이 되었다는 메르스는 국내로 들어와 대한민국 전체를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쉽게 잡을 수도 있었던 메르스는 초기 대처 잘못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긴박함 속에서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낙타를 만지지 말고, 낙타 고기를 먹지 말라는 말이 전부였다는 사실이 당혹스럽기만 하다. 대한민국에 낙타고기는 없다; 붕어빵에 붕어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단순한 결론, 정부만 몰랐나? 10년이 지난 무한도전은 포상 휴가를 갔다. 태국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휴가를 꿈꾸던 무한도전 멤버들은 공항에서
종편에서 방송 중인 에서 메르스 사테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이 있었다. 물론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이가 존재했다. 개인적인 의견들을 내놓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저 각자의 몫일 뿐이다. 상반된 주장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철희의 발언이 큰 화제다. 박vs박 이철희와 강용석; 메르스를 바라보는 두 시각, 우리 사회의 엇갈린 의견이다 메르스가 대한민국을 휩쓰는 상황에 이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은 이상하다. 당연하게도 이 지독한 현실을 바라보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수구언론에서는 메르스 사태에 급격하게 지지도가 높아지는 박원순 서울
정선에서 펼쳐지는 세 남자와 또 다른 한 남자의 일상에 이렇게 많은 이들이 관심을 받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박신혜가 한껏 올려놓은 기대치에 지성은 꼼꼼하고 깔끔함으로 승부했다. 그리고 이런 지성의 부지런함은 그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가지게 했다. 옥순봉 먹방의 세계; 지성 매력 극대화한 게스트의 새로운 정석, 흥겨운 신데렐라의 정선 적응기 이서진과 택연이라는 두 남자에 이어 김광규가 시즌2에서 새로운 멤버가 되었다. 시즌1에서 두 차례나 방문하며 정선 농사일을 책임지던 김광규의 고정은 당연해 보였다. 가장 정선과 어울리는 김광규의
가면을 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은 분명 흥미롭다. 재벌가 며느리가 된 가짜가 진짜 사랑의 가치를 보여주며 변화를 이끈다는 설정 자체도 색다르지 않지만 매력적이다. 그 과정 속에 담아낼 수 있는 가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다양함 들을 캐릭터에 심어 표현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많다. 지숙과 민우 사랑일까; 석훈이 친 거미줄 자승자박이 되어 그의 목을 옥죌 수밖에 없다 10주년 파티에서 우아하게 왈츠를 추던 민우와 지숙 앞에 그녀의 동생인 지혁이 갑작스럽게 등장한다. 등장해서는 안 되는 곳에 나
거짓말로 쌓아놓은 거짓말의 성은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무너질 수밖에 없다. 거대한 자본 권력 안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투쟁 속에 내던져진 지숙. 지독한 가난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악마와 손을 잡아야 했던 지숙은 SJ 재벌가 상속자인 민우와 정략결혼을 한다. 탐욕만이 전부인 그들 세상에 떨어진 지숙의 악전고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지숙이 만든 나비효과; 악마들의 탐욕 전쟁에서 지숙의 나비효과가 민우를 구하기 시작했다 거대한 탐욕의 성에서 벌어지는 지독한 권력 투쟁은 가족이라는 울타리로도 채울 수 없다. 오직 자신이 모든 것을 가져야만
요리사 전성시대 뒤늦게 뛰어들어 \'슈가보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다양한 요리사들이 셰프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점령하고 있다. 아나테이너에 이어 셰프테이너라는 신조어가 일상적으로 다가 올 정도로 셰프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선생 만능 간장의 위력; 포근한 외모와 구성진 말솜씨 탁월한 요리솜씨가 만들어낸 백종원의 매력 백종원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부인인 소유진 때문이다. 많은 나이 차와 외식업으로 큰 성공을 한 인물이라는 것이 전부였던 백종원의 진가는 그의 본질이 드러나면서부터다. 단순히 외식사업을
신의 경연장이라는 말까지 들었던 가 위기다. 신들의 경연장에 인간이 참여해 분노를 사더니, 이제는 그들이 그런 맹기용을 위해 특별한 시간까지 만들어 옹호하고 나섰다. 프로그램의 정체성마저 흔든 맹기용 논란에 결자해지를 하겠다고 나선 제작진들의 자충수는 한심하게 다가온다. 맹기용을 위한 냉부; 신들의 경연장을 흔든 맹기용 디저트, 제작진 배려가 오히려 독이 되었다 유명한 셰프들이 나와 초대 손님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멋진 요리를 만드는 는 큰 성공을 거뒀다. 유명 셰프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그들을 통해 요리 대결의 색다른 재미를 만끽
제목부터 자극적인 가 첫 방송이 되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들과 사회적 신분 상승을 노리는 이들의 로맨스를 품고 있다. 진정한 사랑 하나만으로는 살 수 없다는 가난한 최준기와 진짜 행복을 찾는 재벌집 막내딸 장윤하의 러브스토리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시작되었다. 상류사회와 하류인생; 탐욕과 사랑, 서로 하나가 될 수 없는 갑을 로맨스의 시작 재벌 아들과 가난한 집 아들은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였다. 태어나면서부터 부자였던 창수와 아무리 노력해도 부자가 되기 어려운 준기. 절친이지만 창수는 여전히 준기를 자신의 충직한 신하 정도
두 자리 시청률이 나오고 있는 금토 드라마 는 시청률이라는 자대로 보면 성공이다. 드라마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시청률이 보장되었다는 점에서 이 덕을 누구에게 돌리느냐가 관건이다. 이 드라마 성공의 8할은 김수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김종국의 존재감 역시 흥미롭게 다가온다. 김수현의 드라마; 중국자본이 만든 중국인들을 위한 드라마 프로듀사, 김종국이 증명했다 로 국내만이 아니라 중국 시장까지 장악했던 박지은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소식은 그 자체로 화제였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진리는 어디가지 않았다.
홍석천에 이어 백청강의 출연은 특별했다. 완벽한 가면의 힘과 가치를 보여주었던 홍석천에 이어 백청강은 그의 고음을 이용해 여성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별을 뛰어넘는 백청강의 등장은 의 외연 확장을 극대화했다. 여장한 백청강의 힘; 홍석천이 던진 편견 버리기, 백청강의 성별 바꾸기로 더욱 단단해졌다 복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방송인 은 이미 중국에 판권이 팔렸다. 그만큼 흥미롭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물론 블랙홀처럼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를 빨아들이는 중국이라는 점에서 놀랍지는 않지만, 그만큼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해외알바도 이 정도는 반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알바를 직접 체험해보는 무도의 극한알바는 그래서 흥미롭게 다가왔다. 신성한 노동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이면에는 그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극한알바가 던지는 노동가치; 중국 인도 케냐에서 벌인 해외극한알바의 가치, 재미와 감동 함께 잡았다 노동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않는 현실. 이런 현실은 극단적인 빈부의 격차를 만들고 있다. 육체노동 가치보다는 정신노동의 가치가 극대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무한도전이
박신혜에 이어 지성이 옥순봉을 찾았다. 그곳에도 여름은 찾아왔고, 그 뜨거운 현장에 찾아온 요나 지성과 남자 게스트라는 이유로 아쉬워하던 서진과 택연의 모습이 재미있게 다가올 정도다. 본능에 충실한 이들의 편안함이 곧 의 장점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킬미힐미 지성 옥순봉 입성; 박신혜가 높여놓은 게스트의 책임감, 지성의 다중인격이 책임진다 가을에 시작해 추운 겨울을 난 옥순봉은 봄이 되면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서진과 택연에 이어 지난 해 게스트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던 김광규까지 하나가 된 그들의 옥순봉 생활은 흥미롭다.
너무 닮았던 두 사람. 도플갱어인지 쌍둥이인지 알 수 없는 이들의 운명은 처음 상대를 본 사람의 죽음으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기 시작했다. 얼떨결에 내가 아닌 타인의 삶의 살기 시작한 지숙은 결코 석훈이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존재임을 뒤늦게 알게 된다. 지독한 출생의 비밀; 수동적이던 지숙, 주도적인 석훈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자신의 야욕을 위해서는 타인의 죽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석훈에게는 오직 하나 밖에는 없다. 자신의 탐욕을 위해서는 사랑도 쉽게 버리는 그에게 지숙은 좋은 먹잇감일 뿐이다. SJ의 후계자인 민우를 잡
메르스로 세상이 시끄럽다. 메르스로 인해 최악의 총리 후보자 중 하나로 꼽히는 자에게는 이득이 될 수도 있겠지만 국민들의 분노와 고통은 점점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메르스는 중동지역 이후 가장 많은 전염자를 만들어냈다. 이 상황에서 3년 전 공개되었던 영화 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감기와 메르스가 던지는 공포의 본질; 감기 속 대통령과 메르스 사태 대통령의 상반된 모습,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명박근혜 시대 무너진 대한민국의 현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위기다. 경
자신이 아닌 타인의 삶을 살아야 하는 운명. 지독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는 지숙은 은하가 되었다. 지숙은 살인자가 되어 장례식의 주인공이 되었고, 은하는 SJ 그룹 후계자인 민우와 결혼식을 올렸다. 지숙은 은하가 되고, 은하는 지숙이 되어 서로 다른 운명에 처한 그는 자신의 장례식을 보며 결혼식을 올렸다. 은하가 된 지숙의 운명; 한 번의 장례식과 결혼식, 운명의 추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 그동안 자신이 한 번도 살아보지 못했던 특별한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기회. 그저 농담처럼 던졌던 한
유재석이 JTBC를 선택했다. 과거 인연이 이런 선택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이것만은 아닐 것이다. 여전히 종편은 종편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유재석의 선택은 파격적이다. 이보다 앞선 손석희는 JTBC를 종편의 그늘에서 양지로 끌어 올린 일등공신이다. 그리고 이제 유재석은 JTBC를 지상파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춘 곳으로 인식시키고 있다. 손석희와 유재석, 그리고 JTBC; 손석희가 열고 유재석이 굳힐 선택, 그의 선택은 나비효과가 된다 유재석이 종편을 선택할 것이라 생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JTBC가 손석희를 품고 그 발톱을 가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배우 최진실이 떠난 지도 벌써 8년이 되었다. 어린 아이들을 놔두고 하늘로 떠나버린 최진실. 여전히 우리는 그녀의 죽음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는 4년 만에 다시 남겨진 최진실의 가족들을 만났다. 그리고 훌쩍 커버린 그래서 더욱 강렬하게 그들을 옥죄는 트라우마에 갇혀 살아야 하는 두 아이를 바라보게 되었다. 준희와 환희가 사는 세상; 모두가 떠나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가족 할머니, 두 아이는 지금 사촌기 관통 중 최진실이 떠난 지도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벌써 그렇게 되었나 라는 생각이 들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리면서 드라마의 재미까지 취하는 는 매력적이다. 현실이 그렇듯 드라마 속에서도 하자 투성이 총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정치꾼들에 의해 통과된다. 한정호의 탈모치료와 맞바꾼 그들의 삶은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고착화된 현실을 무기력하게 받아들이는 우리의 모습은 절망을 넘어 파괴적이다. 탈모치료보다 못한 서민의 삶; 너무 적나라해서 불편하기까지 한 현실 풍자, 풍문 속 우리의 민낯이 드러난다 조용하다 못해 고요하기까지 한 한정호의 거대한 집. 그곳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균열은 점점 거대해지고 있다. 채워 넣을 수 없
참 궁금하다.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두 사람 중 누가 더 요리를 잘할지가 궁금하다. 한 명은 유명 여배우이고 다른 이는 자신의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는 요리사다. 여배우와 요리사 중 누가 요리를 잘 하냐는 묻는 것은 우매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박신혜와 맹기용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모두가 궁금해 할 듯하다. 요리 예능 속 박신혜와 맹기용; 양대창 가게 딸 박신혜와 브런치 레스토랑 셰프 맹기용, 누가누가 요리 잘 하나? 배우와 전문 요리사 중 누가 요리를 더 잘하느냐고 묻는 것만큼 굴욕은 없다. 하지만 최근 예능에서 보여
원빈과 이나영이 조용하고 소탈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결혼식을 두고 폄하하는 이들이 나오고 있다. 특급스타라는 점에서 파격적인 이들의 결혼식은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파파라치의 하객 촬영과 오보가 곁들여지며 원빈과 이나영 결혼식은 화제와 함께 혼란도 가중시켰다. 특급 스타의 소박한 결혼식; 원빈 이나영 결혼식에 어설픈 훈수, 소박함과 애틋함으로 풀어낸 행복한 결혼식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식은 당연히 큰 관심을 불러올 수밖에는 없다. 반강제로 공개 연애를 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었기 때문이다. 스타이지만 대중들 앞에
태국으로 10주년 포상 휴가를 떠난 무한도전. 공항에서 갈린 이들의 운명은 최악이었다. 처음부터 해외 극한 알바를 하기 위해 떠난다면 준비라도 했을 텐데 무방비 상태에서 맞이한 상황에 당황해 하는 것은 당연했다. 10년 동안 당해왔던 멤버들은 체념하고 새로운 멤버인 광희는 천진난만 했다. 광희 분노에 담긴 진정성; 해외극한알바 상상을 초월하는 알바의 세계, 광희 분노에 진정성을 담았다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에 한껏 들떴던 무도 멤버들은 공항에 도착해 밖으로 나서지도 못한 채 절망을 맛보기 시작했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이서진이 바게트까지 굽는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화덕을 직접 만들고 빵 반죽을 하고 숙성을 시켜 굽는 과정까지 그 모든 것은 기적이었다. 그리고 그런 기적과 같은 상황은 바로 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였다. 첫 손님인 박신혜의 존재감까지 더해져 정선에서 그들의 삶은 보다 화려해졌다. 박신혜 존재감과 이서진의 변화; 행복한 밭일과 새참, 그리고 풍성한 정선 밥상이 보여준 삼시세끼의 가치 박신혜와 함께 한 정선은 역대 최고라 해도 좋을 정도였다. 그녀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했던 정선의 삼시세끼는 시즌2도 성공할 수
지독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악마의 거래를 허락한 지숙. 돌이킬 수 없는 이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알 수는 없지만 그녀에게는 선택지가 없었다. 추락하는 차 안에서 민석훈의 제안을 받아들인 지숙은 유력한 대권 후보인 국회의원 딸 서은하가 되었다. 변지숙 서은하로 변신; 도플갱어와 쌍둥이, 민우를 공격하는 존재 그리고 석훈의 역할 첫 회 두 번의 죽음이 등장한 은 2회에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죽어야 살 수 있는 이 기묘한 상황 속에서 다른 선택이 존재할 수 없었던 그들이 만든 가면은 결국 그들 스스로 끝을 알 수 없는 폭주기관
위기라는 단어도 나왔던 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별할 것 없는 하루 세끼를 해먹는 것이 전부인 예능이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은 신기할 정도다. 맘껏 멋 내고 스타들을 내세운 화려한 방송과 드라마가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나 특별하지 않아 더욱 특별해진 삼시세끼는 그래서 강력하다. 특별하지 않아 특별한 예능; 삼시세끼의 경쟁력은 인간 본연의 삶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가을 강원도 정선으로 떠난 두 남자의 세끼 챙겨먹기가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예측 못했을 것이다. 산골 빈집에서 염소와 작은 강아
시작과 함께 죽음을 강요당하는 주인공.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고 자신의 장례식을 바라보는 현실은 흥미롭다. 마지막에는 도플갱어인 여성이 수영장에서 죽는 장면까지 나오며 파격적인 첫 회를 선사했다. 재벌가 남자와 가난한 가정의 여자의 사랑. 이 뻔하고 한심한 이야기가 기대되는 것은 작가의 전작이 이었기 때문이다. 수애와 수애 수애대 수애; 변지숙과 서은하, 최민우와 민석훈 잔인한 탐욕의 시대는 시작되었다 백화점에서 일하는 변지숙은 사는 게 힘들기만 하다. 학창시절에도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던 그녀는 사회생활이라고 평탄할 수 없었다. 부
스티브 유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무엇을 위한 방송인지 도통 알 수 없는 방송을 통해 눈물을 훔치는 모습 역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인터넷 방송을 추진한 이들의 의도 역시 명확하지가 않다. 스티브 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체가 존재하지 않는 쇼는 대중들을 피곤하게만 한다. 스티브 유는 피곤유발자; 피학적인 영상 폭력, 이제는 욕설도 난무하는 방송이 되었나? 사과를 위한 사과를 하고, 이런 사과를 위해 다시 사과를 하는 말도 안 되는 방송을 한다. 인터넷이란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 자본과 대결을 벌이는 이들은 이상하게 보인다. 그만큼 우린 완벽하게 자본에 종속된 개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돈이라는 가치가 중요한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모든 가치의 최상위에 돈이 존재하는 순간 모든 것은 일그러질 수밖에 없음을 우린 살아가며 매 순간 체험하고 있다. 인상에게 주어진 500원의 가치; 한정호 집안에서 퇴출된 한인상, 아버지의 성공작이 될 수 있을까? 돈이 권력을 만들고, 그 권력은 다시 수레바퀴 돌듯 또 다른 권력을 만든다. 현대 사회에서 모든 가
종편인 JTBC의 킬러 콘텐츠 중 하나인 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고의 스타 셰프들이 출연해 게스트의 냉장고를 살피며 요리를 하는 프로그램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셰프 전성시대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 가 한 순간 최악의 존재로 전락했다. 셰프or요리사의 기준을 정하다; 맹기용 셰프 등장과 거대한 후폭풍, 요리 프로그램 출연자 기준을 보이다 셰프 전성시대. 셰프라는 용어를 누구에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외래어인 셰프보다는 요리사라는 명칭으로 통일하자는 이야기도 있다. 마치 셰프면 요리사와 달리 고급 식당의
2015년 의 세 번째 이야기는 필리핀 엄마와 한국인 아빠를 둔 민재 이야기였다. 태어나 7살이 된 현재까지 아빠의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민재가 서울을 찾아 아빠를 그리워하는 모습은 아프게 다가왔다. 무슨 이유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아버지를 찾는 수많은 코피노의 삶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코피노 민재 헬로 대디; 헬로 대디라는 인사에 답이 없는 한심한 현실, 우리 이대로 괜찮을까? 코피노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단기 어학연수 등을 떠난 한국인들과 필리핀 여성들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버려져 사회
기성세대의 무기력함. 이를 이겨내는 유일한 희망은 청춘일 수밖에 없다. 이 드라마가 흥미로운 이유는 이런 의도를 명확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벗어날 수 없는 불안은 그들의 삶을 더는 움직일 수 없는 고통으로 밀어 넣었고, 용기도 낼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스스로 타협하는 것이 최선이라 자기최면을 걸고 사는 게 현실이다. 이런 지독한 현실 속에서 다시 희망은 청춘일 수밖에 없다. 인상의 선택이 곧 진보다; 국가주의를 품은 가족 풍자, 천민자본주의가 잠식한 우리의 현실 노동자를 탄압하고 그것도 모자라 그들의 가족들까지 지옥으로 몰아넣는
가수 이승환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에서 아들 노건호의 김무성 비판에 명확한 입장 정리를 했다. 이승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무성의 황당한 행동에 대해 \'친박이 아닌 천박\'이라는 촌철살인으로 분노를 대신했다. 파렴치한 김무성에 대한 노건호의 분노를 단순하지만 명쾌하게 정리한 이승환이었다. 천박한 정치꾼에 대한 일갈;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 피를 토하던 아들의 분노 고인의 고향이자 마지막을 함께 했던 봉하마을에서 지난 23일 서거 6주기 추도식이 진행되었다. 그가 떠난 후 이명박근혜 시대는 대한민국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