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이와 친구들의 우정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는 가족애와 우정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뤘다. 특별할 것 없는 하지만 그래서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는 그들의 이야기는 이제는 점점 과거의 이야기로 국한되는 듯해서 더욱 값지게 다가왔다. 사랑이 꽃피는 쌍문동 골목길; 추억은 언제나 방울방울, 사랑과 우정사이 열정과 행복이 가득하다 쌍문동 골목길을 여는 것은 언제나 택이 아버지의 몫이다. 정확한 시간에 일어나 동네를 쓰는 최씨 아저씨는 언제나 쌍문동 골목길을 연다. 그렇게 연 쌍문동 골목길은 덕선, 선우
알아야 하는 그러나 애써 감춰지고 있는 노동자의 권리를 이야기하는 은 매력적인 드라마다. 모든 권력은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길들이기에만 여념이 없지 노동자들의 권리에 관심이 없다. 이런 한심한 현실 속에서 은 우리 사회 노조의 가치를 다시 확인시켜주고 있다. 우린 서로 다른 곳에서 각자의 싸움을 한다; 준법투쟁과 노조 조끼에 담긴 가치, 노조는 회사가 못해서 키운다 한국인인 노조를 만들 가치도 없다는 갸스통 점장의 발언에 분노한 이 과장은 전쟁을 선언했다. 준법투쟁이 시작되며 푸르미 마트에서도 노사 대결 구도는 본격적으로 이어지기 시
만재도의 두 번째 손님인 이진욱은 낚시에 특별한 재능이 있음이 드러났다. 던지면 잡히는 그는 어신이라는 표현을 해도 좋을 정도다. 그렇게 노력하는 유해진을 피해가는 고기들이 이진욱의 낚시에는 속속 잡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하지만 유해진이 보여준 여유는 왜 이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지 잘 보여준다. 어신도 이길 수 없는 여유; 삼시세끼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준 유해진의 여유, 욕심은 버리고 낭만은 찾아라 만재도에 어신이 탄생했다. 만재도에 들어오자마자 낚시에 나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던 이진욱이 바로 그다. 참바다가 여름 만재도에서
쌍문동 골목에서 사는 이웃들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이웃이 어울려 산다는 것에 대한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감성을 다시 깨워준다는 점에서 참 반갑다. 옆집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층간 소음으로 살인까지 일어나는 현재와는 너무 다른 과거의 추억은 그렇게 풍성한 감성으로 다가온다. 성동일과 김성균 두 남자 이야기; 성덕순의 첫 사랑과 극단적으로 다른 두 남자가 보여주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이야기를 남긴 탈주범이 사회적 이슈였던 1988년 10월. 한 집에 사는 두 가장의 이야기는 흥미롭게 다가왔다. 올림픽 복권 당첨으
아가씨의 집에서 우연히 자신을 찍은 사진을 발견한 소윤의 공포심은 극대화 될 수밖에는 없었다. 여성 복장도착자인 아가씨의 옷들 사이 벽에 소윤을 찍은 사진이 가득 붙여 있었다. 연쇄살인범이 아가씨일 가능성이 높고 혜진을 죽인 자 역시 아가씨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것은 아가씨를 향해 있다. 하지만 그만큼 의문은 커진다. 연쇄살인과 김혜진의 죽음; 마을의 수많은 비밀은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했다. 아가씨는 정말 범인일까? 아치아라라는 작은 마을에서 발견된 사체 하나로 인해 모든 것은 뒤틀리기 시작했다. 발견된 사체가 캐나
요리가 대세인 시대 요리사들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지고 그곳에서 활동하는 요리사들이 연예인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요리사 전성시대 전문 요리사가 아닌 백종원과 차승원의 인기는 기묘하고 흥미롭다. 차주부와 백선생 요리대결; 익숙해서 너무 자연스러운 그들의 요리 대결 승자는 있을까? 만재도에서 차승원의 진가는 차줌마로 변신하는 순간부터이다. 모델 출신답게 존재 자체가 주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차승원이 이렇게 변신할 것이라 생각한 이들은 없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요리를 잘하는지도 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지략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은 남은의 등장으로 확고해졌다. 모진 고신을 받으면서도 비밀을 지키던 이방원은 정도전의 제자가 되었다. 고통의 시간이 지나며 이방원의 진짜 힘을 확인하게 된 정도전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악수가 되고 말았다. 정도전과 이성계의 만남; 폭두 이방원 살리고 제자로 삼은 정도전, 조선 건국과 땅새가 꿈꾸는 세상 이성계의 승전 소식이 고려 도당에 전해지자 모든 것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인겸이 던진 패는 도당을 휘어잡았고, 위기에 처한 홍인방과 길태미마저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방원이 출포되며
안변책이 통과되며 모든 것이 자리를 잡을 것이라 믿었지만 이인겸의 반격은 거셌다. 이성계의 가장 큰 무기인 청렴함을 공격한 이인겸으로 인해 모든 것이 붕괴 위기에까지 몰렸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정도전이 선택한 한 수는 모든 것을 뒤집을 수 있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정도전과 이성계의 연대; 이인겸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낸 정도전의 한 수, 육룡이 나를 수 있는 계기를 만들다 안변책을 통과시키며 혁명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지만 시작부터 잘못된 상황은 전혀 의도하지 않은 곳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이성계가 아닌 아들 이방원의 독단으로
푸르미 마트에서 벌어지는 일은 그저 단순히 그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사회에 여전히 풀어내지 못하고 더욱 엉키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은 답답함을 풀어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갑질이 일상이 된 현실 속에서 그들은 노동자들에게 그 어떤 두려움도 느끼지 않는다. 그것이 문제의 시작임을 은 잘 보여주고 있다. 부끄러움도 두려움도 모르는 사회; 자가당착에 빠진 드라마 드라마와 현실 사이 엇갈리는 노동자 탄압 노조란 무엇인가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는 그것만으로도 을 봐야하는 이유가 된다. 오늘 방송에서는 노노갈등을 어떻게 일으키고 구축하는
웃음과 감동으로 복고 열풍을 다시 이끌고 있는 은 역시 달랐다. 개인을 넘어 가족의 정과 사랑을 품고 있는 이 드라마는 시작부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가족이라는 단어 속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감동은 1, 2회를 잠식했다. 가족이라는 단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랑이라는 단어. 그 지독할 정도로 애절한 가족이라는 이름은 감동이라는 단어로 대체되었다. 좁은 골목길에 대한 추억; 성동일과 박보검 엄마라는 존재가, 단순한 과거 추억을 넘어선 감동 응답하라 시리즈 완결판 아주 어렸던 시절 중앙시장 근처 골목에서 살던 기억이 이 드라마를 보면
대한민국 노동자의 현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 은 필견의 드라마다. 비정규직이 더욱 고착화되고 양산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현실 속에서 이 드라마는 현실을 직시하고 해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작은 승리 뒤 남겨진 흔적들; 수많은 희생이 만든 결과, 노동자 스스로 분노하지 않으면 누구도 노동자를 기억하지 않는다 푸르미 마트 직원을 부당 해고하려는 그들에 맞서 이수인 과장은 동료들과 싸웠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조금씩 왜 노동조합이 중요한지에 대한 인식을 갖추기 시작했다. 왜
만재도에 온 두 번째 손님인 이진욱의 엉뚱함이 만재도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참 별것 없는 만재도를 모두가 흥겹게 만드는 힘은 그 단순함에서 찾을 수 있음을 이번에도 다시 증명해주었다. 소박함이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단순한 진리를 보여주고 있는 만재도는 여전히 흥겨웠다. 만재도 홀린 이진욱 효과; 참바다 울린 선무당 진욱, 완전체 만재도에 새로운 옵션을 추가했다 완전체의 만재도 입성은 많은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여기에 새로운 손님의 등장으로 만재도는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던져주었다. 멋진 외모와 매력적
마치 당시를 살았던 이들의 삶을 그대로 재현한 듯 생생하게 다가오는 쌍문동 골목길.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담아낸 은 이번에도 성공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들과 또 다른 골목을 사이에 두고 살아가는 가족들의 모습은 색다른 재미로 다가온다. 재미와 감동 함께 담았다; 둘째 덕선이를 통해 본 1988년, 연탄가스에 취해도 강인한 덕선이가 위대하다 쌍문동 좁은 골목길을 마주보고 살아가는 다섯 집의 이야기는 충분히 재미있었다. 이제 첫 이야기가 시작된 것뿐이지만 이미 의 마력은 잠시도 쉬지 않고 몰입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
복고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의 세 번째 이야기이자 마지막으로 보이는 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혹시나 했던 첫 작품의 성공에 이어 과연 이라는 두 번째마저 소위 \'대박\'을 터트렸던 그들은 다시 의문부호와 함께 뜨거웠던 1988년으로 돌아간다. 응답하라 시리즈 성공전략; 문화 르네상스 80년대를 관통하는 응팔에 대한 기대감, 익숙함과 연속성이 함께 한다 80, 90년대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는 가장 화려했던 시절이라 이야기 할 수 있다. 다양한 장르들이 모두 사랑을 받으며 다채로운 시도들이 끊임없이 시도되었던 그 시절은 어쩌면 대중문
중반을 넘어 종반을 향해 가는 이 10회 많은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연쇄 살인사건의 시그니쳐는 호두였다. 그리고 그 마른 호두를 가지고 있는 아가씨는 마지막 장면 비 오는 날 누군가에게 쫓기는 여성 앞에서 등장했다. 붉은 반점을 가진 가영은 폭주하기 시작했고, 소윤은 혜진이 희귀 유전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핏줄-붉은 반점을 공유한 사람들; 연쇄살인 표식인 호두와 점차 드러나기 시작한 아치아라의 비밀들 뱅이 아지매인 지숙의 어머니를 찾아간 소윤과 기현은 당황한다. 스스로 목을 조르는 그녀의 모습과 남긴 말들은 충격적이
뿌리를 찾아 나선 혜진이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병원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흔적을 추적하던 동생 소윤 역시 다다른 그곳에서 혜진을 뱅이 아지매를 통해 바라보게 되었다. 의문의 존재였던 뱅이 아지매는 바로 지숙의 친모였다. 문제는 과연 뱅이 아지매가 정말 혜진의 친모가 맞는 것일까? 소윤과 우재의 진실 찾기; 아치아라에 존재하는 스스로 괴물인지 모르는 괴물, 혜진은 정답을 찾았을까? 두 개의 사건이 진행되면서 벌어지는 은 정점을 향해 흘러가기 시작했다. 숨겨져 왔던 많은 것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비밀이 조금씩 드
폭로 전문인 디스패치는 강용석과 도도맘의 불륜과 관련해 추가 보도를 했다.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장외 전쟁하듯 벌어지는 폭로전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같은 날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는 한국사 국정화와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국정화를 바라보는 시선들; 한국사 국정화 논란이 거센 날, 디스패치의 강용석 폭로전 무엇을 위함일까? 외국에서 유행하는 파파라치를 표방하며 나타난 디스패치는 수많은 연예인들의 뒷조사를 담당해왔다. 철저하게 유명인들의 뒤를 캐며 그들의 연애를 보도하며 명맥을 유지하던 그들이 이번에는 강용석
정도전과 이방원이 원했던 안변책이 극적으로 통과되었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이성계의 의지가 투영된 안변책이라 믿었던 정도전의 생각은 동굴 속에서 모두 무너져 내렸다. 이성계의 의지가 아닌 어린 아들 방원에 의해 진행되었다는 사실에 좌절할 수밖에는 없었다. 난세를 탄 이방원과 정도전; 혁명의 시작이라 여겼던 안변책이 던진 혼란, 모든 이의 시선은 이방원을 향한다 숨 막히는 지략 대결이 이어지며 고려 도당에서 이성계가 제안한 \'안변책\'이 극적으로 통과되었다. 이인겸은 철저하게 이 제안을 막으려 노력했다. 자신의 수족이나 다름없던 길태
가수 이승환은 이번에도 비겁하지 않았다. 역사교과서를 국정화 하려는 현 정부의 만행에 반대하는 무료 콘서트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가수인 이승환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곧 콘서트를 통해 서로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공감하고 함께 분노하고 맞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쪽 눈을 가리지 마세요; 이승환의 행동하는 양심, 갈길 잃은 야당보다 더 강력한 힘을 보여 준다 이승환은 최근 앨범 에는 지난 해 벌어진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 정부를 상징하는 중요한 메시지가 된 \'가만히 있으라\'라는 제목이 던지는 강
혁명의 진채가 될 함주를 만들기 위해 준비된 안변책은 숨 막히는 전략을 통해 고려 도당에서 통과되었다. 철저하게 준비되었던 그 혁명의 기운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정도전이 준비하고 이방원이 적극적으로 나선 안변책으로 인해 신조선을 향한 움직임은 시작되었다. 정도전과 이방원 안변책 이끌다; 고려 도당 3인방을 흔든 정도전의 전략, 한 없이 처참했던 땅새와 연희의 재회 \'안변책\'은 부패한 고려를 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다. 이성계가 있는 함주를 자체 도시로 구축해 고려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정도전의 전략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정도전만큼
10개월 동안 방송되었던 가 11월 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되었다. 시즌2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이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확실하지는 않다. 화제를 모으며 시작되었던 그들의 서먹했던 부녀 관계 회복 프로젝트는 많은 이야기를 남긴 채 그렇게 끝났다. 금수저 논란 떨치지 못했다; 아빠와 딸의 관계 회복 프로젝트, 연예인 가족의 보여주기가 담고 있는 함정과 가치 어린 시절 아빠가 전부였던 어린 딸은 성장하면서 점점 멀어진다. 20대가 넘어서면 아빠와 서먹해진 관계는 이후 좀처럼 좁혀지지 못하며 그렇게 부녀 관계는
세상 누구도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 쫓겨나도 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우린 언제나 이런 당연함을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착해서 혹은 무지해서 당해야만 했던 부당함을 그들은 당연하다고 해왔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이런 당연함마저 빼앗고 언제든 짤려도 되는 사람들을 양산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세상 누구도 짤려도 되는 사람은 없다; 애써 외면했던 노조, 그 노조 교과서가 되어가는 드라마 송곳이 전하는 가치 노조는 부당한 것도 무섭고 두려운 행위가 아니다. 우리는 수많은 언론과 권력의 부당하게 요구된 시각으로
웃음 사냥꾼이라 자신하던 박명수가 웃음 사망꾼이 되었다. 자사 프로그램인 에 출연해 웃음 사망꾼이라는 별명을 얻은 박병수는 을 통해 만회를 하려 했다. 기획안 5위로 방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웃음 사망꾼이 된 박명수를 위해 특별하게 준비된 특집은 역대급 졸작이 되었다. 난공불락 만두 이행시; 박명수 웃음 장례식과 찰리 채플린의 명언에 담긴 폭망한 무도 특집 점오라고 지칭하며 살아온 박명수가 최대 위기에 처했다. 왜 나갔는지 알 수 없는 출연은 악수가 되었고, 그런 박명수를 위한 의 특집마저 인공호흡이 될 수는 없었다. 안 되는 것
푸르미 마트에서 근무하는 이수인 과장과 노동 상담소 소장 구고신을 통해 2000년 초반 대한민국의 노동 환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은 매력적이다. 이미 내용을 알고 있는 이들도 많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지만 드라마 자체가 보여주는 가치만으로도 은 너무나 값진 드라마이다. 역설적 자유는 곧 희망이다; 2003년보다 더 열악해진 노동환경, 우리가 송곳을 봐야만 하는 이유 푸르미 마트에서 주목받던 이수인 과장은 어느 날 몰락하고 말았다. 그에게 주어진 정부장의 일방적인 부당해고 지시를 거부하는 순간부터였다. 관리자가 자신의 일을
손호준이 합류하며 만재도는 완전체 가족으로 다시 모였다. 첫 방송 후 한 달이 지나 만재도를 찾은 그들은 첫 방송과는 달리 보다 편안한 모습이었다. 이미 시즌1을 통해 환상의 호흡을 보였던 그들에게 셋은 완성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평범한 그들의 일상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이야기의 힘이다. 삼시세끼는 스토리텔링의 승리; 문어 부적과 단수에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 완전체 만재도는 곧 행복이다 올 초 만재도를 떠났던 완전체 가족이 다시 만재도를 찾았다. 시즌2 첫 방송은 손호준이 드라마 막바지 촬영으로 인해 어쩔 수
국내에 오디션 열풍을 불러왔던 가 몰락하고 있다. 이미 시즌6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던 그들은 시즌7을 통해 다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그런 그들의 의지만큼 첫 시작은 화려했다. 하지만 그런 화려함도 잠시 고질적인 그들의 병패는 결과적으로 스스로 방점을 찍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공정성 사리진 오디션 슈스케의 한계; 중식이를 품고 스스로 자멸하기 시작한 슈스케, 더는 시즌을 이어갈 동력도 찾지 못했다 중식이 밴드 논란은 결과적으로 의 마지막을 기억하게 하는 하나의 기록으로 남겨질 것 같다. 가장 공정해야만 하는 오디션에 그
정체를 드러낸 뱅이 아지매. 그리고 진실에 다가설수록 잔인해지는 상황들. 답을 가진 사람들은 사라져가고 그런 상황에서 과연 소윤은 언니 소정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거대한 비밀을 품고 있는 아치아라는 이제 더는 묻을 수 없는 거대한 흐름 앞에 설 수밖에 없게 되었다. 우리 사회 축소판인 아치아라; 뱅이 아지매와 마을의 비밀, 모든 것의 시작은 과연 서창권 때문일까? 마을의 모든 권력을 쥔 서창권과 그의 난잡한 여성 편력을 정리해주는 존재. 이들이 이번 논란의 핵심에 있음은 부정할 수는 없다. 결국 모든 칼은 그들을 향할 수밖
전지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는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상과 동격인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한다. 상을 받는다니 축하를 해줘야 하는데 많은 이들은 그녀의 수상 소식에 비난을 하기에 여념이 없다. 단순한 시기로 보기 어려운 이유는 그녀가 보인 그동안의 행동이 논란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역사 관심 없는 대통령 표창; 독립군 영화에 당당하게 역사 관심 없다는 전지현, 그리고 장백산 생수와 한국사 국정화 지난해에는 드라마 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전지현이 올해에는 영화 로 천만 배우에 올랐다. 그녀만이 아니라 많은 배우들이 나누는 천만 배우라는 타
작은 마을 아치아라가 품고 있는 비밀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백골 사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된 의문들은 하나로 모아지기 시작했고, 그 안에 마을이 숨길 수밖에 없는 가증스러운 범죄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섬뜩하다. 입양 브로커 뱅이 아지매가 모든 사건을 쥔 핵심 인물이 되며 그녀가 누구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치아라가 품고 있는 비밀; 유령 아기 엄마가 던진 파장, 입양 브로커와 지숙 거대한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은밀하게 숨겨져 있던 마을의 비밀의 전혀 의도하지 않은 인물에 의해 적나라하게 공개되기 시작했다. 개인들이 가지
화요일 11시간 대 예능 전쟁도 흥미롭다. 유재석과 강호동이 같은 시간대 편성되어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아닌 다른 프로그램이 그 시간대 왕좌의 자리에 올라있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김국진이 메인MC로 등장하니 그의 승리라고도 부를 수 있지만 은 누구 하나를 위함이 아니라는 점에서 김국진의 승리라고 하기는 힘들다. 유재석과 강호동 부럽지 않다; 4, 50대 잊혀 진 연예인들의 행복한 여행기, 불타는 청춘은 불타고 있다 유재석의 가 정규 편성이 되면서 강호동의 과 경쟁 상대가 되었다. 둘의 경쟁이 비록 지상파와 케이블이라는 분명한
역사를 다시 그리는 과정에서 이를 바라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조금씩 변할 수는 있다. 물론 역사적 사실 자체가 부정될 수는 없지만 그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들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는 분명 흥미로운 시각으로 재미있는 사극을 만들어내고 있다. 최고들이 모인 이 사극이 던지는 메시지의 강렬함은 2015년 대한민국과 너무 절묘하게 맞닿아있기 때문이기도 하니 말이다. 이방원과 정도전 그들이 움직인다; 안변책을 두고 벌이는 이방원의 분노와 정도전의 결의, 혁명은 시작되었다 분노하는 이들을 함주로 불러들인 정도전. 그리
함주로 향하는 용들의 움직임. 이성계가 지키고 있는 함주에서 모두 그의 백성이 되라는 정도전의 지시는 곧 그곳에서 혁명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밀의 방에서 \'신조선\'을 준비하는 그 누군가가 바로 정도전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안 방원의 반응 역시 흥미롭다. 모든 것이 기울면 찬다; 9할 세금을 거두는 부패한 권력들, 분노는 곧 혁명으로 이어 진다 고려를 멸하고 조선을 세운 인물 이성계. 그런 이성계보다 더 중요한 인물은 바로 그 모든 것을 설계한 정도전이다. 그리고 그런 두 역사적 존재들이 마침내 함주에서 마주하게 되었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