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종영된 에 이어, KBS가 또다시 4부작 드라마 를 편성했다. 김용수 감독의 예술적 미장센으로 화제를 모았던 . 하지만 주연 배우들의 미흡한 연기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갉아먹었고, \'4부작=땜빵 드라마\'라는 한계를 넘지 못한 채 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에 이어 다시 한 번, 미니시리즈 사이에 편성된 는 의 한을 풀기라도 하듯 작품성과 재미, 시청률까지 세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또한, 4부작 드라마라는 새 장을 안착시켰다. 의 실험, 로 안착하다 는 자체 역량뿐 아니라 주변 환경도 좋지 못했다. 전작 가 20부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