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이하 )가 SBS (이하 )의 뒤를 이어 새롭게 수목드라마 정상에 올랐다. 5일 방송된 는 전회 기록했던 시청률 9.7%보다 2.3%P 오른 시청률 12.0%(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로 처음으로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는 의 자체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뒤를 이어 SBS 가 11.9%로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MBC 가 10.3%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그간 \'절대강자\'와도 같았던 의 종영으로 앞으로 수목드라마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임을 예고하는 것과도 같다. 특히 와 의 경우
작년 4월, 는 \'리얼리티 TV의 어두운 면 : 26개의 비극적인 죽음\'이란 기사를 전했다. 수많은 리얼리티 쇼에 출연한 출연자들이 어떻게 생을 마감하게 됐는지 26개의 케이스를 소개한 것이다. 이 기사 속 사망자들의 사연은 각기 다양했다. 그 중 악평으로 유명한 요리연구가 고든 램지가 진두지휘하는 리얼리티 요리 프로그램 의 요리사 지망생 중 한 명은 방송 출연 직후인 2007년 권총 자살했다. 고든 렘지의 혹독한 비평을 이기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악명 높은 고든 램지는 2010년 란 후속 작품에서도 출연자 한 명을 자살로 인
tvN 의 나영석 PD가 (프로그램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며 스페인 편의 변화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5월 오후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에서 열린 (이하, )의 기자간담회에서 나영석 PD는 \"스페인 편은 분명히 여행에 방점을 찍었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제는 재미있는 콘텐츠보다는 자연스러운 콘텐츠를 보여드리고 싶은게 욕심\"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편은 여행지의 시작과 끝만 지정해주고 코스는 할배들이 직접 짜며 \"중급 배낭여행\"을 했다. 나 PD는 \"선생님들에게 오래가는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며 \"현장에서는 힘들어하시지만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SBS 에 출연 중이던 한 여성 출연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프로그램 자체가 폐지되어야 한다는 시청자의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다. 5일 SBS와 제주 서귀포경찰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에 출연 중이던 여성 출연자 A씨가 이날 오전 숨진 채 다른 여성 출연자와 현장 PD에게 발견됐다. 이 사건으로 최종 선택 촬영을 앞두고 있던 은 촬영을 중지했으며, A씨의 주변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이 담긴 스프링 노트가 함께 발견되면서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와중에 포털
SBS 제작 과정에서 사망한 여성 출연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사건을 조사 중인 제주 서귀포경찰서가 수사 중간 결과를 밝혔다. 5일 서귀포경찰서 강경남 수사과장은 수사 중간 결과 브리핑을 통해 여성 출연자 A씨가 발견된 경위와 유서 내용 일부 등을 공개했다. 현재 경찰은 숙소 내 CCTV 등을 분석하고 A씨가 사망 전 누구를 만났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 중이다. 먼저 A씨가 발견된 당시 상황에 대해 강 수사과장은 \"5일 새벽 A씨와 같은 방을 쓰는 여성 출연자가 A씨가 오랫동안 안보여 이상하다며 현장 PD에게
어린 시절 열심히 들었던 음반들 중엔 그룹 동물원의 작품들도 제법 있다. 아마추어적인 어설픔이 지배했지만 대신 순수함으로 꾸며진 데뷔 앨범(1988년), 고 김광석의 마지막 참여 작품이자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원의 틀을 완벽히 만들었던 2집(1988년)은 후일 비평가들이 선정한 한국 가요 명반 100선에 이름을 올릴 만큼 빼어난 음악성으로 채워진 작품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었다. 그 이후로도 동물원은 양질의 음반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3인 체제로 축소된 상태에서 만들어진 3집(1990년), 조동익의 편곡이 돋보였던 4집(1991),
SBS 월화드라마 측이 웹툰 과의 표절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5일 SBS는 \"은 최란 작가가 2011년 7월 29일자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저작권 등록을 한 작품이고, 은 2012년 5월부터 연재된 작품\"이라며 표절설 및 원작설을 전면 부인했다. 이와 함께 SBS는 최란 작가가 2011년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해당 작품을 등록했음을 인증하는 화면을 함께 공개했다. 이어 SBS는 \"당초 최란 작가가 라는 제목으로 저작권 등록을 하였으나, 소현경 작가의 동명의 작품이 먼저 방송됨에 따라 현재의 제목으로 변경하게 된 것\"이라며 \"귀중한 창작물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배우 정재영이 영화 에서 딸을 잃은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돌변해 범인을 찾아 죽이려고 하는 살인자가 된 아버지 역을 맡은 고충을 털어놨다. 5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제작보고회에 배우 정재영·이성민과 이정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 영화는 한 순간에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되어버린 아버지(정재영 분), 그리고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이성민 분)의 가슴 시린 추격을 그린 드라마로, 일본 미스터리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정재영은 \"처음에는 원작이 있
배우 김명수의 무대를 보면 상대 배우와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게 느껴진다. 상대 배우와의 조화가 무너지면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에게도 폐를 끼치는 것이라서 그 어느 것보다도 연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동선을 꼼꼼하게 체크한다고 한다. 드라마를 찍을 때도 마찬가지다. 밤샘 촬영을 밥 먹듯 하는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도 어떤 말이 후배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까 고민할 줄 아는 섬세한 남자다. 연극 에서 세르홉스키 공작을 연기하는 김명수를 만났다. - 세르홉스키는 얼룩배기 홀스또메르가 좋은 말이라는 걸 한 눈에 알아보는 지혜가 있지만,
여러모로, 흥미로운 1, 2회였다. 액면가 그대로 \'여러모로\'란 표현이 중요하다. 작가와 감독의 선명한 의도가 하도 투명해서 보는 내내 아찔한 느낌이라니. \'소재주의\'란 함정은 그래서 무서운 거다. SBS (이하 )이 딱 그런 꼴이다. \"\'지금 내 아이는 살아 있다. 하지만 2주 후 내 아이는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다.\' 다시 주어진 단 한 번의 기회! 딸을 살리기 위해 이제 엄마는 전사가 된다.\" 창작자들이 조심해야 할 제1의 원칙. 자신의 피조물, 특히 한 줄 설정을 너무 믿지 말라. 다시 말해, \'자뻑\'에 빠지는 순간 극 전체가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봄이 올 채비를 하자, 사람들은 2년 전에 나온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다시 찾아듣기 시작했다. 또 여름이 오면, 곳곳에서 약 20년 전에 처음 발표됐던 듀스의 \'여름안에서\'가 울려퍼진다. 잘나가는 \'시즌송\'의 위력이란 이런 것이다. 대중가요의 소비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지만 대중의 뇌리에 팍 꽂힌 시즌송은 언제고 그 계절이 돌아오면 다시 울려퍼진다. 랩퍼 펜토가 3년 만에 발표한 싱글 \'겨울인데...\'는 \'벚꽃엔딩\' \'여름안에서\'와 비슷한 느낌이다. 펜토의 랩에 팀의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
예능판이 요동치고 있다. 예능계의 대부격이라 할 수 있는 이경규의 종편행에 이어 강호동의 MBC 복귀, 그리고 유재석의 KBS 신설 파일럿 프로그램 도전 소식까지 들려오는 등 올 봄 각 방송사들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SBS는 신동엽과 김구라를 앞세운 신설 프로그램으로 맞불을 놓을 예정이고, 지상파 부럽지 않은 케이블 채널 tvN은 최근 < SNL 코리아 > 시즌5를 시작한데 이어 시즌3도 7일부터 방송된다.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나 \'1인자\' 유재석의 행보다. 2010년 SBS 이후 4년
배우 수현(영문명: 클라우디아 킴, Claudia Kim)이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이하 ) 에 공식 캐스팅됐다. 5일 월트 디즈니 컴패니에 따르면 수현은 첫 공식 일정으로 오는 3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의 글로벌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참석한다. 는 지난 2012년 개봉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 3위에 오른 의 속편이다. 당시 국내에서는 70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1편에 이어 조스 웨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햄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스스로의 진단대로 섬세하면서도 반듯한, 여린 남자를 주로 연기했던 박해진이였지만 실상은 달랐다. 3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해진은 거침없는 발언과 심상찮은 단어 선택으로 취재진과 관계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관련기사: \"천송이 사랑 얻는 데 실패한 휘로호, 그래도 좋아요\" ) 옷차림 또한 (이하 ) 속 휘경과는 사뭇 달랐다. 간담회 장소에 전시된 프라모델이 조금 비뚤어진 걸 보고는 \"가끔 와서 이렇게 만져줘야 한다\"며 척척 제자리에 돌려놓는 모습도 색달랐다. \"그래서 (휘
로 달달한 분위기를 전하던 SBS 수목드라마가 와 함께 완전히 반전된 분위기로 돌아왔다.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3일을 중심으로 총 9일간의 여정을 그리는 는 긴장감 넘치고 촘촘한 구성이 돋보였다. 5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4일 오후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총성이 미리 울려퍼졌다. 이성적인 경호관 박유천과 알 수 없는 표정의 대통령 손현주 에는 반가운 얼굴이 여럿 보였다. MBC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박유천, 대통령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손현주, 머리를 싹둑 자르고 나타난 박하선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강호동이 합류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녹화가 3월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연예관계자는 \"4월 방송을 목표로 이달 안에 녹화를 시작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매체는 이 프로그램이 스타들의 팬클럽 대결을 콘셉트로 한다고 보도했지만, 구체적인 형식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 MBC 관계자는 \"제작진 사이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해 함구령이 내려졌다\"며 \"편성이나 형식에 있어 아직 회의 중이기에 정해진 건 아무 것도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연예 관계자 역시 \"제작진이 출연진 구성도
국민 MC 유재석과 새 프로그램을 함께할 MC가 확정됐다. KBS는 4일 \"유재석이 새롭게 준비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에 방송인 노홍철과 배우 임원희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는 \'여자는 보지 마라!\'를 콘셉트로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일반적인 토크 프로그램이 아닌 토크와 쇼를 가미한 새로운 장르를 내세웠다. 유재석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으는 는 오는 19일 첫 녹화를 할 예정이며, 4월 중 방송된다.
SBS가 새 수목드라마 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SBS 드라마국 김영섭 EP(책임 프로듀서)는 4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1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 이상으로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는 KBS 2TV , MBC 와 경쟁한다. 김영섭 EP는 \"수목극의 장르가 다양한데, 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 장르\"라면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서 자신 있다. 탄탄한 대본과 믿고 보는 배우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에는 을 집필했던 김은희 작가가 참여했다. 김은희 작가를 두고 \"장르 드라마에서는 최고의 작가다. 대본을 보면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던 꽃미남은 이제 거친 사내가 되어 다른 이들과 주먹을 맞대고, 거리를 누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이하 ) 신정태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김현중 이야기다. 경쟁작이었던 SBS 의 폭발적 인기로 시청률 면에선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김현중의 연기를 향해서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 그를 두고 최지영 CP는 \"처음 우려했던 부분이 기대로 바뀌었다\"며 \"\'김현중이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는 친구\'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그야말로 \'감격\'이다\"라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으로 불리는 배우 이채은. 그만큼 서울독립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 서울기독교영화제, 신상옥영화제 등에서 연기부문 상을 모두 휩쓴 인재다. 연기력에 있어서는 이견이 없을 만큼 이채은의 이름 석 자는 독립영화계에서 유명하다. 하지만 하나의 규정된 틀에서만 놀 줄 아는 연기자로 머무는 것은 누구에게나 답답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독립영화에서 주연만 맡아 오던 그녀가 영화 등 상업영화의 단역을 거쳐 영화 (이하 )에서는 김강우·정진영과 어깨를 나린이 하며 2시간 내내 스크린을
배우 윤시윤 측이 군 입대 시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택시엔터테인먼트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시윤이 지난 1월 촬영 당시 해병대에 지원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다음달 입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윤시윤이 그동안 군 복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면서 \"일반 장병보다 입대가 늦은데다, 다른 장병들에게 피해를 끼칠까봐 가능한 조용한 입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에는 아이돌은 고사하고 뮤지컬 스타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뮤지컬이 주목받는 건 연출가가 위성신이기 때문이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무대에서 맛깔나게 만들 줄 아는 이 무대 요리사는 스타 마케팅을 꺼린다. 대중의 이목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배우의 심리적인 박탈감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공연계도 스타 마케팅의 거품이 꺼져야 작품으로 승부할 수 있다고 믿는다. \"잘해야 본전...대작의 뮤지컬화에 부담 컸지만\" - 1980년대 대학을 다닌 이라면 조정래 작가의 을 읽었을 테다. \"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에 처음
영화 이 한국에서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전부터 노래 \'Let it go(렛 잇 고)\' 영상이 공개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개봉 후, 영화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지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개봉 전부터 불법 다운로드 파일이 유출된 탓에 홍보사측이 골머리를 앓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을 관람한 관객들은 3D, 4D, 더빙판 등 다른 버전으로 재관람까지 불사하며 애정을 보였다. 의 흥행 코드는 물론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유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토리와 유머, 기술력과 노하우가 결합된 까닭에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박민영 기자·사진 이정민 기자| 영화 의 노영석 감독이 4년 만에 장편 을 만들게 됐을 무렵, 우선 오태경을 찾았다. 강원도 산골 오지에 고립된 주인공 상진(전석호 분)을 무표정하게 따라다니며 끊임없이 긴장시키는 학수 역에 그가 제격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뼈대가 되는 캐릭터였다. 전과자라는 것 외에 어떤 정보도 없는 학수는 때론 능청스럽게 상대를 배려하고, 때로는 섬뜩하게 변모하며 관객에게 긴장감을 전한다. 함께 고립된 사람들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할 때 학수는 그만큼 주요 살인 용의자 중
특이 식성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각종 TV 프로그램(예능, 정보, 교양 할 것 없이)의 단골소재다. 모든 음식에 초코시럽을 넣어 먹는다든가 매운 청양고추를 하루에 수십 개씩 섭취한다는 소재는 오히려 너무 익숙해서 싫증날 정도. 하지만 이들이 왜 한 가지 음식에 중독되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잘 안 먹는 것만 골라 먹는지 살펴보면, 대개 그 이유는 빈약하기 짝이 없다. 어느 날 우연히 먹어보았는데 맛이 있어서 계속 먹는다는 이유는 그나마 낫다. 몇몇 이들은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특이 식성을 추구한다는 비과학적인 논리를 내놓거나 혹은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알레르기가 있어서 터틀넥을 입으면 간지러운데, (극 중에서) 입으니 반응이 좋아 \'이걸 밀어보자\' 해서 한국에 있는 터틀넥은 다 갖다가 입어본 것 같아요. 사실 아직까지도 간지러워요. 하지만 그게 예쁘다니 어쩔 수 없죠.\" 배우 박해진은 이렇게 말하고는 대뜸 목을 내밀었다. 말마따나 울긋불긋한 기운이 조금 남아있었다. 그는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이하 )의 이휘경 역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극 중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를 15년간 짝사랑하며 그의 곁을 \'따뜻하게
배우 안재현이 걸그룹 윙스의 티저 영상에 출연했다. 소속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달과별뮤직은 3일 오후 10시 윙스의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데뷔곡 \'헤어숏\'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안재현은 윙스 멤버와 눈을 맞추고 있다. 안재현은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의 동생 천윤재 역을 맡았다. 이번 티저영상에서는 속 귀여운 모습과는 달리 냉소적인 눈빛으로 옴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윙스는 오는 12일 데뷔 싱글 \'헤어숏\'을 발표할 예정이다.
가수 이적이 소극장 공연에 나선다. 소속사 뮤직팜은 이적이 오는 4월 4일부터 20일까지 9회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적은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소극장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2007년 를 통해 25회 공연으로 1만 2000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이후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며 더 많은 관객과 호흡했던 이적은 2014년 다시 소극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드라마가 시작되자마자 동화의 세계가 열린다. 하지만 드라마 속 동화는 결코 아름답지도 행복하지도 않다. 동화 속 죽음의 신에게 아이를 잃은 엄마는 아이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아이가 간 곳을 알기 위해 엄마는 자신의 머리를 기꺼이 자르고, 가시나무를 자신의 따스한 품으로 안아준다. 그래서 드디어 만나게 된 죽음의 신, 하지만 죽음의 신이 있는 곳은 강과 숲이 막고 있다. 죽음의 신은 엄마에게 말한다. 그 강을 건너고 싶으면 두 눈을 강에 던지라고. 엄마는 주저 없이 자신의 두 눈을 강에 던진다. 아이를 위해 그 무엇도 마다하지
걸그룹 AOA 설현이 영화 에 최종 캐스팅되었다. 는 이민호, 김래원 등 배우들이 일찌감치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은 유하 감독의 신작. 1970년대 서울 영동개발지구(지금의 강남)를 배경으로 한 액션 느와르. 극 중에서 설현은 비운의 주인공 김종대(이민호 분)가 끔찍이 아끼는 여동생 선혜 역을 맡아 이민호와 남매간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 배역에는 아이돌 걸그룹, 유명 여배우 등 500여 명이 넘는 연기자들이 오디션에 참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설현은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혜 역에 최종 낙점됐다는 소속사의 전언이다.
뮤지컬 배우 김재범을 인터뷰할 때, 김수로는 시간을 시간 단위가 아닌 \'분\' 단위로 매김하고 하루 일과를 움직인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김재범도 자신이 성실하게 살았다고 자부했건만, 김수로에 비하면 자신의 성실은 비교할 게 안 된다는 걸 고백할 때 김수로가 얼마나 \'성실 중독증\'에 걸려 있는가를 짐작할 수 있었다. 김수로 하면 대중에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의 모범 군인, 혹은 웃기는 연예인이라는 이미지가 많다. 하지만 공연 팬이라면 그가 얼마 안 있으면 열 편의 작품을 내놓을 예정인 공연 제작자라는 걸 안다. 라는 정극에 도전하는 데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러 폭력을 바라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노무현재단 산하기관인 \'노무현 시민학교\' 측은 \'용감한 영화, 폭력을 묻다\'라는 주제로 3편의 영화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얘기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영화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다큐멘터리 화제작 다. 영화 상영과 함께 현장에서는 이상호 기자, 배우 문성근, 법학자 김두식 교수가 다양한 형태의 폭력에 대해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내 주요 독립영화 전용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