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흥미로운 요소를 가진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이를 제대로 풀어 가는데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조재현의 악마 연기를 무척이나 흥미롭게 다가온다. 하지만 그런 강력한 악당에 맞서 복수의 화신이 되는 천정명은 여전히 그 존재감의 부족으로 인해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 답답함으로 다가온다. 여경 죄 품은 태하; 길도에게는 죽은 사람이 된 무명이, 복수의 칼을 가는 그들은 성공할까? 보육원 원장을 급박한 상황에서 죽인 여경. 피범벅이 된 그녀를 발견한 친구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피투
이렇게 악랄한 존재는 없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극중 김길도의 악행은 끝이 없다. 자신을 방해하는 이라면 누구라도 거침없이 죽여 버리는 김길도의 악행은 역설적으로 드라마 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다. 그가 없다면 드라마 자체가 존립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는 김길도의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채여경의 살인; 장인까지 죽이려든 김길도, 그 악랄함이 이제는 무명이를 향해 나아간다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장인을 죽이려던 길도는 실패했다. 지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순간 멈칫했던 행동 하나가 목숨을 구하는 이유가 되었다.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줄 드라마가 등장했다. 웃기고 기묘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품은 은 tvN의 월화 드라마 저주만이 아니라 로코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반갑다. 기묘한 상황들이 분위기를 이끌고 엉뚱한 웃음이 무장해제 시키는 이 드라마 흥미롭다.미래를 보는 남자 현재를 사는 여자;결혼을 망친 남자 그 옆집으로 이사 온 여자, 이 기묘한 동거는 이제 시작되었다 \'예쁜 오해영과 그냥 오해영\'이 존재했다. 물론 당시 학교에 다닐 때 해영이라는 이름은 무려 다섯이나 되었다. 그만큼 흔한 이름이었다. 하
동네 변호사 조들호가 살인 누명을 쓰게 되었다. 철저하게 조작된 사건이지만 이미 권력이 만들어 놓은 덫 앞에서 그가 벗어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조들호 홀로 뛰는 듯했던 이야기는 이제 그를 돕던 이은조를 비롯한 다른 이들이 힘을 모아 거대한 권력과 싸우는 이유가 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조들호 위기일발; 동키호테 같은 조들호, 우리사회 가장 절실한 존재로 다가오는 이유 조들호와 정 회장 모두가 찾고 있던 이명준은 모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중요한 인물이다. 단순히 은조의 새아버지 사건만이 아니라 정 회장의 비리를 풀어낼 수
공사장 자재에 깔린 조들호. 악랄하게 목숨을 위협하는 정 회장의 횡포는 직접적으로 조들호의 목숨을 노리는 수준까지 오게 되었다. 대화하우징의 하도급 업체에 대한 비리 사건을 맡게 된 조들호는 정 회장에게는 악몽과 같은 존재다. 압박 가능한 카드를 다 동원해 약자를 위협하는 재벌과 로펌의 횡포에 맞서는 동네변호사의 활약은 그렇게 위기를 맞았다. 돈 권력에 맞서는 동네변호사; 재벌가의 악랄한 갑질에 쓰러지는 을들의 편에 선 조들호, 정 회장과 정면으로 맞서다 은조의 새아버지인 홍윤기는 대화 하우징의 악랄한 행위로 인해 부도위기에 처하게
서현진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준 첫 회다. 과연 어떤 드라마가 될지 궁금했던 많은 이들에게 첫 회는 의외의 재미로 다가왔을 듯하다. 기시감이 뛰어난 박도경과 뭘해도 잘 안 되는 오해영.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을 다루는 은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주며 tvN 월화 드라마의 저주를 깨줄 것으로 기대된다.서현진이 돌아왔다; 이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오해영, 운명처럼 연결된 이 관계가 만들어낼 로코의 재미 결혼 하루를 앞둔 오해영은 그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아무렇지도 않을 부모는 없다. 결혼식 전날 다시 솔로
다섯 시간 반 동안 한 줄의 SNS 글이 홍보의 모든 것인 \'게릴라 콘서트\'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과연 평일 단 한 줄의 글만으로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공연장을 찾아줄 수 있을까? 궁금해 한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해체한지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들은 그렇게 그들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팬들이 완성한 토토가2; 팬들과 시청자마저 눈물 나게 했던 슈트 입은 고지용, 토토가 새로운 시즌제를 알렸다 16년 만에 완전체로 팬들 앞에선 젝스키스. 그런 그들을 보기 위해 오천 명의 관객들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노란 물로 물들였다. SNS
이준과 오정세를 앞세우고도 이 정도로 못 만드는 드라마는 없을 듯하다. 뱀파이어를 앞세운 드라마의 연속성을 생각해봐도 실패에 가까운 여정이다. 기본적으로 작가의 능력이 첫 회부터 밑천을 드러낸 상황에서 이후 이야기를 기대하기는 점점 어려워지는 듯하다. 나르시스에 빠진 제작진; 용구형 과거사건 속에 담긴 진실, 진부함과 나태함이 만든 절망 20년 만의 동창회에 참석한 용구형. 그는 과거 동창들과 만나 그날 저녁에 했던 게임을 다시 한다. 그리고 그날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려는 이들의 노력은 진실에 다가간다. 과거 많이 등장했던
15년 전 아들을 숨지게 한 뺑소니 범을 증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인 USB. 이를 얻자마자 신 부사장에게 빼앗긴 태석은 허탈하기만 했다. 복수를 해야만 하는 대상은 명확해졌고, 스스로 이 상황에 뛰어든 신 부사장으로 인해 시간이 없는 태석에게는 역설적으로 더욱 좋은 기회를 잡게 되었다. 태석의 술 석잔; 15년 전 뺑소니 살인사건과 희망슈퍼살인사건, 그 거대한 진실의 문은 열렸다결정적인 증거를 찾은 순간 태석은 다시 모든 것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를 감시하던 신 부사장은 어렵게 얻어낸 USB를 빼앗기고 만다. 토가 나올 정도로
지난 시즌1이 큰 반향을 일으켰던 가 시즌2로 돌아왔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온라인과 방송으로 이어지는 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나영석 사단의 새로운 예능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불러올 수 있었지만 좀처럼 오르지 않는 시청률은 의외다. 나영석 사단의 정체; 익숙한 방식의 연속 신서유기에서도 반복되는 문제, 새로움이 필요하다 과거 최전성기를 함께 했던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이승기가 모여 를 만들었다. 영광을 함께 누렸던 출연진들과 제작진들이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던 온라인 플랫폼을
세상에 이렇게 매력적인 드라마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은 마지막을 향해 가면서도 조금도 힘을 잃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욱 강력한 힘으로 마지막을 향해 가는 이 드라마는 명작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완성되어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기억을 잃자 보이는 진실; 강현욱이 남긴 결정적인 증거 USB, 신 부사장의 행동은 결국 역풍으로 다가온다 태석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분명 심증뿐이지만 모든 것은 이찬무와 그의 아들 이승호를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욱하는 순간을 참으며 자신의 방을 스스로 봉쇄하고 숨죽인 채 오열하는 태석
개그맨 이창명이 음주 운전으로 입건되었다. 스스로 술을 마시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의 전 매니저와 함께 술자리에 있던 지인들 역시 이창명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경찰은 위드마크를 통해 이창명은 음주를 했다고 밝혔다. 도로의 CCTV 역시 그가 음주운전을 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위드마크는 인정받지 못한다; 이창명 사고 후 도주, 음주운전이 유력하지만 그를 처벌하지 못한다? 개그맨이자 방송 진행자인 이창명이 자신의 고가 외제차를 운전하고 가다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건이 일어났다. 하지만 그는 현장에 없었고, 하루가
첫 회 흥미롭게 이어지던 이 2회 들어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우려가 되었던 주인공 천정명의 한계가 벌써부터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후 이야기 전개에 대한 불안은 더욱 커질 듯하다. 첫 등장한 공승연이 사극과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스럽게 다가온다. 조재현과 천정명 극과 극; 복수의 화신이 된 무명이, 잔인한 악마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김길도 자신의 부모를 독살하고 불에 태워버린 악랄한 살인마를 성장한 무명이는 보육원 부엌에서 마주하게 된다. 수십 번 고민하고 반복적으로 생각해왔던 복수의 시간이 눈앞에 찾아
빠른 전개로 몰입도를 높인 은 흥미롭게 이어졌다.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빠르게 이어지는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복수를 해야만 하는 당위성은 공고하게 구축되었다. 세상 그 누구와 비견해도 악랄한 김길도의 인생여정의 끝에는 주인공 무명이 존재했다. 타고난 악마 김길도; 인생을 통째로 바꾼 악마 김길도와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버틴 무명이 운명적 만남 세상 어디에도 이렇게 악랄한 존재는 없었다. 어려서부터 거짓말이 일상이 되었고, 폭력에 길들여진 그에게 삶이란 오직 자신을 위한 인생 외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도망친 자신의 어머니를 대신
좌충우돌 동네 변호사 조들호의 활약이 시원하기만 하다. 정의 앞에서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조들호를 향해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는 것 역시 당연하다. 오직 돈만을 쫓는 변호사라는 인물이 태반인 세상에 조들호 같은 인물은 희망이 될 수밖에 없다. 조들호 절대악과 대면하다; 정 회장 앞에 다시 선 조들호, 절대악을 제거하지 않는 한 정의는 불가능하다 조들호가 장해경과 이혼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는 정 회장이 있었다. 정 회장의 일을 봐주고 있던 법무법인 \'금산\'의 대표인 장해경의 아버지 장신우는 정 회장을 정조준한 사위 조들호를
놀랍다. 데뷔한 지 6개월 된 신인 걸그룹이 두 번째 앨범은 낸 것도 의외인데, 대중의 반응이 말 그대로 대박이다. 25일 0시를 기점으로 음원이 공개되었고, 트와이스의 두 번째 앨범은 모든 음원 차트를 올 킬하는 위력을 보였다. 음원 공개 이틀째 1위를 이어가고 있는 트와이스의 행보는 분명 특별하다. 독기 품은 JYP의 한 수; JYP의 현재와 미래를 담보하는 트와이스의 존재감, 새로운 가치를 만들다 Mnet을 통해 JYP는 이라는 방송을 했다. 이 방송은 JYP의 새로운 걸그룹 멤버를 뽑는 오디션이다. 자체적으로 하던 방식을 방
수목 드라마를 지배했던 는 스페셜 방송까지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스페셜마저 다른 드라마를 주눅 들게 만들었던 는 이제 기억 속에 남겨진 드라마가 되었다. 그 자리에 만화 원작인 이 첫 선을 보인다. 어느 한 쪽으로 대세가 기울지 않은 상황은 그들에게는 호기다. 성공 전략 복수를 위한 복수; 천정명과 조재현 잔인한 복수극이 얼마나 잔인해지느냐에 성패가 갈린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지성과 혜리의 가 소문만 무성했던 드라마로 전락하고 말았다. 지리멸렬한 이야기는 당연히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는 를 피해 공석이 된 수목
아이들에게 쓰레기 죽을 먹이면서도 갑질을 이어가던 유치원 원장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강력한 권력의 힘으로 조들호를 궁지로 몰아넣었던 유치원 원장은 그 힘으로 인해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갑질에만 능했던 그녀의 기고만장은 결국 조들호의 연극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지는 이유가 되었다. 병맛 슈퍼히어로 대세 시대; 유치원 비리 해결한 조들호, 단순한 이야기에도 시청자가 환호하는 이유 는 무척이나 단순한 직선과 같은 이야기를 추구한다. 기교도 없고 그럴 듯한 분위기 반전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하나의 사건을 풀어내고 이를 통해
무한도전이 위대한 이유는 단순히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살아남았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단순히 연명하며 버티는 수준이 아니라 왜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지를 스스로 매번 증명을 해주기 때문에 위대하다. 16년 전 해체한 젝스키스를 세상에 다시 소환한 그들의 능력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단하기만 하다. 위기를 즐기는 무도의 무모한 도전; 무산된 게릴라 콘서트를 하나마나와 접목해 더 큰 감동과 재미를 만들어낸 무도 기자들의 앞선 보도로 인해 젝스키스의 16년 만의 복귀가 무산될 상황에 처했다. 오래 전 알고 준비하는 것은 \'게
이준의 복귀작이자 OCN의 전통이 되고 있는 뱀파이어 물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은 컸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작가의 능력이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 기본적으로 새롭거나 몰입도를 높이는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고 누구나 예상 가능한 이야기들의 조합은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느낌마저 든다. 기대감 사라지는 지리멸렬; 장르의 장점도 사라지고 이준과 신하균마저 무기력하게 만드는 작가의 힘 유명 여배우가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그녀를 도와달라는 친언니이자 대표의 의뢰를 받은 그들은 그렇게 잠입해서 그녀를 지킨다. 그러다 생긴 오해
아들의 뺑소니 진범이 누구인지 알고 난 후 그 분노를 주체할 수 없었던 태석은 자신의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소리도 내지 못하고 오열할 수밖에 없었다. 친조카처럼 생각했던 이찬무 대표의 아들 승우가 자신의 아들을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태석의 분노는 그렇게 잔인하게 그의 모든 세포를 자극시켰다. 박태석 아버지의 이름으로; 승우 위한 자살 위장 살인은 돌이킬 수 없는 진실을 향한 방아쇠가 되었다 태석은 갑자기 사무실을 뛰쳐나가 곧바로 차를 몰았다. 그렇게 태석이 향한 곳은 승우였다. 이찬무의 아들이자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태석과 어머니 김순희가 차마 알츠하이머라는 말을 하지 못한 채 그저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말 보다 진심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잘 보여준다. 은 그런 드라마다. 애써 감정을 유도하지 않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가치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감정에 동화되도록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희망슈퍼 사건 중요하다; 박태석과 이찬무 극단적인 두 모정, 아버지 품은 아들 그 든든한 가족이라는 이름 태석과 은선의 아들 뺑소니 사건의 주범인 이승호. 그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강현욱에게 자신이 뺑소니 사고를 냈다는 것을 고백했다. 믿고 했던
아무리 지성이 나온다고 해도 이 정도면 재앙이나 다름없다. SBS 충무로 3부작은 결국 최악의 드라마로 전락할 수밖에는 없게 되었다. 앞선 두 드라마가 최악의 막장극을 만들어냈고, 세 번째인 역시 초반 이야기 흐름은 더 보는 것이 민망할 정도가 되었다. 강민혁의 로봇 연기; 지성마저도 연기 초보자처럼 만드는 딴따라의 한계, 결국 문제는 작가의 능력이다 지성과 혜리라는 이름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는 최악의 첫 주를 보냈다. 기본적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이야기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저 주연 배우들을 앞세운 드라마의 한계는 너무
청춘들의 여행을 담은 이 끝났다. 아이슬란드에 이은 아프리카까지 이어진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청춘의 힘을 보여준 그들의 여행은 나름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이런 여정에서도 불패신화를 이끄는 나영석 사단의 한계도 명확하게 드러났다는 점에서 불안하기도 하다. 불패신화 나영석 사단의 위기; 청춘들의 여행보다 더 불안한 것은 바로 신서유기2가 될 수밖에 없다 강호동을 비롯한 과거 멤버들을 모은 나영석 사단은 과거를 회상시키며 그들을 \'서유기\'에 대입해 중국 여행을 시작했다. 죄를 지은 이들이 삼장법사와 함께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설마 했지만 역시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심한 이야기로 시작된 는 씁쓸하다. SBS가 전략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 영입 프로젝트는 다시 한 번 저주로 다가온다. 두 번의 망작에 이어 지성마저 그 희생양이 되는 듯해서 안타깝기까지 하다. 지성마저 재물이 되다; 지성과 혜리 조합마저 저주로 만드는 한심한 졸작의 기운, 새로움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쇼 비즈니스 세계를 다룬다는 는 첫 회부터 빠른 전개를 보였다. 잘 나가던 거대 기획사 케이탑의 신석호 이사는 최고 아이돌이라 불리는 잭슨과 함께 독립을 꿈꾸었다. 법정 소송
침묵하는 다수의 횡포는 모든 것을 퇴보하게 만든다. 이는 우리가 실제 경험하고 있는 가치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조들호의 외침은 특별함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다. 투박하고 동화 같은 가 시청률 1위를 달리는 이유는 바로 그 안에 우리가 하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조들호 분노에 공감한다; 유치원 비리를 통해 드러낸 드라마의 재미, 침묵하는 정의에 분노하다 유치원에서 부당해고 당한 효진은 원생을 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까지 당했다. 오직 아이들을 위해 살고 싶었고 그렇게 유아교육학과까지 나와 열심히 일했던 효진으
새로운 수목 드라마인 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성과 혜리가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이 드라마는 하지만 복병과 맞서 싸워야 하는 운명이다. 40%에 육박하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한 는 지난 주 끝이 났다. 하지만 이번 주 이어질 스페셜 방송이 의외의 복병으로 다가온다. 지성과 혜리의 딴따라; 태양의 후예 스페셜과 맞서야 하는 딴따라는 SBS의 새로운 희망이 될까? 지성과 혜리가 뭉쳤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절대 강자인 지성만 나와도 채널 고정을 외치는 팬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로 놀라운 모습
거대한 유치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현실은 조들호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아동 폭행 사건의 내면에는 유치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쓰레기 급식의 진실이 숨겨져 있었다. 조들호와 이은조, 그리고 사무실 인원이 총동원되어 유치원의 비리를 밝히기 시작한다. 3년 만에 딸과 만난 조들호; 동네변호사 조들호 분노하게 만든 유치원 쓰레기 급식, 사회적 비리에 눈을 뜨다 3년 전 사건의 진범인 마이클 정은 아무런 벌도 받지 않은 채 대한민국의 사법에 짓밟고 유유히 외국으로 나갔다. 돈만 있다면 어떤 짓을 해도 죄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16년 전 은퇴한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재결합했다. 물론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들이 다시 무대 위에 섰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분히 의미를 가지고 있다. 는 사회적 반항을 일으킬 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프로젝트다. 그리고 이번에는 시즌2로 젝스키스가 함께 했다. 토토가 새로운 생명을 얻다; 젝스키스를 세상에 불러 온 무한도전, 16년 된 그룹도 소환하는 무도의 힘 젝스키스가 이렇게 방송을 통해 등장할지는 몰랐다. 이미 해체한지 16년이나 된 그들이 갑자기 방송을 통해 공연을 한다는 사실은 그것만으로도 화제가 될 수
이준의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은 시간이 흘러도 흥미로운 전개를 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는 탐정이라는 소재를 차용하기는 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준과 오정세, 이세영이라는 매력적인 배우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드라마의 한계는 명확하다. 매력없던 이청아의 등장; 강렬한 존재감 부족했던 요나의 등장, 긴장감마저 떨어진 뱀파이어들의 대결 매 회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은 여느 장르 드라마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진짜 적을 향해 나아가는 형식
기억을 잃으며 시작된 진실 찾기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강렬하게 이어지기 시작했다. 주상필 기자에게 제보를 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했던 전민규의 정체가 드러났다. 은선과 강 검사는 공중전화 주변에서 그를 발견했다. 그리고 민규를 주목하고 있던 김 형사를 마주하는 순간 박태석은 이찬무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뭔가 복잡해진 이 상황이 곧 관계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사라지는 기억이 만드는 또 다른 기억들; 숨겼던 알츠하이머 주변 사람들이 알기 시작하며 본격화되는 정의를 위한 싸움 15년 전 뺑소니 사고로 숨진 아들 동우 사건을 목격했다며 전화
15년 전 교통사고로 태석과 은선은 아들 동우를 잃었다. 하지만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거대한 힘은 진실을 막아서고 있었고, 기억을 잃어가기 시작한 태석은 마치 유령처럼 자신의 앞에 등장하는 아들 동우로 인해 힘겨워한다. 결코 잊을 수 없는 고통 앞에서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태석과 은선, 그리고 가족들의 모습은 오늘 4월 16일을 더욱 강렬하게 해준다. 416 세월호 참사; 잊으라 강요하는 거대한 세력과 잊을 수 없는 가족들의 분노, 그 진실 찾기는 계속 된다 장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