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기사에는 작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연 때는, 안나를 통해 제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됐던 것 같아요. 내가 어떤 장점이 있는 배우라는 걸 연출께서 많이 캐치해서 가르쳐주셨죠. 너는 이런 캐릭터가 잘 어울리고, 이런 모습일 때가 되게 예쁘고, 이런 표정일 때 무엇을 잘 표현하고…. 이번에는 제가 몇 년 전에 비해 얼마나 성장했나를 알 수 있게 됐어요. 얼마나 달라졌는가? 안 좋은 버릇들이 되게 많이 있었거든요. 그걸 고치기 위한 노력도 많이 했죠. 어떤 면에서는 내가 많이 발전했구나, 어떤
비수기로 꼽히는 11월 극장가는 기존 상영작과 신작 영화의 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기존 설정을 가지고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 시킨 작품) 격인 영화 과 국내 코미디영화 이 주말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은 지난 25일부터 27일 주말 기간에 89만 6099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16일 개봉 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크린 수가 1159개이기에 향후 흥행동력 또한 탄탄하다. 현재까지 누적관객 수는 339만 4049명이다
11월말 미국 극장가에서 첫 선을 보인 화제작 두편의 명암이 엇갈렸다. 먼저 쓴 맛을 맛본 작품은 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는 지난 주말 3일간 (25~27일, 현지시간)1300만달러 (누적 1802만달러)를 버는 데 그쳤다., 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가 주연을 맡았음을 감안하면 는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제작진+주연배우들의 이름값과 순수 제작비 8000만달러 이상이 투입된 규모를 감안하면 다소 실망스런 성적표가 나온 셈이다.현지에선 최근
역시 사이비종교 전문 탐사 방송이었다. 그동안 JMS, 할렐루야 기도원, 세모자 사건 등 사이비 교주에 얽힌 사건들을 과감없이 취재하고 밝힌 것처럼 사이비 사기꾼 최태민 일가를 추적한 것이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한 SBS (아래 )에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생겨나게 된 시원을 찾아갔다. \'악의 연대기- 최태민 일가는 무엇을 꿈꿨나?\'라는 제목으로 말이다. 이날 은 10.26 당시 유신의 심장을 쏘았던 고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항소이유 보충서를 소개하며 시작했다. 김재규는 항소이유 보충서에서 \"꼭 밝혀둘 필요가 있으므로
배구 선수들에게도 각자 맡은 포지션이 있다. 크게 나누면 공격수, 세터, 리베로다. 공격수는 다시 3분야로 나뉜다. 라이트, 레프트, 센터다. 실제 배구 현장에서 감독이나 선수들이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단어다. 국제대회나 해외 리그에서는 다른 용어가 사용된다. 라이프 포지션의 선수는 아포짓(Opposite)으로 표기한다. 라이트 선수가 코트에 서 있는 위치가 세터의 맞은편 대각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 팀이 서브를 넣는 순간에는 반드시 세터의 대각에 서 있어야 한다. 레프트 포지션은 대부분 윙 스파이커(Wing Spiker)나 아웃
\'희나리\'. 1985년 발표되어 큰 히트를 기록했고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노래방 애창곡으로 사랑받는 노래다. \'송골매\' 출신의 가수 구창모가 부른 노래로, 제목인 \'희나리\'의 사전적 의미는 채 마르지 않은 장작이란 뜻이다. 습기를 머금은 장작은 활활 타오르기 어렵다. 프로야구 선수도 마찬가지다. 프로선수로서 확실히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가을야구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미친\'선수도 평소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뜨겁게 타오를 수 있다.아직은 \'희나리\' 같은 선수가 있다. 그 노래를
2016 시즌 K리그 일정이 모두 끝났다. 이번 시즌 K리그는 상·하위 스플릿을 가리지 않고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했다. 그런 이유로 비로소 최종전에서 운명이 결정된 팀이 많았다. 수원FC도 그랬다. 지난 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 최종전에서 3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잔류가 가능했던 수원FC은 도리어 0-1로 패했다. 경기가 끝나고 수원FC 선수들은 경기장에 쓰러졌고 조덕제 수원FC 감독 역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팀이 K리그 클래식 승격 1년 만에 다시 챌린지로 강등당한 것이다. K리그가 종료되자 1부, 2부를 가리지
\"내 맘의 설움이 / 알알이 맺힐 때 / 아침 동산에 올라 / 작은 미소를 배운다\" 26일 제5차 범국민행동 무대에 양희은이 깜짝 등장했다. 첫 곡은 \'아침이슬\'. 김민기가 작사/작곡한 \'아침 이슬\'은 박정희 정권에 항의하던 시위현장에서 널리 불리며 1975년 유신 정부에 의해 금지곡으로 선정된 곡이다. 1987년 6월 항쟁에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에서 불리며 정권에 항거하는 민중들의 애창곡이 되기도 했다. \'상록수\'와 더불어 세대와 상관없이, 일반 시민들도 함께 부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민중가요 중 하나
\"너는 듣고 있는가? 분노한 민중의 노래 / 다시는 노예처럼 살 수 없다 외치는 소리 심장박동 요동쳐 북소리 되어울리네 / 내일이 열려 밝은 아침이 오리라 모두 함께 싸우자 누가 나와 함께 하나 / 저너머 장벽 지나서 오래 누릴 세상 싸우리라 싸우자 자유가 기다린다 / 너는 듣고 있는가? 분노한 민중의 노래 다시는 노예처럼 살 수 없다 외치는 소리 / 심장박동 요동쳐 북소리 되어울리네 내일이 열려 밝은 아침이 오리라 / 너의 생명 바쳐서 깃발 세워 전진하라 살아도 죽어서도 앞을 향해 전진하라 / 저 순교의 피로서 조국을 물들이리라
언젠가 한 게이 친구를 만나서 들은 이야기. 그가 스스로를 동성애자로 정체화하기 이전, 그는 같은 반의 동성 친구를 사랑한 적이 있다고 한다. 난생 처음 느끼는 감정 앞에서 당혹감을 느낀 그는, 마침 친구처럼 가감없이 이야기를 나누던 학원 선생님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 그것이 자신에게 안겨준 당황스러움, 하지만 이를 누구에게 말 할 수 없다는 괴로움을 선생님에게 토로했다. 하지만 공감과 위로, 지지를 예상했던 그에게 돌아온 답은 다소 의외의 것이었다. 그 선생님은 그에게, 정말 그 감정이 사랑이 맞는지 혹시나
알 아인과 전북 현대 모터스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났다. 수많은 아시아 스타들과 능력 있는 외인 용병들을 지닌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1차전은 알 아인의 아스프릴라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북의 레오나르도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2-1 역전승에 성공했다. 전북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가운데, 결과를 좌우할 2차전은 27일 오후 11시 (한국 시간)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전북 현대는 밀리는 양상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끊을 놓지 않았다. 마침내
나의 경우,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질문을 마주하면 \'덧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가정이라지만 사람의 목숨을 값으로 윤리적 논쟁 나누자는 것도 불편했거니와 각자가 선택한 도덕적 가치관이 그렇게 현실에서 단순하게 관철되는 것을 본적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마치 장기 훈수를 두듯이, 특정한 딜레마 앞에서의 최선을 말할 수 있는 건 제 3자의 입장일 때나 가능한 일이다. 나는 마치 게임처럼 질문을 던진 사람에게 거꾸로 질문해보곤 했다. 만약 본인이 선로 위에 쓰러진 사람이라면 어떤 게 맞다고 하시겠냐고. 만약 당신이 기차에 타고
두산의 선택은 이흥련이었다. 두산은 27일 오후 FA 이원석에 대한 보상선수로 포수 이흥련을 선택했다. 이흥련은 경찰청 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진갑용이 은퇴한 이후 이지영이 거의 혼자 안방을 지켰던 만큼 삼성으로서도 이흥련의 성장 가능성을 지켜봐왔다. 하지만 삼성은 두산이 젊은 투수들을 탐낸다는 것을 의식해 투수들을 위주로 보호, 이 과정에서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이흥련이 보호 선수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또한 포수 김민수가 군제대한 것도 적잖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두산은
단언컨대 복싱은 영화 소재로 더할나위 없이 매력적인 스포츠다. 링 위의 대결은 격렬하면서도 차분하고, 아무리 확실해 보이는 판세라도 순식간에 뒤집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어제까지만 해도 무명이었던 선수가 하루아침에 챔피언이 되거나 반대로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한 선수가 바로 다음 경기에서 벨트를 내놓는 것도 예삿일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복싱을 둘러싼 개개인의 승리를 향한 투지와 집념에 대한 이야기다. 어떤 동기로 링 위에 오르고, 무엇을 위해 싸우느냐의 문제 말이다. 영화 는 이러한 복싱 영화 특유의 드라마를 충실하게 재현하는 작
\"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 때 / 나는 자유 자유 자유 / 피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 노래할 수 있으랴.\" 제5차 범국민행동 무대에 오른 안치환은 \"내 음악 인생에서 가장 귀중하고 소중하고 아름답고, 부담스럽지만 영광스러운 무대에 서 있다\"면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봐온 그 어떤 바다보다 아름답고 장엄하고 평화롭고 숭고한 바다가, 이 촛불의 바다가 제 눈앞에 펼쳐져 있다\"며 시민들을 격려했다. \"우리가 비폭력 시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시간 끌다 더 초라하고 처참하게 끌려나오기 전에
염기훈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염기훈이 맹활약한 수원 삼성이 2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2016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홈팀 수원은 최전방의 조나탄과 염기훈, 이상호, 권창훈, 홍철, 장호익 등을 내세워 승리를 노렸다. 서울은 데얀을 중심으로 윤일록과 조찬호, 주세종, 이석현, 오스마르 등을 앞세워 원정 승리에 나섰다. 경기 초반 수원이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과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특히, 수원 권창훈의 활동량과 압박,
에 출연한 이서진은 방송에서 \"차승원을 따라잡을까 생각 중\"이라는 농담을 건넸다. 이서진의 보다 나중에 시작한 차승원의 가 더 호응을 얻은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그러나 \'어촌편 3\'가 방영되자 10%를 넘나드는 성적으로 차승원과 유해진이라는 카드가 출연했던 \'고창편\'과 비견될 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뛰어넘었다고 말할 수는 없어도 비슷한 무게감을 자랑했다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나영석 PD가 구축하는 캐릭터들 \'차줌마\' 캐릭터는 예능 에 가장 최적화된 캐릭터다. 그가 만들어 내는 요리들은 메
(파주=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반전과 발견의 재미를 안겨주고 있는 배우 차인표(49)를 만났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광화문 촛불집회 이야기를 하지 않고 드라마만 논할 수는 없었다. \'조용히\' 행동으로만 말하고자 했을 그를 자칫 곤경에 빠뜨릴 수도 있다. 하지만 차인표는 최근 경기도 파주 광고 촬영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토요일에 광화문 촛불집회에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조용히 나갔다 오려고 한다
이 여자 윤주(이상희 분), 32살 미대 대학원생인 그는 졸업 전시를 앞두고 \'한 여자\'가 눈에 들어온다. 우연찮은 두 번의 마주침. 저도 모르게 호의를 베푼 그 감정이 끌림인지 호감인지 중요치 않다. 그래서, 연애와 담을 쌓고 살아왔음에도, 처지가 그리 넉넉지 않음에도 용기를 내보기로 한다. 이 여자 지수(류선영 분), 편의점에서 자신에게 담배를 대신 사준 \'그 여자\'가 싫지만은 않다. 게다가 친구들과 \'함께\'라고는 하지만, \'알바\'하는 가게까지 찾아온 그 여자는 꼭 자기를 보러 온 것만 같다. 한데, 그 감정이 사
\"이란 영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그리고 영화를 촬영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는데 또 한편으로는 영화니까 너무 과장된 게 아닌가, 너무 어떤 현상들과 사회를 극단적으로, 극적으로 몰고 가려고 애쓰지 않았나 싶어서 약간 과장된 영화가 아닐까란 생각을 하면서 촬영을 했어요.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은 현실이 을 이긴 것 같은 상황이란 생각이 들어요. (박수가 나오자 멋쩍게 웃으며) 소신 발언 이런 건 아니고요. TV를 보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주 절망적인 마음으로 촛불을 든 걸 봤는데요. 저는 굉장히 아이러니하게 언젠가는 저 촛불
26일 제5차 범국민행동 무대에 오르기로 했던 DJ DOC가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새로 발매한 노래 \'수취인분명\'의 가사가 여성 혐오적이라는 지적 때문이다. DJ DOC 노래 \'수취인분명\'의 가사가 를 통해 공개된 이후, \'미스 박\' \'세뇨리땅(새누리당과 \'세뇨리따(아가씨)\'의 합성어)\' \'얼굴이 빵빵\' 등의 가사가 여성 혐오적이라는 비판이 SNS 등을 통해 제기됐다. 이 때문에 복수의 여성 단체가 DJ DOC의 무대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범국민행동 주최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박근혜 하
결국 언론이 남았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일단을 밝혀냈고 지금도 밝히고 있는 건 결국 언론의 몫이었다. 여러 언론이 경쟁하고 또는 협력해 \'비선실세\'의 전말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26일 제5차 범국민행동이 진행 중인 광화문 일대에서 진실에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고 성취를 거두었던 언론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26일 오후 4시부터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사무처장의 진행 아래 \'박근혜퇴진 언론·시민한마당-취재수첩을 공개합니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프레스센터 앞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사진거부 취재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 행동이 열린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 가수 양희은과 안치환, \'시민들과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시함뮤) 40인, 밴드 노브레인은 음악으로 눈 내리는 광장을 가득 매운 150만 촛불 시민들의 가슴을 울렸다. [시민과 함께 하는 뮤지컬 배우들] \"너는 듣고 있는가, 분노한 민중의 노래\" 포문을 연 것은 뮤지컬 팀이었다. 무대에 오른 시함뮤 단원 40여 명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슬픔을 기록한 전영관 시인의 시집 \'슬퍼할 권리\'를 바탕으로 쓰인 곡 \'나 여기 있어요\'와 \'Light\'를 열창한
제37회 청룡영화상의 여우주연상의 이름이 호명될 때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적지 않은 사람들 입에서 놀라움의 탄성이 흘러나왔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김민희의 이름이 불렸기 때문이었다. 김민희는 영화 를 통해 특유의 분위기와 매력으로 관객을 홀렸으나 홍상수 감독과의 스캔들로 인해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영화감독들이 직접 뽑아서 시상하는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감독들이 뽑은 남우·여우주연상으로 이병헌과 김민희가 올해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청룡에서까지 같은 결과를 볼 줄은 몰랐다. 여러 사람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김민
제37회 청룡영화상의 주인공은 과 이었다. 은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은 감독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악상, 청정원 인기스타상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2016년은 등 굵직한 작품들이 많았다. 그만큼 후보들 역시 쟁쟁했는데, 특히 김지운(밀정), 나홍진(곡성), 박찬욱(아가씨), 우민호(내부자들), 이준익(동주) 감독이 맞붙은 감독상, 강하나(귀향), 김태리(아가씨), 김환희(곡성), 윤주(나홀로 휴가), 정하담(스틸 플라워)가 후보에 오른 여자신인상은 그야말로 박빙이었다. 승자는 올 한해 극장가를 혼
\"쪽팔립니다. 다른 나라 언론에서 (우리나라 국정농단을) 조롱 삼아 이야기하는 보도를 접했는데…. 쪽팔려서 못 살겠어요.\" 가수 이승환의 거침없는 노래와 거침없는 발언은 광화문에 모인 답답한 마음들을 뻥 뚫어주었다. 이승환 스타일의 위로였다. 눈치 보지 않고 앞장서서 박근혜 하야를 외치고 있는 이승환은 이날 \'록 스피릿\'을 장착하고 무대의 마지막 순서를 채웠다. 25일 오후 7시 30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광장 촛불 콘서트 물러나SHOW\'다.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할 때까지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물러나
\"지금 너는 나를 아름답게 해. 넌 나의 심장을 설레게 해. 내게로 다가와 나를 잡아줘. 내가 너에게 머물 수 있게.\" - 곡 \'넌 나를 아름답게 해\' 중 밴드 \'차가운 체리\', \'사라수\'에서 베이스와 코러스를 담당한 배지연이 솔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14년이다. 새 이름도 지었다. 코넛(Conut). \"코코넛 초콜릿을 좋아해요. 코코넛 초콜릿을 처음 먹었을 때 느꼈던 깊은 달콤함과 질리지 않는 매력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지었어요.\" 2015년 1월, \'흘러간다\', \'G Party\', \'달링 핫
넥센 히어로즈 (정규시즌 3위/준플레이오프 진출) 백일몽(10개 중 3개 적중)[하나] 캡틴 서건창이 개인 2번째이자 프로야구 사상 2번째 200안타 시즌을 만든다. -> 땡! 올시즌 큰 부상 없이 140경기를 소화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지만 182안타를 기록하는 것에 그쳤다. 128경기에서 201안타를 기록한 2014시즌에는 0.370의 고타율을 기록했으나 올시즌에는 0.325의 타율을 기록했다. [둘] 고종욱이 20-20 외야수로 진화한다.-> 땡! 도루는 28개를 기록했으나, 홈런은 8개에 그쳤다. 고척돔의 영향 탓인
또 한 명의 야구계 전설이 그라운드와 작별을 고했다. LG 트윈스의 이병규가 25일 은퇴를 선언했다. 이병규는 올해가 FA 3년 계약의 마지막 해 였다. 이미 지난 시즌 중반부터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되며 은퇴 수순을 밟았다. 양상문 LG 감독은 리빌딩을 이유로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중용했고 이병규는 올 시즌 1군 경기에 단 한 차례 출장시키는 데 그쳤다. LG가 올해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남긴 탓에 이병규의 입지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향후 거취를 고민하던 이병규는 타 구단 이적으로 현역
손흥민(24)에게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AS 모나코 원정 경기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초반 결정적인 득점 상황을 맞이했음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더군다나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6년 만에 복귀한 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허무하게 마무리해야 했다. 지난 9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시즌을 기대케 한 손흥민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8일 CSKA 모스크바 원정 경기 이후 골맛을 보지 못했고, 리그 초반 보여준
개최일시와 장소만 잡혔을 뿐 행사 개최여부가 불투명한 대종상영화제가 24일 오후 집행위원회를 열어 구체적 준비 방안을 논의했지만 조직위원장과 집행위원회의 의견 대립이 팽팽해 평행선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올해 대종상이 사기성 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 지난해 배우들이 대거 불참한 것보다 더 심한 파행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충무로 영화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24일 목동 예총회관에서 대종상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소집됐다. 이 자리에는 김구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영화인총연합회 및 산하단체 대표자
\"공소장에 쓰여 있는 미르재단, K스포츠 재단의 출연금 다 포함해서 범죄로부터 발생한 총금액이 얼마인 줄 알아요? 985억 원에 불과해요.\" \"불과요?\" \"왜 불과하다고 청와대가 생각하겠어요. 과거에 YS때나 DJ 때 가족들이 한 금액들 있잖아요, 그 금액들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라는 거예요. 대통령이 앞으로 국민들에게 면피를 할 기회가 있다고 믿는 거예요. 그래서 대통령이 시간을 벌려고 한다는 거예요.\" 아마도 유시민 작가처럼 \"불과요?\"라고 반문한 시청자들이 한 둘이 아니리라. 그래서일까. 유 작가는 \"객관적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