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방송될 수목 드라마가 벌써부터 후끈하다. 가 9회에 30%의 시청률을 넘기며 절대 무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주자들의 움직임은 분주해질 수밖에 없다. 드라마에 대한 가치와 이야기보다는 출연 배우들과 관련한 캐스팅이 화제의 전부라는 점이 다른 점일 것이다. 희한한 캐스팅 전쟁;어제의 동지와 오늘의 적이 되는 배우들의 삶, 짝을 바꾼 그들 중 누가 승자가 될까? SBS가 다시 한 번 충무로 시나리오 작가를 데려와 라는 드라마를 만든다. 이미 두 편의 드라마를 통해 나름의 성과를 얻은 SBS로서는 다시 한 번 대박을 꿈꾸
의도하지 않았지만 공개 고백을 해버린 강모연. 철저하게 환상을 충족시키기 위해 준비된 유시진과 강모연이라는 커플로 인해 풀어가는 는 오직 사랑만 존재한다. 그 이상의 가치를 이곳에서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이 드라마는 오직 남녀의 사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달콤한 사랑이 전부다;갈등을 증폭시키는 진영수와 이를 완성시키는 아구스, 그렇게 시진과 모연의 사랑은 완성된다 유시진을 향한 강모연의 속마음은 의도하지 않는 상황에 모두에게 알려졌다. 솔직한 자신의 심정을 드러내지 못한 채 고민만 하던 모연은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갑작스럽게 등장한 드라마 가 갑자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고 명쾌하다. 연기 잘하는 지성이 참여를 확정했고 뒤이어 혜리가 확정되며 단숨에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 중 하나가 되었다. SBS가 지난해부터 하나의 옵션으로 내세우고 있는 영화판 작가의 드라마 영입이 이번에도 성공할지 알 수는 없다. SBS의 성공전략;지성과 혜리 내세운 막장 드라마가 다시 탄생? 혜는 황정음이 될 수 있을까?지성이 합류하며 는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 중 하나가 되었다. 4월 방송인데 한 달 전에 출연 배우가 확정되는 상황은 처참하다. 드라마 편성부터
잔인했던 피의 결말은 섬뜩하기도 했다. 권력투쟁에서 어쩔 수 없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결과물이라 치부한다고 해도 그 죽음의 정치가 익숙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섯 죄인을 벌하려 했던 척사광. 어린 세종 이도가 정치란 나누는 것이라는 말과 정도전이 꿈꾸었던 모두가 소통하는 나라를 위해 한글이 등장하는 모습은 강렬했다. 정치란 나누는 것이고 소통하는 것이다;잔인했던 권력 투쟁 이끈 이방원이 만들고자 했던 백성들이 웃는 세상, 우린 고려 말인가 조선 초인가?이방원을 제거하기 위한 무명의 계획은 완벽하게 틀어지고 말았다. 이방원을 향해
세상 사람들이 웃는 정치를 하겠다던 청년 이방원은 이제 없다. 권력을 잡기 위해 형제들까지 내쳤던 이방원에게 남겨진 것은 오직 잔인한 정치판에서 살아남는 것 외에는 없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백성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였음을 는 잔인한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여섯 번째 용 무휼; 벌레를 토해내라는 분이의 외침, 민본정치는 이제 국민들 스스로 선택에 달렸다 이방원은 죽은 정도전의 정책을 그대로 따라한다. 그가 원하는 세상 역시 정도전이 꿈꾸던 세상과 같기 때문이다. 그가 비록 권력에 대한 탐욕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누
107년 전 안중근 의사의 죽음. 그 긴 시간이 흘렀지만 우린 부끄럽다. 친일파 후손들은 여전히 권력의 중심에서 국가를 지배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가 그토록 염원했던 대한 독립은 성취했지만, 씻어내지 못한 친일의 잔재는 여전히 우리 사회를 짓밟고 있다. 1박2일이 품은 역사; 하얼빈 특집에서 보여준 그들의 역사의식, 그 진중한 접근이 반갑고 고맙다 추운 하얼빈에 가서 그들은 마음껏 웃겼다. 그들의 해외여행에 대해 많은 이들은 재미있다는 평가들을 했다. 하지만 그 웃음 뒤 그들이 준비한 진짜는 많은 이들이 생각했던 안중근 의사였다.
기억이라는 가치를 두고 벌이는 이야기의 힘은 단 2회 만에 강렬함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기억을 차츰 잃어가기 시작하는 국내 최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승승장구하던 그가 어느 날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후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는 드라마 은 그렇게 우리 곁에 제대로 스며들기 시작했다. 기억을 기억하라; 갑작스럽게 닥친 기억의 단절, 사라지는 기억만큼 더욱 강렬해지는 기억에 대한 갈증 어느 날 갑자기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 박태석 변호사.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이라는 태선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그가 알츠하이머 환자라고 한
인생 가장 정점에 오른 순간 절망과 마주해야 한다면 어떨까? 도망칠 수 있는 수준이나 회복 가능한 실패라면 감내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영구적인 퇴화를 알리는 알츠하이머라면 당신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모든 것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찾아온 알츠하이머. 그는 그렇게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기억하기 위해 기억을 잃다; 정점에 선 순간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그 안에 우리가 존재한다 국내 최고의 로펌에서 가장 뛰어난 실적을 올리고 있는 파트너 변호사로 일하는 박태석은 성공했다. 지방대를 나와
재난 지역은 수많은 상황들을 만들어 놓는다. 일상적으로 결코 볼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들이 펼쳐지는 그곳은 많은 깨달음 혹은 절망을 경험하게 유도하기도 한다. 시진과 모연 그곳에서 그들이 영원히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것을 깨달아갔다. 주변에 넘치는 것이 돈이 전부였던 치훈은 그곳에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성장통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사랑이라는 원대함 속 성장이야기; 갈등과 이를 해소하는 명쾌한 방식, 낯설지 않은 익숙함으로 표현한 김은숙표 러브스토리 우르크에 지진이 난지 3일째가 되고 있다. 아직 생존자 수색을 해야 하는
장르 드라마의 재미를 만끽하게 했던 이 떠난 자리를 이제는 이 대신한다. 금토 드라마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tvN으로는 대세 굳히기에 나설 수 있는 히든카드다. 갓성민이라 불리는 이성민이 이후 다시 tvN 금토 드라마로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갑다. 기억을 잃으니 그제 서야 보이는 것들; 15년 전의 사건 속 잔인한 진실, 김지우 박찬홍 콤비가 만들어내는 묵직한 이야기 에 이어 까지 금토 드라마는 tvN의 몫이었다. 높은 시청률만이 아니라 화제성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그 드라마의 뒤를 잇는 작품이 첫 선을 보인다. 김지우 작가와
재난 지역은 지옥도와 비슷하다. 그래도 지옥도와 다른 것은 그곳에서 진정한 인간의 가치가 다시 보여 지는 곳이기도 하다. 극한 상황에서 몰리면 그 사람의 진심이 드러난다. 그리고 그 험한 곳에서 함께 하는 이는 전우가 되고 운명적 사랑의 감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도 한다. 반복되는 딜레마의 힘; 재난 앞에서 더욱 강렬해지는 사랑과 조재윤을 통해 만들어내는 갈등의 힘 우르크를 갑작스럽게 덮친 지진. 그 현장에 남겨진 이들을 위해 유시진과 서대영은 급하게 현지로 떠났다. 그렇게 재난 지역에서 다시 재회한 이들은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 앞에서
권력이란 잔인하다. 그 어떤 권력도 아름다울 수 없음을 는 잘 보여주고 있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형제들까지 죽이는 잔인한 이방원. 절대 권력자인 왕인 아버지에 대항한 그는 모든 것을 얻었다. 광기가 만든 잔인한 권력 찬탈의 현장을 는 잔인하게 그려냈다. 권력은 광기다; 이성계의 허탈한 웃음과 광기에 휩싸인 이방원, 권력은 미친 자의 몫이다 정도전의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은 끝나고 말았다. 요동 정벌만이 아니라 그가 꿈꾸었던 백성을 위한 나라 역시 모든 것이 무너졌다. 잔인한 피바람이 불어오며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이방원의
3.3%의 시청률로 호기롭게 시작했던 가 3회에서는 2.347%로 떨어졌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미 세 번의 이야기가 증명하고 있다. 초반 화려함을 앞세운 이야기는 점점 늘어지고 매력 없는 캐릭터들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야기의 힘; 촘촘하지 못한 헐거운 전개와 식상한 이미지들의 조합, 반등이 안 보인다 는 예고편만 좋았던 듯하다. 1회를 보자마자 그 불안은 현실이 되었고 작가의 힘이 느껴지지 않는 진부한 이야기들은 더는 보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협상가의 이야기를 통해 소통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는
요동 정벌을 하러 가기 전날 이방원은 정변을 일으켰다. 정도전의 계획대로 움직이던 모든 것은 그날의 정변으로 모든 것은 이방원의 몫이 되었다. 국민이 우선인 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정도전은 그렇게 같은 꿈 다른 이상을 가진 제자 이방원에 의해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마지막까지 당당했던 정도전; 섬뜩했던 이방원의 미소와 담담하게 최후를 맞이한 정도전, 모든 것은 산자들의 몫 요동 정벌을 위한 모든 계획을 마치고 출병만 기다리던 정도전과 남은. 그들은 꿈만 같은 이 상황을 믿을 수가 없었다. 이룰 수 없을 것 같았던 많은 것들을 이룬 현
봄이 찾아오는 길목에서 시청률 걱정이 한창인 무한도전은 특집을 마련했다. 예능계에게는 반갑지 않은 봄을 대비해 어떤 재미를 선사해야 할지 고민하는 무도 멤버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재미였다. 위기를 회피하지 않고 위기 자체를 소재로 삼아 재미를 만들어낸 것 자체가 곧 춘궁기를 넘어서는 방법임을 그들 스스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에 춘궁기는 없다; 제비가 된 이봉주와 아재개그, 정총무와 박장군을 불러와 대비한 무도의 봄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은 산과 들로 나들이 떠나기에 바쁘다. 겨울 내 실내에서 생활해야만 했던 많은 이들은
가장 합리적인 방식의 마무리가 되었다. 16개의 이야기 속에 담은 우리 사회의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열린 결말은 가장 합당했다. 그리고 마지막 회 작가의 의지와 주제를 모두 담았다는 점에서도 반가웠다.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간과하지 않고 직시하며 외치는 이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흥으로 다가왔을 듯하다. 정의는 살아있다; 모두가 한 번은 죽었다 살아난 세 남녀, 포기하지 않는다면 희망은 있다 만족하는 이들도 있고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열린 결말은 그렇게 뭔지 모를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가질
말도 안 되는 전개는 흥미롭다. 문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수미상관 방식을 차용해 박해영 형인 박선우 사건과 현재를 연결해내는 방식은 참신하다. 동일한 방식 속에서 그 방법은 제시되었다. 15년 동안 기다렸다 백골로 재회했던 재한과 수현. 그들은 눈물의 무전을 나눴다. 그렇게 마지막 1%의 희망은 돋아나기 시작되었다. 포기하지 않는 자가 승자; 빨간 목도리와 시계, 죽음을 알고도 피하지 않는 재한 정의는 살아날까? 해영의 무전을 듣고 치료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도 재한은 인주시로 향했다. 다시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
장르 드라마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도 이번 주면 끝난다. 벌써부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낼 정도로 큰 인기다. 작가나 감독 모두 시즌2에 대한 열망을 보였고,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우린 를 만나볼 수도 있어 보인다. 시즌2에 대한 열망만큼이나 이재한 형사를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이재한 시즌2를 위한 키워드; 차수현을 구했던 그들 이재한도 구할 수 있을까? 그 전제조건은 역시 안치수 형사 이재한 형사는 과거 시점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된다. 그럼에도 그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자신이 죽
끔찍한 재난 앞에서 세속적이기만 했던 의사 모연도 변했다. 그저 안정적인 상황에서 편안한 삶을 추구하던 그녀는 우르크에 지진이 나자 비행기 타는 것을 거부했다. 재난을 피해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버리고 지진이 난 곳으로 향하는 모연은 의사라는 직업의 가치를 다시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 모연이 걱정되어 다시 우르크로 돌아가는 시진. 그들의 운명적인 재회는 가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이유가 되겠다. 재난 속 진짜 그 사람이 보인다; 변화무쌍한 관계 말의 힘이 보여주는 이야기의 재미, 이 드마라가 사랑받는 진짜 이유 아버지의 전역을 위해
지금까지 보여 온 모습만으로도 놀라운 tvN의 반격은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다. 김은희 작가의 이 포문을 열며 \'드라마 왕국\'이라는 타이틀을 받았다. 이후 준비된 수많은 작품들이 모두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tvN의 2016년은 최소한 드라마와 관련해 가장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고의 작가들이 몰려온다; 김은희 노희경 작가에 이어 김은숙과 박지은 진수완도 tvN에서 드라마 왕국 만든다 SBS가 지니고 있던 \'드라마 왕국\'이라는 타이틀은 2016년에는 가지지 못할 듯하다. 이미 자충수를 두기
작가는 정밀하고 달콤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빠져나갈 수 없는 구석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환상입니다. 하지만 이런 환상마저 드라마 속에서는 존재할 것만 같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작가의 능력입니다. 그런 점에서 는 명작임이 분명하다. 첫 키스 사과와 고백사이; 재미를 이끌 아구스와 다니엘의 등장과 탁월한 감각으로 만들어낸 시진과 모연의 사랑 시진과 모연의 첫 키스로 끝났던 지난 이야기와 달리 그들은 달콤하지는 않았다. 와인 대신 와인을 마신 모연의 입술에 다가섰던 시진은 더는 나아갈 수 없었
놀라운 기록을 만들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지상파는 막장 드라마가 아니면 기본적으로 시청률이 보장될 수 없다는 맹신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좋은 작품은 자연스럽게 시청률도 따라온다는 반증을 는 잘 보여주고 있다. 잘만 만들면 막장이 아니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중요하다. 막장 맹신주의; 잘 만든 작품은 막장이 아니어도 충분히 시청률을 보장해준다 이 만약 SBS에 정상적으로 편성되어 방송이 되었다면 현재와 같은 웰 메이드가 나올 수 있었을까? 결코 불가능했을 것이다. 사전 규제들이 많고 윗선의 개입은 드라마가
예고된 결과임에도 긴장감이 가득할 수 있다는 것은 가 뛰어난 드라마라는 반증일 것이다. 요동 정벌을 앞둔 한양의 밤은 묘한 긴장감과 함께 세상이 바뀔 준비를 마쳤다. 시위를 떠난 활은 이미 과녁을 향해 날아갔다. 피할 곳도 없는 곳에 선 정도전. 그리고 그런 정도전을 바라보는 이방원. 그렇게 역사는 새롭게 쓰여 지기 시작했다. 조영규 죽음이 불러 온 각성;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역사의 새로운 주인이 되는 이방원, 하늘도 그의 편에 섰다 수족과도 같았던 조영규의 죽음은 많은 것들을 변하게 했다. 선택하고 결정하기 어려웠던 결심을 쉽게
기대했던 가 첫 방송을 했다. 결론적으로 무척이나 불안한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이는 것이 아쉽다. 완성도 높은 을 보다 이 드라마를 보면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연기자들의 연기는 기대만큼 이어지고 있지만 우려가 되었던 작가와 연출의 문제는 시작부터 불안으로 다가왔다. 화려한 액션 부실한 이야기; 과유불급의 늪에 바진 피리 부는 사나이, 이미 결론을 내고 시작한 드라마의 한계 기업협상가 성찬(신하균)이 자신의 애인이 인질극 중 숨진 후 경찰 위기협상팀 외부자문위원으로 변신해 사건을 풀어가는
이방원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게 이어지게 만들었다. 평생을 자신의 곁에서 동고동락을 해왔던 조영규가 대업을 앞두고 숨지고 말았다. 비밀스럽게 숨겨둔 무기를 지키다 숨진 영규. 그의 사체 앞에서 오열하던 이방원은 세자와 정도전을 모두 죽이겠다는 결심을 한다. 정도전과 이방원의 동상이몽; 보약과 벼루 그리고 조영규의 죽음, 잔인한 피의 정변은 시작 된다 이방원에게 조영규는 중요한 존재다. 어린 시절부터 호위무사로 자신의 곁에서 항상 함께했던 조영규는 이방원과 한 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존재다. 정몽주를 선죽교에서 죽일 때도 조영규가
tvN의 월화 11시 드라마인 가 3월 7일부터 방송을 시작한다. 네고시에이터를 전면에 내세운 장르물이라는 점에서 반갑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경한 상황들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질감이 들기는 하지만 소통을 통해 범죄를 막는 설정 자체는 반갑게 다가온다. 폭력vs소통; 유준상 신하균 조윤희 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 그들의 소통 액션이 시작 된다 협상 전문가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인재다. 사회 전 분야에 소통을 이끌어가는 전문가들이 점점 소중하게 다가오는 상황에서 협상가를 앞세운 색다른 범죄 수사물이 등장했다. 극단적인 사회 구조
우리의 현실을 적시하는 것이 요즘에는 어렵다. 물론 모든 이들이 실질적인 생활에서 손쉽게 경험하는 나, 그리고 우리의 일이지만 언론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을 하지 않는다. 부당한 권력에 맞서서 진실을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그 기능을 상실하고 우린 가끔 예능을 통해 언론을 보고는 한다. 나쁜 기억 지우개와 봄날은 온다; N포 세대 사랑마저 포기해야 하는 청춘과 막무가내 독재 풍자 개그 이번 주 은 두 편이 맞물렸다. 지난주에도 방송되었던 의 후속 이야기가 이어졌고, 시청률 특공대를 내세운 가 방송되었다. 우리에게 소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마지막까지 촘촘함을 유지하고 있는 은 2회를 남긴 상황에서 중요한 반전을 이끌었다. 자살했다고 알려졌던 박선우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죽은 오치수가 마지막까지 밝히고자 했던 진실은 \'인주 여고생 사건\'이 아닌 박선우의 죽음이었다. 그 안에 모든 변수가 존재하고 이재한의 생존 가능성도 열려 있기 때문이다. 비겁한 세상에 분노하라; 빨간 목도리와 박선우의 채혈 기록, 성폭행 공소시효 대신 살인사건으로 대체한 이유 어렵게 \'인주 여고생 사건\'의 피해자였던 강해승을 만난 수현과 해영. 그들은 그녀를 통해 과거의 진실을 알게 된다.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떠난 쌍문동 4인방의 여정이 흥미롭다. 여행을 자주 다녔던 준열과 그렇지 못했던 세 명의 쌍문동 친구들은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여행을 즐겼다. 여행지에서 만났던 홀로 여행하던 여대생이 던진 \'yolo\'는 어쩌면 우리가 잠시 외면했던 우리를 보게 하는 마법의 단어이기도 했다.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 홀로 여행하던 여대생이 건넨 yolo, 그 단순하고 명쾌한 가치가 곧 여행이다 집 나가면 고생이다. 하지만 그런 고생 없이 집의 소중함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여행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
지독할 정도로 아름다고 강렬한 눈물은 본적이 없는 듯하다. 진짜 남자 이재한과 그를 15년 동안 결코 한 번도 잊은 적 없던 차수현의 아픈 사랑의 결말은 백골이었다. 그럴 것이라 생각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애타게 찾았던 이재한. 그를 떠나보내며 흘리는 차수현의 그 뜨거운 눈물의 가치는 곧 드라마 이 담고자 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 시간이 약이 될 수 없는 남겨진 이들의 슬픔, 이재한과 박해영 무전 역대급 감동인 이유 둘이서 제대로 찍은 사진 한 장이 없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어 슬펐던 수현. 그것이 마지막
tvN의 공격적인 드라마 라인업이 연일 화제다. 이미 과 가 큰 성공을 거둔 상황에서 지상파를 뛰어넘는 작품들이 연이어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눈은 tvN으로 쏠려 있다. 오리지널 작품에 이어 미국 드라마 판권을 산 두 작품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굿 와이프와 안투라지; 드라마 왕국을 꿈꾸는 tvN의 야심, 지상파들 쫓아오기도 힘겹다 조진웅, 이광수, 서강준, 이동휘가 한 드라마에 출연한다. 여기에 임시완이 고사를 하면서 아쉬움을 주기는 했지만 그 자리에 다양한 배우들이 물망에 오르며 후반기 가장 큰 화제작으
김은숙 마법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알면서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그 능력이 곧 작가의 힘이다. 급박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그래서 더 격정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보일 수밖에 없는 그곳에서 만들어지는 사랑은 그 무엇보다 큰 가치로 다가온다. 송송 커플의 와인키스; 마법사가 된 김은숙 작가, 인샬라와 와인으로 만들어낸 사랑 아랍인에게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 순방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의료 체계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한국 의료진이 있는 태백부대로 긴급 후송되었고, 모든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