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배달 일을 하던 청년(사토 타케루 분)은 어느 날 갑자기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얼이 빠진 채 집에 돌아온 청년은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악마를 만나고, 악마는 그에게 특별한 제안을 한다. 세상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없애는 대신 그의 수명을 하루씩 늘려 주겠다는 것. 청년은 이를 수락하고, 악마는 조건에 따라 전화, 영화, 시계를 하나하나 세상에서 사라지게 한다. 2016 부천 판타스틱국제영화제(BIFAN2016)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영화 은 죽음을 소재로 하여 삶의 가치를 새삼 환기하는 작품이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