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사단의 2016년 첫 프로젝트는 \'역시\'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물론 지난 해 찍어 놓기는 했지만 완벽하게 준비해 1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불패의 예능 피디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도 많이 되었지만 그만큼 불안한 것도 사실이다. 익숙함 속에서 과연 식상함이 아닌 새로움을 다시 선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기 때문이다. 나영석 사단 여행은 언제나 좋다; 오로라를 만나기 위해 떠난 아이슬란드, 4명의 청년들이 보여줄 희망가 일반인들에게는 교점이 보이지 않았던 세 남자는 서로 잘 알고 지내던 이들이다. 조정석, 정우는 동갑내
나영석 사단의 여행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국내에서 진행된 를 마친 그들은 이제 30대 청춘들과 함께 아이슬란드로 향했다. 겨울에 그들이 떠난 곳이 세상에서 가장 추운 곳 중에 하나인 아이슬란드라는 점이 요상하다. 일반적 여행이라고 하기 에는 모호한 그들의 여정은 결코 편안한 여행은 되지 않을 듯하다. 30대 여행은 도전; 힘겨운 도전 끝 세 친구의 짜릿한 여행, 아이슬란드가 기대되는 이유 20대 무명 배우로서 활약하던 그들은 이제 30대가 되어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되었다. 그런 그들이 이제 제법 성공해서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
풍성한 작품들이 가득했던 SBS 드라마를 위한 시상식은 최악의 결과로 다가온다. 상들을 남발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그 좋은 작품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장고 끝 악수를 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KBS는 나름의 고민이 대상 수상에 등장했고, 맘 편했던 MBC는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내놓았다. 용팔이와 프로듀사 사이; 킬미힐미로 대변된 MBC 연기대상, 연말 시상식 연기력과 수익 사이 선택은 방송사 몫 은 관심이 많이 갔다. 다른 시상식과 달리 풍성한 잔치가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워낙 좋
영화나 드라마, 예능 등은 언제나처럼 제작되고 방송되고 소비되고 있다. 이런 부분들만 보면 방송이 큰 문제없다고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시사 보도가 무기력해진 현실 속에서 대한민국 언론은 여전히 방황 중이다. 제 길을 찾지 못한 채 흔들리는 언론이 과연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제대로 된 언론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손석희와 김상중의 의미; 사라진 방송 언론, 상업방송과 종편에서 시사와 보도를 찾아야 하는 현실 MBC나 KBS의 뉴스를 보지 않게 된지가 오래다. 이제는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가장 존경받던 보
많은 이들이 예측했듯 김구라가 2015 MBC 방송연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가 탁월한 능력을 보여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수상했다가 아니라 MBC가 올해는 무조건 김구라에게 상을 주겠다는 의지가 시상식이 가까워지며 노골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일 것이다. 이휘재에 이은 김구라 대상수상; 공로상 받은 유재석과 대상받은 김구라, MBC의 선택은 충성도였다 MBC에서만 4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김구라가 대상을 받았다. 최종적으로 유재석과 대상 수상 후보로 거론된 김구라는 인터넷에서 스타들을 대상으로 욕을 하다 MBC에서 대상을 수
모두를 경악하게 했던 도화전 반란이 끝난 후 모두가 두려워하는 \'무명\'이 전면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오래 전부터 소문으로만 들리던 그 \'무명\'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나섰다. 조민수가 제압된 후 이성계까지 제거하려했던 \'무명\'은 정말 이방원을 위해 움직인 것일까? 홍대홍과 비밀조직 무명; 무명에 의해 대치점을 찍게 된 정몽주와 정도전, 작가는 왜 비밀조직에 집착할까? \'무명\'은 훗날 \'밀본\'이 되는 것일까? 두 조직은 모두 작가가 만든 존재다. 그런 점에서 실체가 없지만 작가가 만들어가는 세상에서 이들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 비밀
올 한 해 가장 크게 언급된 예능은 뭘까? 당연하게도 무한도전이다. 10주년답게 다양한 도전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무한도전은 여전히 최고의 존재였다. 지나간 10년보다 앞으로 10년을 더 기대하게 한 무한도전이 지상파를 대표했다면, 삼시세끼는 비지상파를 대표하는 자연주의 예능이었다. 수 많은 예능들을 다 언급할 수 없다. 대표적인 두 작품을 통해 전체를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김태호와 나영석 여전한 레전드; 무한도전의 족적이 곧 한국 예능의 역사, 부담 없이 자유로운 가치가 보여준 경쟁력 삼시세끼 많은 프로그램들이 파
사극 역사상 가장 완성도가 뛰어난 액션 장면이 나왔다. 분위기를 이끄는 사운드부터 그 긴박감을 놓치지 않는 탄탄한 연출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 정도였다. 정교하게 준비된 도화전을 핏빛으로 물들인 그 대단한 장면은 사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장면이기도 했다. 연희 위한 땅새의 결자해지; 도화전을 핏빛으로 물들인 이방지와 무휼의 존재감과 분이의 조용하지만 강했던 한 마디 숨죽인 채 지켜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대단한 장면들의 연속이었다. 수백 명의 적들에 둘러싸인 채 막힌 공간에서 칼도 없는 맨몸으로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은 극도
사회를 품었다. 물론 주말과 주중 연속드라마의 경우 극단적 막장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여전히 달고 있지만 말이다. 지난 해 웹툰 원작의 이 큰 반향을 일으키더니 올 해에는 이 강한 충격을 주었다. 두 작품 모두 우리 사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점과 비지상파에서 방송되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현실 반영하거나 부정하거나; 비지상파의 약진, 상업방송 SBS의 가장 진보적인 드라마 편성의 아이러니 tvN을 중심으로 한 비지상파 방송의 약진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 tvN의 경우 드라마와 예능 등 대중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에서
영화의 도시라 불리는 부산에서 실제 현역 형사들과 무한도전 멤버들 간의 추격전이 지난 주 방송부터 시작되었다. 실제 형사들과 부산이란 그들에게는 낯선 공간에서 추격전을 하는 과정은 흥미롭다. 이미 다양한 추격전으로 단련된 무도 멤버들과 범인 잡는 게 일인 형사들과의 대결 구도는 무한도전이기에 가능한 시도였다. 그 녀석 가고 식스맨이 왔다; 차원이 다른 무도 추격전의 새로운 시작, 배신자가고 전력 질주자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이번 추격전에서도 탁월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시작부터 무도 멤버들을 이끌며 중요한 단계들을 짚어 내는 그는
덕선의 남편은 어선류가 될 듯하다. 물론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를 넘어설 그 무엇을 갖추기에는 이젠 시간이 얼마 남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판은 벌렸고 이제 정환이 적극적으로 나서기만 하면 그만이다. 잔잔한 그래서 더욱 강렬하고 흥미로운 쌍문동 이야기는 그렇게 열매를 맺어가기 시작했다. 인생은 언제나 아이러니다; 동일과 보라&무성과 택이의 애틋함, 덕선 남편 찾기보다 특별했던 그들의 사랑 덕선이의 남편은 누구일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높습니다. 제작진들이 유일하게 추리하도록 요구한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쌍문동 골목에는 사람이 살고 있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서로가 이웃사촌이 되어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오늘도 그곳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고 웃고, 울고 한바탕 소란스러웠던 그곳에는 우리가 살고 있었다. 사랑과 우정 사이 그 미묘한 관계 속에서 그 간극마저 채워내고 뛰어넘는 그런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다. 사랑은 눈이 알려 준다; 정환과 택이의 사랑과 우정사이, 결국 모든 것은 택이가 쥐고 있다 고3이 되어 토요일에도 아침 일찍부터 학교에 등교하는 쌍문동 친구들은 여전히 바쁘다. 사랑도 하고 싶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진우는 변호사가 되어 처음 일호그룹에 첫 승리를 거뒀다. 내치기 위해 회장까지 나선 일호생명 부사장 제거 작전은 진우에 의해 막혔다. 돈이면 뭐든지 다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던 일호 부자에게는 충격이었다. 그리고 애써 부정하고 있던 과거 사건과 마주할 수밖에는 없게 되었다 미친개 사냥은 시작되었다; 거대한 괴물과 마주한 소년, 두려움을 떨쳐내고 칼을 움켜쥐었다 일호생명 부사장은 결코 빠져나갈 수 없는 수렁에 빠져들었다. 자기 아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한심한 재벌 총수인 남일호는 깐깐한 부사장을 두고 볼 수는 없었다. 그룹
천재적인 기억 능력을 가진 진우는 이런 능력을 이용해 단기간에 변호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에게는 명확한 목표가 있었다. 믿었던 변호사마저 포기한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억울함과 함께 진범인 일호 생명의 남규만이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곧 진우의 목표다. 거대한 적과 싸울 무기를 찾았다; 어린 소년에서 강한 청년이 된 진우, 거대한 악을 향해 뚜벅뚜벅 걷는다 진범이 누구인지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도 진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법은 이미 돈 권력을 가진 일호 그룹을 향해 있었기 때문이다
덕선을 향한 정환과 택이의 맘고생은 심해지기 시작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여주인공의 남편 찾기보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우선이 된다는 점에서 수수께끼 같은 덕선 남편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뜨겁다. 재미로 살펴본 덕선 남편 찾기의 주인공은 많은 이들이 이야기를 하듯 어남류가 맞을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 전체를 보면 덕선 남편이 보인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하나의 가치가 변하지 않는 한 어남류를 벗어날 수 없다 시대의 청춘이 아닌 시절의 가족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중 가장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은 하나의 현상이 되고
길태미가 이방지에게 무릎을 꿇은 후 긴 시간이 흐른 후 길선미가 등장했다. 가장 중요한 순간 갑작스럽게 등장한 길선미는 여전히 강력한 존재다. 삼한제일검이 된 이방지이지만 길선미와의 대결은 결코 쉽지 않다. 나약한 땅새 시절부터 이어진 이들의 인연은 그래서 특별하게 다가온다. 길선미가 돌아온 이유; 고려 말 혼용무도, 분노와 개혁은 당연한 이치로 이어질 뿐이다 이방지 앞에 갑자기 등장한 인물. 그는 길태미의 쌍둥이 형인 길선미였다. 길선미를 처음 보는 무휼은 당혹스러웠고, 이방지는 묘한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땅새에서
하륜에 이어 토지문제를 고민해왔던 조준까지 등장했다. 이들이 모두 이방원을 왕으로 추대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정도전으로서는 거대한 꿈을 꾸고 준비하며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하륜과 조준 등 이방원을 추종하던 이들로 인해 허무한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조준의 등장이 마냥 즐겁지는 않다. 분이가 꿈꾸는 세상; 백성을 위한 나라는 그 어느 곳에서도 존재하지는 않았다 하륜에 의해 조민수와 이색, 그리고 대비마마까지 이성계와 적이 되었다. 이성계의 독주를 막고 싶어 했던 조민수와 권문세족, 왕족까지 하륜의 들썩임에 적극
부산으로 향한 무도 멤버들은 실제 형사들과 추격전을 벌였다. 말도 안 되는 기획이 가능한 것은 10년 차 예능 무한도전이기에 가능했다. 실제 형사들과 범인과 형사가 되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한다는 발상 자체가 뜬금없어 보이지만, 10년을 마무리하는 무도는 역시 자신만만했습니다. 진짜 형사들과 벌이는 추격전의 묘미; 질과 차원이 다른 무한도전만의 추격전, 10주년 대미를 장식하는 자신만만 팬 서비스 부산항에 던져진 무도 멤버들은 자신들이 현상수배범이 되었다는 사실을 담당 피디에 의해 알게 된다. 흉악범이라고 할 수 없는 귀엽기까지
재미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감동이라는 코드가 매 회 등장하는 은 시리즈의 완결판다운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 시대를 살아간 청춘들의 이야기에서 가족으로 확장한 그들은 그 안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와 가치들을 매번 보여주고 있다. 선우의 아픈 성장기가 반갑다; 모든 사랑은 엇갈림과 오해를 극복하는 순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후지쓰배 우승으로 택이는 명실상부 최고의 바둑기사가 되었다. 그런 택이에게 전달된 고급스러운 과일 바구니는 집에 들어오는 순간 해체된다. 이웃들에게 골고루 나눠서 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둘리가 정착해 살았다는 그 전설의 쌍문동에는 언제나 사람들의 정과 사랑이 가득하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함께 살아가는 것에 익숙한 그들의 풍경은 어쩌면 많은 이들이 돌아가고 싶은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가족들 앞에서는 언제나 슈퍼맨이고 싶은 아빠들의 숨겨진 비밀들과 정봉이 내민 \'우주여행 초청장\'은 쌍문동을 그립고 그립게 만드는 열쇠였다. 이웃사촌이라는 그 뜨거움에 대해; 나쁜 남자와 자상한 남자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덕선과 동화 같은 사랑을 만드는 정봉의 노련함 덕선이와 콘서트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정환은
돈이면 안 되는 것이 없는 세상. 그 잔인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진실이 드라마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외면할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는 것은 참 아플 수밖에 없다. 확실한 증거가 있어도 돈은 모든 권력을 매수해 무력화시킨다. 그렇게 돈은 세상을 지배한다. 괴물은 괴물이 만든다; 뒤틀린 부정, 괴물을 키운 진짜 괴물의 등장 금권주의 사회를 풍자하다 인간의 생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남규만. 인명 경시가 도를 넘어선 살인마이지만 그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는다. 오히려 무고한 사람을
억울하게 살인자가 되어야 했던 아버지. 가난하지만 아들 하나를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한 착한 아버지는 그렇게 잔인한 성폭행 살인마가 되었다.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아들 진우는 돈만 주면 반드시 이기는 변호사 동호를 찾아갔고, 그는 극적으로 재혁의 변호사가 되었다.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 유전무죄 무전유죄마저 죄스럽게 여겨지는 금권사회, 그 본질을 이야기 하다 요즘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드라마 중 하나인 을 보신 분들이라면 탈주범 이야기를 봤을 것이다. 1988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탈주범 지
나영석 사단은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를 마치자마자 그들은 새해 첫 날 이미 촬영을 마친 를 방송한다. 징검다리처럼 각기 다른 방식의 예능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지속적으로 선사하는 나영석 사단의 는 과연 언제 시작될까? 시즌제 방식의 한국식 성공 사례; 김태호 피디도 부러워할 수밖에 없는 나영석 사단의 유연한 시즌제 방송의 힘 10년 차 예능 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시즌제를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매주 방송이 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높은 성과를 보여줄 방송을 꾸준하게 만드는 것은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운 드라마만
이성계 장군이 이끄는 대군이 개경이 도착하고 손쉽게 최영 장군을 무너트렸다. 기본적으로 상대할 수 없는 싸움에서 모든 것은 기운 상태로 기울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꼭두각시 노릇을 하던 우왕은 자포자기하고, 최영은 정몽주에게 정도전을 조심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왕보다 백성을 선택했던 이성계; 십팔자위왕설로 이성계 흔든 하륜의 등장, 이방원 마음 속 벌레를 키워낸 인물 이성계가 조민수 장군을 설득해 위화도 회군은 성사되었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던 이성계가 자신의 가족과 백성 중에 백성들을 선택했다. 5만에
이성계는 왕명까지 어기며 위화도에서 회군을 결정한다. 함께 전장에 참여한 조민수 장군까지 회군에 합류하며 최영과 우왕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누구도 원하지 않은 원정 전쟁의 끝은 결국 부패한 권력의 붕괴로 이어지는 이유가 된다. 부패한 권력은 언젠가는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역사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고려 말 부패한 권력을 이야기하다; 위화도 회군의 역사적 의미와 틈새를 채워낸 드라마가 만드는 재미 폭우가 쏟아지는 위화도에서 도강은 불가능하다. 거센 물살에 수백 명의 군사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도 오직 진군만을 요구하는
10주년을 맞이한 무한도전은 역시 당당하다. 치부를 드러내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안에서 새로운 재미까지 찾아내는 그들은 강하다. 박명수와 정준하의 불만으로 시작된 는 자연스럽게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었고,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장으로 완성되어가고 있다. 최악을 최선으로 만드는 유머; 무한도전 불만제로 10년 노하우로 풀어낸 마법과 같은 웃음 처방전 무한도전 멤버들이 제작진들에게 느끼고 있던 불만을 풀어주겠다고 시작한 는 언제나 그랬듯 판이 커지고 있다. 박명수와 정준하가 제기했던 불만이 시작이 되어 그들을 요구사항을 100%
누군가 사랑하고 있는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간절함에서 나오는 것이라 한다. 사랑은 손쉽게 부를 수 있는 단어이기는 하지만 진짜 사랑은 평생 한 번 찾아오면 다행일 정도로 힘든 것 역시 사실이다. 이런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12회는 이 왜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지 다시 확인해준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을 결코 미워할 수 없다는 것, 그 위대한 사랑을 위해 살아간다 설을 지낸 쌍문동은 여전하다. 아이들의 개학이 다가오고 고3이 된 아이들에 대한 고민들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그곳에 부는 훈훈한 사랑은 더욱 따
쌍문동이 활활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로 소란스러울 정도다. 보라와 선우는 항상 만나던 골목에서 첫 키스를 나눴다. 선영은 점쟁이의 말이 엉뚱하다 생각했지만 고향 동네 오빠였고 쌍문동 앞집 오빠이기도 한 무성과 합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택이와 정환이 사이에서 모호한 기운이 펼쳐지는 덕선이만 여전히 긴장 중이다. 가족 그 위대한 이름으로; 엄마의 학력 콤플렉스 날려버린 정환이 건넨 군밤 한 봉지의 힘 설날을 앞두고 쌍문동 세 아줌마들이 점을 보러갔다. 동갑내기 아이들을 가진 세 엄마들의 고민은 단순하고 명쾌했다. 세
기억이 사라져가는 아버지는 억울한 살인자가 되었다. 국선변호사는 처음부터 의지도 없었고 법정에서는 더욱 형편없는 무의미한 존재로 드러났다. 이 상황에서 진우는 동아줄을 발견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이 맡은 사건은 성공시킨다는 조폭 변호사 박동호가 바로 그 존재다. 박동호와 남규만 광기의 충돌; 극과 극은 언제나 통한다, 극단적 경계는 강력한 전선을 형성했다 조폭이 될 수도 있었던 박동호는 조폭 두목의 권유로 법 공부를 했다. 권투선수였던 아버지의 장례식 장. 누구도 찾아와 주지 않는 그 처량한 곳을 가득 채워준 조폭 두목이 찾아
점점 기억이 사라져가는 아버지와 모든 것을 기억해내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아들. 18살이던 그날 그들은 그 기억으로 인해 중요한 갈림길에 서게 된다. 악랄하고 비열하기까지 한 재벌 2세와 탁월한 기억력으로 변호사가 되어 아버지를 살려내려는 아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게 시작되었다. 유승호 화려한 복귀; 과유불급의 극과 극을 보여줄 서진우와 남규만, 저급한 천민자본주의를 이야기 하다 가난하지만 진우 부자는 언제나 행복했다. 너무 착해서 탈인 아버지 재혁은 언제나 아들이 최우선이다. 아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순박하기만 한 아버지
이성계와 최영이 서로 적이 되는 계기가 된 \'위화도 회군\'은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으로 이어지게 한다. 그 역사적 현장을 담은 는 이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국가란 무엇이고 정치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일깨우고 있다. 태조 이성계의 시작; 위화도 회군에 담긴 가치, 우리 시대 정치 현실을 이야기하다 최영은 대의를 위한 선택이라 한다. 우왕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전쟁을 통해 변화를 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백성이 도탄에 빠져 있어도 상관도 하지 않은 왕은 대의명문을 앞세워 전쟁으로 모든 것을 타파하려 한다.
60년대 팝과 함께 흐르는 세 남녀의 모습을 담은 15초 동안의 티저가 마음을 흔든다. 김혜수와 이제훈, 그리고 조진웅의 모습이 담긴 이 15초 티저는 2016년 10주년을 맞이하는 tvN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역작이다. 기대만큼 매력적인 티저 하나만으로도 벌써 2016년 1월이 기대된다. 시각과 두뇌의 감각을 깨워라; 시공의 경계를 초월한 시그널, 10주년 tvN이 마련한 초특급 역작 케이블 방송을 넘어 지상파마저 위협하는 tvN이 벌써 10주년을 맞이한다. 무한도전이 2015년이 10주년이니 한 해 늦게 시작한 tvN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