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멤버 첸이 오는 7월 방영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OST에 참여한다. 7일 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에 \"엑소 첸이 OST를 부르게 됐다\"며 \"하지만 어떤 곡을 부를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첸은 이번 OST 참여로 같은 팀 멤버 디오의 연기 도전을 응원하게 된 것은 물론, 자신의 첫 솔로곡을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 한편 엑소의 메인 보컬 라인로 활약하고 있는 첸은 엑소 활동 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발라드 유닛 \'SM 더 발라드\'에서도
tvN 에 동반 출연했던 배우 유연석과 손호준, 그리고 B1A4 바로가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 으로 다시 한 번 뭉친다. 은 앞서 절친한 사이인 뮤지션 유희열과 이적, 그리고 윤상이 페루에 다녀왔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또 한 팀이 배낭여행을 떠나게 된 것을 두고 7일 CJ E&M 측은 \"유연석과 손호준, 그리고 바로가 오늘(7일) 라오스로 출국했다\"며 \"세 사람은 작품이 끝난 뒤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우정을 돈독히 해 왔는데,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막역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MBC 월화드라마 의 2회 연장이 확정됐다. 7일 오후 MBC 관계자는 \"그간 연장을 논의해 왔는데 확실하게 정해졌다\"며 \"제작진과 배우들이 모두 연장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연장 이유는 \"아직 풀어나갈 이야기가 많다\"는 것. 관계자는 \"극중 주요 인물의 행방을 놓고 긴장감을 더하는 와중에 섣불리 예정대로 끝낼 수가 없다는 게 요지\"라고 전했다. 이로써 24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는 26부작이 되어 오는 8월 4일 종영한다. 은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흩어졌던 삼형제가 20년이 지나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KBS 2TV (이하 )은 KBS가 시리즈 이후 새롭게 내놓는 청소년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성준해 PD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과 의 연장선상에서 을 시작하게 됐다\"면서도 \"기존 청소년드라마와 과의 차별점은 판타지적 요소를 집어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PD의 말처럼, 의 이야기는 천사 이슬비(김새론 분)가 불의의 사고로 인간이 되면서 시작된다. 이슬비는 사람의 생명을 주관하기도 하고, 시간을 멈추고 공간을 이동하는 등 극 초반 다양한 \'능력
이른 아침 출근 준비를 하는 직장인이 있다. 준비를 마친 그가 문을 나선다. 그런데 그가 마주한 거리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2층 버스가 오가는 이국의 한 거리다. 6일 방송된 < SBS 스페셜 > \'나는 세계로 출근한다\' 편은 청년 실업 100만 시대, 취업의 비전을 확대시킨다. 당연히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아닌 꿈의 직장에서 근무하는 이방의 한국인들이다. 미국 실리콘 밸리 구글 본사 상무로 근무하며 아시아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김현유씨는 연세대 역사학과 출신으로 대학 졸업 전까지 한국에서 살아왔다. 세계
< K팝 스타 시즌2 > 출신 전민주가 데뷔한다.뮤직K엔터테인먼트는 전민주의 데뷔 싱글 \'비별(Good bye Rain)\'이 오는 15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고 7일 밝혔다. \'비별\'의 뮤직비디오는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11일 공개될 예정이다. < K팝 스타 시즌2 >에서 TOP8에 진출한 전민주는 당시 파워풀한 춤실력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다. \'비별\'의 뮤직비디오는 차은택 감독이 연출했다. 전민주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으며, 차은택
그룹 티아라 지연의 바통을 이어받아, 효민이 솔로 데뷔를 했다. 지난달 30일은 그녀의 첫 솔로앨범 이 탄생하는 기념일이었다. 그녀는 \"떨리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고 말한다. 데뷔 5년차 베테랑이지만, 그녀에게 솔로 활동은 신인처럼 떨리는 첫 무대였던 것이다. 한 달 앞서 먼저 데뷔한 지연을 의식했을 수도. 그녀는 \"지연이가 했던 만큼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솔로 활동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기도, 감사하기도 해요. 그러나 정작 혼자 무대에 오를 생각하니 막 떨리기도 하네요. 나 5년차인데... 걸그룹
지난 3월 울산에서 시작해 7월 5일 서울C 예선을 마지막으로 Mnet 의 지역 예선 대장정이 끝났다. 지난 시즌이 \'악마의 편집\' 논란과 출연자들의 실력 부진 등을 지적받으며 크게 주목받지 못해 이번 시즌에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차가운 시선도 많은 상황. 과연 는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현장을 찾아 이번 시즌을 기대해 볼 이유를 분석해봤다. 첫째, 만년 조연출에서 메인PD로...김무현 PD의 유쾌한 현장 장악력 5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B 2차 예선 현장에는 수많은 이들이 참가했다. 입장은 오전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두근대는 마음을 박력 있게 고백하는 다섯 남자가 왔다.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남성그룹 백퍼센트의 < Cool Summer Album \'SUNKISS\'(쿨 섬머 앨범 \'선키스\') >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백퍼센트는 타이틀 곡 \'니가 예쁘다\'를 선보였다. \'나쁜 놈\' \'심장이 뛴다\' 등 강렬한 콘셉트의 곡으로 활동했던 백퍼센트는 \'니가 예쁘다\'를 통해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백퍼센트도 처음에는 이런 모습이 어색해서 어쩔 줄 몰랐다고. 찬용은 \"밝은 노래를
EBS 은 2012년 방영 화제가 됐던 중 1부 \'나는 치매입니다\' 3부 \'치매라도 괜찮아\', 6부 \'치매 앞의 당신\'을 6일 재방영했다. 1부 \'나는 치매입니다\'는 치매라는 병을 통해 서서히 일상의 삶으로부터 멀어져 가는 환자들을 조명한다. 겨우 58세에 불과한 손유선씨는 아직 중년의 주부처럼 보이지만 어린 손자가 조립할 수 있는 장난감도 조립할 수 없는 치매를 겪고 있다. 72세의 서인순씨는 더 이상 음식을 할 수 없다. 오랫동안 다니던 무료 급식소에서 밥을 뜨는 단순한 일조차 할 수 없어, 결국 함께 다니던 동료로부터 일을 그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KBS 2TV (가제)의 주연 물망에 올랐다. 7일 윤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윤아가 의 여자 주인공 제안을 받았다\"며 \"현재는 (드라마 측과) 출연을 두고 최종 조율 중인 단계다\"라고 밝혔다. 는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연재되며 일본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엉뚱하지만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피아니스트와 그 주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 내에서도 2006년 드라마 제작을 시작, 영화판까지 나오며 큰 인기를 끌었다.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8년 만에 선보이는 남자 신인 그룹 위너(WINNER)가 8월 1일 공식 데뷔한다. 7일 YG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Who Is Next)에서 승리, 데뷔의 기회를 얻은 위너가 8월 1일 데뷔를 선언했다\"며 \"그동안 위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 위너TV >, 빅뱅의 일본 6대돔 투어 오프닝 게스트 등을 통해 무대 경험과 실력을 키우면서 차근차근 데뷔를 준비해 왔고, 마침내 오랫동안 위너를 기다려온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 박시연이 배수빈과 함께 TV조선 드라마 에 출연한다. 박시연은 이번 드라마로 KBS 2TV 이후 1년 6개월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박시연은 전 국민의 주목을 받는 뉴스 앵커였다가 스스로 비혼모(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여자)의 삶을 선택하는 차기영으로 분한다. 은 영화 고윤희 작가가 집필하고, SBS 드라마 를 연출한 오종록 PD가 연출한다. 오는 9월 방송예정이다.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그룹 2PM 찬성 측이 중국 방송인 류옌과의 교제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찬성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7일 \"찬성에게 확인했는데, 교제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현지 매체는 류옌이 한 공식석상에서 찬성과의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찬성과 류옌이 지난 5월 방송된 중국의 가상 연애 프로그램 에 출연 중이라는 점에서, 류옌의 발언이 프로그램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배우 정우성이 출연한 가 한국 영화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지난 3일, 개봉 첫 날부터 막강한 팬층을 자랑하는 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어느덧 데뷔 20년 차 중년배우가 된 정우성은 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는 태석(정우성 분)이 내기 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 분), 선수(최진혁 분)에게 형을 잃고, 살인 누명으로 교도소에 가서 복수를 꿈꾸는 이야기다. 태석은 교도소에서 싸움과 바둑을 수련하고 출소 후 목숨 걸고 형을 죽인 꾼들과 잔인한 대결을 벌인다. \"형 죽음 지켜본 태석의 감정, 제일 중요했다\" 4일 서울시 종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그룹 스윗소로우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노래 못지않게 입담도 좋은 4명의 남자들? 아니면 MBC 가요제에서 정준하와 함께 불렀던 \'정주나요\'? 이 역시 스윗소로우의 한 단면이지만, 본질에 가까운 답은 \'화음\'이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무대에서 이들이 보여줬던 바로 그 깊고 단단한 울림 말이다. 4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스윗소로우의 콘서트 은 네 남자의 정체성이자 본질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600석 규모의 공연장은 때론 라디오 부
연극 속 퇴물 작가 시드니 브륄의 수하생 가운데에는 클리포드 앤더슨이 있다. 앤더슨은 성공에 대한 야망이 크다. 앤더슨은 자신의 작품 을 들고 브륄을 찾아간다. 브륄은 앤더슨의 작품을 읽어보고는 성공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칭찬한다. 하지만 브륄은 앤더슨을 제거하고 을 손에 넣을 수만 있다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은 브륄을 성공의 발판으로 삼고 싶어 하는 앤더슨의 야망과, 앤더슨을 제거하고 그의 작품을 자신의 것으로 둔갑시키려는 브륄의 야망이 충돌하는 작품이다. 에서 클리포드를 연기하는 윤소호는 로 여성 팬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장서희가 출연한 에 사람들은 \'명품 막장\'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바람나서 자신을 비참하게 버린 남편에게 눈 밑에 점을 찍은 후 다른 사람이 되어 복수한다는 스토리이지만 시청률 40%를 넘으며 승승장구했다. 막장이지만 시선을 뗄 수 없는 전개, 확실하게 선을 긋는 스토리, 확실하면서도 개성있는 캐릭터의 향연은 끝
tvN 후속으로 이 첫 방송 되었다. 예고 영상에서 은 결혼하고 싶은 여자 주장미(한그루 분)와 결혼하고 싶지 않은 남자 공기태(연우진 분)를 대립시켰다. 하지만 정작 1회가 시작하자, 주장미가 결혼하고 싶은 남자는 공기태가 아니라 그의 친구 이동훈(허정민 분)라는 예상을 깬 상황이 발생했다. 연애만 하고 싶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는 대립 지점의 설정은 아주 오래된 로맨틱 코미디의 상황 설정이다. 도 다르지 않다. 부모님도 모자라, 친구 어머니까지 나서서 맞선을 주선하는 상황에 놓인 공기태와 사귄 지 1년이 되자 당연히 결혼
대중은 만화를 통해 바둑과 친숙하게 만났다. 국내에선 웹툰 이 직장 생활과 바둑을 연결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일본에선 만화 이 인기를 얻으며 애니메이션까지 만들어졌다. 등도 바둑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영화에서 바둑은 지게 되는 \'패착\'으로 치부된 탓인지 그간 별다른 인연을 못 맺었다. 그러나 바둑은 최근 한국 영화에 거듭 등장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에서 이자성(이정재 분)과 신우(송지효 분)가 두는 바둑은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명령 때문에 끌려가는 운명을 암시하는 장치였다. 은 다시 두고 싶으나 그럴 수 없는 복기를 인생과 연
\"관피아(관료+마피아)가 문제라더니 영화계는 언피아(언론+마피아)가 장악하려는 것 같다.\" 장고 끝에 악수가 나온다고 3차례의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하 영진위원장) 공모가 무산된 후 새로 추천된 2인 후보에 대해 영화계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영진위원장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문화관광부에 오명철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한상준 전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영진위원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르면 다음 주중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영화계의 반발은 오명철 논설위원에 맞춰져 있다. 한상준 전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도 후보에 올라 있지만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지난 2012년 리메이크 앨범을 냈을 때도 그랬지만, 새 앨범 < 5091 >을 들고 돌아온 김정훈은 \'귀환\' \'컴백\'이라는 단어를 경계했다. 앞서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가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고, god 역시 데뷔 15주년을 맞아 컴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분위기지만 그는 \"귀환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팬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라고 했다. \"3월부터 녹음하고 준비했는데 늦어졌다. 시기적으로 맞물려서인지 \'가요계로의 귀환\'으로 봐주시더라. 솔직히 무임승차한 기분이기도 하다. 반가워해 주
케빈 카터라는 이름을 아시는지. 퓰리처상을 받은 이 남아공 사진작가의 이름은 모르더라도 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강렬한 사진 한 장을 기억하는 이들은 적지 않을 것이다. 벌판에 주저 앉은 깡마른 아프리카 소녀를 마치 먹이라도 되는 양 멀찍이서 지켜보는 독수리. 이 사진을 찍은 33살의 젊은 작가는 \"대상을 구하지 않고 사진을 찍었다\"는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종군 사진작가나 분쟁 지역에서 활약하는 사진 기자들이 종종 직면하는 그 비난 말이다. 케빈 카터는 퓰리처상을 받은 지난 1994년 이후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3일 개봉한 영
1987년생, 부산 출신 4년 차 모델 구병두. 그는 그 누구보다 꿈 많은 청년이었다. 학창시절 누구나 하는 \'뭐하고 살지?\'라는 단순한 고민 끝에 \'모델\'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단순한 \'촉\'과 패기로 시작한 모델이지만, 지금은 쉬운 길도 마다할 만큼 그의 삶의 이유가 되었다. 짐가방 들고 무작정 서울행...\"꼭 모델이 돼야했다\" 구병두는 모델을 하겠다고 결심한 후, 원래 다니던 호텔관광학과를 그만두고 한달음에 경상대학 모델과로 달려갔다. 그리고 군대를 다녀온 후 꿈을 위해 짐가방을 메고 무작정 상경했다. 계획 없이 \'감\'만 믿고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한 달간 집 밖에 나간 게 세 번입니다. \'멘탈 붕괴\'에 빠졌어요. 예전엔 \'멘탈 붕괴\'에 빠져도 일을 못 한 적은 없었는데 이번엔 모든 일을 취소하고 폐인처럼 있었어요. 그러다 \'그냥 있을 수만은 없다\' 싶었어요. 가수니까. 가수는 사람의 영혼에 다가가는 직업이니까….\"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나선다. 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장훈은 민간이 주축이 된 \'우리 프로젝트\'
통상적인 스크루볼 코미디(screwball comedy, 미국 대공황 시기에 유행했던 장르로, 로맨틱 코미디의 원형)의 공식은 다음과 같다. 개와 고양이처럼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 난 두 남녀가 싸우다가 정이 들고 사랑에 퐁당 빠진다. 뮤지컬 은 신참이 고참의 영역을 건드리면서부터 사단이 발생하는 스크루볼 코미디다. 뮤지컬의 무대가 되는 카페 \'페시지(PASSAGE)\'의 고참은 바리스타 세진이다. 세진은 \'끝에서 두 번째\' 징크스를 앓고 있다. 남자친구가 결혼하기 바로 직전에 만나는, 끝에서 두 번째 여자친구의 몫은 항상 세진이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지난달 20일 서울 홍대에 위치한 스트레인지 프룻(Strange Fruit)에서 열린 샤이 네이처(Shy Nature)의 공연을 보며 문득 고은 시인의 \'그 꽃\'이란 시가 떠올랐다. 고작 두 문장, 짧은 언어 속에 커다란 울림을 담고 있는 고은의 시처럼 샤이 네이처의 음악에는 단순하지만 마음을 울리는 깊이가 있었다. 아직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울창하지만 거칠지 않은, 풀냄새 가득한 오후의 숲 한가운데를 걷는 기분이랄까. 걷다 보면 미처 보지 못한 그 꽃을 발견할 것만 같은.
SBS (이하 ) 이후 호쾌하게 시청률이 좋은 미니시리즈가 전멸했다. 월화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는 SBS 과 수목드라마 1위인 SBS (이하 ) 모두 10%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의 반 토막도 안 되는 수치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시청률 반등의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은 이종석과 로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박해진을 내세워 2회 만에 12%를 넘기며 호쾌한 출발을 알렸다. 는 더욱 상황이 좋았다. 이승기, 차승원 등의 톱스타는 물론 로 화제성을 끌어 모은 고아라까지 등장시키며 2회 만에 시청률 14%를 넘기며 대박 드
배우 채림이 과거 운동선수와의 스캔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4일 오전 채림은 자신의 웨이보에 \"지금까지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이야기\"라며 \"살면서 운동하는 분들을 알고 지낸 적이 없는데 왜 알파벳 기사가 저라고 생각하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또한 채림은 \"자그마치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여러분들에겐 재밌는 얘깃거리가 될 수 있지만 한 사람에겐 너무나 큰 상처\"라고 심경을 밝혔다. 10년이 지난 이후에야 당시 일을 언급하는 것에 채림은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재미는
정우성·이범수 주연의 오락액션영화 가 개봉 첫날 (이하 )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는 개봉 첫날인 7월 3일 661개 스크린에서 18만 1052명의 관객수를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만 4921명. 는 같은 기간 999개 스크린에서 10만 9087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319만 5805명이다.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건, 지난 6월 2일 가 1위를 한 이후 31일 만이다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과거를 탐구하지 않고서는 현재를 이해할 수 없고, 또 미래를 내다볼 수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과거는 단지 흘러 지나간 시간의 개념을 뛰어 넘는다. 그 속에는 세월을 초월하는 인간의 문화와 철학 그리고 삶이 녹아있다. 우리는 그것을 역사라 부른다. 거울은 아무리 낡아도 잘만 닦으면 사물을 비출 수 있다. 역사도 그렇다. \'역사 속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일 뿐, 찬란했던 역사든, 혹은 조금 부끄러운 역사든, 역사는 그 자체로 나름의 가치를 갖는다. 사극의
지난 6월 18일 개봉한 에 이어 7월 3일 공개된 는 색정증을 가진 여자 조(샬롯 갱스부르 분)의 이야기이다. 전 편에서 첫 경험의 대상이자, 유일하게 일시적인 섹스파트너가 아닌 이성으로서 마음에 둔 제롬(샤이아 라보프 분)과 재회한 어린 조(스테이시 마틴 분)는 사랑하는 제롬과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게 되지만, 정작 그녀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던 오르가즘을 잃어버린다. 제롬이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채워질 수 없는 끝없는 성적 욕망에 딜레마에 빠진 조는 결국 연인인 제롬의 곁을 떠난다. 이후 예전과 다름없이 문란한 생활을 이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