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하면서 삶이 달라졌어요. 서울에 와서 멋진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멋진 사람들을 만났죠.\" 주 중에는 초등학교 교사, 주말에는 포크 뮤지션. 서촌과 서울을 오가며 기타를 치고 노래하는 권나무가 2016년 3월, \'솔직한 사람\', \'그대가 날 사랑해 준다면\', \'물\', \'사랑은 높은 곳에서 흐르지\' 등 총 열 곡이 담긴 두 번째 음반 를 발표했다. 2014년에 발표한 1집 이 도화지 위에 그린 열린 작품이었다면, 이번 음반은 그 위에 그가 주장하는 사랑을 뾰족한 압핀으로 꽂아놓은 기록이다. \"이야기 속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