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청룡영화상의 주인공은 과 이었다. 은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은 감독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악상, 청정원 인기스타상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2016년은 등 굵직한 작품들이 많았다. 그만큼 후보들 역시 쟁쟁했는데, 특히 김지운(밀정), 나홍진(곡성), 박찬욱(아가씨), 우민호(내부자들), 이준익(동주) 감독이 맞붙은 감독상, 강하나(귀향), 김태리(아가씨), 김환희(곡성), 윤주(나홀로 휴가), 정하담(스틸 플라워)가 후보에 오른 여자신인상은 그야말로 박빙이었다. 승자는 올 한해 극장가를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