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가 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지 는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막장들이 지배하는 상황에서 필력을 갖춘 작가들이 등장하며 갈증이 많았던 시청자들에게 청량제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군인이라는 직업을 내세우기는 했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봐왔던 재벌가의 사랑 이야기 변주임에도 매력적인 것은 작가의 힘이다. 송중기 매력 폭발; 재벌 대신 군장교, 익숙한 이야기를 비틀어서 특별하게 만든 김은숙 마법 우르크에 파병을 나간 유시진과 그곳으로 쫓겨 간 강모연. 헤어 진지 8개월 만에 그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극적으로 재회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16화로 종영되었다. 마지막 2회를 남긴 상황에서 원작자부터 시작된 분노 퍼레이드는 그동안 침묵하고 있던 시청자들까지 성토의 장으로 이끌었다. 논란 전에 완성되었다는 마지막 2회는 우려가 현실임을 확인해주는 역할 밖에 못했다. tvN 드라마의 오점;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이윤정 피디 출구마저 만들지 못하고 자멸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종결이 되지 않은 원작을 그대로 따라갈 이유는 없다. 그런 점에서 는 아쉽다. 원작에 충실할 것인지 아니면 기본적인 틀만 가져와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지에 대한 선택이
이방원과 정도전의 운명을 완벽하게 갈라 놓은 것은 다시 요동 정벌이다.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될 수밖에 없게 만든 것도 요동정벌 추진과 회군의 결과다. 아이러니하게도 요동은 그렇게 많은 이들의 운명을 극단적으로 갈라 놓았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다가온다. 다시 운명의 추는 요동; 이방원과 정도전의 모든 것을 건 대결, 다시 한 번 그 대상은 요동이다 명 주원장은 조선의 정도전을 제거하고 싶었다. 군권까지 가진 정도전이란 인물이 자신들에게 가장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는 인물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이방원과 무명이 하나가 되어 정도
죽을 수도 있는 명나라 사신으로 떠난 이방원이 금의환향했다.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 이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불안한 정국에 명 사신으로 가는 것은 죽음을 담보한 일이었다. 그곳에서 살아 돌아오는 수준이 아니라 명을 든든한 뒷배로 만든 이방원의 복귀는 정도전을 힘겹게 할 뿐이었다. 이방원과 무명의 복귀; 군권마저 장악한 삼봉과 무기 숨긴 이방원, 비담 운명론 대치 끝 내지른 독수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심지어 왕인 이성계마저도 자신의 아들인 이방원이 살아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명 사신으로 이방원을
새로운 드라마 왕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tvN이 큰 암초에 걸리고 말았다. 웹툰 원작인 이 논란의 중심에 서있기 때문이다. 용두사미가 되어버린 이 드라마는 끝나도 끝난 것이 아니게 되었다. 중국에 이미 수출된 상황에서 더 큰 암초에 의해 좌초 위기까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응답과 치인트의 결정적 차이; 같은 삼각관계 다른 결과, 가족의 존재감이 여론을 좌우했다 이 이제 2회를 남기도 있다. 어떤 결과를 낼지 알 수는 없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웹툰과 달리 드라마는 끝나야 한다. 그런 점에서 원작과 상관없는 결말은 예고되었고, 그
무한도전은 왜 나쁜 기억을 지우라고 이야기를 할까? 만약 그런 나쁜 기억을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있다면 정말 지우고 싶은 기억들이 누구에나 존재한다. 사회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희망마저 사라져가는 현실 속에서 무도는 넌지시 말을 걸기 시작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 윤태호가 들려주는 꿈 이야기와 유재석이 보여준 진심의 힘 참 대단하다. 무한도전은 크로아티아 박물관에 있다는 \'나쁜 기억 지우개\'를 응용해 소통에 나섰다. 실제 이런 \'나쁜 기억\'을 지우는 지우개가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할 정도로 흥미로웠다. 무도
안치수 계장은 사망직전 박해영에게 비밀 하나를 공개한다. 돌계단 아래. 자신이 분명 이재한을 죽였는데 무전기에서 그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그 말을 남기고 숨진 안치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려고 했지만 시도만 했을 뿐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오히려 현장에 있던 박해영이 살인범으로 오해를 받는 상황에 빠지고 만다. 안치수 사망은 기폭제; 백골로 발견된 이재한, 모든 것의 시작인 인주 그 안에서 사건은 해결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도된 결과에 의해 악의적으로 진행되었다. 결코 벌어져서는 안 되는 일은 그렇게 은밀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것이 다양하게 있겠지만 사막을 빼놓을 수는 없다. 소서스 블레어에서 아프리카의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는 엘림 듄과 듄45는 \'쌍문동 완전체\' 첫 여행의 백미였다. 단순히 자연이 주는 가치 만이 아니라 그곳에서 솔직해질 수밖에 없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쌍문동 완전체의 여행; 류준열의 배려와 박보검의 가족사진, 그들 여행의 가치를 이야기 하다 엉겁결에 아프리카까지 온 쌍문동 친구들에게 그곳은 낯설지만 행복한 공간이었다. 여전히 자신들이 아프리카에 있다는 사실이 낯설게 느껴지기만 한 그
인주시 여고생 사건은 알고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드라마 에서 등장한 미제 사건들이 실제라는 점에서 과연 이 사건을 통해 작가는 무슨 이야기를 할지가 궁금하다. 피해자는 현재도 도망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수많은 가해자들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고 있다. 이재한의 마지막 사건; 시그널이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에 집중하는 이유 과거의 이재한이 남긴 수첩에서 발견된 사건일지 중 마지막 사건은 1999년 인주시에서 벌어진 여고생 사건이다. 이재한이 수사했던 마지막 사건
tvN 월화 드라마로 방송되고 있는 이 종영 2회를 남기고 홍역을 치르고 있다. 시작 전부터 수많은 논란들을 만들었던 이 드라마는 종영을 앞두고도 시끄럽기만 하다. 이미 촬영이 끝난 이 드라마가 갑자기 중단이 되거나 하는 모습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끝난 후에도 논란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해진과 서강준 논란; 원작자 순끼의 분노vs여유로운 이윤정, 왜 잘 나가던 치인트는 최악이 되었나? 종영 2회를 남기고 는 공분을 사고 있다. tvN 드라마로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이미 포상 휴가까지 정해진 이 드라마가 종영이 되기
김은숙 작가는 사랑이란 운명처럼 다가오는 것이라 확신하는 듯하다. 그의 작품들에서 보면 사랑이란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는 운명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유시진과 강모연의 운명과 같은 사랑은 억지스럽지 않아 좋았다. 김은숙의 운명이라는 마법; 첫 눈에 반한 사랑과 이성적 판단이 내린 이별, 운명은 이 모든 것을 치유할 수도 있다 믿고 맡기는 특전대 알파팀을 이끄는 유시진은 믿음직스럽다. 군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신념 역시 확고하다. 의사인 강모연 역시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착과 신념이 시진과 비슷하
김은숙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가 몰입도를 높였다. 오글거림이 걱정이기는 하지만 보다보면 익숙해지는 마력이 이번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인과 의사의 사랑이라는 설정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4인4색의 러브스토리는 김은숙의 장기처럼 매끄럽게 이어졌다. 송송커플 첫 회부터 터졌다; 김은숙 특유의 대사와 빠른 전개, 송중기와 송혜교 선택은 옳았다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박한 상황. 조용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전문가가 절실하다. 자칫 잘못해 국지전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정리할 수 있는 최고의 요원이 필요했다.
남은 2회를 남기고 폭풍 전개가 이어졌다. 한심한 김상철은 유정에 의해 철저하게 농락당했다. 자신의 것은 소중하고 남의 것은 하찮게 생각하는 자의 말로는 그렇게 당하는 것이 옳다. 비록 현실에서 그런 시원한 복수는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갈등의 시작 홍설의 위기; 유정의 복수를 처음으로 인정하기 시작한 홍설, 인하의 분노로 격한 갈등은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인호의 행동에 당한하는 설이.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이미 인호는 자신에 대한 감정을 많이 키워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가능하면 인호와
김은숙 작가가 돌아왔다.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는 제작이 발표된 직후부터 큰 화제였다. 작가와 배우 등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조건들이 많은 이 작품이 수목드라마 대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그만큼 높다. 드라마 흥행을 이끌어왔던 김은숙이 과연 이번에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은숙의 진짜 영웅 이야기; 송중기와 송혜교의 러브스토리, 상속자들을 넘어선 새로운 전설 만들까? 김은숙 작가는 등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감각적으로 잘 풀어가는 스타 작가다. 그동안 방송되었던 9편의 드라마가 모두 큰 관심과 화제를 모았다는 점에서 그녀의
한국 드라마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삼각관계. 여주인공을 향한 남자들의 목숨을 건 승부는 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원작이 그랬으니 드라마에서도 당연하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긴 흐름으로 이어가는 웹툰과 달리, 단 16번의 이야기로 끝나는 드라마는 달라야 한다. 결국은 삼각관계; 성장통을 삼각관계에 빗댄 치인트, 분량 문제로 분산된 팬심 배는 산 위로 옮겨진다 평범한 대학생 설이나 결코 평범할 수 없는 정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는 이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16회로 끝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마무리에 들어가야
새로운 나라를 세운 조선의 세 번째 왕이 되는 이방원과 원을 몰아내고 중국의 새로운 주인이 된 명나라의 세 번째 황제가 되는 주체가 만났다. 둘의 만남은 결국 정도전이 죽음에 가까워지는 이유가 된다. 당연하게도 이방원은 두 번의 왕자의 난을 통해 왕이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예고된 왕자의 난; 정도전을 위기로 몰아넣는 묘수가 된 이방원과 주체의 만남, 역사를 비틀어 재미를 품다 이방원의 집을 찾아온 이신적과 모사된 서찰을 받고 찾은 초영은 위기를 맞는다. 어떻게든 이방원의 사지를 묶어야만 했던 정도전이 만든 묘수였다. 이방원이
3주 동안 이어졌던 은 역시 걸작이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이 못생긴 남자들의 이야기는 다음 2020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궁금해진다. 자학적이라는 일부의 지적과 달리, 왜 그들이 모여야만 했는지 마지막 회에서 제대로 보여주었다. 외모지상주의 외모를 이야기하다; 우현과 이봉주라는 절대 강자에 하상욱의 눈물까지, 못친소 특집은 편견에 대한 비틀기였다 유명인 중 내노라하는 추남들의 모임인 \'못친소\'가 4년 만에 돌아왔다. 단순하게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편견 속에서 고통을 받아야만 했던 이들을 위
극적으로 납치에서 풀려나 도망친 차수현은 이재한에 의해 목숨을 구하게 되었다. 현직 경찰까지 납치 살해 위협까지 받은 사건이었지만, 당혹스럽게도 당시 수사 과장이었던 김범주는 사건을 종료시켰다. 진범을 찾지 못하고 종결된 그 사건은 시간이 흘러 9명의 여성이 더 죽는 이유가 되었다. 차수현이 선사한 숨 막히는 긴장감; 과거 재한이 남긴 4개의 사건, 안치수는 정말 이재한을 죽인 것일까?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하나의 큰 고리로 연결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은 흥미롭고 재미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미제사건을
아이슬란드에서 나미비아까지 청춘들의 여행은 끝이 없다. 극과 극의 오지를 탐험하듯 이들의 여행에는 경계가 존재하지 않았다. 여전히 에 대한 기억과 추억이 가득한 상황에서 4명의 청춘들이 로 연결된다는 점은 시청자들에게는 축복이다. 나영석 사단의 진화; 응팔 4인방의 좌충우돌 아프리카 여행기, 우리 청춘들의 민낯이 드러난다 신원호 피디의 의 세 번째 이야기는 최고의 성공을 거뒀다. 시리즈가 이어지면 늘어지거나 매너리즘에 빠지며 재미가 없어지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그들은 영특하게도 가족을 전면에 내세우며 그 모든 문제를 해결해냈다.
2005년 2명의 죽은 여성의 사체가 김장용 봉투에 싸여 버려졌다. 섬뜩하게 끔찍했던 그 사건은 를 통해 다시 거론되며 화제가 되었다. 유일한 생존자 여성이 봤다는 신발장에 붙은 엽기토끼 스티커가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은 이 사건을 담았고, 김혜수는 그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사라진 엽기토끼 범인; 이재한의 4개 사건일지와 김계철 형사가 언급하는 오대양 사건 에서 다뤘던 엽기토끼 사건은 충격적이었다. 연쇄살인사건이 서울 도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어졌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여전히 범인은 오리무중이고 그 단서를 찾으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참 쉽지 않다. 그동안 청년들과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노래 역시 동요는 사라지고 성인들이 즐기는 노래를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로 굳어질 정도니 말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가 던진 동요에 대한 가치 부여는 특별함으로 다가왔다. 순수한 동요가 감성을 깨운다; Mnet이 만들어낸 위키드, 자극보다는 순수함에 초점을 맞춘 이 프로그램 재밌다 노래를 좋아하는 많은 아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우려가 되었다. 아이들마저 경쟁을 위한 장으로 내모는
다시 개편을 앞두고 있는 는 \'접수하러 왔습니다\'에 출연한 다섯 명의 여성으로 인해 희망을 보여주었다. 왜 그동안 이런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는지 아쉬울 정도였다. 예능 기대주라고 할 수 있는 여성들은 남성들이 지배한 를 완벽하게 접수했다. 남초 해투 웃긴 여초; 개편 앞둔 해피투게더 찾은 5인의 여성들, 남자 투성이 해투에 변화를 요구하다 유재석의 방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는 좀처럼 시청률 상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시청률의 문제가 아닌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져 있다는 사실이 문제다. 개편을 통해
10주년이 된 tvN의 행보가 놀랍다. 지상파를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 여겨지던 케이블의 반격이 무서울 정도다. 이제는 지상파와 케이블의 경계나 차이는 무척이나 좁아졌다. 오히려 일정 부분에서는 역전 현상이 보여 질 정도다. 케이블의 변화를 이끄는 tvN은 작정하고 10주년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느낌이다. 김혜수부터 전도연까지 tvN으로; 응답하라 시리즈와 다른 시그널의 반격, 드라마 왕궁의 지위는 이제 tvN의 몫 tvN 10주년은 화려하다. SBS가 눈앞의 시청률에 눈이 멀어 휘청이며 2015년 드라마 왕국이라는 타이틀은
예능에 익숙하지 않은 원석을 찾아내는 역할을 해왔던 가 이제는 구설 프로그램으로 전락하는 느낌이다. 물론 이 역시 를 이끄는 한 축이라는 점에서 특별하지는 않다. 이슈란 항상 긍정적인 모습으로만 발현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팬심과 팬덤 사이; 강하늘 팬심으로 만들어낸 강하늘 쇼, 규현과 양세형 그리고 시우민과 라스 영화 홍보를 하기 위해 나왔다 강하늘은 자신을 위한 쇼를 만나게 되었다. 의도하지 않은 현장에서 몰아가기는 의외의 재미를 만들어냈다. 1시간 20분이 넘는 분량 중 생각나는 것은 오직 강하늘의 미담일 정도로 는 \'강하
올 해 특급 여성 작가들이 대거 복귀한다. 막장이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드라마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완성도에서 검증을 받은 스타 여성 작가들이 돌아온다는 사실은 반갑기만 하다. 최소한 제대로 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를 볼 수 있다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김은희부터 노희경까지;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드는 여성 작가 전성시대 올 해도 다르지 않다; 여성 작가들의 역습은 이미 tvN에서 방송중인 이 증명해주고 있다. 국내 장르 드라마의 한 획을 긋고 있는 김은희 작가는 완벽한 이야기의 힘으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왜
오해는 풀지 않으면 큰 독으로 모두를 망치고 만다. 감추는 순간 그 오해는 더욱 큰 다른 오해와 뭉쳐 거대한 분노를 만들어낸다. 서로는 서로를 위한다고 하지만 그 배려는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는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소통부재 사회를 위한 우화; 악플러와 스토커를 대하는 치인트의 방식, 모든 오해가 거대한 분노를 잉태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오해를 받고 하면서 살아간다. 오해가 불거지는 순간 풀어내지 못하면 그건 오해가 아닌 진실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 오해는 자신을 상징하는 하나의 가
무명과 손을 잡고 권력을 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이방원. 여진족 족장 중 하나인 모엔파를 만나러 간 정도전은 만상객주에서 그곳이 무명의 본거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곳을 찾은 육산과 마주 한 정도전은 더는 이방원을 방치할 수 없다는 확신을 하게 된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 어린 선돌의 죽음과 빨간 봉투, 분이와 조직원은 반촌에서 밀본이 된다 여진족 족장을 만난 정도전은 만상객주에서 무명의 정체를 확인한 후 더욱 고민이 커졌다. 눈앞에 존재하는 무명을 제거하지 않는 한 새로운 국가에서 자신의 뜻을 그대로 펼치기 어렵다
정도전이 전권을 잡으며 이방원의 수족들을 끊어내며 고립시키기 시작했다. 이방원의 최측근인 조영규와 무휼을 떼어놓고, 분이까지 끊어내려 한다. 고립을 통해 권력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 정도전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조선 건국에 앞장선 육룡이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대립하는 존재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방원과 정도전의 정치; 동지와 적은 종이 한 장 차이일 뿐이다, 분이와 이방지 그들은 무명인가 아니면 밀본인가? 이성계는 자신의 여덟 째 아들인 방석을 세자로 책봉했다. 어리고 영특한 방석을 통해 새 나라의 기반과 기틀을 만들겠다는 의
남보라 연애와 결별이 논란이다. 연예인이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니다. 잘 사는 사람과 사귀는 것도 연예인이기에 당연하면서도 이상하다. 연예계 스폰서 문제를 고발한 프로그램이 방송된 후 오비이락인지 의도적인지 알 수는 없지만 연예인과 재벌 2세라 불리는 인물의 연애 보도가 등장했다. 남보라를 희생시키지 마라; 황색언론이 만들어내는 마녀사냥, 무엇을 위한 보도 경쟁인가? 경악스럽고 무섭다. 세상이 정말 정상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선거철만 되면 평생토록 따라다니는 북한 문제는 이번이라고 다르지 않다. 이번에는 아주
15살 소녀가 부르는 윤복희의 \'여러분\'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그 어린 소녀가 모두를 감동시키는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하다. \"네가 만약...\"이라는 시작부분만 들어도 전율일 쏟아질 정도로 윤복희나 임재범의 \'여러분\'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 그 이상을 전달하고는 했었다. 그런 명곡을 15살 어린 소녀가 소화한다는 것부터가 난센스였다. 케이팝스타의 존재 가치 증명; 천재 소녀 유제이의 여러분, 케이팝스타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인했다 70년대 윤복희가 부른 \'여러분\'은 1979년 제1회 서울국제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곡이
빠른 전개로 사건들이 발생하고 해결된다. 그동안 지상파 드라마의 한심한 시간 끌기에 질렸던 시청자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시원함을 느끼는 과정일 것이다. 지난 7화 은 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를 던졌다. 정치꾼들과 재벌들이 손을 잡고 법은 그들의 하수인이 되어 엄청난 부패를 저지른 이 사건이 바로 이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였다. 분노하는 이재한과 박해영; 아날로그로 풀어내는 거대 악과의 대결, 다시 시작된 무전 이제 시작이다 20년 전 죽었던 여자가 살아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여자를 찾아달라는 당황스러운 제안을
그들은 방송이 끝난 후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 이젠 종영된 을 시청했던 이들의 공통적인 관심사였다. 그렇게 그들은 지금 무엇을 하는지 그들은 연장전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의 현재를 점검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방송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많은 이들은 방송 후 오히려 축구를 그만두기까지 했다. 청춘 그 위대해서 힘겨운 이름; 성공하지 않는 도전도 아름답다, 도전할 수 있는 모두가 곧 청춘이다 청춘이라는 이름은 이제 우리에게는 슬픔이다. 청춘이기 때문에 감당하고 감내해야만 하는 일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