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쥔 윤주영. 그녀를 사랑하는 김도형. 그녀가 필요한 서진기와 강 회장. 거대한 권력 싸움에 낀 도형과 주영의 사랑은 세상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지독함 그 자체다. 극이 흐를수록 드라마의 재미는 극대화되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갈등 구조는 날 것들을 그대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말 역시 조금씩 그 꼬리를 들이밀고 있다. 지독한 운명 해피엔딩은 아니다; 지독한 사랑의 끝 어쩌면 80년대를 풍미한 왕가위 감독의 몽콕하문이 될 수도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랑했던 두 사람. 하지만 바보처럼 자신의 감
도형과 주영. 그들이 처음 만난 것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부터였다. 도형이 고3이고 주영이 고1이었던 시절부터 인연은 시작되었다. 모든 것이 철저했던 모범생 도형과 너무 아름다운 날라리 주영.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그들은 시작부터 잔인한 사랑은 핏빛으로 시작했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사랑; 주영을 위한 도형의 사랑과 도형을 위한 주영의 사랑, 그들은 사랑할 수 있을까?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주영. 그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도형. 주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차 팀장은 도형을 의심했지만 그 의심이 풀어지며 이
자이언티와 혁오밴드가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다. 박진영과 윤상, 아이유와 지디&태양까지 쟁쟁한 라인업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유명 스타들과 함께 자이언티와 혁오 밴드까지 함께하며 무한도전은 현재와 미래까지 품는 묘수를 선택했다. 혁오밴드의 역주행; 가면무도회 흥겹게 만든 박명수의 개그감과 최강 라이업이 무도가요제에 던지는 의미 2년마다 찾아오는 는 이제 중요한 하나의 행사가 되고 있다. 무도 멤버들이 그저 웃자고 시작했던 가요제가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김하늘이 예능에 출연했다. 보아에 이어 쉽게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그들이 다른 곳도 아닌 정선을 찾았다. 2회 연속 SM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으로 반발도 많았지만 소속사의 알력보다는 나영석 피디와의 인연이 김하늘의 출연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옹심이가 된 김하늘; 감자 옹심이로 촉발된 김하늘 쭈구리 정선 생활, 옹심이란 별명이 던지는 의미 김하늘은 과연 정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예능에 자주 출연하지 않던 김하늘이 에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였다. 나영석 피디가 예능을 만들고 출
은하의 27번째 생일. 반전을 노리던 석훈과 미연. 그들의 기대와 달리 스스로 반전에 휘청이게 된다. 예상하지 못했던 상대의 강력함은 석훈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기 상황은 결국 미연마저도 벗어날 수 없는 위기에 처하게 만들었다. 임신한 미연은 지독한 사랑 때문에 은하가 물에 빠진 상황에서 방치해 죽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비밀을 알게 된 미연은 지독한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미연이 짊어진 딜레마; 진짜 부부가 되어가는 민우와 지숙, 진짜 부부가 될 수밖에 없는 석훈과 미연 1년 전 은하가 살아있던 그날. 26번 째 생일
맹기용 논란은 그의 하차로 막을 내렸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하차 후 작은 후폭풍은 여전하다. 그리고 그에 대한 동정론도 함께 일어나며 과연 맹기용은 뭔가? 에 대한 또 다른 논란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 상황에서 맹기용이 그나마 아름다운 이유는 최악의 정치인들보다는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맹기용 우습게 만드는 정치인들; 맹기용은 냉부 하차 하지만 정치인들은 영원히 그곳에서 호의호식한다 에 등장하자마자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맹기용이 하차를 선언했다. 이미 추가 촬영이 없었다는 점에서 하차는 당연해 보였지만
백종원의 인기가 거침이 없다. 현재로서는 셰프테이너 시대의 최고는 백종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키가 크고 멋지게 생긴 스타 셰프도 아닌 나이 50이 넘은 옆집 아저씨 같은 백종원이 이렇게 인기가 높은 것은 의외다. 외모지상주의가 지배하는 대한민국에서 백종원의 인기는 그래서 특별하다. 백종원은 요리사가 아닌 사업가다; 황교익의 모두까기, 백종원에 대한 비판 분명한 한계를 보였다 셰프테이너 전성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논란도 함께 일고 있다. 당연하지만 대중의 관심을 받는 즉시 사랑만이 아니라 비난도 함께 한다는 사실은 이번에도
양념들을 제법 잘 배합했지만 뭔가 알 수 없는 묘한 맛이 난다. 밍밍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는 그렇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실패했다. 일본 추리 드라마만 떠오르는 상황에서 일드 특유의 촘촘한 살인사건조차 등장하지 않는 는 아쉽다. 이준호와 정선호, 절대 악의 등장; 뭔가 알 수 없는 이질감만 증폭, 잡히지 않는 재미 속 스토커의 로망은 성공할까? 재벌 2세는 중국에서 마약 혐의로 구속이 되었다. 그렇게 하나의 연쇄 살인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하자 이번에는 또 다른 연쇄 살인이 시작되었다. 후드티를 눌러쓴 어린 소년의 연쇄 살인사건
천재 범죄학자인 이현과 경찰대 출신의 뛰어난 경찰 차지안. 연쇄 살인사건의 정체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 과거의 기억과 함께 하며 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 재벌 2세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그들과 연결된 정 변호사는 중요한 인물로 떠올랐다. 지안은 현을 기억해; 현의 기억을 깨우는 존재들, 정선호 변호사와 이준호 법의관을 주목하라 보라색 꽃을 선물하는 연쇄살인범. 좌표까지 알려주자 지안은 전화까지 걸어 살인을 막았다. 하지만 살인은 막았지만 연쇄 살인범을 막을 수 있는 기회도 놓쳤다. 현장에서 지안은 당당한
요리가 화제인 요즘 요리사도 덩달아 예능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그리고 는 정점에 올라선 요리 예능이기도 하다. JTBC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능으로 성장하고 있던 이 프로그램은 맹기용이라는 암초를 만나 휘청했다. 하지만 아이돌 그룹인 인피니트 멤버인 성규로 인해 그 진정성을 되찾았다. 냉부의 가치를 드러내다; 남자 아이돌 냉장고의 진실, 냉부 진정성을 되찾게 만들었다 맹기용 논란은 여전히 그 잔상이 남아 있을 정도다. 지난 주 맹기용이 다시 등장하며 만든 요리마저 논란이었다. 한 블로거가 지난 2010년 만든 레시피를 도
사랑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위대해질 수 있을까?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인 선앤문 대표의 아들이자 은행 과장인 김도형과 술집 종업원에서 깡패 애인으로 살아야 했던 윤주영. 그들이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모든 일은 시작되었다. 내가 너를 사랑한 이유; 조금씩 드러나는 진실, 사랑 하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버린 남자의 복수 너무나 사랑했던 여자. 그 여자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그리고 의문의 남자가 자신의 차 안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갑작스럽게 살인자가 되어버린 그 남자는 신부를 찾기도 전에 경찰서에 갇힌 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연인. 추적하던 도형의 차에 실린 송학수의 사체. 윤주영과 과거 관계가 있었던 잔인한 범죄자 송학수의 사체가 현재 연인인 김도형 차 트렁크에 실려 있었다는 사실은 완벽했다. 완벽한 하나의 시나리오처럼 모든 문제의 핵심에는 김도형에 맞춰져 있었다. 서로를 너무 잘 알아 숨겼던 연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거대한 사건의 실체, 송학수는 누가 죽여 김도형의 차에 설치했나? 결혼을 앞둔 연인 윤주영이 갑자기 사라졌다. 그녀가 왜 사라졌는지 알 수 없었던 연인 김도형은 적극적으로 그녀를 찾기 시작한다. 그녀의 차 글
광희와 유이의 만남을 조성했다고 비난도 많았다. 그저 광희가 해보고 싶다던 식사 자리 한 번 주선했다고 비난이 쏟아지는 것을 보면 광희가 무도에 정착하는 게 쉽지 않은 듯하다. 마치 광희를 위해 무도 전부를 바친다는 듯한 비난이 쏟아졌지만 결과적으로 광희는 3월에 준비했던 를 위한 끼워 넣기 수준일 뿐이었다. 광희 유이 소원성취 3:3 로맨스는 절망확인; 버릴 수 없었던 로맨스가 필요해, 아쉬움이 컸던 무도의 특집 좀 더 신중하자 광희의 오랜 소원인 유이와의 한 끼 식사는 무한도전 멤버가 되어 얻은 최고의 호사였다. 꿈만 꾸고 있던
보아와 유해진이 초대 손님으로 찾은 정선도 오늘로 끝났다. 이미 언론에서 공개되었듯 다음 손님은 김하늘이다. 박신혜로 시작한 시즌2의 초대손님 계보와 함께 그들에게 주어진 일의 강도는 높아질 대로 높아졌다. 일 잘하던 첫 손님 박신혜의 높은 벽에 맞추던 그들은 이제 유해진으로 인해 평정심을 찾은 듯하다. 초대 손님 역할은 유해진에게 물어라; 옥빙구의 열정과 화덕이스트가 된 유해진, 야관문과 이서진의 올드 팝송 원빈과 이나영이 결혼식을 올렸던 정선. 그 멋진 곳이 바로 촬영지와 근접거리라는 사실은 이후 화제였다. 서로가 의도하지 않았
셰프테이너 전성시대 셰프들의 디스전이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유명한 셰프가 공격을 가한 상황에서 반격을 할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셰프들 전성시대 이 발언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과도하게 셰프들이 방송에 나오며 긍정적인 모습도 많이 보였지만, 맹기용 논란처럼 부정적인 측면들도 드러나던 시점이기 때문이다. 셰프테이너 전성시대; 셰프들의 예능 점령 우려를 드러낸 강레오 한 마디, 화법이 문제였다 방송은 새로운 무언가를 찾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시청자들은 과거와 달리 영특해졌고 그만큼 신경질적이며 변덕이 심해졌다. 이런 가변적이고 섬세해진
불안은 상황을 더욱 불안하게 한다. 입소문은 삽시간에 날개를 달고 그렇게 꾸며진 거짓은 진실을 더욱 의미 없게 만들고는 한다. 비등점에 다다른 상황은 결국 모든 패를 쥐고 있는 석훈을 향해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극단적으로 몰리기만 했던 이들의 관계는 지숙이 본격적으로 복수를 다짐하며 달라지기 시작했다. 은하가 된 지숙의 반전; 비밀을 알고 갈 곳 잃은 민우와 이사회 임시총회에 선 지숙, 반격의 시작 비밀의 방에 숨겨진 진실. 그 존재하지 말아야 했던 상황은 결국 과욕의 산물이 될 수밖에 없다. 민우를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넣기 위한
눈부처를 통해 사랑이라는 정의를 나누는 은 답답한 상황으로 아쉬움을 주고 있다. 악마나 다름없는 존재를 더욱 악마로 만들고 덫에 빠지게 만들기 위해 변지숙을 답답함으로 몰아넣는 과정이 문제다.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상황을 만드는 작가의 선택이 아쉽다. 눈부처로 푼 사랑; 악랄해지는 석훈과 궁지에 몰린 지숙, 전입가경이 되어가는 상황들 지숙의 친동생인 지혁이 궁지에 몰렸다. 자신의 어머니는 당장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고 돈은 없는 현실 속에서 달콤한 유혹은 그를 힘겹게 했다. 살인을 청부하고 일을 수행하기 위해 나선 지혁을 막기
연쇄 살인사건과 연루된 두 남녀. 이들의 사랑과 과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익숙하며 재미있게 다가온다. 뛰어난 천재 범죄학자와 천재 살인마의 대결은 미드나 일드에서 자주 보던 형식이다. 타고난 살인마인 이준영에 의해 엇갈린 두 형제의 운명은 살인사건과 함께 다시 시작되었다. 연쇄살인사건은 새로운 시작; 이현과 이준영이 시작한 과거, 사라진 동생이 현재 진행형으로 이끈다 타고난 사이코패스 이준영을 분석하던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인 이중민은 자신의 아들도 악마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런 불안은 아이를 격리시키게
일본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장르 중 하나가 추리다. 추리 소설과 드라마, 만화와 영화 등 수많은 장르에서 추리는 하나의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고는 한다. 첫 방송을 한 를 보면 일드를 좋아하는 이들의 감각에 가장 잘 맞는 드라마로 다가온다. 성악설과 성선설, 그리고 사이코패스; 내츄럴 본 킬러에 대한 두려움이 만든 편견, 이현의 활약은 편견깨기다 천재가 천재를 잡는 식의 대결 구도는 익숙하다. 일반적으로 접근해서 풀어낼 수 없는 문제는 결국 천재가 나서야 한다.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면 시청자들에게 익숙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는
맹기용이 2연승을 했다. 요리사들이 나와 초대 손님의 냉장고 속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를 하는 의 재미다. 이 과정에서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식으로 요리사들이 경쟁을 한다. 그 결과는 그저 재미다. 이미 자신의 사업체를 가진 유명한 요리사들끼리의 요리 대결은 하나의 예능적 요소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맹기용vs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덫에 갇혀버린 냉장고를 부탁해, 표절논란까지 양산한 뜨거운 감자 뜨거운 감자는 언제나 딜레마를 선물한다. 먹고는 싶은데 뜨거움을 두려워 참아야 하는 이 지독한 상황은 자연스러운 딜레마를 만들 수밖에
약속은 내가 지킨다. 무도는 이번에도 자신들이 내뱉은 말을 실행하기 위해 나섰다.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시청자가 원한다면 배달한다는 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돌림판으로 자신들이 갈 지역을 정하고, 퀴즈를 통해 최소한의 지원을 받은 그들은 퀴즈로도 웃기는 능력을 보였다. 광희 몰아주기 아닌 배려; 퀴즈로도 웃기는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에 대한 기대감 키웠다 시청자가 원하면 뭐든지, 어디든 간다. 무도가 방송 중 했던 뭐든지 해준다던 말은 실제가 되었다. 10일 동안 시청자들은 1만 건이 넘는 사연을 담았다. 그리고 그 중 단 여섯 개의
꾸준하게 오리지날 드라마를 만들어오던 OCN에서 간만에 괴물같은 드라마가 나왔다. 범죄 드라마를 특화해 제작 방송하는 OCN이 내놓은 는 주말 2회 만으로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달콤하지만 그 안에 숨겨져 있던 끔찍한 과거를 파해치는 과정이 압권이다. 복수극의 진수를 보인다; 잔인한 범죄집단과 형사, 그리고 특수부대 출신의 약혼자 이제 시작이다 어느 날 결혼을 앞둔 아름다운 신부가 사라졌다. 납치가 된 것도 아니라 \'도망치는 신부 Runaway Bride\' 신드롬처럼 갑자기 종적을 감췄다. 반지까지 빼놓은 채 식사 준비를
에이핑크 멤버인 은지가 가왕인 클레오파트라와 대결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했다. 다시 한 번 아이돌의 뛰어난 가창력을 검증하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돌 전성시대 역차별처럼 이어져왔던 상황들은 이 앞장서 파괴하고 있다. 모든 아이돌이 그렇지는 않지만 분명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아이돌들이 많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정은지의 뛰어난 가창력;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김연우는 언제 김연우가 될까? 복면을 쓴다는 것은 흥미롭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없던 용기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인간이란 자신의 얼굴에
박지은 작가의 신작인 가 12회로 종영되었다. 금토 드라마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일단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높은 시청률과 달리 드라마의 완성도나 재미는 상당히 떨어졌다. 높은 시청률을 올렸으니 좋은 드라마라 할 수 없는 이유를 가 보여준 셈이다. 박지은은 없고 김수현은 있다; 유명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 집에서 끓인 라면이 생각난다 하는 작품마다 시청률 대박을 이끄는 스타 작가 박지은. 박 작가의 신작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수많은 스타들이 노크를 했고, 중국 자본에 의해 제작비 역시 수월하게 확보할 정도
세 번째 초대 손님은 보아와 유해진이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이 오래된 친구 사이라는 것도 신기하다. 옥순봉을 찾은 그들에게 그곳은 언제나 그렇듯 하루 세끼를 함께 해먹으며 친근해지는 그런 공간이었다. 데뷔 16년차 아이돌 보아와 19년차 배우 유해진은 그렇게 옥순봉에 젖어 들어갔다. 아이돌 시조새와 참바다씨; 항상 먹는 삼시세끼마저 옥순봉에서는 신기한 체험이 된다 개울과 산으로 둘러싸인 옥순봉은 무척이나 매력적인 곳이다. 가장 매력적인 공간에서 3일 동안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공감으로 다가온다. 도시의 삶
영원한 비밀은 존재할 수 없다. 비밀은 감추려고 할수록 그 정체를 드러내기 쉬워진다는 점에서 은하가 된 지숙의 정체는 점점 위기를 자초하기 시작했다. 금어초가 그려진 만년필과 지숙의 가족이 사는 희망분식을 바라보는 민우의 시선은 결국 석훈을 향하게 한다. 지숙과 은하 사이; 금어초가 그려진 만년필과 석훈 사무실의 그림, 비밀에 담긴 합리적 망상은 시작되었다 짜릿한 키스 뒤 어색함. 그리고 이어지는 고백의 시간 갑작스럽게 뛰어든 석훈은 보모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며 지숙을 데리고 나선다. 지숙의 어머니가 아니라 민우에게 자신의 정체를
신경숙 작가가 표절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이 네 번째이다. 신경숙만이 아니라 다양한 작가들이 그동안 표절 의혹에 휩싸인 것이 사실이다. 뛰어난 감성과 글로 수많은 팬 층을 거느린 스타작가인 신경숙이 표절작가가 되는 순간 대한민국 문학은 지독한 절망과 마주해야 했다. 신경숙과 창비; 신경숙의 표절 논란과 창비의 옹호, 한국문학의 지독한 현실 거대한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은 단순하게 경제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 자본은 우리가 사는 세상 모든 분야에 침투해 잔인한 힘자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젠 순수라는 단어는 과거의 유물
어린 아이가 아니라면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산다. 가면이라는 단어가 아닌 가식 등과 같은 다른 용어로 사용되지만 그 모든 것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면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다. 탐욕이라는 이름으로 만든 가면. 그 가면을 어쩔 수 없이 써야만 했던 여자. 가면을 쓴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그런 둘을 보면서 시기를 하기 시작하는 또 다른 남자. 이들의 가면 놀이는 그렇게 사랑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며 균열을 만들기 시작했다. 지숙과 민우의 키스; 탐욕만 존재하는 석훈, 돌이킬 수 없는 늪 속에 빠지기 시작했다 저체온 증세를 일으킨 지숙
지독한 탐욕만이 지배하는 잔인한 상류사회의 적나라함을 보여줄 가 경준의 사망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재벌가 집안에서 그나마 가장 그럴 듯한 존재였던 경준이 허망하게 죽고난 후 이들의 탐욕은 시작되었다. 형제자매, 부모자식 간의 관계도 의미없는 그들의 탐욕 전쟁은 그렇게 막을 올렸다. 사랑과 탐욕을 담은 키스; 상류사회 입성을 위한 잔인한 선택, 지독한 탐욕이 만들어낼 잔인한 현실 모태솔로였던 재벌가 막내딸 윤하는 진정 운명의 남자를 만났다. 유민그룹 계열사 대리인 최준기가 바로 그다. 자신이 신분을 숨기고 알바를 하고 있는 곳
셰프테이너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요리사 전성시대다. 수많은 스타 셰프들이 TV 방송을 지배하는 시대다. 국내만의 이상한 현상이 아니라 뒤늦은 유행의 결과라고 봐도 좋을 듯하다. 요리 프로그램은 단순하게 음식을 소개하는 형식에서 요리가 주가 되는 방식으로 변화고 있다. 백종원과 맹기용; 요리사 전성시대 고수와 하수, 셰프테이너가 만드는 예능 시대의 명과 암 월요일 방송에서 스타 셰프들이 나오는 방송이 동시간대에 방송되기도 했다. 그만큼 최근 셰프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망은 당연하게도 만드는 이들에 대한
서로 다른 환경에서 태어난 이들이 사랑이라는 단어에 휩쓸리기 시작했다. 거대한 성을 나와 신분을 숨기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 윤하. 상상도 하지 않았던 알바생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 창수. 대한민국 1%인 그들이 느끼는 서로 다른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탐욕과 사랑 사이; 준기와 윤하&창수와 지이, 그들은 사랑일까 탐욕일까? 동화책에서나 등장할 법한 윤하의 진실한 사랑 찾기는 결실을 맺는 듯하다. 스스로 생각하는 최고의 남자가 자신에게 다가왔다고 확신했다. 가난한 집안이지만 행복한 부모, 그리고 그런 가난한 부모를 당당하
우리에게 \'밥\'이란 무슨 의미인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는 여전히 소통의 맛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장소에서 이어지는 그들의 소통은 김제동이기에 가능한 토론이었다. 매주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소통하는 그들에게 이번 주는 \'밥\'이었다. 익숙해서 이제는 낯선 밥; 메르스 사태에 낙타 격리가 해법인 대한민국에서 밥이란 뭘까? 하루 세끼를 먹으면 1년에 1095끼를 먹는다. 무척이나 많은 횟수다. 하루 세끼가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애써 잊거나 잊으려하는 상황에서 \'밥\'은 참 정겨움으로 다가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