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이 (이하 \'윈터 솔져\')의 1위 행진을 막으며 새롭게 정상에 올랐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이 지난 주말 3일간 2470만 달러(한화 약 257억 원)를 벌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로맨틱 코미디물로는 지난 2012년 4월 마지막주 이후 무려 2년 만의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대작 블록버스터의 위용이 커진 탓에 흥행 비시즌에도 이들 장르물의 상위권 진입이 갈수록 어려워진 점을 감안하면, 의 선전은 극히 이례적이다. 주연을 맡은 카메론 디아즈로선
세월호 침몰 사고, 그 일이 있고난 직후 텔레비전 속 시간은 멈췄다. 모든 예능과 드라마는 방송을 멈췄고, 대부분의 시간들은 현지의 상황 보도와 왜 그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가를 분석하는데 할애되었다. 그리고 한 주가 지나 조심스레 드라마가 시작되었고, 주말이 되어가며 일부 방송에서는 예능 프로그램도 다시 선보이기 시작되었다. 얼마간 시간이 흐르면, 아마도 모든 방송이 다시 예전처럼 재개될 것이다. 그런데 어쩐지 드라마를 보아도, 다시 시작한 예능을 보아도 예전의 그 드라마와 예능이 아니다. 일부에서는 예능의 방송 재개가 너무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기자들의 리뷰나 주장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물론 그 어떤 반론도 환영합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권문세족으로 고려를 뒤흔들었던 이인임(박영규 분)이 끝내 이성계(유동근 분)와 정도전(조재현 분)의 손에 의해 권력을 완전히 잃었다. 이인임은 이성계에게 말한다. 당신은 용상에 앉을 자격이 없으니, 지옥의 불구덩이에 빠질 것이라고. 하지만 이성계는 권문세족, 지주가 가진 땅을 백성들에게 나누어주자는 정도전과 조준의
연기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을 손꼽을 때, 얼마나 연기할 인물과 밀착할 수 있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우가 있다. 오늘 소개하는 연극 에서 두영 역으로 출연하는 노승진이다. 캐릭터의 사고관과 가치, 행동 패턴을 배우가 모두 느끼고 소화할 때에야 제대로 된 연기가 나온다고 믿는 이 배우, 사실 드라마에도 쏠쏠하게 출연했다. 에서는 움막촌 주민, 최근 종영한 에서는 일본 외무대신으로 나왔다고 한다. 에서 기타 연습하는 게 에서 칼싸움을 찍는 것만큼이나 어려웠다고 하는 사연은 대체 무엇일까. - 는 군사 정권이 헤비메탈에 대해 검열을 한
노르웨이 작가 한스 올라브 랄룸이 지은 범죄 스릴러 시리즈 첫 권의 제목은 이다. 주인공 크리스티안 경감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파트리시아는 파리인간을 \'파리가 쓰레기더미에서 벗어나지 못하듯, 자신이 겪었던 과거의 흔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평생을 보내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정의에 걸맞게 책 속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주위에 몰려든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누군가를 협박하고, 무엇인가를 없애려 하며 범죄의 용의자가 된다. 그리고 그 중 살인범은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과거의 사건을 지우려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 유지태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로 지난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괴물신인\'으로 등극한 배우 박지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박지수는 영화 에서 코리안 드림을 갖고 국제결혼을 했으나 남편으로부터도, 사랑이라고 믿었던 남자로부터도 버림받은 이주 여성을 연기했다. 이 작품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오디션 당시 수많은 또래의 경쟁자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발탁됐다. 그리고 첫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이 라띠마\'의 내면과 슬픔을 잘 표현해내 호평을 받았다. 단박에 청룡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한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키 185cm 이상, 체지방 10% 미만의 훤칠한 남자 배우가 여성 관객을 무대 의자에 앉힌다. 그리고는 중요한 부위를 제외한 몸 구석구석을 여성 관객이 만지게 리드한다. 여성 관객의 손길이 남자 배우의 탄탄한 가슴 근육과 허벅지를 더듬을 때, 객석은 환호로 가득 찬다. 남자 배우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여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일부 언론사가 방송인 이경규를 겨냥해 \'골프 논란\'을 만들어낸 데 대해 이경규 측이 당시 상황을 밝혔다. 25일 일부 언론사는 이경규가 전라남도 화순의 한 골프장에서 이날 오전부터 지인 3명과 골프를 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침몰 참사로 연예계에서도 애도와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경규 씨의 골프는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며 논란을 부추기는 듯한 언급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러나 이경규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이경규가 개인적으로 해당 모임에 참석한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국가적 비극 앞에서도 연예인은 연예인이어야만 했다.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겨 있는 가운데에도, 연예인은 국민의 일원이기 이전에 이슈를 몰고 다니는 연예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했다. 지금만큼은 이들도 여론몰이의 대상이 아닌 그저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이었어야 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고, 그렇게 될 수 없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개막을 하루도 채 남기지 않은 음악 페스티벌 (이하 )가 고양시의 일방적인 통보로 돌연 취소됐다. 25일 오후 3시경 고양시는 \"경기도 고양시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안태경)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대관공연인 를 전면 취소시켰다\"고 밝혔다. 고양문화재단 홍보팀 또한 사실 여부를 묻는 에 \"취소된 것이 맞다\"고 재차 전했다. 측 또한 오후 9시경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의 주최사인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5시 54분 고양문화재단으로
[기사 보강: 25일 오후 8시 40분]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10일째를 맞은 25일, 결방됐던 일부 프로그램이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케이블 채널 tvN은 예능 프로그램 (25일)를 비롯해 드라마 (25~26일)를 정상 방송한다. 스토리온의 는 27일 방송된다.그러나 코미디 위주의 예능 프로그램인 < SNL코리아 >와 는 당분간 결방된다.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되는 (25일)도 결방되며, Mnet (25일)도 방송되지 않는다.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 MBC가 , 등 일부 방송을 재개하는 것과 달리 KBS와 SB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류승룡과 유준상이 대적하고 이진욱이 이들을 쫓아다니며, 김성령이 형사로 발군의 액션을 보인다. 영화 에서 진하게 땀을 빼는 이들의 면모다. 은 원작인 프랑스 영화 를 접한 관객이라면 익숙하게 다가올 법하다. 다만 이야기가 좀 더 묵직해졌다. 원작에서는 아내를 구해야겠다는 한 남자 간호사와 위기에 빠진 킬러가 합세하는 구도였다면, 은 아내(조여정 분)를 납치당한 한 레지던트 의사 태준(이진욱 분)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여훈(류승룡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경찰 송 반장(유준상 분)과 강력반 형
연극 에서 배우 남문철이 연기하는 최씨는 이순재가 연기하는 박씨와 친구 사이다. 아버지보다 많은 나이의 배우에게 반말을 해야 해서 곤혹스럽다고 한다. 남문철은 첫 장면에서 연극에 필요한 정보를 무대에 쭉 깔아놓는다. 그리고는 마지막에 주인공이 할 말을 최씨가 다 하는데, 그 대사가 주옥같이 맛깔스럽다. 최근 SBS 드라마 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는 남문철을 만났다. - 최씨 배역의 비중이 작아서 서운하지는 않는가. \"비중이 작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주옥같은 대사는 주인공이 아니라 최씨만 한다. \'낮 동안 담아
MBC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조작 영상을 방송했다는 논란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일부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 \"MBC가 사고 해역에 파도가 높아 구조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방송한 영상은 취재진이 배를 흔들어 연출한 장면\"이라는 글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오전 MBC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명백히 허위의 주장\"이라며 \"자사 이미지를 훼손하고 사회 혼란을 가중하는 행위를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해 발언자와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는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해 안산 단원고
SBS 13회, 더 이상의 희생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제물이 되어 청와대를 떠나는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 그런 그를 수행하는 경호본부장(안길강 분) 이하 경호관들. 하지만 시청자들이 그런 그들의 모습에 조마조마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그런 그들 중 누군가가 김도진과 한 편이 되어 대통령을 사지로 몰아넣은 조력자라는 사실이었다. 23일 방송된 13회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장 의심스러운 인물은 바로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경호본부장이었다. 그가 통화를 끝내면서 한 한 마디 \"오케이\"는 해석 여하에 따라 암살 작전의 완료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영화를 빛내는 건 주연 배우라는 말에 이견을 낼 생각은 없다. 다만, 영화를 꽉 채우고 주연을 빛나게 하는 건 조연들이다. 배우라면 누군들 주연 욕심이 없겠는가. 그 중 이도아는 영화 속 주인공의 절친한 친구로, 동료로 분해 이야기 채우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였다. 장혁과 조보아 투톱의 영화 에서 이도아는 극 중 장혁이 맡은 체육교사 준기의 동료 선생 민주 역을 맡았다. 체육교사 준기와 여고생 영은(조보아 분) 사이의 미묘한 감정에서 민주는 준기의 든든한 친구이자 남모르게 애정을 품은 인물이었다.
방송국 PD를 희망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지방 이전을 앞둔 공공기관에 6개월 인턴으로 일하게 된 강호찬(백종환 분). 사무실 내 허드렛일은 물론 야근까지 도맡아하는 호찬을 눈여겨 본 부장(김종구 분)과 노조지부장(정희태 분)은 호찬에게 정규직을 제안한다. 원하던 PD 시험도 떨어지고, 집안의 연이은 성화로 정규직을 갈망한 호찬. 하지만 호찬의 몫으로 돌아갈 줄만 알았던 정규직의 자리는 원장의 빽으로 들어온 송은혜(이시원 분)에게 돌아간다. 하지만 능력없는 낙하산 송은혜가 대형사고를 쳐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그 빈자리를 제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빠른 랩을 귀에 강렬하게 내리꽂는 래퍼 매드클라운(본명 조동림, 30). 그러나 실제로 만난 그는 조용하고 수줍었다. 평소 말이 없던 조동림은 대학교 때 함께 노래방에 갔던 친구에게서 \"랩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래퍼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이 사소한 계기는 한 청년의 가슴에 불을 지폈고, 래퍼 매드클라운이 세상에 나오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때가 인생의 첫 번째 터닝 포인트였다면, 두 번째 터닝 포인트는 Mnet 였다. 학업을 이어가려고 했던 매드클라운은 이후 케이윌, 씨스타 등이 속한 스타쉽엔터테
[기사 보강: 4월 24일 오후 6시 19분]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배현진 아나운서가 24일부로 아나운서국에서 보도국으로 전직이 확정됐다. MBC는 인사발령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MBC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달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직종 전환 신청 기간에 신청서를 내고 발령을 기다려 왔다. 당초 21일 인사발령이 나기로 했지만 내부 사정으로 24일 오후 공고가 났고, 이에 따르면 배현진 아나운서는 앞으로 보도국 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MBC 측은 \"배현진씨는 국제부에 배치됐다\"며
운동하십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당신의 답은 어떻습니까? \'먹고 사느라 바쁜데 운동이라뇨?\',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운동은 무슨!\', 혹은 \'꾸준히 할 만한 운동이 없어요\', 그게 아니면 \'운동 너무 힘들어요\' 일까요? 그도 아니면 \'보는 건 즐기지만, 직접 하기에는...\' 입니까?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견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로 들어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갈수록 뚱뚱해지는 대한민국에서, 정작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국민 10명 중 단 4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한참 뛰고 움
최고 시속이 300km인 열차 KTX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단 2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초고속 이동수단이다. 짧다면 짧지만, 멍하니 흘러갈 수도 있는 시간을 영양가 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현재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KTX 안에서 보여주는 KTX 시네마를 이용하는 것. 2007년 8월부터 시작된 KTX 시네마는 \'세계 최초 달리는 열차 영화관\'이라는 이름으로 코레일과 롯데시네마와의 협의 하에 씨네우드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고 있다. 시네마 석은 일반 객실 중앙에 설치된 빔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상영한다. 승차권 가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배우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큰 슬픔을 겪고 있는 안산 단원고에 3억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24일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에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듣고 크게 마음 아파했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던 끝에 본인이 기부 의사를 밝혀 왔다\"고 밝혔다. 현재 김수현은 중국에서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국내에선 많은 연예인들이 행사를 취소하고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지만, 해외 스케줄은 취소하기도 어려워 슬픔 속에서도 예정대로 일정을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 \'시나리오 작가를 만난다\' 그 첫 번째로 올해 충무로에서 떠오르고 있는 김윤신 작가를 만나보았습니다. 그는 2012년 각본을 맡아 처음으로 충무로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기획개발 제작지원프로그램인 \'피치&캐치\'에서 극영화 수상작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은 작품입니다. - 어떻게 시나리오 작가가 됐나요? \"중학교 때부터 영화 공부를 해보고 싶어서 집안의 엄청난 반대를 무릅쓰고 동국대 영화영상학과를 다니면서 연출을 전공했어요. 근데 연출로 영화를 계속 할 수 있을까, 고민해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나 영화가 공연으로 제작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는 연극으로, 시청률 40%를 넘었던 은 뮤지컬로 제작됐다. 최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나는 역시 이런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연장선이다. 원작 만화가 인기를 얻자 지난 2004년 드라마로 만들어졌던 그 다. 배우 정지훈(비)가 연기했던 안하무인 톱스타 이영재 역에는 배우 김산호, 서하준과 비스트 양요섭, 빅스 레오가 캐스팅됐고, 송혜교가 분했던 시나리오 작가 한지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MBC 배현진 아나운서가 사내공모를 통해 기자로 전직 신청을 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인사 발령은 나지 않았지만, 지난달에 진행된 직종 전환 신청 기간에 신청서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기자로 직종 전환 후 국회 출입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MBC 내부에서는 \"상식적이지 않은 일\"로 보고 있다. MBC의 한 관계자는 \"보통 기자들도 출입처 전환을 하게 되면 일정 기간이 걸리는데 아나운서가 기자로 전직해 바로 취재가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의문을 제기
영원할 것만 같던 불같은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두현과 정인의 사랑도 마찬가지다. 연애 시절의 열정적인 사랑은 온데 간데없이, 지금은 아내의 잔소리를 피해 도망다니기 바쁜 두현과 남편을 쫓아다니며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는 정인이 있을 뿐이다. 연극 에서 정인을 연기하는 류현경은 처음엔 \'귀여운 아줌마\' 콘셉트로 나아가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캐릭터에 살이 붙기 시작했다. 사랑스러운 아줌마가 다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크한 눈을 가진 정인의 모습도 가미되었다고 하니, 영화 속 임수정과는 다른 정인이 탄생하겠다는 기대감이 절
공교롭게도 이틀 연속 드라마 속에서 두 분의 대통령이 하야를 선언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 김남준(강신일 분)과 23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의 이동휘(손현주 분)다. 마지막 회, 자신의 비서실장과 부인이 아들이 저지른 살인 사건을 덮기 위해 지난 10년간 기동찬(조승우 분)의 형 기동호(정은표 분)를 범인으로 몰고, 그에 관련된 많은 사람들을 고통에 빠뜨리거나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것으로도 부족해 이제 어린 샛별이까지 유괴하여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통령 김남준은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용의자 중 한
\'슈퍼히어로\'라는 만화 속 영웅이 세상에 나타난 때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였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부패가 만연한 어두운 시대를 살아가던 이들에게 초인적인 힘을 지닌 슈퍼히어로는 세상의 정의를 지켜주길 원하는 염원이 담긴 존재였고, 그렇게 시대는 영웅을 소환했다. 이후 세계대전과 이념 대립 등 변화하는 사회상을 겪으면서 슈퍼히어로는 다양하게 가면을 바꿔가며 시대의 요구에 응답했다. 9 ·11 테러 사건으로 처음으로 미국 본토를 공격당한 미국 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자신들을 지켜줄 영웅을 갈망하는 대중의 심리는 2002
* 기사에 영화 내용의 일부가 담겨있습니다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지난해 만들어 두었던 영화의 개봉도, 기자회견을 하는 등 홍보 일정도 모두 취소할 수밖에 없는 침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시사회만 조심스럽게 열고 있는 중이다. 배우 현빈이 군 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 도 22일 기자간담회 없이 시사회만 조용히 열었다. 은 정조 즉위 1년이 되던 해인 1777년 7월 28일 존현각에 자객이 숨어든 \'정유역변\'이 일어난 24시간을 모티브로 펼쳐진다. 단순히 암살 사건이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 배우 박신혜가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를 위해 NGO 단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23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한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박신혜씨가 세월호 구조와 유족 지원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한 것이 맞지만, 크게 알려지길 원하지 않아 소속사도 모르게 뜻을 전해왔다\"고 조심스러워 하며 \"기부금은 희생자 및 실종자를 위해서 전액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종자들의 가족, 생존자와 가족들의 재난심리치료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어려운 분들이 많다고 들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가수 길이 23일 오후 MBC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제작진이 이를 수용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멤버로 합류한 길은 5년 만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제작진은 23일 오후 에 \" 출연자 길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제작진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길이 자숙의 시간을 위해 하차하겠다고 전했으며, 이 뜻을 받아들여 은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뮤지컬 배우 이영미는 에서 \'이츠학 단골 배우\'다. 10년 동안 에서 다섯 시즌을 연기했으니 시즌의 반 이상에 참여한 셈이다. 이제는 잠꼬대를 해도 대사가 저절로 나올법한 이영미는 이츠학으로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대개 은 헤드윅을 연기하는 배우의 팬들이 단체 관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영미의 팬들은 발 벗고 나서서 단체 관람을 했다고 한다. 아마도 지난 9년 동안 그 어느 이츠학 출신 배우도 세우지 못한 진기록이 아닐까. \"100%의 즐거움을 안겨주면서 0%의 스트레스를 주는 게 뮤지컬\"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