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시작했으니, 햇수로만 치면 10년 째다. 강산도 변한다는 그 진부한 말답게, 500회를 맞이한 를 보면, \'어쩌다\'와 \'기적\'이란 표현이 무색하지 않게, 격세지감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끝자락에 끼여,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이라고 말하며, 갖은 수모를 겪었던 자투리 방송 였다. 하지만 이제 10년의 세월을 겪고 거의 유일한 \'토크\' 예능으로 수요일 밤의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기적 같은 500회 MC 각자에게 거한 수상(결혼식에 쓸 500인분의 국수라든가, 혹은 곧 회수할 것이지만 500회의 식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