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막혀 못간 우도 대신 선택한 조용한 해변 나만의 피서지, 평대해변 제주도는 지금 극성수기라 할 수 있습니다. 여름휴가의 절정, 제주도로 가장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시기인데요, 현 추세는 8월 하순이 되어야 어느 정도 풀릴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올해는 메르스사태로 인하여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예년만 못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밖에 나가보면 피부로 와 닿을 정도로 한산하다고 느끼질 못하겠더군요. 이름 있는 명소들 가는 곳마다 인파가 넘칩니다. 극성수기 휴가철, 나가면 개고생이란 걸 뻔히 알면서도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지요. 고생길
침대에 쌓여있던 먼지에 경악한 사연 딸아이의 침대에서 나온 벌레의 정체 무엇을 보았는지 괴성을 지르며 아빠를 부르는 중학생 딸아이, 무슨 일일까 하고는 딸아이의 방에 들어가 봤는데, 베개에 묻어 있는 먼지가 움직인다는 거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장난인가 했습니다. 아니면 틀어 놓은 선풍기 바람에 움직이는 것이겠지 하고는 처음에는 별일이 아니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딸아이의 말대로 손으로 가리키는 먼지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정말 움직임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크기를 짐작할 수 있도록 리모콘을 옆에 놓고 비교를 해봤는데요, 얼핏 보면 눈에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발 담그고 백숙 한마리 이곳에 가면 여름은 없다 연일 폭염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샤워를 몇 번이나 하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아마도 올 여름은 이러한 폭염의 날씨를 각오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마냥 피서를 다닐 수만은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피서는 당분간 더위를 잊게 하고 추억과 재충전의 기회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한번을 가도 멋진 곳을 찾아 떠나야 한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서귀포에 있는 시원한 계곡 명소 한곳을 소개드릴 텐데요, 처음에 이곳 때문에 많이 망설
전문가가 말하는 여름철 에너지 30% 절약법이제 장마도 완전히 물러간듯하구요, 앞으로는 당분간 폭염의 날씨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해가 갈수록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 한 동안은 고온 다습한 날씨에 불쾌지수까지 올라 갈거라 보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삐질삐질, 온몸이 땀으로 흥건합니다. 선풍기 바람을 최대한 틀어보지만 좀처럼 더위가 식혀질 줄을 모릅니다.이렇게 더운 날에는 아무래도 에어컨을 가동할 수밖에 없는데요, 에어컨에는 습기를 제거해주는 제습 기능까지 있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이
태풍이 선물한 가슴 벅찬 광경, 길조가 되길 -제주시 하늘에 나타난 UFO- 태풍의 영향이지요... 강한바람 탓에 어느 곳엔가 신호등이 고장을 일으켰나봅니다. 거실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경찰의 싸이렌 소리, 뭔 일인가 하고는 베란다로 나가보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구름 뭉치, 렌즈구름이라고도 하고 비행접시를 닮아서 UFO구름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 구름이었습니다. 직접 보지 못한 분들은 그때의 심정을 모를 겁니다. 특히 저처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을 하지요. 아내가 정성스럽게
온몸으로 엄습하는 숲속 계곡의 청량함 동굴 같은 깊은 계곡, 최고의 피서지 무더위가 푹푹 찌는 한여름이라도 이 계곡에만 들어오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여름철 최고의 피서 중에는 동굴피서라는 것도 있는데, 마치 동굴 속에 들어 온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안덕계곡인데요, 제주에서 몇 안 되는 무료관광지인데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진면목을 아직 알아차리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이곳은 옛날에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를 비롯하여 조선의 많은 학자들이 평소 머리를 식히러 자주 들렀을 정도이니
\'운치 작렬\' 만수의 사라오름 비온 뒤면 환상적인 비경을 드러내는 산정호수 얼마 전에 누적 강우량 1,400미리라는 엄청난 비가 한라산에 내렸습니다. 한라산 정상 백록담은 물론이고 산정화구호를 이루고 있는 몇 개의 오름, 그리고 물이 흐르고 있는 계곡 곳곳에는 지금도 힘찬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비의 양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끼게 해주는 대목인데요, 비가 그치고 나서 며칠 후 한라산엘 직접 올랐습니다. 최근 가장 높은 수위를 보이고 있다는 백록담, 그리고 물이 차고 넘친다는 사라오름의 비경을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서였지요.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제주도 천연수영장 제주도 나만의 피서지, 바로 여기 일부러 이런 광경을 보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날씨가 좋으면 환상적으로 에메랄드 빛깔을 발산하는 서귀포의 명소인 황우지해안 풍경을 한번 찍으려고 서귀포를 지나는 길에 한번 들러볼 참이었지요. 그런데 황우지해안이 접해있는 외돌개 주차장이 가까워 올수록 의아한 장면들이 펼쳐집니다. 외돌개 주차장은 몰론 도로가에도 차량들로 인해 매우 혼잡한 상황을 이루고 있었던 것입니다. 특이한 것은 주차된 차량들 대부분이 여행자들이 몰고 다니는 렌트카라는 사실입니다. 요즘들이
제주 여행자들이 꼭 가고 싶어 하는 마을 개 짖는 소리도 없었던 골목길에 끊이지 않는 셔터소리 휑하니 돌담 틈을 파고든 세찬바람에 초가의 마룻바닥이 어느새 먼지투성이, 올레길 좁은 골목에서 동네친구들과 구슬치기가 끝나기 무섭게 걸레를 쥐어짜고는 먼지투성이로 변한 마룻바닥을 훔치곤 했습니다. 물질을 갔던 어머니가 돌아오시기 전에 집안 청소를 끝내야 했거든요. 해질녘이면 동네삼춘이 이끄는 소떼들이 동네어귀로 들어오고 물질에 지친 여자삼춘들은 어깨에 메인 태왁 때문인지 뭍으로 나와서도 거친 숨소리가 여전합니다. 제주도의 어느 곳보다 낙후
층간소음을 무력화 시키는 아주 독특한 방법 층간소음 극복한 어느 주부의 이야기 하루가 멀다 하고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고가 터지고 있습니다.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요즘 들어 더 한 것 같습니다. 층간소음에 의한 이웃 간의 갈등으로 비롯된 방화와 폭행, 심지어는 살인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층간소음에 관한 법적기준을 논하기 전에 이웃 간에 배려와 이해가 모자라서 생기는 사건인 것 같아 그 부분이 정말 아쉽습니다.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이라는 것은 문을 닫는 소리, 아이들이 쿵쿵거리는 소리, 반려견이 짖는 소리, 세탁기
제주 숨은 비경 31선의 명소 7월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꽃밭이 되는 신기한 곳 제주서부지역의 한 마을, 매년 7월초만 되면 마을 전체가 노란색으로 물들여집니다. 마을 전체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인데요, 마을을 중심으로 폭 넓게 재배를 하고 있는 선인장 때문입니다. 때마침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7월에 그 꽃이 만발하여 더욱 눈부신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척박한 환경, 마을 언덕 위나 해안가 바위틈에서도 잘 자라는 선인장, 그래서 그런지 마을을 돌아보면 눈에 띠는 모든 것이 노란 물결 일색입
전문가만 가능하다는 블랙박스 설치, 직접 해보니 -2채널 블랙박스 설치, 따라 해보기- 제가 지금 타고 다니는 차량을 구입한 때가 2009년, 차를 구입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블랙박스를 설치했는데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블랙박스 대리점을 방문해서 설치하는 것 보다는 직접 인터넷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훨씬 싸게 먹히더군요. 그래서 당시에는 인터넷 구입을 하고 장착 지정점을 방문해서 일정금액의 장착비를 지급한 후 설치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나서 약 2년쯤 흘렀을까, 잘 돌아가던 블랙박스가 에러가 발생하기 시작
제주도의 해바라기 명소 수천 평 대지에 75만송이 해바라기가 활짝~ 요즘, 제주도 가볼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요? 여름 성수기에 접어들었고 해수욕장도 개장을 하였지만 아직은 물에 들어가기는 좀 추운 것 같네요. 실제로 해수욕장을 돌아보면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더라구요. 조금 더 더워져야 할 것 같은데요, 제주도는 지금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어 그곳을 찾아 떠나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바로 지금, 7월초에 활짝 피는 꽃 중에는 선인장꽃과 해바라기꽃을 들 수 있는데요, 제주도에는 이와 같은
아찔한 전망대, 바다위를 걷는 듯 제주도에서 꼭 한번은 가봐야 할 명소 중에 명소 제주도를 찾은 사람들에게 \'제주도에서 가장 인상 깊은 마을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십중팔구는 안덕면에 있는 사계리를 말합니다. 산수가 아름다운 곳, 빼어난 해안경치를 간직하고 있고 산방산이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있어 범상치가 않아 보입니다. 여기에 용머리해안을 보고나면 절경이라는 이름에 정점을 찍습니다. 그러한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풍경은 또 어떠할까요? 사계리에서 형제해안로를 따라 서쪽을 발길을 옮기다보면 송악산이란 곳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곳
주부들도 잘 모르는 맛있는 참외의 비밀과 상식 참외 고르는 법&참외 먹을 때, 씨 버리면 안 되는 이유 전국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축에 속하는 제주시민속오일장, 과거에는 평일에는 조금 한가한 편이었는데, 근래 들어서는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인파로 북적입니다. 그만큼 제주를 찾는 사람들 중에는 전통적인 것, 제주스러운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는 애기인데요, 메르스 사태, 그리고 비가 오는 날씨인데도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요즘 오일장에는 무엇보다도 싱싱한 과일들이 많이 선보였는데요, 특히 수박을 비롯한 참외들이 대거 선을
아주 독특한 벼룩시장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물건들 가득 고운모래와 옥빛의 바다를 품고 있는 제주 동쪽의 아름다운 마을 세화리, 매주 토요일 낮 이 마을에 가면 아주 신기한 장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름 하여 \'벨롱장\'입니다. 제주에는 얼마 전부터 하루하나 착한가게를 비롯하여 제주시의 지꺼진장, 서귀포의 소랑장 등 플리마켓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이곳 세화리의 벨롱장도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셀러들이 팔고 있는 물건의 종류와 성격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벨롱장의 벨롱은 제주어로 반짝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큰 불
전기요금 인하, 속사정을 들여다보니 가정용 에너지 비용 중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전기요금인데요, 우리는 보통 전기요금을 절약한다는 의미에서 한 달에 300kw를 초과하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씁니다. 어쩌다 300kw를 초과하기도 하지만 크게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폭탄수준의 전기요금을 맞을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바로 전기요금 누진제라는 제도 때문인데요, 더 적게 사용하면 좋겠지만 가능하면 300kw 이하로 사용하면 크게 부담이 안 되지만 300kw를 훌쩍 넘어 400~500kw 수준까지 올라간다면 감
순간 방심, 빨래 삶다 불낼 번한 사연 세상이 뒤숭숭하다보면 가끔 정신 줄을 놓고 지낼 때가 있지요. 지금도 생각만 하면 간담이 서늘하네요.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의미에서 엊그제 있었던 사연을 소개할게요. 요즘 메르스 사태로 인하여 사회가 너무 불안합니다. 장인 장모님이 살고계시는 지역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다녀갔다 하여 특급호텔이 잠정영업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이어졌는데요, 연로하신 어른들이 걱정도 되고 해서 잠시 다녀올 참이었죠. 그래서 길을 나섰습니다. 한 20분 정도 달렸을까요? 어르신들 드린다고 챙겨놓은 물건을 깜박한 것이었
[水菊] \'종달리 해안도로\' 화려하게 피어난 수국과 함께 드러난 제주의 아름다움 조금 더 있으면 더욱 더 만개할 것 같습니다. 도로가로 울긋불긋 피기 시작한 장맛철의 꽃 수국, 해마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이면 만개를 하는데요, 제주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해안도로에 수국의 화려함까지 더해져 눈부신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피어나는 꽃송이들도 있는 것으로 보아 수국이 만개를 하려면 조금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눈부신 풍경을 놔두고 그냥 지나치질 못합니다. 화려하게 피어난 수국과 함께 드러난 제주의 해
여름오기 전 반드시 체크해야할 에어컨필터, 직접 교체요령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라 차량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는 시기도 빨라진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장마도 찾아올 건데, 이 시기쯤 반드시 차량에서 손을 봐줘야 하는 것이 바로 에어컨 필터지요. 에어컨 필터는 외부에서 또는 차량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킬 때 공기정화 역할을 해주는 장치이지요. 특히 에어컨을 틀 때 그 역할이 강조되기도 합니다. 요즘, 온 나라를 발칵 쑤셔놓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자동차에도 사람들의 건강
제주도 전통음식을 맛보고 놀란 외지인, 대체 왜? -제주도 음식이야기- 여행을 가거나 또는 어쩌다 타지방에 가게 되면 그 지방의 독특한 음식 풍경을 접하게 되는데요, 제가 가장 인상 깊었고 신기하게 느꼈던 곳이 부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순대를 먹는 방법인데요,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순대를 먹을 때 소금에 찍어 먹지만 부산에서는 된장에 순대를 찍어 먹더군요, 근래에는 타지방에서 오신 분들을 위해 순대를 팔 때에는 소금과 된장 두 가지를 준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각 지방에는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음식 풍습이 있는데
Flea Market \'아라올레 지꺼진장\' 그곳에 가면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이번 주는 어디로 가볼까?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익숙한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단어인 플리마켓(Flea Market), 벼룩시장이라는 뜻인데, 요즘 제주도 곳곳에서 불고 있는 조용한 바람, 플리마켓의 미풍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가장 먼저 플리마켓을 시작한 애월읍 장전리의 하루하나 반짝반짝 착한가게, 그리고 제주도의 동쪽으로 이동하면 토요일마다 장이서는 벨롱장, 서귀포로 이동하면 소랑장, 그리고 이번에는 제주시내
KLPGA 제5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관전기 생동감 넘치는 골프경기, 갤러리로 직접 가보니 카메라만 들이대면 작품이 쏟아지는 제주도의 자연경관, 보잘 것 없는 솜씨로 풍경사진은 오랫동안 담아왔지만 골프경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주도 하면 골프장 천국이나 다름없지요. 정규코스를 보유한 골프장의 수만 해도 무려 29개나 됩니다. 밖을 나서면 발길 닿은 데가 골프장이고 수많은 대회가 열려왔지만 갤러리로 골프대회를 직접 관전한 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관심이 없는 탓이겠지요. 이번에 제주도에서 열린 대회는 KLPGA(한국
보롬왓 제주메밀축제바람 부는 밭에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다. 약 2만5천 평의 대지위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하얀 메밀꽃, 멀리서 보면 초원위에 꽃가루를 뿌려놓은 듯합니다.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메밀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봉평지역에서만 열리는 줄 알았던 제주메밀축제, 다양한 종류의 축제가 열리는 제주도지만 이번 제주메밀축제가 많은 관심이 가는 이유는 지자체나 행정기관의 지원 없이 농가들이 직접 발로 뛰며 계획하고 만들어낸 까닭입니다. 축제 본연의 취지는 온데간데없이 상혼으로 얼룩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수많은 축제들과 비교되는 가장
맨도롱또똣 촬영지, 시선을 뺏긴 폐가 풍경 직접가보니 저는 드라마를 잘 안보는 편인데요, 요즘 시간이 나면 틈틈이 보는 드라마가 생겼습니다. 바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또똣\'인데요. 서울에서 제주로 이사를 하여 레스토랑을 꾸리며 살아가는 두 남녀인 이정주(강소라)와 백건우(유연석)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먼저 맨도롱또똣의 뜻에 대해서 말씀드릴게 있는 데요, 제주도에서는 예로부터 \'식기 전에 얼른 드세요\' 라는 뜻으로 \'맨도롱또똣할 때 재기 들이킵써~\' 라는 말을 자주 써왔습니다. 음식의 온도와 관련된 말인데요, 정확하
제주를 찾은 아이돌 스타들, FC-MEN 자선축구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세계의 축구팬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 또 한 번 환호와 열정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바로 지난 일요일, 대규모의 아이돌 스타들이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한류 붐의 주역들인 이들 스타들은 시아준수 김준수가 단장으로 있는 FC-MEN 연예인 축구단의 일원으로 제주유나이티드, 제주도, 도관광협회 축구동호회원 등으로 구성된 \'제주연합팀\'과의 자선경기를 위해서입니다. FC-MEN 축구단에는 단장인 김준수를 비롯하여 배우 지창욱, 박건형, 이완,
제주는 지금, 온통 귤꽃향기 나무에서 귤을 수확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정말 시간이 빨리 흐르네요. 벌써 감귤나무에는 귤꽃이 열리는 계절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꽃잎이 떨어져야 비로소 그 자리에 열매가 맺히게 되는 감귤나무,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면 제주도 곳곳에 감귤꽃 향기로 진동을 하게 됩니다. 제주에 처음 왔거나 다른 계절에 제주를 찾았던 사람들의 눈에는 감귤나무에 달린 귤꽃이 신기하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서귀포 중문에 위치한 먹거리 장터인 야시장에서 끼니를 때우고 주변을 둘러보다 보니 눈에 들어온 풍경과 그윽한 향기,
수학여행 간 딸아이의 선물, 큰 웃음을 준 문자메시지 계절의 여왕이라고도 부르는 5월입니다. 가정의 달이라고도 하여 여행을 하기에도 아주 좋은 계절임에 분명하지만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에겐 4월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수학여행 등 특별한 행사들이 주로 4월에 진행되기 때문이지요. 지난해 4월에 있었던 가슴 아픈 사건 때문에 앞으로는 잔인한 달로 기억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수학여행을 다녀온 딸아이로 인하여 웃고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이제야 소개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 그것 때문입니다. 딸아이를 둔 부모의 심정만
제주 가파도의 맛집에서 접한 엄청난 비주얼의 해물짬뽕 청보리의 초록섬 가파도의 신기한 짬뽕 색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된 가파도 청보리 축제, 무려 한 달 간 이어지는 청보리 축제는 이제 며칠 후면 막을 내리게 되는데요, 갈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힐링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이곳 가파도와 마라도, 제주도에서도 접근하기 어려운 섬인데도 불구하고 해마다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여행사를 끼고 패키지여행을 즐기던 시절이라면 꿈도 못 꿀 일이지요. 올해 가파도에서 열리는 청보리 축제는 7회째로서, 3회까지는 2~3일
이 계절에 딱~! 제주 최고의 숨은 비경 \'서우봉\' 이제는 성수기 비수기의 구분이 거의 사라진 제주도, 요우커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면서 더욱 바빠지기 시작한 제주도인데요, 무엇보다도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실감하실 겁니다. 저 또한 비슷한 업종에 종사하다보니 근래 들어 가장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넘어지면 코 닿을 데 있는 명소 한곳을 다녀오기가 벅차네요. 바야흐로 완연한 봄, 집밖으로 나서면 온통 꽃 천지인 요즘인데, 이러다 꽃구경 몇 번 못해보고 이 계절이 지나가는 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하여, 꽃이 시들
청보리 축제가 열리는 가파도의 신기한 풍경 -초록섬 가파도에서만 볼 수 있는 신기한 물체- 마라도와 함께 우리나라에서는 최남단 섬으로 잘 알려진 가파도....소박한 어촌, 가장 낮은 섬, 탄소 없는 섬, 여러 가지의 수식어들이 따라 붙은 가파도이지만 무엇보다도 가파도를 찾는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청보리를 빼놓고는 가파도를 얘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눈부시게 화사한 봄날, 넘실대는 청보리들이 초록빛 바다를 이루고 있는 곳, 남쪽바다 특유의 시원한 봄바람이 상쾌하다 못해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주는 곳, 사람들이 가파도를 찾는 이유
경기보다 응원전이 백미인 축구대회, 백호기 경기보다 재밌는 응원전, 해외토픽감 지난 주말, 제주도에서는 축구경기로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초.중.고를 합해 총 23개 팀이 참여하는 백호기 축구대회가 3일에 걸쳐 펼쳐졌기 때문이지요. 제주도의 축구역사에 있어서 백호기를 빼놓고는 거론할 수가 없는데요, 197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45회째를 맞고 있는 백호기 축구대회는 그동안 숱한 많은 축구스타들을 배출하기도 했는데요, 국가대표 수문장인 정성룡을 비롯하여 2002월드컵 스타 최진철, 그리고 홍정호와 지동원, 그리고 신병호, 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