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은 작은 곳에서 시작되고 불안은 더 큰 불안을 만들어낸다. 서우는 항상 자신의 발목을 잡는 듯한 혜정을 무너트리고 싶은 마음뿐이다. 조폭 두목이 일방적으로 두고 간 고가의 외제차를 빌미 삼아 혜정을 흔들고, 그의 아버지 명훈은 자신의 탐욕을 위해 지홍의 아버지 두식이 죽기를 바란다. 혜정이 거부한 민폐사랑; 지홍과 혜정 눈으로 바라보는 사랑, 위기 속 더욱 단단해질 그들의 사랑이 반갑다 아버지 수술을 앞두고 힘겨워하는 지홍의 모습을 보면서 그를 따라가던 혜정은 그의 손을 잡았다. 현재 혜정이 해줄 수 있는 것은 그의 곁에서 그렇
지홍과 혜정의 사랑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물론 혜정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윤도가 개입하고 그를 사랑했던 서우까지 가세하며 다층 관계가 시작되었다. 예고된 갈등은 본격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지독한 갈등의 점화는 어쩌면 지홍 아버지의 죽음으로 촉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랑은 결국 증오도 잉태한다; 탐욕이 부르는 필연적인 갈등, 13년 전과 현재 테이블데스가 모든 것을 규정한다 혜정이 먼저 지홍의 손을 잡으며 보다 가까워진 둘의 관계. 13년 전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던 할머니 죽음의 진실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혜정에게 사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남녀가 남해 한 작은 마을에 모여 함께 생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이 함께 생활하며 소통해나가는 과정은 그래서 흥미롭다.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언어를 스스로 정하고 규칙 속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큰 재미로 다가오는 은 색다른 예능임이 분명하다. 불통도 예능이 된다; 리더의 자격 속 흥겨운 불통의 동거, 무에서 소통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겹다 다랭이 마을이란 그들이 지정한 다양한 언어들이 존재하는 작은 바닷가 마을에 모인 7국가의 7명의 청춘남녀들의 동거는 쉽지 않다. 기
의외로 재미있다. 한국 사회의 축소판을 만들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탐욕을 그대로 지켜보는 것 역시 흥미롭다. 만약 내가 그 안에 존재한다면 과연 난 사회를 바꾸려 할 것인지 아니면 개인의 행복을 위해 탐욕의 시대를 이어갈 것인지 그 모든 판단은 개인의 몫이었다. 한국 사회를 이야기 하다; 천민자본주의가 뿌리내린 대한민국, 아홉 명의 청춘이 대한민국을 이야기하다 제작진들이 심혈을 기울인 파일럿 다큐멘터리인 가 첫 방송되었다. 그들이 준비된 장소에 모이는 과정은 마치 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서로의 짝을 찾는 이 방송은 현
남궁민과 민아의 재발견이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가 20회로 종영되었다.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어설프게 이어진 이야기는 아쉽다. 코믹한 이야기는 잘 만들어내지만 정작 중요했던 사건들은 뭐 이런 전개가 있나 싶을 정도로 엉망이었다. 작가 한계는 사이다와 고구마로 대체; 코믹함은 살고 섬세한 사건은 끝내 완성 못한 드라마는 남궁민과 민아만 남겼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마치 미화된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로 마무리된 는 무척이나 아쉽다. 초반 흥미로웠던 전개 과정을 보면 의외의 대작이 탄생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기대도
긴 시리즈의 원작을 어떻게 흥미롭게 풀어낼 수 있을지 궁금했지만 는 매력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축약되었기 때문인지 캐릭터는 더 강렬해졌고, 그런 관계는 결국 드라마의 힘을 더욱 강렬하게 해주고 있다는 점은 반갑다. 태준이 가석방되며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기 시작했다. 촘촘해지는 캐릭터의 힘; 복잡해진 관계들 속 드러나기 시작한 진실들, 강렬한 긴장감 원작을 넘어섰다 초반 원작의 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는 여전히 원작과 큰 틀을 공유하고 있지만 한국적인 분위기를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보여진다. 이제 초반 이야기가 마무리되어가고
툭 던진 미끼를 누가 잡을지 알 수 없었다. 그걸 정준하가 제대로 물었고, 더는 돌이킬 수 없는 늪에 빠진 채 혼이 나갈 정도로 기겁한 정준하로 인해 납량특집은 완벽한 성공이었다. 정준하가 보여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게 공포에 질린 모습은 의 시작이자 끝이었다. 정준하의 메소드 공포; 제대로 미끼 문 정준하가 보여준 극단의 공포, 전설이 되었다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무도의 납량특집은 역시 흥미로웠다. 자신들이 준비를 하고도 놀랄 정도로 겁이 많았던 무도 멤버들이 미션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 이들은 없다. 의외로 하하가 참아
복잡한 관계 속에서 진실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법정 드라마이면서도 큰 줄기로 이태준의 비리와 진실을 담고 있는 는 조금씩 핵심적인 이야기 속으로 들어섰다. 얼굴 주름만으로도 연기하는 전도연과 복잡함을 담고 선 유지태가 를 본격적으로 이끌어나기 시작했다. 얼굴 주름으로도 연기하는 전도연; 전면에 등장한 유지태 진실과 거짓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기묘함이 모든 걸 사로잡다 남편의 사건으로 인해 뒤늦게 변호사로서 일을 시작하게 된 혜경은 늦었지만 그 능력이 어디가지 않았다. 탁월하고 섬세한 능력으로 자신에게
청정 예능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은 왜 수많은 시청자들이 그들을 고대해왔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고창에서 새롭게 정착한 4명의 남자들과 12마리의 오리들이 펼치는 진정한 청정한 삶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함께 힐링이 될 정도다. 오리에 빠진 고창 4인방; 부질없다는 유해진의 멋진 오리집 만들기와 금손을 가진 차승원의 요리 벼농사를 처음 시도한 그들에게는 특별한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다. 섬에서 낚시를 하고 삼시세끼를 해먹는 것과는 달리, 직접 벼를 심어 가을 수확을 기다리는 것은 기본적으로 너무 다르다. 긴 흐름으로 고창에서 살아
서글픈 사랑은 이제 본격적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죽음이 예정된 남자는 자신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해 면역력이 떨어져 자주 쓰러지는 을. 이 둘의 사랑은 3개월이라는 시간만 남겨져 있을 뿐이다. 마지막 남은 시간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준영의 사랑은 과연 행복이라는 단어는 존재할 수 있을까? 3개월 시한부 연애; 지독하게 얽힌 서글픈 운명, 을을 향한 준영의 세상에서 가장 서글픈 프러포즈 을이 자살하려는 것으로 생각했던 준영은 그녀에게 함께 다큐멘터리를 찍자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사실 을이는 자살이나 하는 나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연예인들이 초대된 는 의외의 재미를 보여주었다.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존박은 여전히 예능감이 충만했고, 상반기를 완벽하게 책임졌던 트와이스의 사나는 한국 예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었다. 사나 나니로 완성한 예능감; 존박의 무조건과 사나의 나니, 해피투게더 통해 드러난 태생적 예능감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연예인들이 해투를 찾았다. 이라는 소제목으로 여섯 명이 출연했다. 이미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완생 외국인 연예인과 이제 막 시작한 미생 외국인 연예인들이 함께 한 자리는 의
철저하게 악연으로 맺어진 이들이 과연 사랑은 할 수 있을까? 죽음이 바로 앞으로 다가온 준영과 을이의 이 지독한 사랑은 강렬하게 시작되려 한다. 마지막 불꽃을 피우듯 환하게 타오를 그들의 사랑은 그래서 더욱 화려하고 애틋할 수밖에는 없어 보인다. 지독한 운명의 수레바퀴에 깔려버린 둘의 사랑은 그래서 함부로 이고 애틋하다. 풀어낼 수 없는 악연; 죽음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악연은 과연 진정한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황량하고 차가운 거리에서 쓰러진 을. 그런 을에게 달려간 준영은 애틋하게 그녀를 품었다. 그렇게 쓰러져서는 안 되는
의도하지 않았던 사고는 급박하고 절박했다. 오랜 친구 수철이 혜정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쓰러지고 말았다. 지홍과 아름다운 사랑이 막 시작되려는 순간 터진 잔인한 현실 속에서 오열을 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인생은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는 절망을 느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복잡해지는 관계; 사랑으로 치유한 트라우마, 가속되는 다각관계 서우의 악행이 시작 된다 충격적인 사고는 언제나 가장 행복할 때 벌어진다. 행복한 순간 벌어지는 사건은 그만큼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그렇게 인식하는 것일 수도 있다. 혜
최악의 상황에서도 혜정은 좌절하지 않았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13년이 흘러 혜정은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의사가 되었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고 상상도 하지 못했던 그 결과는 좌절하지 않고 지독할 정도로 노력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성취였다. 그렇게 혜정은 행복했지만 다시 뒤틀리기 시작했다. 찾아온 사랑과 절망; 다시 찾아온 절망의 순간, 혜정에게 닥친 위기 속에 그녀는 스스로 이겨낼 수 있을까? 혜정에게 갑작스럽게 다가온 사랑은 그래서 뜨겁기도 했지만 불안함도 컸다. 단 한 번도 행복이라는 것을 가져본 적도 만져본 일도
귀신과 퇴마사의 사랑이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 웹툰 원작이 성공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그 장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최소한 첫 회는 그런 우려를 씻어내는 시작이었다. 이후 전개가 어떻게 이어질지 알 수는 없지만 최소한 현재의 상황은 충분히 기대하면 볼 수 있을 듯하다. 키스로 소환하라; 기억을 잃은 귀신과 허당 퇴마사의 극적인 만남, 소란스러웠던 첫 회 흥미로운 전개 언제부터였는지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봉팔은 귀신을 본다. 심지어 만질 수도 있다. 퇴마에도 일가견이 있었던 명철스님과 관련이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엄청난
tvN이 또 흥미로운 실험을 시작했다.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 7개 국가의 남녀가 남해 한 시골 마을에 모여 서로 소통하는 과정을 담는 은 시작부터 터졌다. 지상파가 경직된 사고로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동안 tvN은 색다른 시도를 통해 예능 역시 선도하는 존재로 성장하고 있다. 바벨탑보다 바벨250; 언어가 통하지 않는 일곱 국가 일곱 명의 청춘남녀 바벨어를 만들어 서로 소통 한다 세계엔 6천여 개의 언어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나마 100만 인구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만 해도 250개다. 은 바로 이 다양성에 착안해 만들어진 제
tvN의 새로운 월화 드라마인 가 과연 전작인 의 광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전혀 다른 장르라는 점은 주 시청 층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동일해질 수 없기 때문이다. 무더위가 심해지는 여름을 위한 특화된 귀신 이야기에서 중요하게 바라봐야 할 관전 포인트는 뭐가 있을까?결국은 사랑이다; 퇴마사와 귀신의 동거 이야기, 웹툰 원작의 저주를 풀어낼 수 있을까? 지난 해 은 귀신과의 로맨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1년이 지나 tvN은 웹툰 원작인 를 월화 드라마로 편성했다. 퇴마사와 귀신의 사랑이라는 점에서 과는 조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확인하게 해주는 은 서늘함을 선사했다. 언제나 찾아오지만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그들에게 이번에는 영화 이었다. 주요 출연배우들로 변신해 겁보들의 미션 수행기는 그 준비 과정부터 흥미로웠다. 곡성과 귀곡성 사이 무도; 겁보들의 납량특집, 시청자보다 더 놀라는 무도 멤버들이 펼치는 기상천외 미션 변죽만 울리던 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지난주부터 기다려왔던 시청자들로서는 반가운 시간이 되었을 듯하다. 겁 많기로도 세상에서 으뜸일 그들이 공포와 맞서야 하는 것은 가장 힘겨운 도전 과제일 뿐이니 말이다. 무도 멤
미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인 가 순항을 하고 있다. 전도연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큰 관심을 이끌었다는 점은 중요했다. 여기에 유지태가 원작보다 더 큰 존재감으로 다가오며 리메이크 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냈다. 전도연과 유지태; 매 회 등장하는 사건의 힘, 원작보다 커진 유지태의 역할이 기대되는 이유 로펌에 첫 출근을 하자마자 살인사건을 맡았던 혜경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여전히 남편은 구속 중이고, 아이들은 아버지 사건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한다. 혜경 역시 믿었던 남편 태준이 비리를 범하고
유명한 원작을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의문이 있었지만 결국 그 모든 열쇠를 쥐고 있던 전도연이 해결했다. 전도연의 원맨쇼라고 해도 좋을 첫 회는 그렇게 첫 미드의 리메이크 성공시대를 알리는 듯하다. 리메이크의 핵심인 현지화가 어느 정도 만족스러웠던 는 그렇게 전도연에 의해 막을 올렸다. 전도연의 굿 와이프; 원작의 흐름을 품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한 굿 와이프 의 시그니처는 어쩔 수 없이 첫 장면이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남편의 손을 잡고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는 장면은 리메이크에서도 빠질 수가 없었다. 그 긴
왜 유해진이 나영석 사단에게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었다. 가 새롭게 시작하면서 차승원과 손호준은 함께 출연하지만 원년 멤버인 유해진이 영화 촬영으로 합류가 불가하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을 절망하게 했다. 그리고 어렵게 에 합류한 유해진은 스스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증명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궁합; 유해진의 고품격 아재개그, 완벽한 가족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들의 모내기 고창은 곡창지대이자 바다와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런 점에서 섬에서 생활하던 그들이 선택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바다와 멀지 않으면서도 뭍에서 할
크게 성공한 미드인 가 tvN에 의해 제작되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현지에서는 여전히 방송되고 있을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거대 로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낯설지도 않다. 권력의 중추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는 그래서 매력적이다. 과연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너무 다른 미국과 한국의 차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수밖에 없다. 전도연의 원맨쇼가 중요; 원작을 훼손하지 않고 흥미롭게 끌어가기 위한 전제조건은 결국 현지화이다 tvN의 새로운 금토 드라마가
첫 회 강렬했던 마지막 장면은 과거의 회상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과거 준영과 노을의 첫 만남과 이별에서 만들어진 그 모든 것이 둘의 재회에서 나온 분노에 모두 담겨져 있었다. 시작부터 설렘과 악연이 교차한 이들의 죽을 만큼 지독한 사랑은 이제 다시 시작이다. 지독한 운명의 준영과 노을; 지독한 악연으로 구축된 그들은 과연 죽음마저 넘어선 사랑을 완성할 수 있을까? 눈발이 내리는 황량한 거리에서 마주 선 준영과 노을. 그들의 그 거침없는 말들 속에는 지독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과거가 존재했었다. 사채업자에게 종속된 노을. 그녀가
김우빈과 배수지가 출연하는 첫 회가 방송되었다. 이경희 작가 특유의 설정과 전개는 첫 회부터 충격을 안겨주었다. 첫 회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김우빈이 시한부 인생임을 밝혔다. 죽기 전 보고 싶었던 인물 수지와 만난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지독한 궁금증을 유발한 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알아, 이 개자식아; 슈퍼 갑질하는 톱스타 신준영과 뒷거래하는 탐사프로 피디 노을의 운명적인 만남 이미 모든 것은 시작되었다. 최고의 스타인 신준영이 시한부 인생임이 드러나는 순간 이야기는 철저하게 그의 죽음을 향해 나아갈 수
매 회 작정하고 시청자들을 흔들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6회에서는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를 피해 전화 부스에 잠시 피해있던 지홍과 혜정. 갑작스럽게 비를 맞으며 춤을 추던 지홍은 혜정까지 이끌며 춤을 추다 둘 만의 첫 키스를 하는 과정은 역대급 장면이 만들어졌다. 혜정 진실 찾기 시작; 지홍의 휴머니티 포옹에 빗속 첫 키스까지, 시청자를 위한 로맨틱 코스를 완성하다 빗길에서 춤을 추는 그 유명한 장면이 나오는 영화 중 최고는 일 것이다. 뮤지컬 영화에서 등장한 빗길에서 우산을 가지고 멋진 춤사위를 보여주던 이 장면은 역대급 장면으로 기
김우빈과 수지가 주인공인 드라마 가 첫 방송된다. 이미 2016년 상반기 최고의 히트작인 의 진정한 후예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둘의 공통점이 너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시작 단계부터 철저하게 중국 시장을 고려한 편성과 제작은 둘을 동일하게 바라보게 하니 말이다. 김우빈과 수지면 끝; 태양의 후예와 동일한 제작 방식, 결과 역시 동일하게 이어질 수 있을까? 송중기와 송혜교가 등장한 는 말 그대로 대박이었다. 특수부대 장교와 의사의 사랑을 담은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했다. 주말극이나
13년 만에 스승과 제자가 아니라 의사로 재회 한 지홍과 혜정의 이야기가 연일 뜨겁다. 달달한 로맨스는 기본이고 의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극적인 상황들은 시청자들이 만족할 수밖에는 없다. 하명희 작가 특유의 대사들이 불쑥 튀어나오며 시청자들마저 홀리는 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박신혜 향한 다각관계 시작; 영리 병원 주장하는 진명훈과 이를 막을 홍지홍의 대립 관계가 닥터스의 진짜 볼거리 국일 병원에 온 혜정은 오직 하나의 이유가 존재할 뿐이었다. 할머니의 수술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자료가 존재하는 병원을 찾
초반 남궁민과 민아의 환상 조합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다. 코믹한 부분들은 잘 다루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갈등 구조를 조금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작가의 한계는 결국 산으로 올라가는 로 흘러가게 만들고 있다. 남궁민 작품 복 없다; 한없이 지루해지는 갈등 구조, 답은 나와 있는데 해결을 못하는 한심한 전개 단태와 공심이의 사랑은 점점 깊어지기 시작한다. 모든 것을 끝내고 공심이에게 고백하려 했던 단태는 점점 멀어지는 현실 속에서 일단, 공심이부터 붙잡기로 결정한 것처럼 보인다. 판이 모두 짜여 진 상황에서
유재석이 진행하던 이 1년 3개월 만인 오는 18일 마지막 방송으로 막을 내린다. 유재석과 김구라라는 극단적인 캐릭터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조작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그들은 그렇게 초라하게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자극이 진정성 집어삼켰다; 조작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동상이몽, 일반인이 주인공이 되는 예능은 언제나 불안하다 은 가족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의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큰 화제가 되었고, 전혀 다른 캐릭터인 김구라가 함께 한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호재가 될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궁금했던 이들은 모두 만족했을 듯하다. 누군가의 죽음보다는 희망을 보다 크게 이야기를 하는 는 가장 매력적인 결말로 위대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다시는 볼 수 없는 위대한 이야기의 끝에는 기대는 내려놓고 희망은 품게 만들었다. 우린 모두 길 위에 선 삶; 노을 앞에선 그들은 그저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치열하게 살아가는 중이다 온 몸에 암이 퍼진 것이 아닌 가 의심했던 난희의 수술이 끝났다. 연하가 슬로베니아에서 병원까지 한달음에 달려왔지만 완이에게는 눈앞의 사랑보다 엄마가 더 소중했다. 스쳐지나가는 완이를
하루 세끼를 자급자족하는 는 역시 이번에도 옳았다. 구시포 해수욕장이 지천에 있는 고창으로 향한 그들의 여정은 농촌 생활의 처음이자 끝인 벼농사를 직접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의 완전체라고 부를 수 있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극적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육지; 새로운 도전에 나선 삼시세끼, 차승원과 유해진 조합은 언제나 옳았다 유해진이 두 편의 영화를 촬영하면서 촬영이 불가능해졌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던 차승원은 못내 아쉬웠다. 사전 인터뷰에서 그런 아쉬움이 가득 묻어나오던 차승원
기억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하지 않는다. 언젠가 내 것이라 생각했던 그 기억도 모두 나를 배신하는 날들이 오기도 한다. 절대 그럴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그 기억은 나를 배신하고 나를 전혀 다른 나로 만들기도 한다. 그렇게 내가 다른 내가 되는 순간 세상도 달라진다. 난희 붙잡고 오열하는 희자; 자신을 찾아온 연하보다 엄마를 선택한 완이, 아픈 친구를 위로하는 친구들의 대처법 희자는 힘들다.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변한 사람들의 모습이 그저 힘들기만 하다. 막내아들 민호는 자신과 함께 살자고 한다. 하지만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