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이 곧 생존하는 것.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대중매체 속 풍경이다. 그것이 반갑든 그렇지 않든 맛있게 먹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알차게 먹고 뜯고 마시는 이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그것이 식(食)이든 음(飮)이든 인(人)이든 상관없다. 오로지 맛있게 먹는 사람으로만 엄선한 오늘의 [TV덕담] 이 시대 최고의 먹방왕을 찾아라! 이들 먹방왕 후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직접 말해주기를. 당신이 뽑은 이 시대 최고의 먹방왕을.
가수 김장훈이 MBC 개막 공연 방송에서 자신의 무대가 \'통편집\'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지난 2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DMC 뮤직페스티벌 제 공연은 통으로 편집됐네요. 뭐지? 하하 참 황당하네요. 이거 때문에 진짜 여러 날 여럿 고생했는데. 분위기 잘 띄우고 공연도 괜찮았는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4일 오전 김장훈의 소속사 측은 심경을 묻는 에 \"별로 해드릴 말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김장훈 측 관계자는 \"알려진 대로 MBC측에서 김장훈씨의 공연이 개인 공연 같다고
지난 7월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은 사령탑 부임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LG는 당시 8위에 머물며 가을야구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양상문 감독의 팀 운영에 의구심을 품은 LG 팬들의 비난 여론이 절정에 달했다. 심지어 일부 극성팬들은 연일 양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현수막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양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컸을 법한 상황에서도 말을 아끼면서 야구에만 집중했다. 세대교체와 리빌딩이라는 팀 운영의 기조도 흔들리지 않았다. LG는 8월부터 서서히 반격에 돌
\'비운의 에이스\' KIA 양현종(상세기록 보기)이 3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올시즌 총 30경기에 나서서 194.2이닝동안 3.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3번의 완투를 기록했으며, 퀄리티 스타트는 무려 22회로 리그 1위이다. 하지만 양현종은 그 22번의 퀄리티 스타트 중 9승 12패에 그쳤다. 심지어 3번의 완투 중 2회는 완투패였다. 올시즌 양현종의 경기당 득점 지원은 4.25점이다. 이는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득점 지원 1위 니퍼트 8.93) 야수들의 수비 도움도 받지 못
지난 8월 22일 각 팀의 10년 재목을 뽑는 \'2017 프로야구 2차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프로 진출을 목표로 수년 동안 야구에만 매진했던 선수들에게는 시험대와도 같은 무대다. 오직 100명의 선수들만이 프로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올 시즌 드래프트에는 총93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지명될 확률은 약 10%이다. 동기들의 이름이 호명 될수록 남은 선수들의 마음은 새카맣게 타들어간다. 어느 덧 지명순서는 마지막 10라운드를 향해갔다. 마이크는 마지막 지명 순서인 두산에게로 넘어갔고 두산은 대구고 좌완 박성환을 지명했다
일찍이 프리드리히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선언했다. 신으로 대표되는 절대적이고 획일화된 이념과 진리에 맹목적으로 집착하는 이들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였다. 그리고 2016년 10월 2일은 그동안 한국프로야구에서 \'야구의 신\'으로 추앙받던 이가 사실 과대포장이었음이 한 번 더 증명된 날이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올해도 가을야구 탈락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같은 날 광주에서 5위 기아가 KT에 승리하며 한화는 잔여 경기 결과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여름을 지나 선선한 가을바람이 귓가를 스친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일까? 수많은 블록버스터가 격전을 벌인 극장가도 한 숨 쉬어가는 모습이다. 수백만 관객을 우습게 동원한 대작들이 잠시 자리를 비킨 사이, 무명 감독의 신작과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관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늘어섰다.지난 9월은 김지운 감독의 외엔 이렇다 할 작품이 보이지 않았다. 기대를 모은 강우석 감독의 는 100만 문턱을 넘기도 힘겨워보였고 그보다 작은 영화들은 더욱 고전했다. 티무르 베크맘베토브의 와 이병헌이 출연한 도 기대만 못한 성적을 거뒀다.
요즘 가장 화젯거리인 예능으로 꼽히는 SBS (아래 )는 엄마와 아들의 각기 다른 욕망을 대놓고 드러낸다. 아들이 어서 빨리 결혼을 하길 바라는 엄마와 보란 듯이 결혼할 마음이 전혀 없음을 통보하는 아들의 관찰 카메라는 불편하면서도 이질적인 재미를 안겨 준다.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드물게 시청률 10%를 훌쩍 넘은 것은 것도 결혼 문제로 갈등을 빚는 엄마와 아들의 동상이몽을 솔직하게 다루었다는 것에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 출산, 육아를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결혼은 예전 부모 세대처럼 필수가 아니라 선택, 즉 또 다른
우리 사회의 오래된 관행 중 어느덧 심각한 문제로 부상한 것이 바로 잘못된 음주문화다. 술로 인하여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하여 지나치게 관대하거나 안일하게 인식하는 풍토가 음주 사고를 오히려 합리화하고 부채질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지나치게 왜곡된 음주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 면에서 한국 프로야구계의 음주문화에 대한 각성 수준은 아직 한국 사회의 보편적 상식에서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오히려 야구만 잘하면 유명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음주운전 정도는 해볼 만한 일(?)이라고 면죄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 한국영화계가 발끈하고 있다. 부산영화제 지키기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아래 영화인 비대위)는 부당한 구형에 항의하는 탄원서 서명에 돌입했다. 오는 6일 개막을 앞두고 부산영화제 참가를 재고하는 모습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올해 영화제에 참석을 결정한 영화인들은 적극적인 항의 행동을 하겠다는 다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영화계 인사는 \"이용관 전 위원장이나 사무국장 개인이 횡령한 것도 아니고, 공동사업 파트너였던 업체의 손해에 사무국장이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서
박경림만큼 \'연예인\'이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까? 데뷔한 지 어느덧 18년. 그녀는 방송인, 연기자, 가수, MC, DJ, 뮤지컬 배우 등 \'연예인\'의 하위 목록에 포함되는 거의 모든 분야였다. 그런 박경림과 가장 인연이 깊은 매체를 꼽으라면 단연 라디오다. KBS 2FM 청취자 캠프에 참가했다가 제작진 눈에 띄어 방송과 인연을 맺었고, MBC 표준FM 를 통해 \'방송인\'이 됐다. 이후 TV로 무대를 옮겨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지만, 라디오와의 인연은 끊이지 않았다. \'영혼의 단짝\' 박수홍과 함께 맡았던 를 시
kt(주권) vs. KIA(헥터) 시계를 1년 전, 그러니까 2015년 10월 2일로 되돌려보자. 당일 두산전을 승리로 장식한 KIA는 같은 날 NC에 패한 5위 SK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KIA는 3연승의 상승세, SK는 2연패의 하락세였다. KIA로서는 충분히 가을야구를 노려볼 만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후 KIA는 귀신같은 4연패로 시즌을 마감했고, SK는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5위를 노리던 KIA는 한화에도 밀리며 시즌 7위에 만족해야했다. 갑자기 1년 전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그 치열
SNS가 대중화된 요즘, 관계 맺기란 정말이지 아무것도 아니다. 얼굴조차 모르는 사람과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비즈니스를 할 수도 있다. 자신이 원하는 타입의 외모와 성격을 지닌 상대만 추려 데이트를 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당장 결혼이 목표라면 불필요하게 썸을 타거나 소모적인 연애를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실제로 유명 데이팅 앱을 서비스하는 국내 한 회사는 \"자사 앱 이용자 중 지금까지 200여 쌍의 결혼 커플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확인되지 않은 커플을 포함하면(당연하게도) 수치는 훨씬 늘어날 것이다. 최대 효율과 최소의 리스
주의! 이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995년 당시 떠오르는 신예 스타 이병헌과 김은정을 투 톱 주연으로 과감히 기용한 액션 스릴러 로 충무로에 데뷔한 김성수 감독은 1997년 대한민국 청춘영화의 고전으로 등극한 영화 (정우성·고소영·유오성 주연)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 시작했다. 당시 서울에서만 4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대성공을 거둔 를 통해 주연을 맡은 정우성은 청춘의 아이콘으로 등극했고, 이후 지금까지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자리 잡는 기반을 마련했다. 의 대성공 이후 김성수 감독은 정우성,
(아래 )이 반환점을 돌았다. 해수(아이유, 이지은 분)를 사이에 둔 왕소(이준기 분)-왕욱(강하늘 분)의 갈등과, 황위 쟁탈전이 본격화되면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준기-강하늘을 필두로한 황자들의 열연도 돋보이고 있지만, 극 초반 불거진 여러 논란으로 6~7%대에서 주춤하고 있는 시청률은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준기·강하늘·홍종현·김산호·남주혁·백현·지수 등 정상급 한류스타부터 차세대 대표주자로 꼽히는 라이징 스타들까지 대거 캐스팅된 . 꽃미남 황자들의 향연만으로도 기대작으로 평가받을 만했다. 게다가 한국 드라마
2009년 1월 15일, 승무원을 포함해 155명이 탑승한 US에어웨이 1549편 여객기가 뉴욕 라가디아 공항에서 이륙했다. 모든 것이 평소와 같았다. 하지만 갑자기 날아든 세 떼가 양쪽 엔진에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가 발생한다. 불과 850m 상공에서 벌어진 일이다. 관제탑에선 회항을 권유하지만, 설리 설렌버거 기장(톰 행크스)은 직감적으로 회항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허드슨 강에 비상착수를 시도한다. 탑승자 전원이 사망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 그러나 결과는 전원 생존이었다. 전례가 없던 일
언젠가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왜 세월호를 기억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천안함은 이야기하지 않냐고. 인간의 생명이 평등하고 죽음도 그러하다면, 왜 똑같이 물에서 죽었지만 왜 하나의 죽음은 잊지 말자고 하면서 다른 죽음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하지 않냐고. 물론 그의 말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었다. 나는 그에게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했지만, 그와 같은 빈도로 천안함에 대해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나는 그에게 답했다. 당신의 말처럼 두 죽음이 동등하게 다루어진 적이 있냐고. 한 죽음은 매년 기억되어야 할 것으로 언급되며
고일환 기자= 소속 스카우트가 심판에게 돈을 준 사실이 드러난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가 승점 9점을 깎였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전북에 대해 2016년 시즌 승점 9점을 삭감하고, 벌과금 1억원을 부과했다.전북의 스카우트 차모씨는 지난 2013년 2명의 심판에게 5차례에 걸쳐 모두 500만원을 준 사실이 적발돼 28일 부산지방법원에서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프로축구 출범 이후 구단의 승점이 깎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2부리그(챌
인간은 나이를 먹을수록 변화를 싫어한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한때 우리가 진리가 믿었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허무맹랑한 주장이 될 수 있다. 영화 의 주인공 나탈리(이자벨 위페르 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지는 상황을 몸서리치게 겪는 중이다. 그녀는 신념과 확신으로 가득 찬 유능한 철학 교사이며, 나탈리의 남편 또한 명망 높은 철학 교수다. 그렇게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영위하던 나탈리의 삶은 어느덧 서서히 균열이 나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모델이었던 나탈리의 어머니는 외로움에 사무친 채,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
OST는 스펀지 같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느낀 많은 감정들이 OST 한 곡 안에 스며들어 있다. 물을 가득 머금은 스펀지가 오래도록 마르지 않는 것처럼, 드라마가 끝나고 한참 후에 OST를 들어도 그때 느낀 진한 감정이 축축하게 배어나온다. 수록곡의 수가 많을 필요도 없다. 잘 만든 OST, 그러니까 드라마의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지는 한 곡의 좋은 노래는 드라마 속 세상을 마음속에 고스란히 박제한다. 드라마 속 주인공이 문득 보고 싶거나 당시의 내 감성이 그리워질 때면 \'다시보기\' 대신 OST 한 곡을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실력은 지명 순이 아니었다.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의 뚜껑을 열어본 결과다.2016~2017 시즌 V리그는 외국인 선수를 남녀 모두 트라이아웃(공개 선발 드래프트)으로 선발했다. 그러나 KOVO(한국배구연맹)컵에서 선보인 외국인 선수에 대한 평가는 지명 순서와 크게 다르다.대표적인 선수가 IBK기업은행의 리쉘(24세·184cm·레프트)이다. 미국 출신으로 지난 4월 트라이아웃 참가 당시 이름은 매디슨 킹던이었다. 그 후 결혼을 하면서 남편의 성을 따 리쉘로 바꾸게 됐다.리쉘은 트라이아웃에서 맨 마지막(6순위)에 뽑힌 선수다. IBK기
1984년 로부터 바통을 넘겨 받아 2010년부터 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KBS 단막극. 상업성과는 크게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이 세계에서 많은 연출자와 작가들의 데뷔작이 나왔다. 또 그만큼 많은 신예 배우들이 발굴됐다. 신인 배우뿐일까. 장편 드라마 혹은 영화를 통해 \'라이징스타\'로 데뷔는 했지만 자신의 연기력을 보여줄 기회에 목말라 있던 스타 배우들에게 단막극은 작품 선택 폭을 넓히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연기자 생활을 오래한 배우에게도 단막극은 좋은 기회다. 이들은 작품이 좋아서, 혹은 여러 배우와 작가, 연출가의 데뷔
거장 이창동 감독과 함께 한국 영화판의 대표적 문인 출신 감독으로 유명한 유하 감독. 1988년에 등단해 90년대 초 문명을 날렸다. 시집 가 평단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대중으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베스트셀러가 되니, 영화 제작 제의가 들어 왔다. 이미 1990년에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그는 거액의 판권 계약을 거절하고 직접 연출를 하기에 이른다. 잘못된 선택이었을까. 이후 10여 년 동안 그는 영화를 만들지 못했다. 10여 년 만에 들고 온 는 수작이었다. 새천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제목부터 센세이션했다.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프랑스 파리에 사는 미국인 마이클(리차드 매슨 분)은 천재 소매치기다. 그는 어느 날 자신이 훔친 가방이 도심 한복판에서 폭발하면서 테러범으로 몰려 CIA(미국 중앙정보국)와 프랑스 경찰의 추적을 받는다. 마이클을 쫓던 CIA 요원 브라이어(이드리스 엘바 분)는 베일에 싸인 범죄조직이 테러의 배후에 있음을 알게 되고, 마이클과 함께 가방의 주인 조이(샬롯 르 본)를 만나 단서를 찾는다. 이로 인해 세 사람은 경찰과 테러범들에게 동시에 쫓기게 되고, 이 과정에서 테러 위협으로 시민들을 조종하는 세력의 정체와 맞닥뜨린다. 영화 는 미국
\"달이진다 달이진다 달이진다 달이진다 /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 김현철, \'달의 몰락\' 중 충격의 꼴찌. 제작비 150억을 쏟아 부은 (아래 )의 자존심은 완전히 뭉개졌다. \'박보검의 시대\'를 열어젖힌 KBS2TV (아래 )에 참패를 당한 것도 모자라 지난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에게도 밀려났다. 27일을 기준으로 는 20.1%, 는 8.4%, 은 7.5%였다. 그야말로 \'달의 몰락\'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중국 온라인 영상 채널인 유쿠(YOUKU)에서 방영되고 있는 은 무
드라마는 오케스트라다. 협의의 예술이다. 현장 스태프와 작가, 연출과 배우의 합이 맞아야 하나의 결과물이 나온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이를 하나의 화음으로 구성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드라마의 화음이 깨지면 완성도 있는 작품이 나올 확률이 자연히 낮아진다. 그 중에서도 작가와 총연출은 시작과 끝을 맡는다. 작가가 악보를 쓰는 작곡가라면 총연출은 지휘자다. 2016년 KBS 의 문을 연 드라마 \'빨간선생님\'은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처음 세상에 자신의 작품을 내놓은 권혜지 작가와 2007년 드라마 피디로 입사한 유종선 피디가
크고 작은 항공기 사고는 전 세계를 통틀어 매년 200건 내외로 발생하고, 그중에서 인명 피해가 생기는 것은 수십 건 정도입니다. 인천공항의 한 해 운항 횟수가 30만 회 정도 되고, 미국 전역의 경우 300만 회 정도 된다고 하니, 전 세계의 운항 횟수에 비하면 비행기를 타고 가다 죽을 확률은 매우 적다고 할 수 있겠지요. 통계상 일상생활에서 벼락에 맞아 죽을 확률보다 낮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객기 사고는 한 번 났다 하면 인명 피해도 크게 나고, 사고 현장도 처참하게 보도되기 때문에 적잖은 두려움을 심어 주는 것 같습니다. 비행
인간의 삶은 서로 대립하는 두 가지 것 중 하나를 선택하는 행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 순간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고, 하나를 선택하고 나면 곧바로 이어지는 또 다른 선택지를 받아 들지요. 밥 먹는 일 하나만 봐도, 우선 밥을 먹을지 말지 결정해야 하고, 먹기로 했다면 무엇을 먹을지, 어디서 누구와 먹을지를 연속적으로 선택하는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사고 과정을 모사하는 방식도 여기에 착안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사고 과정을 전기 자극의 여부, 즉 1과 0중 하나를 선택하는 단순한 과정의 조
1차 지명 유승철(순천 효천고)투수로서 적당한 체격조건(185cm 83kg)을 갖췄고, 최고 151km를 뿌리는 파이어볼러 유망주다. 지난해까지는 투수가 아닌 포수로 뛰었다. 타격 성적은 고교 통산 43경기 0.262/0.353/0.385(타율/출루율/장타율) 2도루. 투수로 뛴 올해도 투타겸업을 하며 19경기 0.269/0.383/0.358 1도루를 기록했다.K/9(9이닝당 삼진) 9.44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BB/9(9이닝당 볼넷)은 3.72를 기록했는데 투수 경험이 적은 파이어볼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구도 더 좋아
세월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영화 을 보는 내내 슬프고 분했으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 답답했다. 내가 영화에서 본 것은 불시착을 하고도 155명의 생명을 무사히 구해냈다는 기적의 \'미담\'이 아니었다. 그 사람들을 구해내고자 애를 쓰고, 자기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 하던 사람들과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해 내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시스템이었다. 너무도 부러웠다. 설리는 2009년 허드슨강에 불시착한 US 항공 1549편의 기장이다. 은퇴를 얼마 남기지 않은 어느 날, 그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뉴욕을 떠나 샬롯으로 향하는 비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소속팀 볼티모어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2: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9회 대타로 등장해 결승 투런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치열한 와일드 카드 경쟁을 감안할 때 금일 김현수의 홈런은 그야말로 영양만점이었습니다.김현수는 강정호의 전 동료이자 토론토 왼손 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가 선발 투수로 나오자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상태로 이날 경기를 맞았습니다.그리고 1-2로 볼티모어가 뒤지고 있던 9회초 1사, 볼티모어 벅 쇼월터
배우 이지훈이 이후로 3년만에 다시 교복을 입었다. 이번에는 17대1로 맞짱을 떴다는 소문을 몰고다니는 \'전설의 전학생\' 강찬 역할이다. 2인자도 3인자도 아닌 학교의 1인자 조태웅(서지훈 분)을 꺾은 1인자 중 1인자다. 이지훈은 \"내년에 서른이 된다\"며 \"서른이 되기 전에 한 번 더 교복을 입혀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이 데뷔작이라 교복을 입고 데뷔한 그는 이제 3년차가 된 배우다. \"교복을 입고 어린 친구들과 촬영을 하니 젊어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촬영 소회를 밝혔다. 또한 그는 \"교복을 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