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게 된다. 감추려하면 할수록 그 진실의 가치는 더욱 크고 강렬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려 노력한다는 점에서 진실은 영원히 감춰질 수는 없다. 할머니의 억울한 죽음 뒤 혜정은 힘겹게 의사가 되었고, 그렇게 진실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혜정의 당당함이 반갑다;너무 소중해 못했던 말 사랑해, 마법처럼 모든 위기를 넘기는 한 수가 될까?혜정이 조건도 나쁜 국일 병원으로 옮긴 것은 홍지홍이 그곳으로 올 것이라는 예측 때문도, 서우를 괴롭히기 위함도 아니다. 오직 10년 전 억울하게 숨져야 했던 할머니 죽음의 진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