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흥행은 물론, 제6회 올해의 영화상 감독상을 거머쥔 김성훈 감독이 새 영화 을 개봉했다. 은 터널에 갇힌 주인공 이정수 역의 하정우의 고군분투를 그렸다는 점에서, 하정우의 2013년 작품 와 흡사하다. 더구나, 가 방송국을 폭파하려는 범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그림자를 그렸다면, 역시 무너진 터널과 거기에 갇힌 한 사람, 그 사람의 구조를 둘러싼 대한민국 각 집단의 이해 관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점에서 2016년판 대한민국의 상징물이 된다. 2013년의 폭파된 방송국, 그리고 이제 2016년의 무너진 터널, 그렇게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