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으로 떠난 팀에 원년 멤버인 유해진이 최종적으로 합류했다. 그동안 유해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이번 편 합류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극적으로 첫 촬영에 함께 하며 시청자들의 기대치는 그만큼 높아졌다. 영화 촬영이 겹치며 촬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스케줄 조절로 이를 해소했다고 한다. 나영석 사단에 던지는 의미; 논란의 출연진이 만든 시청률 저조, 모두가 원하는 출연진으로 나영석 사단 부활 가능하다 나영석 사단은 미다스의 손이었다. KBS 시절에서도 국민 예능이라고 불리는 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런 그들이 모두 tvN
최강의 웹툰 작가들과 무도 멤버들이 모여 색다른 도전에 나섰다. 은 무도 멤버와 멘토인 웹툰 작가가 함께 새로운 웹툰을 만들어 공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원래 웹툰 작가의 꿈을 가진 이들이라면 중요하고 매력적인 기회가 되겠지만, 무도 멤버들에게는 큰 부담일 수도 있는 도전이었다. 무모한 도전하는 무도;
공심이는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제주도로 일을 하러 떠나고, 자신을 찾은 단태는 한 달을 모두에게서 사라져 있었다. 그렇게 둘은 현실의 자신을 찾은 후 병원에서 재회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이들의 운명과 같은 사랑은 이제 2막이 아닌 본격적인 시작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여전한 재미와 아쉬운 극 전개; 코믹 요소는 강렬하지만 전체적인 전개가 밋밋한 미녀 공심이, 위기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까? 원예를 전공한 공심이는 제주도에 일자리가 났다며 그곳으로 가겠다고 한다. 갑작스럽게 공심이가 사라진다는 사실에 붙잡기 위해 노력하는 단태
18시간이 걸려 슬로베키아에 살고 있는 연하를 찾아간 완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 안에서 도망쳐 있던 완이는 엄마와의 지독한 싸움 뒤 비로소 연하에게 달려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학력 콤플렉스로 예술 하는 대학 교수에게 맹신하던 충남의 배신감과 사라진 정아만 찾는 석균은 애처롭기만 하다. 완이와 연하 3년 만의 재회;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복수에 나선 나문희, 너무나 달콤했던 첫 날의 자유 딸과의 전쟁으로 인해 아무런 삶의 의미도 찾지 못하던 난희는 화해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기타를 매고 다
더는 엄마의 소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완이는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각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 현실 속에서 틀어진 관계를 바로잡는 방법은 함께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차분한 딸 완이와 피하고만 싶은 엄마 난희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큰 공감으로 다가왔다. 모녀 갈등이 던진 현실; 정아의 홀로서기와 성재 희자의 50년 만의 데이트, 그리고 완이의 용기 엄마와 딸의 관계를 이처럼 사실적이면서도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어려울 것이다. 미처 알지 못했던 과거의 진실. 그 진실 앞에 마주선 모녀의 서로 다른
아버지와 아들이 하는 여행이 흥겨울 수는 없다. 성인이 되며 멀어지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단 둘이 긴 여행을 하는 것은 고역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애써 닫아두었던 마음을 열면 다시 부자의 관계는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밖에 없음을 는 잘 보여주고 있다. 부자 여행이 주는 행복; 삼인삼색 부자의 여정, 나영석 사단이 만들어가는 tvN의 새로운 전설 지난 주 첫 방송을 시작한 는 기존 나영석 사단이 만들어왔던 여행 버라이어티에 새로운 조합으로 완성한 예능이었다. 그동안 만들어왔던 여행 버라이어티의 장점들을 모아 놓은 는
걸그룹 소녀들을 데려와 먹기 대회를 개최한다. 많이 먹느냐 인지 잘 먹느냐 인지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지만 먹는 경쟁은 과도함을 부를 수밖에 없다. 걸그룹을 앞세워 먹기 대회를 개최하는 모습은 을 떠올리게도 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웃어야 산다는 이 당황스러운 설정은 걸그룹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잘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걸그룹 막 쓰는 예능; 먹방과 걸그룹, 기묘한 관계 속 자극적인 볼거리 과연 문제는 없을까? 걸그룹 멤버들 중 잘 먹을 것 같은 8명을 뽑아 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시켜 먹방 대결을 펼친다고 한다. \'푸드 파이터\'처럼
현재 방송되는 수목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아쉽기만 하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이렇게 냉정하다. 절대 강자 없이 7~8%대 시청률을 나누고 있는 현재의 수목드라마보다는 후속작들에 대한 기대가 크지는 이유 역시 현재의 아쉬움에 있을 것이다. 지상파 수목드라마 대전; 최고의 배우들 내세운 방송 3사 수목드라마, 결국 이야기의 힘이 결정 한다 , , 가 수목 드라마로 방송 중이다. 방송 전 쟁쟁한 배우들의 등장에 많은 시청자들은 흥분했다. 어떤 드라마를 골라봐야 할지에 대한 즐거운 고민까지 하면서 말
독한 말들을 쏟아내기로 유명한 의 또 다른 재미는 예능 원석들을 발굴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독한 몰아가기는 자연스럽게 극단적인 상황에서 의외의 가능성이 튀어나오게 만들고는 한다. 에서 예능감을 드러낸 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는 경우들이 많다는 점에서 그들의 가치는 특별하다. 전우성과 강태오 예능 원석; 서강준과 강균성 조력자로서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8일 방송된 는 \'신기한 노을 서프라이즈 특집\'으로 방송되었습니다. 남자 넷이 출연하는 이 방송이 과연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했다. 하지만 예능
나영석 사단의 히든카드가 돌아온다. 와 등 그들의 여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강렬함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사실은 반갑다. 유해진의 부재 아쉽다; 차승원과 손호준 앞세운 나영석 사단의 삼시세끼, 남주혁이 복병이 될 수 있을까? 드디어 차줌마가 돌아온다. 아들이라 불리던 손호준도 이번에도 함께 한다. 문제는 차승원과 환상 호흡을 맞춰오던 유해진이 함께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 자리를 남주혁이 대신한다고 하는데 이게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극적인 반전이 등장했다. 극단으로 치닫던 이야기는 의외의 변수처럼 등장한 장 회장으로 인해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도경과 해영의 사랑이 방해를 받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그리고 진상이 이야기를 했듯 \'사랑한다는 언제나 옳아\'라는 말은 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주제어가 되었다. 서현진 더 망가질 것도 없다; 죽음의 시그널마저 극복하게 하는 사랑의 힘, 도경의 저돌적인 질주가 반갑다 모든 것은 그 술 때문에 시작되었다. 좀처럼 잠들지도 못하고 감정을 추스르지도 못하는 해영은 아침부터 담근 주를 마시기
일반인들이 방송에 등장하는 것은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방송을 업으로 삼고 사는 이들조차 대중들의 관심과 비난을 소화해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오늘 방송에 출연한 다섯 자매 이야기는 충격적이다. 웃으며 이야기를 하지만 과연 이게 과연 정상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방송이 위험하다; 가족의 은밀함을 내보이는 동상이몽, 과연 방송 후는 누가 책임지나?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경우 많은 우려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 매체가 가지는 특성을 생각해보면 일반인들의 방송 출연은 많은 고민과 고려들이 있어야 하는 일이다. 의 경우 시간이
감정들이 폭주하듯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억눌렸던 감정들이 터져 나오며 서로를 비하하고 스스로 비하되는 이 정신없던 상황들은 \'사랑\'이라는 단어로 모든 게 정의되었다. 도경과 해영, 태진과 해영은 모두 뒤틀린 운명의 장난을 알게 되었다. 도경의 죽음은 현실; 가장 행복한 시간 찾아온 진실, 모든 것을 쏟아낸 갈등은 결국 채워질 사랑 해영은 너무 행복했다. 도경과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하며 한껏 고무된 사랑은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들뜨게 했다. 그 많은 모텔들을 뒤로 하고 서울로 올라오는
말 그대로 \'땜빵\'이라고 불리는 가 첫 방부터 터졌다. 섬을 떠났던 백희가 성장해 다시 섬을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섬마을을 놀라게 했던 주먹이었던 백희는 이름까지 바꿔 의사 남편과 함께 요리사가 되어 섬으로 돌아오면 섬은 다시 혼란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백희가 찾은 고향 섬 이야기; 18년 만에 고향을 찾은 백희, 첫 날부터 시작된 옥희의 진짜 아빠 찾기 백희는 18년 전 섬월도 천방고등학교에 \'베키파\'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했다. 손가락에 한자로 \'왕\'자를 세긴 그녀는 말 그대로 섬 마을에서는 누구도 건드
20주 동안 을 지배했던 \'음악대장\'이 결국 가면을 벗었다. 의도적으로 마지막을 준비하고 나선 것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음악에만 집중했던 \'음악대장\'은 여전했다. 이미 그가 국카스텐의 하현우라는 사실은 모두가 아는 비밀이었다. 그렇게 가면을 벗고 대중 앞에선 그는 왜 위대했을까? 락밴드 음악의 위대함 재발견; 수많은 스타들을 물리친 음악대장이 던진 음악이라는 가치는 영원하다 과연 \'음악대장\'은 복면을 벗을 수 있을까?는 언제부터인가 화두가 되었다. 그가 누구인지는 모두가 아는 비밀인 상황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해야 하는데
달달한 옥탑방 로맨스가 점점 후끈해지기 시작했다. 예고된 삼각관계 속에서 단태는 알아서는 안 되는 비밀을 알게 되었고,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공심이는 제주도 행을 선택한다. 단태와 준수 모두에게 고백을 들은 공심이의 선택은 분명하게 단태였다. 단태가 공심을 위로하는 법; 자신부터 사랑하고 싶은 공심이와 아버지 의심하기 시작한 단태 화분에서 아직 싹트지 않은 모습을 보며 자신의 현실과 대입해보며 서글프게 울었던 공심이. 그런 그녀를 안아 위로해주는 단태. 그리고 뒤늦게 올라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슬쩍 내려가는 준수는 서글프기만 했다
자신의 딸이 유부남과 사귀고 있다고 확신한 난희는 끝내 참지 못하고 동진의 출판사를 찾아가 일을 내고 말았다. 세상에서 가장 증오하는 외도를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딸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난희는 참을 수가 없었다. 차마 자신의 딸을 미쳤다고 하지 못하고 친구 영원이에게 화풀이를 하는 난희는 힘겨웠다. 난희와 완이 객체가 된 모녀; 해맑게 웃는 석균과 번아웃 된 정아, 나이가 들어도 우리 모두는 그저 우리 일뿐이다 난희가 다리가 풀렸다. 설마 했던 것이 현실로 다가온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충남 언니의 말이, 자신의 의심이 사실이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좋아한다. 드라마에서는 일상적으로 등장하는 갈등 구조의 정석이다. 로맨틱 코미디인 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다. 모든 것을 가진 남자 준수와 뭔지 알 수 없이 미묘한 남자 단태는 단발머리 가발을 쓴 공심이를 좋아한다. 공심이의 속시원한 일갈; 단태와 준수의 공심이 사랑, 단태가 건넨 가발과 씨앗 선물 의미 매일 보면서 정이 든 단태와 공심이. 단태의 마음속에는 이미 공심이가 들어와 있지만 공심이는 혼란스럽다. 정말 안 맞는 단태에게서 멀어지려 하지만 좀처럼 멀어지지 않는 남자이니 말이다. 공심이는 받아들일 준비가
영화와 TV 분야를 나눠 함께 시상을 하는 \'52회 백상예술대상\'이 지난 6월 3일 저녁 8시 30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었다. 영화 부문에서는 이준익 감독이 대상을 받았고, TV 부문에서는 드라마 가 대상의 영애를 안으며 마무리되었다. tvN 지상파 드라마 눌렀다; 합리적인 분배에 집중했던 백상예술대상, 모두 만족하거나 불만족하거나 두 편의 영화를 개봉시킨 이준익 감독에게 은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자로 낙점했다. 천만 영화들이 줄지어 나온 상황에서 와 를 찍은 이준익 감독에게 감독상도 아닌 대상을 준 것은 의외로 여겨진
평생 가부장적인 남자로서 살기를 강요받았던 남자. 그게 당연한 삶이라고 알고 살았었던 남자는 아버지가 되었다. 그렇게 아버지를 통해 배웠던 남자는 자신도 그렇게 사는 것이 아버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허리가 굽은 이 남자는 자신이 살았던 삶이 결코 가족이 원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신구 아버지의 이름으로; 난희와 석균의 딸 사랑, 표현하지 않으면 그건 사랑이 아니다 혼자가 된지 50년 만에 정아의 어머니는 처음으로 바다로 여행을 갈 수 있었다. 그 50년이라는 세월 동안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아버지와 아들.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관계임을 는 잘 보여주었다. 성장해 아버지와 단둘이 여행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어린 아이에게 아버지는 거대한 산과 같지만 스스로 성인이 된 후 아버지라는 존재는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가깝고도 먼 부자간의 여행; 나영석 사단의 여행 버라이어티에 부자간의 관계를 개입시킨 색다른 감성 여행 tvN의 새로운 예능인 는 나영석 사단이 만든 색다른 도전이다. 와 를 함께 했던 박희연 피디와 최재영 작가가 뭉쳐 만든 것이 바로 이다. 그런 점에서 나영석 사단의 느낌을 완전히
지성과 조재현, 그리고 황정음까지 수목 드라마를 위해 나선 이들은 누구도 승자라고 부를 수 없게 되었다. 말 그대로 수목 드라마 춘추전국시대이자. 누구도 승자라 부를 수 없는 삼국시대라 할 수 있을 듯하다. 문제는 드라마 완성도가 급격하게 떨어진 세 작품이 누가 더 덜 나쁜가를 겨누는 듯한 느낌이라는 점에서 아쉽다. 수목 드라마 절대 강자가 없다; 큰 감흥도 매력적인 이야기도 없는 유사 드라마의 대결 구도, 시청자들이 떠난다 지성과 혜리의 와 황정음과 류준열의 , 조재현과 천정명의 이 겨루는 수목 드라마는 절대 강자가 없다. 모두
젝스키스가 YG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무한도전과 YG로 이어진 극적인 젝스키스의 변화는 를 통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체를 발표하던 5월 18일. 16년이 지나 젝키 멤버들이 다시 모여 예능 출연을 한다는 사실은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젝스키스 활동 서막을 열다; 라디오스타와 천생연분처럼 잘 어울렸던 젝스키스, 이제 꽃길만 남았다 젝스키스가 16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러 다시 같은 이름으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 이는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젝키가 다시 결성되기는 바란 멤버들까지
처음이 어려웠지 두 번째는 격렬했다. 도경과 해영은 그렇게 사랑을 시작했고, 세상 모든 것도 아름다워졌다. 하지만 도경의 치료를 담당하던 정신과 의사의 사이비 같은 진단은 이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게 한다. 도경 아버지의 죽음과 그가 처한 현실. 그 교묘한 데칼코마니는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도경의 아버지 트라우마; 쉬운 여자 해영과 복잡한 남자 도경, 어린 시절 기억 속 아버지의 죽음에 답이 있다 격렬한 키스 뒤 해영은 도경의 전화를 기다린다. 하지만 좀처럼 오지 않는 도경의 전화에 화가 난 해영은 집 안의 빨
20회로 종영된 는 매 회 사이다 전개로 호평을 받았다.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들을 조들호는 해냈고, 통쾌하게 복수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그동안 유사 드라마들이 시청률을 무기로 답답한 전개로 일관하던 것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는 것이 주효했다. 매끄러운 전개 포기한 사이다; 죄 받을 사람 죄받고 새롭게 시작할 이들은 새롭게 시작하는 조들호 식 사이다 마무리 뇌물과 살인교사 등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다 저지른 신 지검장은 법의 심판을 받았다. 물론 현실에서 지검장 정도의 직책을 가진 이가 범죄를 저질렀
언제나 그랬듯 슈퍼히어로 조들호는 죽여도 죽지 않는 존재가 되어 법정에서 시원한 사이다를 날렸다. 자신의 탐욕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신 지검장은 검찰총장을 위한 마지막 인사 청문회에서 조들호와 마주서야 했다. 가장 두려운 순간을 맞은 신 지검장은 그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악을 응징하는 히어로; 엉성한 동네 변호사 이야기가 이렇게 폭발적인 환호를 받는 이유 신 지검장의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조들호는 피습을 당했다. 자신에게 칼을 휘두른 존재가 바로 일구를 죽인 트럭 운전수였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잔인한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격렬했던 키스 장면이 등장했다. 가장 극적인 상황에서 그들의 키스는 격렬한 만큼 잔인했고 지독했다. 불안이 가중되고 폭발 직전까지 내몰린 사람들의 이야기는 점점 위태롭기만 하다. 평생 주눅 든 채 살아야 했던 해영의 흔들리는 사랑은 행복으로 귀결될 수 있을까? 심심해서 서글픈 오해영; 어긋나는 감정들, 반복되는 사고음 에릭은 정말 코마 상태에 빠져있는 것일까? 신체 나이가 뭐라고 해영은 회식 자리에서 그토록 분노해야만 했을까? 평생 주눅 들어 살아야만 했던 해영에게는 자신감 회복이 절실했다. 자존감을 상실한
왜 많은 시청자들이 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서는 방송을 보면 언제나 확인 가능하다. 특별할 것 없이 시작해 특별한 그 무엇을 만들어내는 그들은 마치 \'기적\'을 행하는 무언가와 닮아 보이기도 하다.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너무 익숙해 놓쳐버릴 수밖에 없는 가치를 찾아내는 그들은 역시 특별하다. 웨딩의 가치를 되묻다; 수많은 사연들을 가진 이들을 위한 특별한 웨딩 싱어즈, 재미와 감동 모두 잡았다 웨딩 싱어즈라는 영화도 나올 정도로 인간의 삶 속에서 \'웨딩\'이라는 단어는 무척이나 특별하고 의미 있는 가치로 남겨져 있다. 서
공심이를 위한 단태와 준수의 삼각관계에 공미까지 합류하며 로코에서 기대하는 다각 관계는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다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납치된 준표 찾기에 나선 단태는 과연 자신의 과거와 마주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진지해지는 상황에서도 웃음을 포기하지 못하는 는 여전히 유쾌하다. 공심이 미녀 되기; 셜록이 된 단태와 수염 그린 공심이. 모든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환장할 커플 옥상에서 꽃들에 물을 주던 공심이는 당황한다. 방에서 나온 단태가 깁스를 하고 나왔기 때문이다. 어제 계단에서 굴렀던 단태가 자신으로 인해 손을
폭력에 노출된 딸. 그것도 모른 채 그저 교수 부인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행복했던 정아와 석균. 하지만 자신의 딸이 그렇게 가정 폭력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지 못했다. 입양했던 딸 순영이는 엄마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영원 이모를 통해 차분하게 이혼 준비를 하고 미국으로 가려던 그녀는 그렇게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싶었다. 미안하다는 말을 배우지 못한 아버지; 각자 주어진 길 위에 선 우리, 서글픈 우리네 아버지의 상처투성이 초상 완이는 연하와의 상처 때문에 선배인 동진을 찾았다. 3년 전 지독한 기억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
단발머리는 신의 한수다.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까지 빠진 공심이가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가발은 그녀를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기표가 되었다. 그동안 우린 단발머리는 조용필의 노래나 영화 의 마틸다로 기억해냈지만, 이제는 민아와 공심이를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시그널이 되었다. 단발머리는 이제 마틸다 대신 공심이; 공심이 질투하는 단태, 재벌가 출생의 비밀과 똑순이 여주인공의 뻔함마저 흥겹게 만드는 재미 공심이는 우리가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70% 이상이 대학 졸업자인 현실 속에서 공심이는 유명 대학을 나오지도 못했다
누구에게나 아픈 상처 하나 쯤은 있다. 세월의 무게는 단순히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쌓이는 것만은 아니다. 모두가 나름의 무게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는 때로는 흥미롭게, 그리고 서글프게 우리를 직시하게 만든다. 꼰대이면서 꼰대이고 싶지 않은 꼰대; 완이와 연하의 아픈 기억과 누가 더 불행한지를 겨루는 노년의 동문회 13살부터 방직공장에서 일을 시작하고, 버스 안내양과 장터를 떠다니며 악착같이 돈을 벌었던 오충남. 마침 그때 불던 땅 투기 바람에 휩쓸려 큰돈을 벌었던 그녀는 행복할 수가 없었다. 그 많은 가족들을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