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쟁쟁한 선배님들이 컴백하시지만 마틸다만의 당당한 매력으로 살아남겠습니다.\" (해나) 걸그룹 마틸다가 당당함으로 중무장하고 돌아왔다. 이번 신곡의 콘셉트은 걸크러쉬다. 경쟁이 치열한 10월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며 마틸다는 당당한 태도로 자신들이 나아갈 길을 모색 중이었다. 19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마틸다의 3번 째 싱글곡 \'넌 Bad 날 울리지마\' 쇼케이스 현장을 다녀왔다. \'다 된다\'는 걸 증명하겠다 \"데뷔 당시인 \'마카레나\' 때는 풋풋한 모습을, 다음 곡 \'서머 어게인\' 때
23년만에 데뷔 최초로 스승과 제자, 혹은 두 예능신(神)이 만났다. 19일 첫 방송되는 JTBC 를 통해서다. 방송 몇 시간 전 열린 제작발표회 현장은 앞으로 이 두 사람이 어떤 색다른 케미로 촬영을 해나갈지를 가늠하게 만들었다. #1 이경규 \"두 명이서 하는 오락 프로그램은 요 근래 많이 없었다. 그런데 한 열 명이랑 하는 것 같다. 너무 시끄럽고 얼굴도 너무 크고 그래서 녹화 끝나면 진이 빠진다.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그래도 결과가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 강호동 \"무슨 결과가 좋았다는 겁니까.\" 이경규 \"녹화했던
모든 옷에는 기억이 묻어있다? 빨래를 통해 스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보고, 옷에 얽힌 특별한 이야기를 듣겠다는 \'세탁 토크쇼\'가 등장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사옥에서는 \'국내 최초 세탁 토크쇼\'를 표방한 온스타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MC를 맡은 노홍철, 허지웅, 한혜진, 레드벨벳 아이린과 김헌주, 이준석 PD가 참석했다. 세탁소와 찰떡궁합 MC들 이색 콘셉트의 토크쇼답게, MC들의 조합도 신선했다. 연예계 대표 \'깔끔남\' 노홍철, 허지웅, 톱 모델이자 직언직설로 유명한 한혜진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남양주종합촬영소가 18일 전격 매각됐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은 \"남양주종합촬영소가 영진위 국정감사 직전에 한 건설관련 B업체에 팔린 것 같다\"고 전했다. 영진위에 확인 결과 영진위 측 역시 \"이번 주 계약이 체결됐다며 매각금액에 대해서는 추후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주종합촬영소 매각은 영화 기관의 부산 이전을 위한 필수 사안이었으나 계곡형 스튜디오로 상수원보호구역에 자리잡고 있어 매각작업이 지지부진했다. 2010년 첫 공고 당시 감정가가 1229억 원었는데 13차례 유찰이
#말하는대로_어땠어? 마로니에죽순이 \"나는 페이스북에서 손아람 작가만 따로 캡쳐를 해 잘려있는 것으로 먼저 봤다. 그걸 보고 이 프로그램을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강연의 질이 연사 별로 차이가 많이 난다. 어떤 연사의 경우 더 보고 싶고 어떤 사람은 대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10분이나 15분 정도로 잘린 영상만 보는 게 훨씬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26살은교 \"일단 이런 프로그램을 무척 좋아하지 않는다는 전제부터 깔고 들어가야할 것 같다. \'인생낙관교에 대한 간증회\' 같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그 간증을 믿
대한민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평정한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선수는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와 대결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는 대부분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데, 그 비율이 각각 60%, 30%에 달한다. 구종이 제한적이다 보니 볼 배합은 뻔하다. 무엇을 던질지 충분히 예상된다. 그런데도 타자들은 헛스윙하기 급급하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 물론 독특한 퀵모션, 디셉션(숨긴 동작)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그가 자신 있는 구질(포심 패스트볼), \'돌직구\'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이 지금의 오승환을 만든 게
지난달 26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곡기를 끊었다. 그는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린 국회의장이 사과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여당이 국정 감사를 거부하는 것은 물론, 국회의장에 대해 막말을 내뱉고 출근길을 막아섰다. 낯선 광경이었다. 정치적 저항 수단이 마땅찮은 야당이 해오던 방식이었다. 무엇보다 낯설었던 것은 단식이라는 수단 그 자체였다. 목숨 걸고 제 뜻을 전달하겠다는 의지 자체는 낯설지 않다. 지금 이 순간도 숱하게 많은 사람이 그저 말 한마디 전하기 위해 굶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단식과
성소수자 친구들로부터 이런저런 고충을 듣곤 한다. 한국 사회에서 소수자로 살면 하나부터 열까지, 안 걸리는 것이 없지만 가장 많이 듣는 불만 중 하나는 \'농담\'에 관한 것이다. 지인들에게 커밍아웃하고 자신의 성적 지향이나 정체성을 알렸음에도, 혐오·비하나 다름없는 농담을 종종 마주한다는 것이다. 술자리에서 자신이 게이임을 알린 한 지인은, 곧바로 \'그럼 너는 \'여자(역할)\' 하는 거냐?\'라는 어이없는 질문과 마주했다고 한다. 질문을 던진 그는 킥킥 거리며 웃었고, 당황한 지인은 그 자리에서 별다른 대꾸를 하지 못했다고 한
아이돌 청춘들을 괴롭히는 과로와 질병 그리고 사고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점은 한류 열풍이 불면서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류나 대중 음악의 산업적 팽창에 열광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인권과 함께 의료적 복지가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생명권과도 밀접하다. 과로와 질병, 젊은 몸도 못 당할 일 지난 17일 오후 KBS 2TV 녹화장으로 가던 가수 윤민수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중간에 응급실로 향했다. 소속사 더바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과로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활동, 콘서트, 음반 준비활동을
\"우리는 자랑스러운 블랙리스트 예술인입니다.\"\"문화 예술인들은 이런 일에 절대 쫄지 않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이 집단행동을 시작했다.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분노한 예술인 100여 명이 모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예술 행동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전 10시께 광화문 광장 곳곳에서는 블랙리스트 사태를 규탄하는 예술인들의 예술 행동이 펼쳐졌다. \'블랙리스트\'라 적힌 한지를 목에 건 김창규 시인은 \"세월호에서 죽음을 맞은 300여 명의 사람을 위로했다는 이유로 754명의 한국작
KBO리그는 포스트시즌과 더불어 감독 교체의 열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2년 연속 최하위 kt 위즈는 조범현 감독과 작별하고 김진욱 감독을 선임했다. 9위로 추락한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 4회 연속 우승의 류중일 감독을 기술 고문으로 퇴진시키고 김한수 감독을 임명했다. SK 와이번스는 임기가 만료된 김용희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전일 준플레이오프 탈락 직후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프로야구 감독은 관리자다기존 감독들의 퇴진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의
유지태와 이정현, 이다윗, 그리고 정성화가 한 영화에서 뭉쳤다. 도박 볼링을 소재로 한 오락영화다. 서울 압구정 CGV에서 18일 오전 영화 의 제작보고회가 열렸고, 출연배우들과 최국희 감독이 참석했다. 배우들 면면만으론 작품 분위기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1998년 데뷔해 청춘물 스타로 부상했던 유지태의 최근 행보는 주로 예술영화 혹은 저예산 독립영화에 맞닿아 있고, 이정현은 (2012), (2014) 등 다소 무거운 소재로 대중과 만나왔다. 이다윗 역시 독립영화로 꾸준히 활동해 온 배우다. 변신을 꾀하다 이에 비해
따뜻한 온기를 덮어준다고 해도, 장률 감독의 영화에는 항상 서늘한 죽음의 그림자가 덧씌워진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으로 선정된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한 여자를 둘러싼, 조금은 어수룩한 세 남자들의 세레나데로 포장했지만, 역시나 불길한 예감(?)은 한번도 틀린 적이 없다.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면 저절로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가 절로 흥얼거려진다. \"우리 동네 담배가게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 (중략) 온동네 청년들이 너도나도 기웃기웃 그러나 그 아가씨는 새침떼기\" 하지만 의 예리(한예리 분)는 정범(박정
여순사건 68주기를 맞아 작년에 제작된 가수 이효정의 \'산동애가\'가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다. 는 원래 구전으로 전해져 온 노래다. 음반으로는 방송사 다큐멘터리에 삽입 제작된 곡이 있었다. 이를 중견 작사·작곡가 김상길(59)이 다시 다듬어서 작년에 선보였다. 1984년 설운도의 \'나침반\' 작사가로 가요계 대뷔한 김상길은 그동안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작사), \'열두 줄\'(작사·작곡), 염수연의 \'효도\'(작곡), 김미성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작사·작곡), 유화의 \'화살을 쏘고간 남자\'(작사·작곡
*주의! 이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카스 하나 드릴까요? 잘해드릴게.\" 일명 박카스 할머니로 통하는 소영의 고객은 노인 남성들이다. 다 시들어버린 듯 힘없어 보이는 눈빛과 불안정한 걸음걸이로 다가오는 고객들에게 그녀는 박카스를 내밀며 성심성의를 다하는 직업 정신을 발휘한다. 알만한 노인들 사이에서 \'그 죽여준다는\' 여자로 불리는 소영. 노인들을 상대하며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 그녀는 임질 때문에 치료차 찾은 산부인과에서 우연히 충격적인 사건과 만나게 된다. 소영을 진료한 산부인과 의사를 찾아온 필리
학회 참석 차 이탈리아를 방문한 안과 의사 민하(이태란 분). 그는 토리노에서 우연찮게 과거 연인이었던 영화감독 민구(김승우 분)와 13년 만에 재회한다. 각각 한국에 가정을 둔 이들은 단둘이 곳곳을 여행하며 추억을 더듬고, 서로를 탐닉하며 일주일 간 일탈적인 로맨스를 이어간다. 영화 은 \'19금\'이지만 \'29금\'같은 작품이다. 40대의 로맨스, 그것도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일탈로서의 로맨스를 다루기 때문이다. 이미 오래 전 불타올랐던 두 사람이 당시 자신들의 감정을 복기하는 과정이 영화의 큰 줄기고, 그러다 보니 최소
\'모의 사회 게임쇼\'인 tvN 예능 프로그램 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400평 규모의 거대한 세트장인 원형 마을은 두 개의 사회(社會, society)로 나뉘어 있다. 매일 \'투표\'로 리더가 선출되는 사회인 \'높동\'과 소수 권력(반란의 열쇠를 가진 자)에 의한 쿠데타로만 리더가 교체되는 \'마동\'이 바로 그것이다. 개그맨 양상국, 아나운서 윤태진, 로드FC 챔피언 권아솔, 이종격투기 선수 엠제이 킴, 모델 올리버 장을 비롯해 파티 플래너, 래퍼, 의사, 명문대 대학생 등 총 22명의 참가자(남성 14명, 여성 8명)는
LG 트윈스의 기세가 무섭다. 2년 만의 가을야구 복귀에 이어 기아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를 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이제는 한국시리즈행 티켓까지 넘보고 있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4차전에서 5-4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넥센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초반 0-4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은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불과 3~4개월전만 해도 LG가 여기까지 올라오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LG는 시즌 개막 전부터 전문가들로부터 중하위권 정도의 전력으로 평가받았고 실제로
\"오랜만인지도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엄청 오랜만이더라고요. 옛날에도 대극장과 소극장을 다르게 계산하며 연기하지는 못했는데, \'아, 대극장은 이랬었지\'하며 다시 떠오르는 게 많더라고요. (웃음)\" 그녀가 대극장으로 돌아왔다. 2012~2013시즌 의 루시 역을 맡았던 이후로 3년 만이다. 이후로 소극장과 중극장,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여러 역할을 소화했지만, 그녀가 대극장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팬도 여럿 있었다. 공간이 지닌 매력이 다른 만큼, 같은 배우라도 무대에 따라 뿜어내는 매력 역시 달라지니까. 지난 9월부터 뮤지컬 의
지난 10년 동안 슈퍼주니어가 쌓은 키스더라디오의 바톤을 이홍기가 이어받는다. 17일 로 디제이를 바꾼 \'키스더라디오\'는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이홍기의 키스더라디오 제작발표회에 온 이홍기는 과거 슈퍼주니어가 디제이를 했을 때부터 게스트로 많이 놀러 왔었다고 하며 \"내 목표는 즐겁고 활기찬 라디오를 만들되 말실수는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오후 10시 첫선을 보일 이홍기의 키스더라디오 첫 게스트로는 SBS (2009)에서 함께 연기한 박신혜가 출연한다.
프랑스 혁명기념일 하루 전, 파리 시내 한복판에서 폭탄이 터져 4명이 사망한다. 테러를 자행한 집단은 36시간 뒤에 또 다른 폭탄 테러를 자행할 것을 공표한다. 용의자는 파리에서는 전과가 없지만 여러 범죄를 저질러온 미국인 소매치기범 마이클 메이슨. CIA 파리 지부의 션 브라이어 요원이 메이슨을 쫓는다. 그런데 메이슨은 폭탄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그가 훔친 가방에 공교롭게도 폭탄이 있었던 것이다. 한편 그가 훔친 가방의 주인인 조이는 테러리스트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했다. 브라이어와 메이슨은 어느새 브로맨스를
우연한 기회에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된다는 설정이 그리 특이한 것은 아닙니다. 많은 드라마나 영화, 소설 등에서 종종 등장하지요. 보통은 신원 확인이 용이하지 않았던 과거를 배경으로 하거나, 초자연적인 현상이 개입하도록 하여 그런 설정이 말이 되게 만듭니다. 일본 영화 을 리메이크한 의 경우는 기억상실증을 이용합니다. 명품으로 휘감고 다니는 유명 킬러 형욱(유해진)은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지는 불의의 사고를 당해 기억상실증에 걸립니다. 사고 당시 같은 목욕탕에 있던 단역 배우 재성(이준)은 생활고에 시달리며
\"사실 저희끼리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눈물콧물 다 빼면서.\" (청하) 10개월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는 \'다가오는 끝\'을 앞두고 11명의 멤버끼리 이별에 대해 이야기 나누곤 한다고 털어놨다. 끝을 알고 이뤄지는 만남이란 언제나 슬픈 법. 하지만 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때문에 매 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이오아이가 딱 그래보였다. 내년 1월 말이면 계약이 끝나는 이들은 지난 5월 \'드림 걸즈\'로 데뷔했을 때보다 10월이 된 지금, 더욱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처럼 보였다. 두 번째 미니앨범
벤 애플렉의 스릴러 액션물 가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는 지난 주말 3일간(14~16일) 총 2471만 달러(한화 약 281억 원)을 벌며 예상대로 미국 극장가 흥행을 새롭게 주도했다. 이로써 벤 애플렉은 올해 상반기 초대형 블록버스터 에 이어 2016년 또 한 번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주연작을 내놓은 셈이다. 지난 2014년 작 까지 포함하면 세 작품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일단 4400만 달러 전후의 순수 제작비와 미국 극장 흥행 비수기인 10월임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공연장으로 총 3층 3022석의 객석을 갖추고 있다. 1, 2층 객석 의자와 3층 벽면에는 LCD 모니터가 부착되어 있으며, 내한 공연 등 자막이 필요한 공연의 경우 해당 모니터를 통해 자막을 볼 수 있다(자막이 필요 없는 공연에서는 암전과 동시에 모니터 역시 꺼지니 불빛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른 공연장에 비해 오케스트라 피트가 넓은 편이며, 따라서 객석과 무대와의 거리가 상당히 멀다. 또한, 어마어마한 객석 규모에 맞게 무대의 좌우 폭이 대단히 넓다. 커도 너무
[LG 트윈스 타선 키플레이어] 박용택·히메네스 LG 박용택의 가을이 여전히 뜨겁다.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8타수 7안타 2타점 3볼넷을 기록 중. 팀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냈으며, 오지환(4볼넷)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볼넷을 골라냈다. 타율은 0.389에 달하며, 출루율은 5할에 가까운 0.476이다. 박용택이 침묵하는 LG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4차전에서도 그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는 테이블세터와 4번타자를 잇는 3번타자. 4번타자와 연결고리를 만들거나, 직접 해결하며 타점을 올려야 한다. 그가 야수진의 최고참이라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진리가 가을야구에서 다시 증명되고 있다.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정규시즌 타고투저 흐름을 반박하듯, 올해 포스트시즌은 에이스 투수들의 활약으로 승패가 엇갈리는 장면이 더 두드러진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2016 타이어뱅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투수 데이비드 허프의 역투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2승 1패로 우위를 점한 LG는 4~5차전에서 한 경기만 승리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LG, 이제 하나만 남았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LG의 1선발로 나서고 있는 허프
어린 시절, 나는 와 같이 도시 속에서 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즐겨 보았다. 나는 소위 말하는 \'어른들의 세계\'에 빨리 편입되고 싶었던 10대였고, 그런 드라마들은 나의 소망을 간접적으로 충족시켜 주는 것은 물론 환상도 키워주었다. 그 시절, 내가 생각했던 20대 후반의 삶이란 이랬다. 안정적인 직장과 거주지를 가지고 내 생활을 자유로이 통제하는 삶. 모든 일에 합리적으로 처신하고 삶의 난관이라곤 인간관계에서의 드라마틱한 갈등뿐인 삶. 나는 지루한 10대를 지나 20대에 접어든다면 자연히 그런 어른으로 성장해 있으리라
* 주의 : 이 글에는 영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도둑들이 몰래 집에 들어가는 영화로 가장 유명한 것은 일 것이다. 크리스마스에 항상 우리를 반겨주는 케빈의 는 코믹하고 따뜻한 결말로 나아간다. 집에 들어온 강도 둘은 혼쭐이 나고 케빈의 영리한 활약은 관객들을 즐겁게 만든다. 역시 강도들이 집에 숨어드는 영화다. 그러나 의 강도들은 숨도 못쉬는 충격적인 공포로 나아간다. 집을 지키는 사람은 이라크 전에 참전했다가 시각을 잃은 퇴역 군인이다. 그가 강도들에게 보여줄 것은 보이지 않는 공포다. 는 철부지 강도 3인조가 남의 집에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가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김한수\'라는 이름이 보이기에 아차 싶었다. \'올 것이 왔구나!\' 불길한 예감은 늘 비껴가지 않는다. 삼성 라이온즈가 제14대 사령탑으로 김한수 타격코치 선임했다는 기사가 여러 매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프로의 세계에서 감독 교체는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종목을 불문하고, 한 시즌이 끝나면 구단은 감독들의 재신임 여부를 결정한다. 성적이 나쁘면 총괄적인 역할을 맡은 감독이 책임을 지는 게 마땅하다. 이미 두 명의 감독이 \'칼바람\'의 희생양이 됐
지난 2008년 6월, LG는 4강 싸움을 하기 위한 투수력 보강으로 이웃집 두산과 트레이드를 하게 된다. 두산으로부터 이재영을 받아오는 대신, 포수가 필요했던 두산에 이성열과 최승환을 보내게 된다. 이때, LG는 당시 2008년 신인이었던 3루수 자원 김용의도 영입한다. 김용의의 영입은 당시 두산이 두터웠던 내야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도 두산 입장에서 별로 손해 볼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 트레이드 직후, LG로 이적한 이재영은 팀의 세트업과 마무리를 오가며 활약한 뒤 이후 SK로 이적하게 된다. 이성열과 최승환은 두산에서도 경기출
스포츠 스타들의 제 2의 인생은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까. 운동코치나 운동교실을 열 수도 있겠지만 재능을 주체하기 힘든 스타들은 예능인으로서의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자신 본연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특유의 재치와 기지로 예능계에서 주목을 받은 스포테이너들. 이제는 예능인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스타들의 활약을 살펴보았다. [안정환] 의외의 입담과 함께하는 소탈한 아저씨의 매력 한 때 꽃미남 축구 스타로서 많은 인기를 누렸던 안정환이 예능인으로서의 재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여겼던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안정환은 어느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