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혼이 비정상이었나?\" 어젯밤부터 이 대사가 머릿속을 계속 맴돌고 있다. 이게 배우 현빈의 목소리인지, 드라마 속 김주원의 대사인지, 그 조차도 분간이 가지 않을 지경이다. 더욱이,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대통령이었나? 태어났을 때부터?\"라는 대사까지 겹쳐 들리는 통에 16일 아침까지도 환청이 들릴 판국이다. 이게 다 JTBC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가명 혹은 닉네임이 \'길라임\'으로 밝혀지는 순간,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실시간 검색어 1, 2위는 물론 SNS를 온통 \'길라임\', \'시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