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정용화가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애국가를 부른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용화가 2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박찬호, 류현진 선수도 참석한다. 소속사 측은 \"정용화가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전, 경기장 내 대형 태극기 LED 애니메이션을 배경으로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라면서 \"정용화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용화는 류현진의
지난해 방영된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시즌1은 TV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춤의 매력을 안방극장까지 전달했다. 덕분에 드라마나 영화, 뮤지컬 등에 한정적이었던 대중들의 관심은 공연계까지 닿았고, 출신 댄서들의 공연은 매진을 기록하며 좋은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시즌1의 우승을 차지했던 레드윙즈 팀의 무용수 이루다(29)도 방송 후 달라진 삶을 체감하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출신으로 현재는 현대무용가이자 안무가로도 파격적인 행보 중인 그녀를 만났다. - 지난해 11월 우승팀 특전으로 펼쳐진 는 티켓 오픈 10분 만에 10
배우 조동인이 아버지인 조세래 감독과 함께 만든 영화 에 대해 부탁의 말을 건넸다. 27일 오후 서울시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조동인은 \"관객 수보다도 조세래 감독님이 만든 영화를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은 주연 배우 조동인의 아버지 조세래 감독의 데뷔작이자 유작이기도 하다. 안타깝게도 조서래 감독은 현장에 함께 하지 못했다. 그런 만큼 조동인에게 은 그 어떤 영화보다 특별해 보였다. 그는 \"아버지자 감독인 조세래 감독이 이 자리에 없어서 아쉽다\"며 \"이 영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KBS 2TV 이 약진하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가 긴 침체기를 겪고 있었던 데다 막강한 경쟁작들이 자리하고 있었던 탓에 초반 부진했던 은 26일 방송된 9회가 처음으로 전국 시청률 두 자릿수 대를 기록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7일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세트장에서 만난 다섯 배우들은 \"좋은 현장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던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김지혁 역의 배우 강지환은 \"후광 효과 없이 \'불모지\'와 같았던 상황에서 시작한 은 다른 곳보다 20~30m 밖에서 100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33년 만에 나왔습니다. 그동안 살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습니다만, 이날을 기다리느라 많이 노력했습니다. 30년 이상을 평범한 아내로, 엄마로 살다가 다시 무대에 선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도 들고, 흥분되기도 합니다.\" 지난 1980년 정규 5집을 발표하고 1년 후 결혼과 동시에 활동을 거의 중단했던 가수 김추자. \'늦기 전에\' \'커피 한 잔\'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거짓말이야\' \'님은 먼 곳에\' 등을 불렀던 그가 33년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
배우 천정명이 연인과 교제한 지 한 달여 만에 이별을 맞았다. 최근 12세 연하의 패션계 종사자와 열애 사실이 공개됐던 천정명이 결국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정명의 소속사 관계자는 \"(열애) 보도가 나간 뒤 여자친구가 신상이 공개되고 열애 사실이 주위에 알려지면서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21일,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파파라치 사진으로 찍힌 천정명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연예인이 아닌 상대 여성은 천정명과 찍힌 사진이 공개된 데다가 인터넷 등에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된 신상 정
배우 임정은이 6월 결혼한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임정은이 오는 6월 말 3살 연하 남자친구와 결혼한다고 27일 밝혔다. 임정은은 일반인인 예비신랑과 가족들을 위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임정은은 소속사를 통해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예비신랑의 자상하고 듬직한 모습에 믿음과 신뢰를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면서 \"드라마 종영 후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은 사실 그다지 새로울 게 없다. \'배신-파멸-응징\'으로 이어지는 복수드라마의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칼에 찔린 채 바다에 빠진 김지혁(강지환 분)이 아무런 일 없었다는 듯 살아 돌아와도, 시청자 입장에서는 별로 놀랍지 않다. 복수를 완성하지 않는 한 아직 그가 죽을 일은 없기 때문이다. 스토리의 전형성을 극복하는 건 배우들의 연기와 복수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카타르시스다. 특히나, 복수의 대상이 현성그룹처럼 부도덕한 짓을 일삼는 상류층과 거대 기업이 되고, 복수의 주체가 김지혁처럼 가
발레리나를 꿈꾸던 우즈베키스탄의 열여덟 살 소녀가 학비 마련을 위해 한국에 왔다. 소녀는 나이트클럽 무용수로 7개월간 일했지만 월급을 받지 못했고, 다른 이주여성들과 함께 합숙생활을 하면서 술 접대와 성매매 일을 했다. 그러다 경찰에 적발된 소녀는 짓밟힌 코리안 드림을 안고서 강제 출국 당했다. 우즈베키스탄 여성 이주노동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독립영화 (제작 예스프로덕션)가 오는 29일 개봉된다. 는 볼쇼이 발레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학비를 마련하려고 한국에 온 소녀 로사가 겪는 냉혹하고 처절한 현실을 거침없이 그려냈다. 이것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오는 6월 열린다. MBC는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의 연장선에 있는 를 준비했다. 에서 \'풋살\' 종목만 뽑아온 격. 는 그룹 비스트와 샘 해밍턴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월드 리그\'와 아이돌로만 구성된 \'아이돌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이돌 리그\' 경기는 26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스포츠월드에서 녹화를 했고,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같은 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걸그룹들의 치어리딩 대결도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는 남다른 운동 신경으로 \'체육돌\' 수식어를 얻었던 민호,
오는 6월 개최되는 새로운 록페스티벌인 \'2014 사운드홀릭 페스티벌 EXIT X 젠틀몬스터\' (이하 사홀페)가 지난 24일과 25일 홍대 젠틀몬스터 쇼룸에서의 쇼케이스를 통해, 그간 베일에 싸여 있었던 \'스페셜 아티스트\' 두 팀을 비롯한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6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처음으로 열릴 예정인 \'사홀페\'의 최종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작년 한 해는 끊임없이 늘어난 록페스티벌로 인해 오히려 다수의 페스티벌들의 라인업이 이전에 비해 많이 부실해졌다는 혹평을 들었던 시기였다. 심지어 \'계절
영화 의 김기덕 감독이 흥행 부진 등을 이유로 이번주 2차 판권을 출시할 것을 직접 알렸다. 김기덕 감독은 26일 김기덕 필름을 통해 직접 쓴 서문을 공개했다. 김기덕 감독은 \"영화 이 이번 주 2차 판권을 출시한다\"라며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은 어제까지 약 7000여 명의 관객 분이 관람해주셨다. 이대로라면 이번 주 수요일까지 만 명도 어렵다고 판단되며, 그 기점으로 극장에서 내려질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주말 8개 극장을 찾아 무대인사를 하고 텅 빈 극장을 보면서 어렵게 약 50개 스크린을 열어준 극장 측에 너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K팝이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기 시작하던 무렵, 아이돌 가수들은 저마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 남미, 북미 등지를 찾아 공연하며 \'최초\'라는 수식어를 챙기기에 바빴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깃발 꽂기\' 열풍이 한풀 꺾인 뒤, K팝 가수들과 이들의 소속사는 이제 해외 공연에서도 단순히 \'최초\'라는 타이틀을 탐내기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쓰고 있다. 여성 5인조 그룹 포미닛(남지현·전지윤·허가윤·김현아·권소현)의 최근 행보도 이와 같은 흐름의 연장선이다. 포미닛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
처음에는 미스캐스팅인가 했다. 대학로에서 \'선한 웃음의 소유자\' 하면 손가락으로 꼽는 배우 중 하나가 진선규인데, 뮤지컬 에서 얼굴에 칼자국이 난 인민군 창섭을 연기한다고 하니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진정한 배우는 이미지와는 다른 배역을 맡아도 자신만의 캐릭터로 만들 줄 아는 법. 진선규가 연기하는 창섭은 외강내유, 겉으로는 강하고 세 보이지만 서서히 국군과 교감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로 진선규만의 창섭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진선규는 최근 종영한 SBS 에도 출연했다. 극 중 배역인 킬러 이미지와는 달리, 그는 뮤지컬 속
최근 들어 MBC 의 재미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한때 시청률 20%를 넘보며 일요일 저녁 예능 경쟁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했던 는 어느덧 10%대 초반까지 시청률이 하락했으며,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 에게 1위 자리마저 내줬다. 비단 시청률만의 문제는 아니다. 재미와 감동이라는 측면에서도 그 깊이와 여운이 확실히 희석된 느낌이다. 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무엇보다 의 초창기 멤버들이 이제는 어엿한 상병으로 성장하면서, 덩달아 프로그램의 분위기가 바뀌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군대라는 낯선 환경을 마주하며 겪었던
지난 25일부터 KBS 2TV 은 2013 극본 공모 당선작 4편을 연달아 방영한다. 그 중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유정희 극본, 이응복 연출의 다. \'인물들의 치열한 부딪침 속에서 인간 본성의 처절함을 이야기하겠다\'는 취지를 내보인 는 그 치열함의 가운데 서있는 주인공으로 준길(양진우 분)을 내세운다. 준길은 결혼을 앞둔 평범한 제과회사의 회사원이다. 하지만 평범한 그를 비범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그가 꾸는 꿈이다. 그는 일어나지 않은, 하지만 반드시 일어나게 될 \'죽음\'을 꿈꾼다. 그러나 그런 꿈을 꾼다고 준길이 어
조선시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의 \'누구나 아는\' 그러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재조명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이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영화 에서 설계자 남궁민수, 에서 관상쟁이 내경, 에서 인권변호사 송우석으로 분하며 2013년 3천만여명의 관객을 웃기고 울렸던 송강호가 이번엔 갖은 역경을 뚫고 왕위에 오른 인물이자 자식을 뒤주에 가둘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 영조로 분한다. 또한 최근 JTBC 드라마 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로 다양한 연기 스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23일 기자협회와 PD협회의 제작 거부로 대신 재방영된 에서는 강원도 덕실리에 사는 백발의 삼형제가 소개되었다. 그 중 가장 큰 형인 최돈춘 옹은 올해 나이가 무려 103세이지만, 여전히 스스로 농사일을 짓고, 돋보기 없이 신문을 볼 수 있는 노익장을 과시한다. 실제 연구 결과에서도 나타나는데, 똑같은 치매를
예상대로 \'돌연변이\'들의 힘이 미국 극장가를 지배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이하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지난 23일~25일(미국 현지시간) 3일간 9070만 달러(한화 약 930억 원)을 벌어들이며 1위로 첫 진입했다. 지난 2006년 의 첫 주말 수입 1억 280만 달러에 이은 시리즈 중 역대 2위 기록을 수립한 셈이다. 여기에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일로 정해진 메모리얼데이(올해는 5월 26일)까지 겹친 덕에 개봉 첫 4일간 1억 달러 이상 수입은 이미 예약된 상황. 일
주말이면 올림픽공원에는 오빠들을 보려는 소녀들이 모여들곤 한다. 지난 25일 오후 1시, 공연 시작 한참 전인데도 올림픽공원 역에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팬들로 빼곡히 들어찼다. 바닥에 앉아 도시락을 먹는 팬들도 많았다. 인파 때문에 평소였으면 역에서 5분이면 닿았을 체조경기장이 멀게만 느껴졌다.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그룹 엑소(EXO)의 첫 단독 콘서트 (EXO from Exoplanet #1 -The Lost Planet)이 열렸다. 23일을 시작으로 총 3회 열린 콘서트는 하루 평균 1
KBS 2TV 가 지난 25일, 6주 만에 방송 재개를 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결방됐던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뒤늦게 전파를 탄 것이다. MBC 와 가 조심스럽게 방송을 시작했을 때도, 과 이 눈치를 보며 기지개를 폈을 때도, 침묵의 시간을 보냈다. 이 때쯤이면 예능 프로그램을 내보내도 괜찮겠다 생각한 이들도 있었지만, 는 이에 동조하지 않았다. 포복절도할 웃음을 전달하기에는 아직은 이른 감이 있다고 여긴 것이다. 세월호 관련 뉴스는 전보다 많이 줄었다. 여전히 실종자는 16명이 남아있고, 수색작업이 한창이긴 하지만, 지상파
KBS 대하드라마 에서 정도전(조재현 분)과 정몽주(임호 분)의 우정은 고금을 막론하고 보기 드문 형태의 두터움과 견고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환담하는 장면이 나올 때면 일곱 살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마주하는 듯한 흐뭇함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정도전과 정몽주의 투샷에서는 견디기 힘든 고뇌와 슬픔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정도전이 정몽주에게 역성혁명의 꿈을 힘겹게 고백한 이후부터, 이 둘의 우정에는 금이 간 것처럼 보였다. 각자의 대의에 매몰된 괴물로 화(化)한 정도전과 정몽주가 날을 세워
배우 김보성이 난리다. \'의리\'를 부르짖던 그는 종횡무진 활약하며, 일약 인터넷 스타가 되었고, CF 스타로 발돋움 하고 있다. 김보성이 만들어낸 일종의 신드롬이다. 연예계에서 이런 갑작스러운 인기는 흔한 일이다. 사진 한 장으로, 작품 하나로 스타가 되고 큰 사랑을 받게 된 연예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김보성은 이런 경우와는 살짝 다른 사례로 보인다. 갑자기 인기를 얻었던 스타들과 김보성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그의 \'의리\' 이미지가 이미 소비됐던 것이라는 점이다. 갑작스럽게 인기를 얻는 경우, 대중이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모처럼 드라마를 보기 위해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본 사람이라면, 간혹 의아함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분명 방금 본 드라마의 연기자가 같은 날 또 다른 방송국, 혹은 같은 곳의 드라마에 연속으로 출연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면 말이다. 하지만 잘못 본 것 아닌가 하며 자신의 눈을 의심하는 것은 뭣 모르는 순진
2000년대 대한민국 R&B 음악 인기에 주축이 된 대표적인 뮤지션들인 휘성과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 친한 친구 사이로 같은 시대 활동을 하며 음악으로 끈끈한 우정을 쌓았던 두 팀이 5월 중순 1주 간격으로 오랜만에 가요계에 컴백, 대중음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아이돌 가수들이 끊임없이 새 노래와 앨범을 들고 나오는 상황에서도 이선희, 이승환, 이은미, 이소라, 조성모, god 등 여러 중견 음악인들의 음반과 신곡이 발표되어 화제와 더불어 녹슬지 않은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여기에 휘성과 플라이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연장 공연을 한다고 했을 때 많이 놀랐어요. 2회 공연만으로는 아쉽다는 생각을 했는데, 하루 더 공연을 연장해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다행이라 생각했고, 굉장히 기뻤죠.\" (찬열) \"위 아 원!\"(We are one)을 외치고는 고개 숙여 인사하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표정은 밝았다. 데뷔 3년차에 맞이한 첫 단독콘서트 (EXO from Exoplanet #1 -The Lost Planet) 3일째.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만난 엑소는 지난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의 10회 끝 무렵에 마지울의 엄마를 끌고 가 어설프게 갑동이처럼 살인을 저지르려던 박호석(정근 분)은 하무염(윤상현 분)에게 잡히고, 그가 진짜 갑동이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정작 놀라운 것은 그가 진짜 갑동이가 아니었다는 사실보다도, 오히려 그가 과거 양철곤(성동일 분)의 표적 수사로 갑동이라는 의심을 받게 되면서 직장도 잃고, 자신의 신상이 드러남으로써 더이상 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된 피해자라는 사실이었다. 갑동이가 아니었지만, 갑동이라는 의심을 받음으로써 오히려 갑동이가 되어간 \'
지난 24일 방송된 KBS 39회는 끝까지 고려의 충신이었던 포은 정몽주(임호 분)가 비참한 최후를 맞는 동시에 목적을 위해서라면 학살도 불사하지 않는 이방원(안재모 분)의 야망이 수면 위에 드러난 한 회였다. 이로써 은 정도전(조재현 분)의 가장 절친한 벗이었으나 결국은 적으로 갈라선 정몽주를 보내고, 정도전의 새로운 정적 이방원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됐다. 에는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 이들의 관계는 오로지 자신의 위치와 입장에 맞는 이해타산이 앞선다. 한때 정도전, 이성계(유동근 분)와 정치적 동지 관계였으나, 그들의
\'캐릭터화\'란 있는 사물의 보이는 그대로 혹은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엑기스 즉 가장 특징적이고 대표성을 띄는 이미지를 뽑아내는 것이라는 설명이 정확할 것이다. 그렇듯 간결하게 표현된 캐릭터들에는 고유의 이미지가 생기게 되는데, 그것에는 남들과는 다른, 즉 개성이 필수요소가 된다. MBC 토요예능 이 가진 것, 그리고 가장 잘하는 것을 들라면 아마도 그 점이 아닐까. 만의 독특한 캐릭터 만들기, 바로 레전드를 만들어내는 비결 에는 각각의 멤버들에게도 독특한 캐릭터가 만들어져 있지만, 미션이 주어지고 만들어지는 과정
올해로 4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발레축제는 발레의 창작 레퍼토리를 구축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 우수한 창작 발레 작품이 한 번만 공연되고 사장되는 것이 아니라, 이번 발레축제에서 다시 무대에 오르는 재공연을 통해 좋은 창작 발레가 레퍼토리로 구축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에 말이다. 국립발레단이나 유니버설발레단과 같은 대형 발레단의 공연을 실내 오페라극장에서 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일장일단은 있는 법, 야외무대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이 대형 발레단의 갈라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클 듯하다. 지난 3회에 이어 이
박혜진 MBC 아나운서가 최근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박 아나운서가 직접 MBC를 통해 \"이제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으려 한다\"며 직접 심경을 밝혔다. 24일 박혜진 아나운서는 MBC에 그간의 근황과 사표 제출을 결심하게 된 계기,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먼저 \"1년간 육아휴직으로 방송을 잠시 쉬며 카메라 밖의 진짜 세상의 주인공들을 많이 만나고 경험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박혜진 아나운서는 \"퇴사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며 \"그동안 나보다 나를 더 근사하게 꾸며 줄 그런
시청자로 하여금 드라마를 선택하게 하는 매력은 무엇일까? 사실 보고 즐길 거리가 부족했던 지난날에 비해 영상 콘텐츠의 외연은 놀랄 만큼 확장됐다. 여가 선용의 폭이 좁은 한국 문화 특성상, 다소 수동적이지만 비교적 용이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영상 콘텐츠들이 발달하게 된 것이다.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송국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개인이 다양한 포맷의 힘을 빌려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경우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렇게 현대의 대중은 콘텐츠의 \'데이터 스모그\' 속에서 살아가게 됐다. 그래서 콘텐츠들은 대중의 간택을 받아 생존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