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진의 1주기 기적처럼 그는 강모연 앞에 등장했다. 100년 만에 내릴 우르크의 눈은 서대영까지 윤명주 앞에 등장하게 만들었다. 죽은 줄 알았던 그들은 그렇게 살아 돌아왔고, 달달한 그들의 사랑은 그동안 를 봐준 시청자들을 위한 특집으로 마련되었다. 김은숙 작가가 보여준 엔딩 의미; 불사신도 좀비도 아닌 송중기를 앞세운 김은숙표 환상 로코다운 결말 사막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죽었다던 사람이 갑자기 등장했으니 말이다. 우르크에서도 비슷한 일은 벌어졌다. 100년 만에 눈이 내리더니 그 눈이 내리는 저편에서 죽었던 사람이 나타났다.
마지막 1분을 남기고 무선이 들어오는 순간 섬뜩했다. 어떤 방식으로 살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순간 마치 드라마 을 연상시키는 무전기 송신은 의외이지만 김은숙다운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유시진이 1년이 지난 후 사막에서 홀연히 등장했다. 새드가 아닌 해피엔딩; 눈물로 얼룩졌던 태후 마지막 1분의 반전, 유시진은 살고 서대영은 죽고? 시진과 모연은 달달했고 대영과 명주는 냉랭했다. 우르크에서 돌아온 후 서로 사랑하는 일만 남았던 시진과 모연은 모든 것들이 행복했다.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
월화 드라마 전쟁에서 간단하게 승자가 된 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존재한다. 사회적 문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며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변호사들이 등장해 언제나 가진 자의 편에 서 있는 법을 없는 자들을 위한 법으로 바꿔놓는 과정은 그 자체로 감동이니 말이다. 단순한 진리에 대한 갈증; 약자의 편에 선 조들호와 이은조, 그들의 유쾌 통쾌 상쾌한 법정 활극기가 반갑다 월화 드라마 대전에서 가 선전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완승을 거둘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만큼 스타 마케팅을 앞세운
할매 감자탕 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에 사슬을 두르고 버티는 변호사 조들호.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서민들을 위한 동네 변호사의 활약은 그래서 시원했다. 는 완벽한 이야기 구조와 형식을 갖춘 드라마는 아니다. 보다 보면 엉성한 느낌을 받기도 하니 말이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가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조들호 때문이다. 박신양이 만들어낸 조들호; 재벌들의 동네 상권 장악에 맞서는 동네 변호사 조들호 그를 응원한다 철거를 하기 위해 온 인부들을 막아서며 할매 감자탕 집을 온 몸으로 사수한 조들호. 그에게 이곳은 특별한 가치가 존재하는 곳
드라마로 인해 인지도를 크게 올린 tvN이 예능으로 인해 위기에 처했다. 물론 스스로는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중들이 뭐라 하든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tvN 10주년 드라마는 그들의 위상을 키우고 예능은 그들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 극과 극의 tvN; 드라마와 예능이라는 극단적인 평가, tvN의 진짜 얼굴은 뭘까? 과 로 이어지는 드라마 라인업은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기존 지상파 드라마를 뛰어넘는 시청률과 호감도를 보여주었다. 최소한 tvN이 새로운 \'드라마 왕국\'이 되었다는 이야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가 전파를 탔다. 자신의 감각이 과연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실험은 재미있게 펼쳐졌다. 헬기가 아닌 승합차에서 헬리콥터에 탄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체험은 느끼는 이들에게는 두려움이었고 보는 이들에게는 큰 재미였다. 김태호가 만든 신세계; 유재석 승합차와 헬기에 흔들린 멘탈, 우리의 감각을 우리는 믿을 수 있을까? 우리가 느끼는 감각은 정말 믿을 수 있을까? 내가 느낀 것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의 감각은 무척이나 단순하다. 직관적이다 보니 손쉽게 변형될 수 있고
뱀파이어라는 장르에서 이야기의 구성이나 끌어가는 과정은 변화가 불가능한 것인가? 이준을 앞세운 을 보면 국내에서 뱀파이어를 들고 나오면 그 일정한 틀은 무한 반복하듯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추리는 없고 어설픈 흉내만 존재하는 은 문제 역시 다시 작가의 능력으로 귀결된다. 조폭의 과거에도 그 여자는 존재한다; 네 마리의 용에 얽힌 이야기, 그 밋밋한 미스터리가 던지는 민망한 뱀파이어 탐정 유명한 조폭 주목이 죽었다. 그리고 그 병원에 들어선 여자 형사는 그 조폭의 딸이었다. 조폭의 딸이 형사라는 점에서 신기하게 다
기억을 잃어가며 주변사람들과 함께 기억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하는 드라마 은 그래서 매력적이다. 잘나가던 스타 변호사 박태석이 알츠하이머를 앓기 시작하며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묵직함의 삶의 무게와 함께 하며 강렬함으로 다가오고 있다. 박태석 아들과 아버지의 이름으로; 모든 사건은 별개가 아니라 정교하게 짜 맞춰진 하나의 큰 틀 속에 함께 있었다 태석은 어머니에게 걸려온 전화에 놀란다. 부정하고 싶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자신의 아버지가 살인범 누명을 쓰고 잡혀갔다는 이야기였다. 기억을 붙잡고 격렬하게 현재를 버티고 있는 태석에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 용기를 내지 못해 끝내 자신의 잘못을 감추는데 급급한 경우들이 많다. 죄책감과 수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우리네 인생을 강렬한 메시지로 담아내고 있는 은 그래서 특별하다. 기억을 잃으며 더욱 선명해지는 기억에 대한 이야기는 강렬하다. 이성민의 기억과 기억 사이; 지독한 갈등을 유도하는 사건들, 아들의 누명 벗기고 마주한 살인자가 된 아버지 아들 정우가 친구를 폭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유가 있다는 아들을 위해 아버지인 태석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아들을 믿고 정우
여자들을 내세운 예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존재했지만 이제는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여자 예능인 는 반갑다. 남자들의 시선만 존재하던 예능에서 여자들이 전면에 나서는 예능은 그만큼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성공 키 포인트는 라미란과 김숙; 여섯 여자 연예인들의 꿈을 이루는 \'꿈계\' 예능, 무한도전과 다른 재미 줄 수 있을까? 라미란과 김숙,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 등 여섯 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가 8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제는 사라진 여자 예능이 새롭
서울 도심 지하 주차장에서 총격적인 벌어졌다. 그리고 강모연이 근무하는 응급실로 들어온 두 대의 응급차 중 하나에 총상을 입은 유시진이 있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피투성이가 되어 실려 온 상황에서 모연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 뿐이다. 피가 지배했던 는 마지막 2회를 다시 눈물의 시간으로 이끌고 있다. 유시진과 서대영 누군가는 죽는다; 남북 합동 작전으로 만들어낸 흥미로웠던 이야기, 서글픈 결말은 사실일까? 피투성이로 응급실로 실려 온 시진은 심박수도 약하다.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는 그것도 쉽지 않다. 아무리 노력해도
장동민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극단적인 혐오 발언으로 비난을 받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그가 다시 한 번 혐오주의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비난을 받고 있다. 여기에 마치 여자 혐오주의를 벗기 위한 몸부림은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여자 친구 나비와의 동반 출연이 잦아지며 이 또한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빅과 장동민 사회적 약자 괴롭히기; 변하지 않는 장동민 극단적 혐오주의는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 장동민이 동일한 방식으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제대로 된 반성보다는 자신의 권리를 앞세우며 CJ 계열 케이블의
유시진 대위가 그 험했던 우르크에서도 아무런 상처 없이 살아 돌아왔는데 국내에서 총상을 입고 병원 응급실로 들어섰다. 나름 안전하다는 대한민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유시진의 총상은 당연하게도 강모연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죽음이 다시 그들에게 찾아온 는 그렇게 잔인한 방식으로 마무리를 시작했다. 너무 달콤해서 잔인한 결말; 달달했던 초반 마지막 반전처럼 다가온 죽음이라는 거대한 충격, 반전은 존재할까?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수많은 일들을 경험했던 강모연과 동료들은 다시 병원에 출근을 했다. 출근 첫 날 이 평범한 삶
설리가 소란스럽다. 걸그룹 에프엑스에서 탈퇴한 후 연기자로 전업을 한 그녀는 SNS에 사진을 올리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만 22세가 된 그녀가 무엇을 하든 그건 그녀의 몫이다. 그럼에도 시끄러운 이유는 그녀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 하류문화의 일반화; 설리와 로타 그리고 로리타와 그라비아, 우리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나? 설리 논란의 핵심은 관심이다. 관심이 없다면 그녀가 무엇을 하든 무관심으로 일관할 테니 말이다. 그만큼 걸그룹 멤버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설리가 비난을 받는 이유가 단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조들호의 활약은 믿을 것 없는 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언제나 배신만 당하고 거대한 힘에 짓눌려 살아야 했던 힘없는 그들에게 조들호는 희망이다. 법마저도 강자의 편에 서서 약자를 괴롭히는 현실 속에서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좌충우돌은 그래서 반갑다. 박신양 조악해보여도 좋다; 지독한 현실에 대한 취향저격, 우리에게도 조들호가 절실하다 완벽하지 않다. 그리고 이야기 구조도 허술하고 빈약한 측면들도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동네변호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조들호에게 끌리는 것은 너무나 단순하다. 우리가 원하는
잘나가던 검사가 한 순간에 몰락해 노숙자로 전락했다. 그런 그가 3년 만에 다시 법정에 섰다. 보육원에서 함께 자랐던 동생의 억울한 죽음 앞에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 밖에 없었다. 더는 억울한 사람을 만들 수 없다는 변호사 조들호는 그렇게 다시 법정에 섰다. 엉뚱해서 바람직한 조들호; 누구도 관심가지지 않는 약한 사람들의 편에 선 동네변호사가 반갑다 3년 전 방화 살인사건을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 조들호. 그는 이 사건의 범인으로 법정에 서 있는 변지식은 절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자신이 그 사건을 담당한 검사였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뱀파이어가 되어가는 주인공 윤산. 탐정이라는 직업이 존재하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흥신소라고 쓰고 탐정 일을 하는 윤산은 사건을 해결하며 자신의 변화를 스스로 느끼기 시작한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피를 가지게 된 윤산의 흡혈귀가 되는 과정은 흥미롭다. 불안한 장르 드라마;이준과 오정세의 존재감은 있지만 여전히 한계가 명확한 작가가 문제다 한겨울의 오빠가 자신의 연인을 살리기 위해 연구한 피를 주사 받은 윤산은 불사신이 되었다. 우연한 기회는 그렇게 필연적인 사건을 풀어야만 하는 책임으로 다가선다. 죽은 줄 알았
선거를 앞두고 투표를 독려하는 은 의외로 흥미로운 방송을 내보냈다. 의도한 것인지 아니면 그렇게 보인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번 선거가 얼마나 형편없는지 비판하는 풍자극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정책도 대안도 없는 최악의 선거전에 대한 어쩔 수 없는 투표에 대한 허무함을 은 흥미롭게 풀어냈다. 독재 막기 위한 투표;예능보다 못한 현실 속 정치 풍자는 촌철살인을 타고 매력을 탐한다 선거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책이 없다.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정치판의 선거는 그래서 허망하다. 분명 이판을 바꿔야 하지만 바꿔야 할 집단들도 한심하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해주는 은 역시 대단하다. 그 단단함 속에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드라마의 재미와 가치는 그렇게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15년 전 뺑소니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기 시작하며 긴장감까지 만들고 있는 이 드라마는 쉽게 보기 힘든 묵직함으로 다가서고 있다. 알츠하이머를 통해 인간 본성을 이야기하다;알면서 숨기는 박태석과 서영주, 살아남은 자의 서글픔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서영주는 우연하게 남편의 옷에서 발견한 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당황하게 된다. 성급하게 약이 어떤 치료제인지를 찾아보게 된다.
이혼한 부인의 집으로 들어가 잠든 태석. 죽은 아들의 방. 아들의 침대에서 잠이 든 이 남자를 본 은선은 당황스러웠다. 그 당황스러움을 깬 전화는 영주를 그곳까지 오도록 만들게 했다. 현재 부인인 영주와 과거 부인이었던 은선은 그렇게 그들은 어색한 첫 만남을 가졌다. 기억 소환하는 알츠하이머;태석과 영주의 갈등, 15년 전 뺑소니 사건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죽은 아들의 방에서 잠들었던 태석은 당황했다. 부인 영주의 모습을 보면서 이곳이 자신의 집이라 생각했지만 이내 그곳이 죽은 아들의 방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술에 취해
유재석의 는 아픈 손가락과 같은 프로그램이다. 오랜 시간 함께 해왔지만 최근 들어 너무 낮은 시청률로 인해 아쉬움을 줬기 때문이다. 그런 그들이 대대적인 변신을 다시 꾀했다. 그리고 인턴 사원으로 들어온 엄현경은 모든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엄현경 효과 해투 살렸다;의도하지 않은 진지함이 주는 재미, 작은 움직임이 때로는 거대한 변화를 이끌기도 한다 엄현경은 게스트로 에 출연했다. 그동안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그녀는 첫 출연에서 소위 대박을 쳤다. 심형탁과 같은 소속사인 엄현경은 \'남자 심형탁\'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엉
3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는 12회 송중기의 눈물로 정점을 찍었다. 송중기를 세상에 둘 도 없는 멋진 남자로 그려낸 이 드라마는 그가 이제는 눈물까지 흘리는 장면을 등장시킴으로서 완성형 캐릭터로 구축했다. 납치된 여자 친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사내의 투혼과 눈물은 김은숙 표 로맨스의 정점이기도 하다. 송중기 유시진의 눈물;조국보다 사랑한 여인을 향한 마초남의 순정, 극대화된 러브 판타지의 완성판 이 정도 쯤 되면 김은숙을 존경해야 할 것 같은 생각까지 든다. 러브 판타지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그녀
전염병 환자를 수술하다 M3 확진자가 되어버린 윤명주. 그런 그녀에게 다가가 껴안는 서대영. 가장 극적인 상황에서 사랑은 더욱 강렬하게 타오른다는 김은숙 작가의 이야기는 그렇게 를 휩쓸기 시작했다. 군인과 의사로 나뉜 그들은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며 사랑이라는 가치에 모든 것을 걸기 시작했다. 청와대 향한 유시진의 분노;눈물의 무전 통해 4인4색 사랑 이야기와 서부극 특유의 형식을 차용한 송중기의 송혜교 구출기 최악의 상황에서 진정한 사랑은 빛을 발한다. 누군가 아프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상대의 행동은 당사자의 마음을 뒤흔들게 만들고
송중기와 송혜교가 출연한 열풍이 심상치 않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인기는 어디가 끝인지 알 수도 없을 정도로 깊고도 넓다. 중국이나 일본만이 아니라 영국과 미국 등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수출될 정도로 인기인 에 대해 비판하는 국가도 존재한다. 베트남 기자의 분노;일본군 찬양하는 드라마를 한국에서 사랑할 수 있느냐는 당연한 질문 는 군인과 의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은숙 작가가 군인을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만들어 과거로 회귀하기 위해 일부로 설정했다고 보지는 않는다. 군인이라는 직업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차용해 극적인 이야기
비리 혐의로 검사 자리에서 밀려나 노숙자로 지내던 조들호. 3년 동안 노숙자로 생활하던 조들호는 보육원 동생의 죽음과 함께 각성하게 된다. 스스로 삶을 포기하고 살던 그는 죽은 보육원 동생 일구가 개입되었던 3년 전 방화살인사건의 공동 변호인으로 법정에 서게 된다. 무겁지 않아서 더욱 묵직한 이야기;약자의 편에 서서 공정한 목소리를 듣는 강자가 필요한 세상, 조들호 세상에 정의를 외치다 법정 드라마라면 뭔가 대단한 가치를 부여하고 묵직함으로 이어져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들을 하게 한다. 하지만 는 다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월화 드라마 대전에서 가장 약해 보였던 의 매력은 법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이다. 법은 공평하다고 배웠지만 현실에서 법은 언제나 있는 자의 편에 서 있을 뿐이다. 잘 나가가던 검사가 몰락하고 노숙자로 전락했다. 그런 그가 한 사건을 통해 각성하고 억울한 약자들의 편에 선 변호사로 돌아왔다. 박신양 표 통쾌 법정이야기;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 하는 별 볼일 없어 강한 조들호가 반갑다 고졸이 전부였지만 그는 사시 수석을 했다. 그 명석한 두뇌로 뛰어난 검사가 되었고, 거대 로펌 금산의 대표 변호사인 장신우의 딸인 장해
이준 주연의 새로운 드라마 이 첫 방송되었다. 장르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만들어왔던 OCN의 새로운 드라마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뱀파이어와 관련된 드라마들이 자주 등장했던 OCN인 만큼 이준을 내세운 젊어진 은 이후 그들의 행보를 결정지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온다. 연정훈 아닌 이준의 뱀파이어;탐정이 된 형사들, 태양 펜던트의 비밀을 찾다 뱀파이어가 된 윤산의 운명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윤산. 그는 경찰대 출신의 촉망받는 존재였다. 부유한 집안과 명석한 두뇌 밝은 성격
월화 드라마를 평정했던 가 끝났다. 마치 준비라도 한 듯 방송 3사 모두 새로운 월화 드라마로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정의롭지 않은 세상 정의를 앞세운 세 편의 드라마 중 누가 승자가 될지 알 수는 없다. 서로 다른 세 편의 월화 드라마 중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은 있을까?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각양각색 월화 드라마 대전, 승자가 될 수 있는 조건들은 존재할까? 모두가 1등이 되기 위한 출사표들을 던졌다. 모든 월화 드라마는 끝났고 새로운 드라마를 내세운 지상파 방송 3사는 각기 시간대의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 하지만
장르 드라마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이 끝난 후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은 의외의 완성도 높은 재미를 선사하는 은 대단한 작품이다. 15년 전 사건을 기억을 잃어가는 변호사가 추적하며 가족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이 드라마는 장르 드라마의 재미까지 선사하기 시작했다. 시그널과 다르지만 유사한 기억;기억을 잃어가는 박태석 더욱 완벽해지는 과거의 기억, 은선과 영주의 만남이 가져올 흐름의 변화 고장 난 머리로 인해 자신이 제안했던 가족 모임은 엉망이 되어가기 시작했다. 번잡한 도로 위에서 망각해가는 자신을
쌍문동 4인방의 아프리카 여행이 6회를 끝으로 종영되었다. 청춘들의 여행을 다루고 있는 나영석 사단의 여행기는 아이슬란드에서 아프리카로 이어지며 끝이 났다. 할배들과 청춘들의 여행은 이후에도 계속되겠지만 아쉬움을 남긴 나영석 사단의 여행은 새로운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나영석 사단 변신이 필요할 때;아프리카로 떠났던 쌍문동 청춘들의 여행은 정말 실패한 것일까? 아프리카로 떠났던 쌍문동 4인방의 여정은 빅토리아 폭포에서 번지 점프를 하면서 끝이 났다. 결코 쉽지 않은 여정들 속에서 그들은 서로가 끈끈해졌지만 예전과 같지 않은
기억을 잃어가는 최고의 에이스 변호사 박태석.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이 재앙은 그를 더욱 처참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것도 서러운 그가 가족들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채 그렇게 소중한 기억들을 잃어간다는 사실이 두렵기만 하다. 이성민이 만드는 전설;가장 소중한 기억을 잃어가는 가장의 고통, 그 모든 것이 담긴 몸부림과 외침이 전하는 가치 잘나가는 변호사 박태석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시작하는 순간 되돌릴 수 없는 이 치명적인 병은 박태석의 뿌리부터 흔들기 시작했다. 가장 가까운 부인에
웃고 울리는 전략은 언제나 흥미롭다. 그 과정을 어떻게 풀어 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는 최소한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장 잘 풀어가는 드라마로 기억될 듯하다. 사랑이 깊어지며 소소한 일상 모두가 둘에게는 특별한 날들이 된다. 그런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생사가 그들 사랑 앞에 등장하며 다시 극적인 상황을 이끌게 되었다. 강모연이 아닌 윤명주인 이유;진영수와 다이아몬드, 모두를 위기로 몰아넣는 최악의 순간들이 다가온다 모든 것은 우르크 태양열 발전소 소장인 진영수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몰래 국외로 다이아몬드를 운반하던 그는 지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