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영화 으로 데뷔한 배우 임지연은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1969년이라는 시대 배경에 녹아들어간 그녀는 한 남자의 마음을 애타게 하면서 동시에 관객을 설득해야 하는 종가흔 역을 맡았다. 화교 출신 종가흔은 어린 나이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른 채 군인 경우진(온주완 분)과 결혼해 살아가던 중 김진평(송승헌 분)을 만난다. 윤리와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던 종가흔은 결과적으로 김진평의 애를 태우는 여인이 된다. \"사랑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스물다섯의 임지연으로는 극 중 종가흔의 감정이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영화 는 한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는 기존의 잔인하고 묵직하기만 한 액션범죄물과는 궤를 달리하며 살벌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에서도 관객들의 폭소를 터트리게 하는 위트를 곳곳에 배치해 호평을 받고 있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명장면도 곳곳에 포진해 있는 이 영화는 제6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이제 얼굴에 주름이 살짝 비치면서 표정
잘 알려졌다시피, 티아라는 지난 2012년 7월 터진 \'왕따 스캔들\'로 인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대중은 그녀들을 외면했고, 이후 팀 활동은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음반과 유닛활동도 타개책이 되지는 못했다. 그녀들이 주춤하는 사이 씨스타, 걸스데이 등 신흥 걸그룹이 시장을 선도하기 시작했고, 어느덧 티아라에겐 \"한물갔다\"는 냉정한 평가가 뒤따랐다. 지연의 솔로활동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만약 그녀의 솔로 앨범이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둔다면 향후 티아라의 그룹 활동은 그만큼 탄력을
사실감과 긴장감이 느껴졌던 북한에서의 주인공들의 모습, 영화를 방불케 했던 헝가리 도심에서의 추격전, SBS 월화드라마 의 시작은 그렇게 창대했다. 매우 동적이며 생동감 넘치는 전개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한 번에 끌어 모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주인공 박훈(이종석 분)이 남한에 정착하게 되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드라마의 속도는 현저히 느려졌고 전개는 지지부진해진 것. 게다가 현재 에는 정치, 의학, 멜로, 가족애와 동지애 등 모든 것이 뒤섞여 있어 그 장르조차 쉽게 짐작할 수 없다. 이 미스터리한 상황, 의 정체는 무엇일까?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매 해 여름마다 열리는 대한민국발레축제가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20일 서울 중구 정동의 달개비에서 열린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에서 조직위원장 김인숙은 훌륭한 안무가를 배출하기 위해 이번 대한민국발레축제를 개최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그는 \"한국의 무용 교육은 기능 위주의 교육이 많다. 훌륭한 무용수는 많지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드디어 \'9집 가수\'가 됐다. 2008년 정규 8집 이후로 각자 활동해 왔던 남성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브라이언·환희)가 5년간의 공백을 깨고 정규 9집 (Continuum)을 발표했다. 일단 출발이 좋다. 9집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은 음원 공개 이후 차트 1위를 석권했고, 나머지 수록곡들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환희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기뻐했고, 브라이언은 \"이런 기분은 오랜만이었다\"며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SBS 에서 준비 중이던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방송이 SBS 제작본부장의 지시로 제작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SBS PD협회 측에 따르면, 팀은 오는 5월 31일 방송을 목표로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다룬 방송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제작본부장이 아이템을 승인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제작을 중단할 것을 지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제작본부장은 제작 중단을 지시하면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민한 국면에서 세월호 관련 방송을 할 경우 부적절한 결과가 나타날 수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좀비\'는 특히 한국인에게 친숙하고, 인기 있는 소재이다. 살아있는 것도, 그렇다고 죽어있는 것도 아닌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태에 있는 존재인 좀비는, 어찌 보면 동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다. 대학로 한성 아트홀에서 6월 8일까지 막을 올리는 창작 뮤지컬 는 소통하지 못하
SBS 일일드라마 이 동 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침 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배우들은 \"주부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며 인기를 실감한다고 했다. 하지만 악행이 연속되는 자극적인 사건 전개로 \'막장 드라마\'라는 지적은 벗지 못하고 있다.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SBS 일일드라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민영(고은정 역), 정성환(이준하 역), 송재희(강성재 역), 한다민(이유라 역)이 참석했다. 막장의 요소 모두 갖췄다고?...\"힘들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연기하는 것\"
배우 권상우가 SBS 새 월화드라마 (가제)에 출연한다. 20일 SBS는 \"권상우가 의 남자 주인공 차석훈 역으로 출연한다\"며 \"차석훈은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뛰어난 두뇌 하나로 서울 명문대에 진학, 학비를 벌기 위해 거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살아왔지만 빚더미에 말려 벼랑 끝에 서게 되면서 아내와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고 이로 인해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 의 한지훈 작가와 를 연출한 박영수 PD의 작품.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진정한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신인배우 김권은 최근까지 JTBC 드라마 와 TV조선 를 넘나들며 무척 바빴다. 2012년 신수원 감독의 영화 으로 부산영화제에서 만난 이후 더욱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2년의 시간 동안 또 다른 영화 , 그리고 드라마 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운 덕분이기도 하다. 김권은 에서는 박태형(최수종 분)의 아역으로, 에서는 서영우(김혜은 분)의 애인이자 호스트바 종사자인 우성 역으로 분했다. 에서는 유도부 유망주이자 학도병으로 등장했기에 머리를 삭발해야 했다. 총 4회였던 아역 분량이 끝난 직후 만난 김권은 매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가요계에서 가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음악에 대한 열정도 중요하지만, 인복과 운 또한 따라줘야 한다. 의욕만 앞섰다가는 누군가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기도 하고, 노래와 콘셉트 모두 뛰어나지만 빛을 못 볼 수도 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래퍼로 활동하던 파로(Pharoh, 본명 윤석준)는 전자였다. 2번의 사기를 당한 그는 스스로 회사를 차려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해 왔다. 지난 2013년, 그는 사정이 어려워져서 회사를 폐업 처리했다. 이후 세 군데의 연예 기획사에서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앨범 는 발매되자마자 \'팝의 황제\'란 명성에 걸맞게 전 세계 음악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음반의 첫 번째 싱글로 선 공개된 \'러브 네버 펠트 소 굿(Love Never Felt So Good)\'은 발표되자마자 주요 국가의 아이튠즈 차트 1위 자리에 등극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1984년에 녹음된 원곡에 현존 최고의 팝 스타 중 한명인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의 목소리를 더빙해 마치 두 사람이 듀엣 곡을 부르는 듯한 완벽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공교롭
이 방영된 건 1994년이었다. 그로부터 20년이 흘렀다. \'2014년의 \'이라는 부제를 걸고, 다시 김운경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JTBC 가 19일 첫 방송됐다. 무려 20여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1990년대 그 시절이나 21세기의 오늘이나 밑바닥 인생들이 사는 삶은 그리 달라지지 않아 보인다. 서울 어느 하늘 아래 몸 부대끼며 살아가는 밑바닥 인생들의 삶을 질펀하게 그려내는 작가들이 있었다. 특히 까지의 노희경 작가는 가난이라는 단어에 한 발을 담그고 사는 이웃들의 얼크러진 인생을 영상화시키는데 일가견이 있었다. 하지만 그
밴드 마룬 파이브(Maroon 5)와 \'강남스타일\'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가수 싸이가 한 자리서 만난다. 20일 현대카드은 오는 8월 개최하는 록 페스티벌 의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에는 마룬 파이브와 싸이를 비롯해 밴드 본 조비(Bon Jovi)의 멤버이자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라, 밴드 네이버후드(The Neighbourhood)가 포함됐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밴드 넬과 이적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카드 측은 \"2년 전 빌보드 정상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마룬 파이브와 싸이가 에서 다시 만나 어떤 무대
그룹 넥스트 멤버인 가수 신해철이 7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20일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신해철이 오는 6월 17일 정규 6집 수록곡 선공개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며 \"이번 컴백은 2008년 넥스트 6집 발표 이후로는 6년 만, 2007년 정규 솔로 5집 이후로는 7년 만이며 현재 후반 작업 마무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넥스트로 컴백할지, 솔로로 컴백할지 여부로 업계와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온 신해철은 먼저 솔로 음반으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기로 고심 끝에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한 소속사 측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프로듀서가 불우 청소년과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재단을 설립했다. 20일 YG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회사 창립 18주년을 맞아 비영리 재단법인 \'무주 YG재단\'을 설립했다\"며 \"이와 함께 개인 재산 10억 원을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주\'(無住)는 \'머무름이 없다\' \'주인이 없다\'는 뜻으로 현재와 미래를 향해 변화와 혁신을 끝없이 추구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한 YG는 \"양현석 대표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청소년, 결손 가정 청소년과 어린이의
배우 이영애가 말 많고 탈 많았던 출연을 최종적으로 포기했다. 지난 19일 MBC는 이영애가 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이영애만 바라보고 있던 MBC의 프로젝트는 대대적인 변화를 맞을 수밖에 없게 됐다. 의 상징적 존재인 이영애의 부재 속에 과연 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쫓겨난 김재철 MBC 전 사장의 \'숙원사업\' 제작은 사실 2013년 3월 해임 당한 김재철 전 MBC 사장의 \'숙원사업\'이었다. 당시 그는 정권의 나팔수라는 오명 속에서 진퇴양난의 처지에 놓여 있었다. 김재철 체제는 공영방송 MBC의 공정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전 KBS 아나운서 김경란과 배우 송재희 커플이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송재희의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김경란과 송재희가 올해 2월께 결별했다\"며 \"각자 활동이 바빠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졌고,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경란과 송재희는 지난해 4월 초 같은 신앙을 공통분모로 호감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에 몽환적인 느낌의 보컬이 스며든다. 티아라 막내 지연이 섹시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먼저 공개된 청순한 느낌의 자켓사진과 달리 지연은 섹시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1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티아라 지연의 첫 솔로 미니앨범 기자간담회에서 지연은 \"솔로 제의를 받았을 때 기쁘기보다 부담이 컸다\"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나 혼자 무대를 채울 수 있을까?\'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다\"고 털어놨다. 장난치다 만들어진 안무...\"멋있다는 말 듣고 싶어요\" 지연의 첫 솔로 미니앨범 타이틀 곡 \'1분 1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영화 으로 배우 송승헌(39)은 전환점을 맞았다. 단순히 파격 노출에 도전해서가 아니다. 영화는 1969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고 돌아온 김진평(송승헌 분)과 그의 부하 경우진(온주완 분)의 아내 종가흔(임지연 분) 사이의 위험한 사랑, 쉽게 말해 \'불륜\'을 다뤘다. 송승헌은 \"단순히 보이기 위한 노출이 아니라는 건 감독님의 전 작품을 보며 믿었던 점이고, 오히려 틀 안에 있던 나를 꺼내는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몇 년 일찍 이 시나리오가 들어왔다면 과연 그는 지금처럼 흔쾌하게 출연을 결심했을까.
Mnet 출신 유나킴이 타이거 JK-윤미래와 함께한 신곡으로 데뷔한다. 19일 유나킴의 소속사 뮤직K에 따르면 유나킴은 디지털 싱글 앨범 (Love me Love)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한다. 타이틀곡 \'이젠 너 없이도\'는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오래된 연인의 감정을 노래한 곡으로, 서로에 대한 섭섭한 마음과 지쳐가는 관계를 표현했다. 유나킴의 이번 데뷔에 타이거JK와 윤미래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타이거JK가 프로듀싱을 맡아 랩 메이킹과 디렉팅을 담당했고, 윤미래는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또 타이거JK와 윤미래,
MBC가 준비 중이던 사극 에 이영애가 출연하지 않기로 됐다. MBC는 19일 \"이영애 측이 일신 상의 이유로 출연이 어렵겠다고 밝혔다\"며 \"최종적으로 출연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애초에 는 지난 2003년 방송되며 한류 드라마 초석을 열었던 의 속편으로 기획됐다. 지난해 10월경 김종국 MBC 사장이 직접 제작을 공론화하며 올해 가을 경 방송하는 걸로 추진 중이었으나 이영애의 출연 불발로 방송 일정이 불투명하게 됐다. 이에 대해 MBC는 \"그동안 이영애 측과 상호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를 대비해 마련한 리메이크 드라마 제작
의문의 죽임을 당한 여고생 오민주를 살해한 범인을 쫓는 그림자들. 영화 의 설정은 간단하다. 이름을 드러내지 않은 그림자들이 용의자들을 하나하나 잡아들이는 동안 이들의 리더(마동석 분) 역시 또 다른 폭력의 광기에 사로잡히며 그림자들을 당황하게 한다. 배우 마동석은 이번 작품에서 8벌의 옷을 갈아입었다. 그간 연쇄 살인마, 코믹한 전직 조폭 등 독특하고 강렬한 캐릭터를 맡으며 대중에게 다가간 그가 에서만 8개의 직업군을 연기한 것. 서로 다른 용의자를 잡을 때마다 그림자 집단은 공수부대, 조직폭력배, 경찰특공대, 미 특수부대, 보안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 2003년 KBS 드라마 로 데뷔해서 올해로 11년째 한길을 걷고 있는 배우 현빈. 그의 나이 어느덧 33살이다. 군대도 제대하고, 이제 20대 청춘스타로서의 신드롬을 뒤로 한 그는 배우로서의 진정성을 갖추고 한발 더 대중들에게 깊이 있게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 상큼발랄한 로맨틱 코미디에서 그가 얼마나 여성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할 수 있는지는 드라마 때 이미 보여줬다. 그와 비슷한 장르의 러브콜도 수없이 받았지만, 현빈은 똑같은 길을 걷지 않았다. 제대 이후 안전한 길로 갈 수 있었지만, 그보다는
연극 은 제목 그대로 유도부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도 실제로 유도를 배워야 한다. 무대 바닥 매트에는 배우들의 땀방울이 이슬처럼 맺혀 있다. 매트에서 흘린 한 방울 한 방울의 땀이 모여야 유도 선수처럼 리얼한 연기를 펼칠 수 있기에 연습 기간 내내 허투로 보내지 않고, 공연하면서도 땀을 흘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절이나 손가락을 다치기가 일쑤다. 파스를 안 붙이는 날이 없을 정도로 몸에 무리가 오지만, 성실한 공연을 위해서라면 오늘도 배우들은 몸이 매트 바닥에 꽂히는 아픔은 언제든지 감수할 각오를
우리가 신문 사회면이나 뉴스를 통해 만나게 되는 어이없는 기사들 중의 하나가 바로 주차 시비나 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까지 분쟁을 벌이다, 폭력을 불러오거나 심하면 상해 치사에 이르게 되는 사건들이다. 과연 이런 사건들을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 그 흔한 이웃간의 각박함만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KBS 2TV 는 바로 그런 주차 문제로 빚어지는 이웃간의 갈등 속에 숨겨진 소시민의 애환을 다룬 모처럼의 수작이다. 35세의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노정도(온주완 분), 상식적이며 교양 있는 변호사처럼 행세하고 다니지만, 시골집 아버지에게 용돈
봄바람, 재즈, 술, 사람이 어우러진 곳. 바로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4\'(이하 \'서재페\')다. \'나는 재즈를 모른다\'며 지레 겁먹는 이들도 있지만, 그럴 필요 없다. 대중적인 가요부터 정통 재즈까지, 메이 포레스트·스파클링 돔·스프링 가든 3개의 공연장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17, 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양일간 진행된 서재페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잔디 위에 돗자리를 펴고 편안하게 누워 재즈를 즐기는 사람,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기기 위해 바삐 움직이
정웅인-정세윤 부녀의 합류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MBC 시즌 2가 완벽하게 자리를 잡은 느낌이다. 아이들 각자의 개성이 분출됨에 따라 프로그램 특유의 재미가 되살아난데 이어, 이제는 아빠들의 캐릭터까지 뚜렷해지면서 이야기가 보다 풍성해진 것이다. 그 중심에는 역시나 시즌2 들어 새롭게 합류한 안정환과 류진이 있다. 이들은 그동안 터질듯 하면서 무언가 2% 부족한 느낌을 전해주었는데, 지난 18일 방송에서 각각 \'발연기\' 캐릭터와 \'순박한 기린형\' 캐릭터를 선보이며 예상외의 재미를 선사했다. 뒤늦게 합류한 정웅인에게 관심이 쏠려있는
\'문화대통령\' 가수 서태지의 본격적인 컴백 준비가 시작되었다. 웰메이드예당의 공연 전문 자회사인 쇼21과 컴백 및 전국투어 공연을 계약한 것. 웰메이드예당 측에 따르면, 오는 가을로 예정된 서태지 9집 앨범발매와 더불어 서울에서의 컴백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공연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서태지 전국투어의 주최사인 쇼21은 \"2009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서태지의 단독공연인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압도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며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공연의 제작은 과
16년만에 돌아온 괴수 영화 가 미국 극장가를 강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는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주말 3일간 무려 9320만 달러(한화 약 955억원)을 벌어들이며 예상대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의 개봉 첫 3일 성적은 (9500만 달러)에 이은 올해 오프닝 순위 2위에 해당한다. 당초 의 수익에 대한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은 6500만~7300만달러 정도로 예상했는데 이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특히 16일 38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개봉 첫날 성적으로는 (3690만
OCN 드라마 가 시즌4로 돌아왔다. 우리나라 메디컬 범죄 수사극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는 그 위치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의기양양하게 시즌4에 돌입했다. 시즌제를 도입하고 있는 드라마 중 앞서나가는 성과다. 한국 의대 법의관 사무소를 배경으로, 촉탁의로 활약하는 천재 의사 한진우(류덕환 분)의 희귀병 연구를 기반으로 한 범죄 수사극은 여전히 그 힘을 발휘하며 시즌4 1회부터 본연의 맛을 증명한다. 자신의 병으로 인해 전 시즌 내내 자기 분열의 혼돈 속에서 괴로워했던 한진우는 시즌4의 초입, 1년간 병원에 누워있는 식물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