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은 세상에 없는 사람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 고 이은주의 얼굴에는 생기가 넘친다. 우수에 찬 맑은 눈망울을 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관객에게 다가왔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 모든 것을 가진 것만 같았던 화려한 여배우의 죽음은 충격이었다. 2005년, 25세의 이은주는 꿈으로만 가득차도 모자랄 나이에 자신을 억눌렀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은주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매년 2월 22일 그가 잠들어 있는 경기도 고양시 청아공원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한다. 올해도 이은주의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 배우 조달환이 올 한 해 영화계를 내내 누빌 모양이다. 2014년 출연하기로 확정한 작품만 5개다. 이미 촬영을 마쳤거나, 촬영 중이거나, 촬영 예정인 영화는 . 쟁쟁한 작품에 이름을 올린 조달환은 여전히 \"배우를 꿈꾸는 연기자\"라며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배우가 되겠다!\'라고 하면 욕심이 들어가고 (쓸 데 없는)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송강호, 오달수 선배님을 만나 뵙고 나서 배우가 뭔지 알겠더라고요. \'나는 톰 행크스가 될거야\' \'난 더스틴 호프만이 될 거야\'라는 건 아닌 거
MBC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가 21일 오후 이사회를 통해 안광한 현 MBC 플러스미디어 사장을 MBC 대표이사 내정자로 선정했다. 방문진은 \"오후 2시부터 최종 후보자 3인으로부터 경영계획 발표를 청취한 후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후보자 인터뷰 종료 후 투표를 실시하여 MBC 대표이사 내정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광한의 내정 소식에 전국언론노동조합은(위원장 강성남) 21일 성명을 내고 안광한 내정자 선정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안광한은 김재철 전 대표이사의 최측근으로, 편성본
원더걸스 원년 멤버였던 선미가 첫 솔로 미니앨범 \'풀문(Full moon)\'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보름달\'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아슬아슬한 핫팬츠를 입고 추는 쩍벌춤에 미묘한 손동작이 가미되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초기 네티즌들은 음악에 대한 반응은 거의 내비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다들 의상과 안무에 대한 얘기뿐이었다. 음악이 들리지 않는 이유, 자극적인 퍼포먼스 가요계에 섹시 열풍이 불면서 걸그룹들은 노출 의상과 자극적인 안무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다 보니 음악보다는 자극적인 요소들이
은 국내 개봉하기도 전에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다. 이는 2003년 장준환 감독의 에 이은 10년 만의 쾌거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그런데 이 영화, 2012년 2월에 촬영을 마치고 올 2월에 개봉하니, 알고 보면 딱 2년 만에 관객 앞에 섰다. 은 우연처럼 찾아든 사건이 실타래처럼 사건을 얽히게 만들면서도 희망을 이야기한다. 틈만 나면 죽은 어머니가 어른거리는 주인공 헌우가 우연히 찾아온 낯선 여자를 만나면서부터 전개되는 이야기는 아무리 절망스러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끝까지 버틴다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삶이
* 기사에 영화 내용의 일부가 담겨있습니다 지하세계에 사는 꼬마 생쥐 셀레스틴은 매일 곰과 친구가 되는 그림을 그리지만, 어른 생쥐들은 셀레스틴에게 \"곰은 생쥐를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존재일 뿐,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화가가 되고 싶지만, 치과 의사가 되라는 주변의 압박에, 지하 세계의 유일한 자원 곰의 이빨을 구하러 지상의 세계로 나온 셀레스틴은 생각지도 못한 위기에 처한다. 한편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굶주림에 시달리던 거리의 음악가인 곰 어네스트는 배고픔에 지쳐 쓰레기통을 뒤지던 도중, 그 속에 갇
* 기사에 영화 내용의 일부가 담겨있습니다 의 리암 니슨이 돌아왔다. 어느 샌가 리암 니슨은 액션의 아이콘이 되었다. 의 엄청난 성공으로 인해 이 환갑이 넘은 할아버지는 이나 등의 성격파 배우가 아니라 맷 데이먼이나 채닝 테이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액션 배우로 인식이 되어버렸다. 교통사고 후 깨어보니 \'난 누구고, 여긴 어딘가\'의 상황에 놓인 주인공을 맡은 스릴러 영화 이후 자움 콜렛 세라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 은 작품 자체의 성향이나 홍보 측면에서도 을 배제하고는 설명하기 힘들 것이다. 납치 당한 비행기, 누가 테러리스트인가
\'독한 혀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JTBC 이 1주년을 맞이했다. 그에 따라 은 프로그램의 특색을 살려 1주년을 기념하는 갖가지 다양한 특집을 마련했다. 1부 \'하드코어 뉴스 깨기\'과 2부 \'예능 심판자\' 모두 프로그램과 관련된 앙케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부에서는 정치·사회부 기자 30명의 평가를 받아들였다. 그 결과 1년간의 활동을 통해 여·야의 두 성향을 대표하는 이철희, 강용석 두 사람의 평가는 상반되었다. \'인간적\'인 강용석과 \'객관적\'인 이철희라는 평가 개인적 구설수에 시달렸던 강용석 변호사는 \'이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배우 김효서(30)가 성우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MBC 공채 탤런트 31기 출신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김효서는 2014년 KBS 공채 시험에 합격해 39기 성우로 활동하게 됐다. 한국성우협회는 21일 에 \"김효서씨가 안세미라는 본명으로 합격했고, 올해부터 협회 회원 자격이 됐다\"고 전했다. 김효서는 그간 특유의 깊은 음색으로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영화 (2010)에서는 김새론의 엄마로 등장, 매력적인 목소리로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긴 바 있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아 선수가 한국시각으로 21일 새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고, 은메달을 따냈다. 더 이상 김연아의 무대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에 전국민이 TV 앞에서 새벽을 하얗게 지새웠다. 이제는 스포츠선수를 넘어선 톱 셀러브리티인 김연아, 그녀의 경기는 물론 그녀의 스타일도 세간의 관심거리다.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선율에 맞춘 쇼트프로그램에서 노란색이 많이 들어간 올리브 그린색 의상을,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CGV가 오는 24일부터 극장 관람료 개편해 시행한다. 개편의 핵심은 2D영화 관람료 인상과 3D 영화 관람료 인하다. CGV 측은 21일 4단계로 세분화한 가격 책정 기준을 공개했고, 이에 따라 2D 영화는 최대 1000원 인상, 3D 영화는 최대 2000원 인하라는 변동이 생기게 된다. CGV가 발표한 4단계 시간대는 조조(10시 이전), 주간(10시~16시), 프라임(16시~23시), 심야(23시 이후)다. 각 시간대에 맞게 영화 관람료를 조정해 책정한 것. CGV는 \"해마다 양질의 3D영화 콘텐츠와 관람객의 관심이 점점 늘어
언젠가부터 드라마에서도 배경 음악의 중요성이 커졌다. OST(Original Soundtrack,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드라마의 제작 준비 단계부터 철저하게 준비하는 기획 상품이 되었고, 배우가 직접 부른 OST를 드라마에 담는 일도 많아졌다. OST는 때론 밝고, 때론 애절한 분위기를 이끌며 극에 몰입도를 더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OST는 PPL로 등장하는 각종 상품이나 배우들의 의상, 소품 못지않게 중요해졌다. OST를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가수가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내는지 고민하게 되었고, 가수 입장에서는 각
샤이니 키와 인피니트 우현의 유닛 그룹이 베일을 벗었다. 20일 오후 Mnet 방송 직후 우현과 키의 유닛 그룹의 프롤로그 영상이 등장했다. 영상에서 키와 우현은 불꽃놀이를 하며 천진난만하게 뛰어 놀았다. 영상 말미에는 \'Toheart. WooHyun & Key\'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두 사람의 공식적인 유닛 이름은 \'Toheart\'(투하트)로 밝혀졌다. 투하트의 앨범 발매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올 겨울은 실화영화의 계절이었다. 고 노무현 대통령과 부림사건을 그린 이 \'천만 영화\'로 등극하며 12월과 1월을 점령했으며, 뒤이어 \'삼성 백혈병\' 피해자 가족의 실화를 다룬 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실화영화 열풍을 할리우드 화제작들이 잇는다. 20일 첫 테이프를 끊은 부터 27일 나란히 개봉하는 과 (이하 )이 바로 그 작품들이다. 그 중 과 은 CGV 무비꼴라쥬 아카데미 기획전과 마리끌레르 영화제 등에서 먼저 선보여 관객들의 만족을 끌어낸 바 있다. 아카데미가 주목한 연기파 배우들의 행렬, 조지 클루니와
박해진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에 따르면 박해진은 지난 5년 간 서울시 소재 한 아동복지센터를 후원했고, 지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해당 아동복지센터는 성폭력과 학대 등 심리적으로 위로가 필요한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박해진은 5년 전 인연을 맺은 뒤 아이들의 삼촌 노릇을 해왔다. 이 밖에도 박해진은 지난해 연말 구룡마을에 연탄, 쌀, 발열 내의 등 다양한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박해진은 소속사를 통해 \"좋아서 한 일이었는데 이렇게 감사장까지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20년간 머라이어 캐리·자넷 잭슨·TLC 등 많은 여성 뮤지션들과 작업해 왔지만, 이들의 재능은 훌륭합니다. 각자 있을 때에도 훌륭하지만 함께 있을 땐 더 대단하고요. 이들이 미래에 어떠한 성공을 거두게 될 지 기대됩니다.\" 여성 그룹 2NE1의 두 번째 월드 투어 (AON, All or Nothing)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세계적인 안무가 트레비스 페인과 스테이시 워커의 말이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은 2NE1의 재능과 가능성에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
JTBC 새 예능프로 (이하 )의 진행을 맡은 신동엽이 \'돌싱녀\'(이혼을 경험한 여성을 뜻하는 신조어)들에 대한 시선변화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서 열린 의 제작발표회에서 신동엽은 \"이혼을 경험한 많은 분이 그걸 숨길 필요는 없지만 굳이 밝히기에도 위험한 점이 많다\"며 \"아직은 (돌싱녀들이) 알게 모르게 위축되고 미세한 차별을 받게 되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친누나도 이혼을 했는데 당사자가 아님에도 (차별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경험을 전했다. 이날 그는 \"홍석천이 \'커밍아웃\'(동성애자임을 밝힘)한
그동안 아이돌 출신의 연기 도전이 곱게 보이진 않았다. 무대에서 뛰어다니던 어린 아이돌이 섬세한 감정연기를 한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과거 연기돌은 작품에서 감초, 카메오처럼 조연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지 않더라도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유로 인한 온갖 비난을 삼켜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좀 달라진 모습이다. 연기를 좀 하는 \'연기돌\'이 아니라 진짜 \'연기자\'로 안착한 사례가 눈에 띄고 있다. 특유의 색깔로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면서 주연 자리를 꿰찬 이들은 스타성에 연기력을 더해 활동
\'모뉴먼츠 맨\'이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약탈한 문화재와 예술품을 탈환하기 위해 연합군이 결성한 역사상 최초의 예술품 전담부대로 알려져 있다. 무식한 제국주의 악당들이 빼앗아간 예술품을 회수하는 게 목적이라니? 이 얼마나 숭고하고 아름다운 임무란 말인가! 영화 은 실제 존재했던 모뉴먼츠 맨의 활약상에 기초해 만들어졌다. 할리우드의 \'젠틀맨\' 조지 클루니가 직접 각본과 감독, 제작은 물론 주연까지 맡았다. 이제는 제법 감독 타이틀이 잘 어울리는 그는 데뷔작 으로 2003년 감독 데뷔,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작품
배우 류승룡이 SBS 수목드라마 (이하 ) 19회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20일 측은 \"류승룡이 19회에서 영화 에 이어 허균 역할로 등장한다\"며 \"극중 외계에서 광해군 시대에 조선에 온 도민준 역의 김수현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류승룡의 19회 특별 출연은 장태유 PD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측은 \"영화 속 허균 역할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던 류승룡이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19회 예고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과 이휘경(박해진 분)이 위험에 처한다는 내용이 담기며 눈길을 끌었다. 19회는 오늘(20일)
|오마이스타 ■취재 이선필 기자|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가 백혈병으로 사망한 노동자 황유미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 상영관 문제에 대한 불공정 거래위원회 제소 및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참여연대, 반도체 노동자 인권 모임 반올림을 비롯해 영화 제작 관계자들은 19일 서울 영등포 롯데시네마 앞에서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포문을 연 사람은 최은하 PGK 대표였다. 최 대표는 \"개봉 이틀 전까지 상영관을 확정하지 않은 채 있다가 개봉시 단 7개 극장만 배급한 롯데시네마의 사례는
언제나 그렇듯 국가적 행사인 올림픽을 향해 각 방송사들이 전력 질주한다. 심지어 이제는 중계조차 각 방송사 별 특색을 갖춰, 중계방송 간의 경쟁조차도 나날이 치열해 진다. MBC가 스타 MC 김성주의 화려한 입담에 의존한다면, SBS는 신예 배성재 아나운서의 차분한 진행과 거기에 덧붙인 전문가의 노련한 해석의 조화로 MBC의 중계와 쌍벽을 이루어 나가는 가운데, KBS는 강호동이라는 또 다른 스타의 해설 합류로 화제성을 이끌어오고자 했다. 이렇게 각 방송사 별로 중계를 둘러싼 경쟁이 예년과 다르게 좀 더 치열해질 때, 조용히 자신의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이하 )의 윤한·이소연 커플이 최종 하차한다. 20일 오전 MBC 관계자는 \"두 사람의 하차가 확정됐고,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고 알렸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한·이소연 커플을 이을 새 출연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피아니스트 윤한과 배우 이소연은 2013년 9월부터 에 합류해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달달한 모습으로 서로를 챙기며 30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한편 현재 에는 정준영·정유미 커플과, 장우영·박세영 커플이 출연 중이다.
최근 2기를 시작한 MBC 일요 예능 (이하 )는 그간 많은 구설수에 시달려왔다. 멤버 선정 등의 논란은 프로그램의 지속 여부에 대한 우려까지도 불렀고, 막상 방송을 시작하자 이제는 동 시간대 타 프로그램과의 시청률 순위, 화제성 등에서도 큰 어려움에 빠졌다. 를 둘러싼 논란은 이제 시청률 등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것은 어찌 보면 제작진의 제 발등 찍기라고 볼 수도 있다. 여러 논란들에 대해 그 어떤 해결책이나 유화책도 없이 무리하게 일을 진행시킨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응징이 아니냐는 것. 시청률과 화제성 부진, 논란
이것이 \'이효리 효과\'다. 18일 오전, 가수 이효리가 쌍용자동차를 포함한 해직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생계비 및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노란봉투 프로젝트\'에 4만 7천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관련 기사: 이효리가 보낸 \'노란봉투\', 4만7천원과 손편지 담아)를 비롯해 많은 매체가 앞 다퉈 이 소식을 다뤘고, 진중권, 노회찬 등 수십 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인사들도 응원하며 SNS 등에서 화제가 됐다. 그래서일까. 18일 오전 869명 참여, 5천 3백만 원 가량 모였던 기부액과 참여 인원은 단 이틀 만에 5배 이상 늘었다
1회 연장을 결정한 탓일까? 19일 방송된 18회는 약간 지루한 감이 돌았다. 중요한 장면이 있었다면 이휘경(박해진 분)이 이재경(신성록 분)의 소시오패스적 살인행위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는 점, 천송이(전지현 분)가 도민준(김수현 분)이 지구에 남아있게 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알게 되었다는 점 정도일 뿐이다. 그 외에 결말에 연관된 다른 에피소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도민준과 천송이의 연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로의 감정이 온전히 드러난 순간, 그들은 곧장 공식적인 커플관계에 들어섰다. 도민준은 천송이를 품에 안은 채
가수 이승환이 오는 3월 말 정규 11집을 발표한다. 이승환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완성도와 사운드에 대한 집착은 옅어지질 않는다\"면서 \"스태프들을 괴롭히는 것엔 이미 이골이 나 있는지라 다들 그러려니 할 거라 믿어버리는 나쁜 버릇도 생겼다\"는 글을 남겼다. \"이승환옹이라 불렸는데 이젠 옹고집이란 말을 들어도 무방하겠다\"고 전한 이승환은 \"또다시 기둥뿌리를 뽑으며, 11집의 마지막 보컬 녹음을 끝내며-피진 않지만- 담배라도 하나 꺼내 물며 대차게 칭얼거리고 싶은 밤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 유성호 기자| 육아와 가족을 내세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은 연예인과 유명인이 등장하고 있지만, MBC (이하 )에 출연하는 \'진짜 부부\' 최수종·하희라 만한 \'케미\'(어우러짐)를 자랑하는 출연자가 또 있을까. 아마존 원주민 가족과 함께 지내며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에서 최수종·하희라 가족은 야물루 가족을 품었다. 아니 어찌 보면 이들이 안긴 것일지도 모르겠다. 회를 거듭할수록 살을 맞대는 이 대가족들의 모습이 익숙해진다. 2013년 아프리카 지역 봉사를 떠나기 직전 출연 제안을 받은 최
19일 오후 8시 1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은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에이브릴 라빈이 선사하는 록의 바다에 흠뻑 빠졌다. 에이브릴 라빈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 연속으로 한국을 찾을 정도로 한국 사랑이 각별한 록 스타다. 2011년에 이어 3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가진 에이브릴 라빈의 방한 기록은 6번으로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맞먹는다. 외모와 실력이 꼭 정비례할 수는 없지만, 에이브릴 라빈은 반칙(?) 캐릭터라고 평가할 뮤지션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자그마한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는 폭발적인
SBS 의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이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그를 구하기 위해 어김없이 나타나는 존재였다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재경(신성록 분)은 어떤 상황에서든 누구든 거치적거리는 사람은 망설임 없이 없애버리는 인물이었다. 그동안 일어난 여러 의문의 사건을 두고 많은 이들은 이재경을 의심했지만, 정작 그를 범인으로 지목할 증거는 하나도 없었다. 모든 정황이 너무 딱딱 들어맞아서 오히려 그를 의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재경의 악행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낸 것이다. 그동안 하
지난주부터 케이블 채널 tvN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tvN의 장수 프로그램이자 폐지 직전에는 \'계륵\'으로 처치 곤란했던 의 MC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를 그대로 기용했다. 그래서인지 언뜻 보기에 의 새 시즌이라 해도 될 만큼 차별점이 없어 보였다. 김성주가 가운데서 진행을 하고, 양쪽으로 김구라와 이경규가 편을 나눠 사연을 소개하는 구도가 때처럼 각자의 역할을 비슷하게 나눈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 더 들여다봤다. 새 프로그램은 세트를 좀 더 산뜻하게 꾸몄다. V걸은 사라졌고 그 자리에 새로운 고정 패널이 자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10개 트랙을 꽉 채웠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나선 밴드 넬(Nell)에게서는 긴장의 빛이 역력했다. 음반 작업이 채 끝나기도 전에 누군가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것 자체가 사실상 처음이라고. 게다가 녹음실이 아닌 다른 곳의 스피커로 자신들의 음악을 듣는 것 또한 처음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넬은 왜 이런 \'도전\'을 하게 됐을까. 김종완은 \"멤버들과 함께한 지도 벌써 15~16년이 됐고, 친구들도 거의 겹친다\"면서 \"인간관계의 폭이 굉장히 좁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람들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