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사단과 차승원, 유해진 콤비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공을 예단해도 나쁘지 않다. 손호준이 다시 호흡을 맞추고 막내인 남주혁까지 가세한 은 지금까지 보여준 조합 중 최고의 재미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벼농사에 도전한다; 나영석 사단이 내놓을 수 있는 최상의 카드, 건강한 예능이 다시 돌아왔다 많은 이들이 기다려왔던 가 마침내 첫 방송을 한다. 그동안 나영석 사단의 예능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왔지만 어느새 신선함과 기대치가 많이 떨어져버린 것도 사실이다. 관성처럼 나영석 사단의 예능을 바라보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
김아중을 중심으로 엄태웅, 지현우, 박해준, 이문식, 박효주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 장르 드라마인 는 왜 재미가 없을까? 납치범이 잔인한 살인까지 벌이기 시작했지만 이야기는 점점 무뎌지고 재미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을 뿐이다. 시그널과 비교되는 원티드의 한계; 겉도는 연기자들, 자연스럽지 못한 강요만 존재하는 긴장감이 아쉽다 두 번째 미션도 수행해냈다. 마지막 열 번째 미션도 수행해 낼 것이다. 그리고 범인도 잡을 것이다. 더욱 중요한 아이의 생명도 지켜내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세상에 볼만
새로운 드라마 왕국이라는 칭호를 받게 된 tvN의 쌍두마차가 모두 이번 주 종영된다. 월화 드라마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은 지난 29일 18회로 종영되었다. 금토 드라마인 역시 7월 1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 tvN 실험대에 오르다; 웰 메이드 드라마 전성시대 이끈 tvN의 거대한 1막은 끝났다, 이제 진짜 민낯이 드러날 시기다 \'놀랍다\'라는 표현이 어쩌면 가장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케이블 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tvN의 모습이 딱 그렇다. 현재까지 보여준 그들의 모습은 만점을 줘도 모자라지 않을
아동 납치범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다. 첫 번째 미션은 이런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가정폭력에 시달린 아이를 구하기 위함이라고 하기에는 그 수법이 너무나 잔인해 폭력에 또 다른 폭력을 가하는 범인의 의도는 그 어떤 의미로도 동의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전형적인 소거법 시작; 범인의 정당성 사라져버린 첫 번째 미션, 모두가 범인 후보라는 설정 어떻게 풀어낼까? 생방송을 통해 범인이 원하는 미션을 풀어내야만 납치된 아이가 죽지 않는다. 그렇게 시작된 첫 미션을 풀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원티드
성동일과 김미경은 화제의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아버지와 어머니로 출연했었다. 에서 여주인공의 아버지로 계속 출연했던 성동일과 에서 해영의 어머니로 출연했던 김미경은 단순히 주인공의 부모 연기를 넘어선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가부장과 가모장; 성동일의 가부장적인 아버지상과 김미경의 가모장적 어머니상, 시대 변화의 대변인가? 은 최고 시청률이 18%가 넘어설 정도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지상파 드라마가 아닌 케이블 금토 드라마가 18%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기도 하다. 다양한 재미들이 넘쳐나던
수술을 하고 있는 병원 복도에서 소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지독할 정도로 도경을 집어삼키고 있던 교통사고는 그렇게 피해가지 않고 그를 찾았다. 그렇게 급하게 수술을 하는 상황에서 모든 정적을 깨버린 것은 역시 해영의 엄마 황덕이의 몫이었다.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엔딩; 언제나 옳았던 황덕이가 만든 병원 소동극, 드라마의 가치를 극대화하다 폭풍과 같은 순간들이 지난 후 도경과 해영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즐거웠다. 도경이 부른 \'백일몽\'을 들으며 해영은 우리 100살까지 함께 듣자는 말로 평생 함께 하기를 바랐
김래원이 돌아왔다. 묵직한 연기를 해왔던 그가 초기 달달했던 모습으로 복귀한 느낌이다. 의 경민이를 생각나게 하는 김래원의 모습은 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13년이 흘러 다시 만난 지홍과 혜정과 병원에서 벌어지는 대립 관계의 시작은 흥미로웠다. 여심저격 직진 화법; 헬기타고 복귀한 지홍의 혜정을 향한 한 마디, 드라마의 가치를 규정하다 지역 병원에서 성공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혜정은 직급도 월급도 낮은 국일 병원에 펠로우로 오게 된다. 모든 조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혜정이 굳이 이 병원을 찾은 이유는 단 하나의 이유
갑작스러운 화재는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처음으로 공부가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 알게 된 혜정이었지만 그 모든 것을 뒤틀리게 만든 결과라는 사실은 지독함으로 다가왔다. 말도 안 되는 억울한 누명을 풀어보고자 했던 혜정의 행동은 더 큰 재앙을 불러왔고, 그 지독한 고통은 혜정을 각성시켰다. 지홍 사랑에 눈 뜨다; 할머니 죽음이 이끈 나비효과 혜정을 진짜 의사로 만들어냈다 의도하지 않았던 일은 언제나 그렇게 극적으로 발생하고는 한다. 폐건물에서 서우와 만난 혜정은 억울한 누명을 풀고 싶었다. 자신은 상관없지만 담임은 지홍을 그런 억울한
마지막 한 회를 남긴 은 해피엔딩을 위한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냈다. 죽음을 앞둔 도경은 더는 그 상황에서 도망치지 않았다. 죽을 수도 있겠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삶에 대한 열망과 사랑에 대한 가치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도경은 그렇게 스스로 운명을 바꿨다. 두 번의 키스로 사랑은 완성된다; 줄 안 묶고 번지점프를 하고 싶을 정도로 행복한 사랑, 그 사랑의 힘은 죽음도 이겨내게 한다 사랑한다면 이제는 이들처럼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파트리스 르콩트 감독의 이라는 오래된 영화가 있다. 이발사의 사랑을 담은 이 영화의 파편적인 기억들
유명 웹툰 작가와 무도 멤버들이 함께 만드는 \'릴레이 툰\'의 시작을 하하와 기안84에 의해 만들어졌다. 자기애가 가득한 하하와 무리수는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지만 기대치가 그만큼 떨어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다양한 기회가 부여된 이유가 되기도 했다. 릴레이 툰 악수가 곧 묘수; 돌림판의 저주가 만든 이른 바캉스의 추억은 릴레이 툰 악수의 저주로 이어진다 LA 행이 무산된 후 그들은 갑작스럽게 바캉스를 떠났다. 휴가를 가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그들에게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할 수 없었다. 그렇게 떠난 계곡에는 비가
공심이 직진 사랑이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단태 역시 공심이를 너무 좋아하지만 납치범을 찾기 전까지는 그 사랑마저 사치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둘의 사랑이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준수는 스스로 단태의 적이 되기로 결심했다. 적이 된 준수 예고된 운명; 단태와 공심이 로맨스는 흥겹고, 단태와 준수의 대립은 밋밋하기만 하다 모든 패는 다 드러났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애써 침묵해져야 하는 이 상황에서 작가 홀로 은밀한 복수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 기이하다. 준수는 나름 임원배지 논란을 시작으로 추리를 시작했다.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때리며 자학하던 완이의 모습이 충격적이었다. 자학을 하는 것이 충격이 아니라 그녀의 고백이 모든 시청자들을 뜨끔하게 했기 때문이다. 엄마가 암에 걸렸는데 그런 충격보다는 난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나? 하는 이기적인 생각 먼저 하는 한심한 딸이라며 울 자격도 없다는 완이는 우리 모두였다. 치매와 암이란 극단적 상황; 엄마 발에 뽀뽀하는 민호와 스스로 뺨을 때리는 완이, 염치 없는 자식들의 회한 암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희는 정신이 없다. 버스 종점에 내려선 그녀는 이곳이 어디이고 자신이 왜 이곳에 있는 것인지에 대한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젊었을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들과 마주하는 경우들이 많기도 하다. 항상 건강하기만 했던 난희는 구순을 넘긴 엄마는 괜찮은데 아직 창창한 난희는 암 선고를 받았다. 평소에도 엉뚱하기만 했던 희자는 이제는 조금만 신경 쓰면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치매 증세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들은 나이 듦에 맞서기 시작했다. 끝까지 엄마답게 끝까지 투사처럼; 희자의 깊어진 치매 증세와 생각지도 못했던 위암 판정, 위기의 엄마들 난희는 90이 넘는 나이에 구역질을 하는 엄마가 걱정이 되어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아이가 납치당한 후 범인은 자신이 원하는 방송을 만들라고 요구한다.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아들은 죽는단 섬뜩한 협박에 은퇴를 선언한 배우 정혜인은 어쩔 수 없이 범인이 요구한 \'원티드\'를 생방송하게 된다. 궁지에 몰렸던 송정호는 이 상황이 기회라 판단하고 아들의 납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다. 간절한 모정의 시작; 납치했던 남자의 자살, 첫 번째 미션 트렁크 속 어린 아이는 누구인가?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영화 \'엄마\'의 마지막 촬영장에 혜인의 아들이 찾았다. 그런 경우가 없어 당황했지만 아들의 방문
이번 주 는 특집으로 꾸며졌다. 절대적인 존재로 9연승을 이끌었던 음악대장 하현우와 그에게 도전했던 도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형식이었다. 노래로 뭉친 이들은 토크에서도 강력한 매력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음악대장은 토크대장; 하현우의 새로운 매력, 대식가 테이와 청정 토크 한동근의 매력 압권이었다 에서 음악대장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마지막 패배를 당한 상황 역시 음악대장이 하차를 결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물론 당사자인 음악대장이 전혀 그럴 의도는 없었다고 했지만, 그만큼 많은 이들은 그의
김아중을 앞세운 장르 드라마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시작 전부터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함이 컸다. 시작부터 아들이 납치되고, 시사 프로그램인 를 제작하라는 범인의 요구는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김아중의 원맨쇼에 가까웠던 첫 회는 가능성과 아쉬움을 남겼다. 10번의 프로그램이 가진 가치; 아이를 유괴당한 어머니들, 신의 선물을 원티드는 넘어설 수 있을까? 유명 배우가 은퇴를 선언하는 날 아들을 납치당한다. 그리고 범인이 건넨 것은 \'원티드\'라는 프로그램이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10번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높은 시청률을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그 안에 내재된 핵심은 언제나 사랑이다. 이를 부정할 수는 없다. 어떤 직업이라 해도 결국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사랑은 별개가 될 수는 없다. 목표도 없이 흔들리던 삶을 살던 한 소녀가 운명처럼 만난 교사를 통해 의사가 되어가는 과정은 그래서 흥미롭다. 뇌에도 감정은 있다; 혜정과 서우의 악연의 시작, 삼각관계가 만든 불안과 진부함은 어떻게 이겨낼까? 아버지에게 내버려져 할머니 집에서 지내게 된 혜정은 이사 오자마자 시끌벅적한 상황을 만들었다. 목표도 목적도 없이 살아가던 혜정은 한 사건을 계기
세상에 사랑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랑은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것이 너무 지독할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사랑은 하지만 누구도 사랑을 할 수 없는 이 세상에 이 던지는 사랑의 가치는 과연 무엇일까? 이제 남은 것은 사랑 뿐; 친년이 응원하는 해영 모, 그들은 정말 사랑은 죽음을 이겨낼 수 있을까? 태진에게 폭행을 당한 채 해영을 만난 도경. 그런 해영을 보고 한없이 울 수밖에 없었던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제발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랄 뿐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바란다고 세상이 모두 행복해질
김래원과 박신혜 주연의 가 장혁과 박소담 주연의 를 3배가 높은 시청률로 압도했다. 기본적으로 김래원과 박신혜에 대한 선호도가 그대로 드러난 첫 회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두 드라마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든 첫 회일 뿐이었다. 로맨스와 스릴러의 대결; 닥터스와 뷰티풀 마인드 첫 회 승패를 가린 것은 시청자의 선호도였다 새롭게 시작된 월화드라마가 하필 의사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었다. 어떤 의사 이야기가 과연 우위를 점할지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첫 회 승자는 다. 김래원과 박신혜의 는 12.9%였고, 장혁과
자동차 사고를 일으킨 자는 한태진이었다. 그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어떻게 복수를 할지 고민하다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다. 자신의 사업을 망치게 하고, 사랑하는 여자까지 빼앗긴 그가 할 수 있는 것이 상대를 죽이는 것이라는 사실은 씁쓸하기만 하다. 예정된 죽음 애틋해진 사랑; 100% 모두 쏟아내는 해영의 사랑, 그 지독한 사랑이 예정된 죽음마저 막을 수 있다 신혼을 즐기는 새색시처럼 도경을 기다리는 해영. 그런 해영을 보고 농담으로 새색시 같다며 찌개도 끓여놨냐는 말에 해맑게 웃으며 \"네\"라고 답하는 해영과 놀라는 훈이
공심이가 용기를 내서 단태에게 고백을 했다. 그리고 술기운이기는 했지만 용기를 내서 키스까지 한 공심이의 직진 로맨스가 흥미롭기는 하다. 하지만 의 매력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과거 납치 사건의 범인을 가려내고 진실을 찾는 과정은 당황스러운 전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로맨스 찾고 긴장감 잃은 드라마; 단태와 준수의 대립, 공심이와 단태의 엇갈리는 감정 그 끝은 인과응보 해피엔딩 코믹함으로 무장하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가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며 허망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공심이와 단태 캐릭터는 유효하지만 그들은 코믹
에 새롭게 참여한 막내 윤시윤이 \'대학특집2\'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기존 멤버들에서 찾을 수 없었던 열정과 부드러움을 함께 지닌 그는 결국 에게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서울대에 이어 이화여대에서 펼쳐진 그들 여행의 핵심은 동구가 되었다. 동구가 이야기하는 청춘; 내비게이션에 없는 길을 언급한 윤시윤의 특강, 자신의 경험을 통해 청춘과 소통하다 캠퍼스의 낭만이 사라진지 오래인 현실 속에서 뜬금없는 학교 여행이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나름의 가치를 부여할 수는 있겠지만 그들은 그렇게 다시 대학을 찾았다.
평생 희생만 했던 아내 정아를 이제는 놓아줘야겠다고 결심한 석균. 완이를 불러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하고 정아와 이혼을 하겠다고 한다. 더는 자신의 밥이나 챙겨주는 삶을 살게 해서는 안 된다는 석균은 깊은 후회와 회한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우리 모두는 늙는다; 모든 것이 후회가 되는 삶, 그때는 미처 몰랐었던 마음 나이 들어 무거운 짐이 되어 돌아온다 \'인생은 아름다워\'라고 반어적으로 외치던 영화도 있었다. 인생은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아름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구나 인생은 아쉬움과 후회만 반복될 뿐이다. 헛헛한 마음
잭 블랙으로 인해 LA 행이 무산된 무한도전 팀들은 난관에 봉착할 수밖에 없었다. 당장 녹화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계획도 없는 방송을 준비해야만 하는 것은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달랐다. 괜히 11년 차 예능이 아님을 오늘 특집은 잘 보여주었다. 무정형의 전형을 만드는 무도; 급조한 바캉스 특집을 역대급 재미로 만들어내는 11년 차 무한도전의 힘 LA 촬영을 위해 제작진들의 반이 미국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무산 된 촬영은 모든 것을 힘들게 만들었다. 제작 인력도 최소화된 상황에서 급하게 다음 방송을 위한 녹화를 해야 하는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작가와 배우가 다시 뭉쳤다. 세금징수 팀과 사기꾼들이 하나가 되어 세금도 내지 않는 악질 채무자들을 혼내는 드라마인 흥미로운 시작을 알렸다. 선과 악이 명확하고 응징을 위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선명한 목적을 품고 있는 드라마는 그만큼 성공하기 쉽다. 세금 공무원과 사기꾼의 만남; 돈이 세상의 주인이 된 현실 속 돈 이야기, 그들이 던지는 화두가 흥미롭다 서원시청 세금징수 3과 과장인 백성일은 매일 똑 같은 일들이 반복되는 공무원이다. 아침에 일어나 밥 먹고 출근해 세금을 체납하는 사람들을 찾아 나서
건조할 정도로 현실을 직시한 는 과장되지 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럴 듯한 상황으로 온 가족이 모여 조부모를 모시고 사는 가족의 모습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판타지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이 드라마는 솔직한 우리네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강렬하게 다가온다. 석균의 서러운 눈물; 과장되고 그럴 듯하게 포장된 거짓된 내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그려라 완이는 엄마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엄마 동창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싫었던 엄마 동창들의 이야기가 어느 순간 자신에게 다가왔고, 그렇게 그녀는
나영석 사단의 진화는 이렇게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아버지와 여행을 떠난 아들의 이야기가 이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란 기대는 하지 못했다. 하지만 낯설어 보이는 이들의 여행은 가족이라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게 만드는 위대한 여정이었다. 여행이 주는 또 다른 감동;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하는 여행, 그 낯선 경험이 불러온 위대한 가족의 힘 성인이 된 후 아버지와는 말 그대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족이라는 가치가 흐트러지지는 않지만 분명한 사실은 \'성인 대 성인\'으로 마주한 아버지와 아들은 친
새로운 월화 드라마가 시작된다. 공교롭게도 새롭게 시작되는 두 작품이 모두 의사가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같지만 다른 두 의사 이야기 중 누가 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지가 궁금해진다. 김래원과 장혁이라는 서로 다른 배우들의 연기력만 봐도 흥미로울 수밖에 없는 대결이다. 의사들의 전쟁이 시작 된다; 밝은 의사vs사이코패스 의사, 서로 다른 지점에서 하나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사들의 이야기 와 는 제목에서 그 지향점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의사들의 이야기에 모든 것이 고정된 것과 심리적인 요소를 강조한 서로 다른 의사들의 이
4부작으로 준비된 가 의외의 성공을 거뒀다. 소위 \'땜방\'으로 편성된 드라마가 이렇게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많은 이들은 4부작이 아깝다는 말을 할 정도로 평가도 좋다. 하지만 4부작이기에 가능한 재미였다는 점에서 새로운 변화가 이어지기를 바라게 한다. 단막극의 부활; 다양한 편성도 가능함을 보여준 백희 신드롬, 틀을 깬 4부작 드라마 성공 고향 섬으로 돌아온 백희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했다. 엄청난 제작비와 빅 스타들을 섭외한 다른 드라마마저 민망하게 만든 의 성공은 많은 것들을
극적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도경과 해영은 이제는 결코 헤어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힘든 시간이 많았던 만큼 이들의 사랑은 더욱 깊고 행복할 수밖에 없다. 수경과 진상의 사랑 역시 원하지 않았지만 의도하지 않은 임신은 운명을 흔들기 시작했다. 해영의 한 마디 운명 가른다; 도경의 미친 사랑이 만들어낸 보리밭 소동극, 다시 시작된 죽음의 그림자 운명을 거스르는 도경의 행동은 돌아선 해영의 마음도 돌려놓았다. 언제나 소극적이기만 했던 도경이 더는 도망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도경에게 달려간 해영은 그렇게 더는 헤어지지 말자고
죽음을 당연하게 받아들인 도경은 비로소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그렇게 해영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그의 의지는 그렇게 스스로 정해진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이유로 다가왔다. 도경의 마음과 달리 해영은 모든 것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결국 모든 것은 사랑이다; 운명과 같은 사랑, 지독한 사랑에 눈뜬 도경과 해영 이제는 함께 걷는다 도경이 더는 비겁한 사랑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지만, 해영은 모든 것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도경을 잡기 위해 바닥까지 드러냈지만, 그것마저 거부한 도경
유머가 사라지고 진지함이 자리하며 는 위기를 맞이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잃어버렸던 준표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누가 납치를 했는지 진범을 찾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문제는 그 과정이 민망할 정도로 긴장감이 없다는 사실이다. 코믹함은 잘 살리지만 복수극에서 약점을 드러낸 는 가장 중요한 순간 위기를 맞이하기 시작했다. 단태의 진짜 준표 찾기; 웃음은 사라지고 진지함이 자리하며 민망해져가는 미녀 공심이, 이대로는 위험하다 공심이가 정성스럽게 차려준 밥상과 그림을 보고 한없이 울던 단태. 울고 싶어도 차마 울 수 없는 순간 공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