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 웹툰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릴레이툰(만화가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웹툰)을 그리기로 한 설정은 상당히 기발했다. 멤버들의 개성과 내로라하는 웹툰 작가들의 협업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기대되는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윤태호, 기안84, 이말년 작가 등은 여러 방송에 섭외될 정도로 유명인사다. 다른 작가들 역시 히트작을 다수 보유한 유명 작가들이다. 그러나 \' 릴레이툰\'에 대한 반응이 기대에서 실망으로 변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 시작은 하하와 기안84가 콜라보레이션 한 첫 회
다수의 음악 예능이 제작되는 것을 보면 \'음악\'에 대한 예능의 의존도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높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음악 예능에서 출시한 음원들은 그다지 큰 반응을 얻고 있지 못하다. 예능 시청률 1위에 빛나는 그 잘나가는 마저 음원 순위 \'올 킬\'은 불가능하다. 이런 현상은 초창기 에서나 가능했던 위업이다. 지금까지 예능에서 음원이 출시되면 \'올 킬\'이 가능한 예능은 정도였다. 이 \'무한도전 가요제\'를 선보일 때마다 가수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그들이 내놓는 음악은 영향력이 컸다. 그런데 이 아니라면 불가능
영화 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의 장점이 뚜렷하게 드러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은 이후 최고의 3D 실사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데, 영화 속 CG의 현실감은 디즈니의 역량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리의 목표는 솔직한 감동을 끌어낼 수 있도록, 기술적 한계를 극단까지 밀어붙이는 것이었다. 관객이 잠재의식 속에서 가짜로 느낄 만한 모든 요소를 없애겠다는 각오로 작업했다. 우주선이나 슈퍼 히어로를 만드는 건 차라리 쉬운 일이다. 상상하면 되니까. 하지만 살아 있는 동물을 CG로 만드는
몸매(건강미)를 강조하고, 섹스 어필(sex appeal)에 나서는 개그우먼(부정적으로 보는 건 아니다)으로\'만\' 여겼던 그를 다시 생각하게 된 건 몇 년 전에 라는 팟캐스트(podcast)를 들면서였다. 생각에 대한 동의 여부와는 별개로 자신만의 생각을 또렷하게 전달하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건강한 사고(思考)를 하는 사람이라 그의 이미지를 재설정하게 됐다. 그리고 한참동안 그 이름을 잊은 채 지냈다. 팟캐스트와 거리가 멀어진 탓도 있었지만, \'정치적 성향(과는 무관하게 그녀의 생각들은 건강하다)\'이 찍힌 그녀가 메이저 방송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아래 부산영화제) 개최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부산영화제 정관 개정 문제가 부산시의 소극적인 태도 속에 제대로 안 풀리면서 벽에 부딪히는 모습이다. 부산시가 부산영화제가 원하는 방향의 정관 개정을 사실상 거부하는 모양새여서 파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영화계와 부산시의 대립도 풀리기 어려운 쪽으로 가는 분위기다. 부산영화제는 지난 1일 정관개정 협의를 위해 조직위원회 임원회의를 소집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의결에 실패했다. 23명의 조직위원 중 15명 참석이 예정됐었으나 10명만이 참석했다. 이
지난 2014년부터 다시 시작된 프로야구 신인 1차 지명 결과가 지난 6월 27일 발표됐다. 올 시즌부터는 신생 구단의 우선 지명권이 소멸했기 때문에, 특별 지명 없이 각 구단당 한 명씩의 지역 연고 선수를 지명했다. 각 팀의 미래이자 향후 10여 년 이상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어 갈 재목들인 2017 프로야구 신인 1차 지명자 10인을 차례로 살펴보도록 하자. (아래 기록은 KBA 기준) [LG 트윈스] 고우석(충암고, 180cm 85kg, 우완) LG 트윈스 1차 지명이 가장 유력한 선수로 꼽혔으며, 예상대로 LG의 유니폼을 입게
픽사(Pixar)는 드림웍스와 더불어 소위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시대를 주도한 대표적인 할리우드 스튜디오 중 한 곳이다. 1995년 첫 장편영화 를 시작으로 등 지금까지 총 17편의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을 내놓으면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픽사의 역사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절반 이상의 픽사 작품 음악을 담당한 인물인 랜디 뉴먼(총 7편)과 토마스 뉴먼(총 3편)이 같은 성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 사실 이들은 사촌 형제다. 음악적 성향은 전혀 다른 두 사람이지만 등 걸작 애니메이션에 생명력을 불
승부차기조차 쉽게 끝나지 않았다. 경기 시작 후 2시간 51분 만에 진짜 종료 호루라기가 울렸으니 속이 까맣게 탄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결국, 세계 최고 골키퍼들의 운명은 야속하기만 했던 승부차기에서 갈라지고 말았다. 노이어는 동료들과 팔을 벌리며 기뻐했고 부폰은 쓸쓸한 얼굴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대표팀이 한국 시각으로 3일 오전 4시 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벌어진 UEFA(유럽축구연맹) EURO(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16 이탈리아와의 8강 대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삼성(정인욱) vs. NC(이재학) 우천으로 이틀 연속 휴식. 매 경기 타석에 들어서야 타격감이 유지되는 타자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신호가 아니다. 하지만 이승엽(상세기록보기)은 다르다. 불혹의 나이가 말해주듯, 그는 그야말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타자다. 숱한 경험을 쌓은 그라면 연이틀 휴식 뒤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나성범(상세기록보기)은 이승엽처럼 경험이 많은 타자는 아니다. 우천으로 계속해서 경기가 취소되는 경험 역시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그는 분명 매 시즌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타자.
\"맞다. 이모의 삶에 복수는 없다. 평생 시부모, 남편, 자식 챙기다 이제 비로소 흑맥주 한 병으로 자신을 챙기는 게 어떻게 복수가 되겠는가. 복수는 말이 안 된다.\" - 11화 중에서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 달 만에 신랑 만나서 얼떨결에 결혼도 하게 됐고, 너무 준비 없이 결혼하고 하다 보니까 정신없이 애들 키우고 살림하고 직장 갔다 오고, 제가 세무사 사무실 일을 해요. 제가 저도 버는데, 그렇게 벌어서 다 가족들 위해 써야 하는 거고, 그렇게 16년 살다가 그러고 나서 돌아보니까 예전의 내 모습은 없고, 뚱뚱하고 웬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감독 마리오 바바는 범죄 장르의 스타일인 \'지알로\'를 만든 장본인이다. 1970~1980년대 할리우드를 휩쓴 슬래셔 영화(살인마가 인물들을 난도질하는 영화)의 원형을 제공하기도 했다. (1978), (1980), (1984)는 마리오 바바의 자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리오 바바가 추리 소설의 거장 엘러리 퀸(프레데릭 대니와 맨프레드 리의 공동 필명)의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1974)은 돌출적인 구석이 많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은 기존의 강렬한 스타일을 대신해 밤 장면이 없는 낮의 풍경과
\'끝판왕\'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첫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역투하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승리를 지켜냈다. 그동안 중간 계투로 활약하며 패전 없이 2승 14홀드를 기록, 실력을 입증한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 트레버 로젠탈이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보직을 내놓으면서 새로운 마무리투수로 떠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가 7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3
가요계 시장이 CD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스트리밍으로 재편되면서 각종 순위 역시 여기에 맞게끔 달라진 지 오래다. 특히 주요 음원 사이트들은 실시간 집계에 따른 순위를 매시간 발표하면서 이용자들의 흥미를 돋우면서 현재 음악계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실시간 차트는 대부분 업체가 매시간 서비스 이용량 중 스트리밍 40%+다운로드 60%를 반영해 발표하고 있다. 물론 인위적인 조작을 막기 위해 특정 곡을 반복 재생하더라도 1시간 1회만 집계된다. 현재 유료가입자 620만 명(2016년 하나금융투자 발표 자료)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그들의 한걸음 한걸음은 모두 새로 쓰는 역사였다. 웨일스가 더이상 돌풍의 팀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 한 경기만으로도 충분히 입증됐다. 웨일스는 에당 아자르-로멜루 루카쿠-케빈 데 브라위너-마루앙 펠라이니-티보 쿠르투아 등이 포진해 황금 세대로 불리는 벨기에를 당당하게 실력으로 제압했다.크리스 콜먼 감독이 이끌고 있는 웨일스 축구대표팀이 한국 시각으로 2일 오전 4시 프랑스 릴 메트로폴에 있는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벌어진 UEFA(유럽축구연맹) EURO(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16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3-1로 아름다운 역전승을 거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급격한 상승세를 타던 KIA 타이거즈였지만 천적 넥센 히어로즈에겐 속수무책이었다. 고척돔에서 열린 1일 넥센전에서 KIA 타이거즈는 4회까지 8실점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올 시즌 넥센과의 상대 전적은 1승 7패까지 벌어졌다. 넥센은 염경엽 감독이 부임한 2013시즌 이후 KIA를 상대로 56경기에 무려 40승 16패(승률 0.714)를 기록하고 있다. 넥센이 2013시즌 이후 리그를 주름잡는 강팀으로 자리잡은 데는 KIA와의 압도적인 천적관계가 큰 몫을 한 셈이다. 이 기록만 봐서는 염경엽 감독이
올 시즌 LG 트윈스는 5선발 로테이션이 비교적 확고하게 돌아가는 팀이다. 소사, 류제국, 우규민, 코프랜드, 이준형으로 이어지는 5선발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들 5인 선발 투수는 LG가 치른 70경기 중 92.8%에 해당하는 65경기에 등판했다. 선발 등판 횟수가 가장 적은 5선발 이준형이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LG는 5인 선발 투수가 각각 최소 10경기 이상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모든 경기를 5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소화할 수는 없는 법. LG도 코프랜드의 영입이 늦어지는 등의 이유로 인해 임시 선발 투수가 투입된 경기가 5
약관 20세의 두 청년 잭(제이크 질렌할 분)과 에니스(히스 레져 분).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양떼를 몬다. 광활한 대지에 두 사람뿐이다. 어느 날 잭은 밖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자는 에니스에게 텐트에 들어 오라고 한다. 새벽녘 그들은 격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없었던 일로 하자는 에니스, 받아들이는 잭. 그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자신은 게이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미 그들의 친밀감은 전에 없이 높아져 있었다. 갑작스레 철수하게 되는 그들, 이제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 그들은 주체할 수 없는 혼란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입힌
올여름. 더위를 떨쳐내기 위한 당신의 선택지에 하나를 더 추가해도 좋을 듯하다. 호로코(호러+로맨틱+코미디) 장르를 표방한 tvN 새 월화드라마 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호러부터, 마음을 간질일 로맨틱에 유쾌한 웃음을 안겨줄 코믹까지, 장르 종합선물세트라 불러도 좋을 만하다. 1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시작을 알린 는 임인스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귀신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접촉까지 가능한 남자 박봉팔(옥택연 분)과 수능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
꽃미남, 훈남, 뇌섹남…. 여심을 자극하는 남자의 매력 포인트는 늘 변한다. 그리고 지금은 바야흐로 \'아재파탈\'의 시대. 아저씨와 파탈(Fatal, 치명적인)의 합성어인 \'아재파탈\'은 40대가 넘었으되 여전히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어른 남자\'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그리고 \'아재파탈\' 열풍의 중심에는 배우 조진웅(40)이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조진웅은 \'아재파탈\'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아니 왜 아재래~\"라고 웃으며 얼굴을 감싸 쥐었다. 잠시 후 \"결혼도 했고, 아재는 맞지\"
\" 지들 마음대로 만들고 있다. 우리 새누리당 입장에서 보면 좌파의 잘못된 사관을 아이들에게 무자비하게 집어넣고 있다. 그걸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과연 민주주의인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어떤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의 말이다.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한선교 의원은 EBS가 다큐프라임과 지식채널e를 \"지들 마음대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내가 보기에 EBS는 교육부의 통제 하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전국언론노조)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이금희가 결국 6월 30일 을 떠났다. 이금희는 무려 18년 동안이나 의 안주인으로 자리를 지켜왔기에 이런 결과는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금희의 하차 이유는 \'제작비 절감\'이다. 이금희는 KBS 소속 아나운서가 아니라 프리랜서 아나운서기 때문에 제작비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는 논리였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내부 아나운서를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진행을 맡길 수 있다. 더군다나 이금희는 무려 18년동안이나 아침마당을 지켰다. 18년 동안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혜택으로 볼
강정호-이대호의 대결에 이어 1일(아래 한국시각)엔 김현수-이대호의 코리안리거 매치가 성사됐다.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현수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에 판정승을 거뒀지만 팀 승리는 이대호가 속한 시애틀의 몫이었다.(시애틀 5-3 승) 김현수의 이날 홈런은 메이저리그 6월 팀홈런 신기록(56홈런)을 경신하는 홈런이었다. 한편 이대호는 두 번이나 앞타자가 고의사구로 출루하는 자존심 상할 수 있는 경험을 했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타자답게 그 두 타석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하며 이대호를 택한 볼티모어 벤치를
7월에 영화관을 한 단어로 떠올리면 \'시원\'이다. 시원하다. 바깥은 덥고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영화관으로 향한다. 하지만 차등가격 좌석제를 생각하면 영화관에 가는 길이 절대 가볍지만은 않다. 이렇다 할 경제활동이 없는 대학생인 나에게는 영화관에 가는 것이 점점 버거워진다. 그렇지만 기대되는 영화들은 늘 개봉하기 마련이다. 7월도 마찬가지. 주머니 사정을 더욱 위협하는 특정 영화관은 거부해야 하겠지만, 기대되는 영화들을 위해서라면 영화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아끼지 않아야겠다는 마음도 동시에 든다. 애니메이션에서 실사로, 연상호의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접전의 장이 될 것이라 일찍부터 점쳐졌던 6월 극장가의 패권은 박찬욱의 가 거머쥐었다. 한 달 동안 백만이 넘는 관객을 모은 영화가 무려 여덟편이 나왔는데 엔 410만이 넘는 관객이 들어 독보적인 1등이었다.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의 역할이 없지 않았겠으나 박찬욱의 이름값과 영화의 만듦새에 대한 입소문도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는 같은 기간 흥행순위 2위에 오른 존 파브로의 을 거의 더블스코어로 따돌리며 6월의 주인공이 됐다. 6월 한 달 동안 여덟편의 영화가 백만관객을 넘겼다. 이건 내가
\'칩드래곤\' 임창용(기아 타이거즈)이 마침내 프로야구 1군 무대에 복귀한다. 해외 원정도박에 연루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정규시즌 절반인 72경기 출장 정지 처벌을 받은 임창용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오늘(1일) 열릴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부터 징계가 완료되며 1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임창용에겐 그야말로 벼랑 끝에서의 기사회생이다. 지난겨울 삼성에서 방출당하고 무적 신분이 된 임창용은 사실상 은퇴 기로에 몰리는 듯했다. 다행히 친정팀 기아가 극적으로 손을 내밀며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기아는 임창용의
\"한국 힙합 신의 현재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고대 로마의 검투장을 연상시키는 무대에 양옆으로 관객들이 있고 MC 김진표가 우렁차게 경연 시작을 알린다. 본선 무대에 앞서 김진표가 했던 그 말이 기억에 강렬하게 남았다. (아래 ). 과연 한국 힙합 신의 무엇을 보여주고 있을까. \'보여주고 증명하라, 당신의 실력을\' 대중문화에서 힙합은 이제 더 이상 비주류가 아니다. 너도나도 힙합에 관심을 보이고, 래퍼들의 몸값은 뛰고 있으며 또한 유일한 힙합 경연 프로그램인 는 올해로 5년 차다. 신인 래퍼들 혹은 전성기가 지난 기성 래퍼들
\"안 끝났으면 좋겠다. 완전한 인생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우주가 도와주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이 존재할 수 있을까. 이번 작품은 아쉬운 점 하나 없이 다 좋았다.\" 인터뷰 내내 에릭은 에 대한 거의 무조건적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모든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아무리 성공한 작품이어도 그렇지 이렇게까지 완벽히 마음이 가닿을 수 있을까. 의 음향 감독 박도경이자 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을 지난달 30일 청담동에서 만났다. 에릭이거나 박도경이거
워스트 오브 워스트(WoW) 양성우/장원삼(상세기록 보기) 한때 리그 정상급 투수였던 장원삼의 부진이 끝을 모른다. 지난 5월에도 29이닝동안 5.59의 ERA를 기록했던 장원삼이 6월엔 18.2이닝동안 10.13이라는 악몽같은 ERA를 기록했다. 피홈런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로 꼽힌다. 장원삼은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하지 않은 경기가 3경기에 불과하다. 6월에도 6개의 피홈런을 기록했다. 6월 장원삼의 HR/9은 2.89에 달한다. 장원삼은 지난해 29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등, 폭증한 피홈런 비율에 ERA가 급등했다.
[프로야구 월간 베스트11] 6월 MVP SK 최승준/ 두산 보우덴 (상세기록보기) 2006년 데뷔해 2015시즌까지 통산 2홈런에 그쳤던 타자가 맞는가 싶다. SK 최승준(상세기록보기)이 6월 한 달간 11홈런을 몰아치며 6월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 월간 홈런 1위, 장타율 1위에 빛나는 엄청난 활약. 정상호의 보상선수로 SK 유니폼을 입게 된 연봉 4200만 원의 최승준은 \'탈잠실\'를 논할 때 빠져서는 안될 이름이 되었다. \'보처님\'이라고 불리우는 사나이, 마이클 보우덴(상세기록보기)이 시즌 10승을 위대한 기록으로 장
[1위] NC 다이노스 (16승 1무 6패 150득점 / 117실점) 6월 중 파죽의 15연승을 거두며 6월 승률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드디어 경기당 득점 1위 자리에서 두산을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경기당 득점 6.52 1위) 투수진은 에이스 해커가 빠진 가운데에서도 선전했다.(경기당 실점 5.09 리그 3위) 해커가 복귀하지 못했지만 시즌 초 부진했던 스튜어트(5경기 3승 ERA 2.87)가 부활했다. 임시선발인 정수민이 나쁘지는 않지만 만족스럽지도 못한 성적을 남겼고 기존 선발인 이재학과 이민호도 다소 부진했다. 불펜진은
잠실 트라우마? SK 이적 후 잠실구장에서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정의윤 삼성(정인욱) vs. NC(이재학) 요즘 다소 부진하다고 해도 이승엽(상세기록보기)은 이승엽이다. 이승엽은 언더핸드/사이드암투수에 상당히 강하다. 최형우, 박한이 등 주축 타자들에 비해 월등히 잠수함 투수 상대 타율이 높다. 또한 최근 5경기 타율은 0.238에 불과하지만, 최근 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비더레\' 성공률은 준수한 편. 불혹에도 여전히 \'사자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이승엽의 방망이를 믿는다. 지난 경기 무안타. 하지만 다시 한 번 나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