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cm의 큰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배우 장우현(31). 그는 20대 초반, 한국외대 러시어과로 진학했다. 하지만 군대를 다녀온 후 마음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던 \'배우\'라는 꿈이 꿈틀댔다. 당시 러시아어 실력이 부족했지만, 곧장 교수님에게 달려가 \"러시아의 공연을 보고 싶다\"는 진심 어린 고백을 하고 운좋게 \'교환학생\' 자격으로 러시아로 떠날 수 있었다. 장우현은 러시아 공연장에서 만난 무대 위의 배우들이 너무나 부러웠다고 한다. 그는 \"러시아인들은 예술가들을 존경받아 마땅한 존재로 여기고, 관객들은 항상 정장을 입고
공중파와 케이블을 막론하고 많은 예능들이 만들어지고 또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있다. 그 와중에 꾸준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SBS 이다. 하나의 예능 프로가 큰 성공을 거두고 나면 비슷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요즘 추세다. 어찌 되었든 프로그램의 인기는 출연자나 편성 시간 등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에 표절 시비같은 초반 논란만 피하면 되는 일이다. 이런 경우 승리의 열매는 시청률이 앞서는 쪽이 차지한다. 인기가 역전된다면 원조 격 프로그램 입장에선 무척 억울한 일일
tvN 새 월화드라마 측이 작가 교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CJ E&M은 \"의 김예리 작가가 작품 구성 초반 시놉시스와 초반 대본을 완성했지만, 3월 작고했다\"며 \"김예리 작가의 평소 친한 동기이자 동생이었던 김도현 작가가 유작을 마무리하여 세상 빛을 보게 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초반 대본 수정 및 집필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은 한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당초 김예리 작가가 작품을 구상했으나, 급작스러운
지금은 한 물 간 작가 시드니 브륄이 작가 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의 재능을 시기해서 그를 제거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 은 스릴러인 듯하지만, 반전과 블랙 코미디가 골고루 녹아 있는 작품이다. 김도현이 연기하는 시드니 브륄은 겉으로는 엄숙한 척하지만 살짝 빈틈도 보이는, 장엄미와 허당기가 오묘하게 결합된 연기를 보여주고 있었다. 연극 에서 마성의 카사노바로 관객의 요절복통을 이끈 적이 있는 김도현은 이번 에서도 그만의 코믹 연기를 유감없이 펼치고 있다. \"대본은 음산한데, 무대에서는 웃게 되는 작품\" - 예매사이트에서 이 최근 몇
\'채집 수렵 사회인 구석기 사회에서 먹거리를 구하는데 보통 일주일에 17시간을 노동했지만 농경 사회에서보다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더 오래 살았다. 농경 사회의 사람들은 18~19세기가 되어서야 구석기 시대의 조상만한 신체적 크기와 수명에 도달할 수 있었다.\' (마이클 폴란, 잡식 동물의 딜레마 중에서) 인간사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인류는 역사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진보해 왔다는 것이다, 인류가 농업을 시작하고, 이른바 \'농업 혁명\'이라고 평가할 만큼 생산물의 획기적 증산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농업 혁명을 통해 생산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SBS 수목드라마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25일 SBS 새 수목드라마 (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측은 \"정지훈이 2010년 드라마 이후 4년 만에 로 컴백한다\"며 \"이 작품에서 정지훈은 주인공 현욱 역을 맡아 사랑의 깊은 상처를 거부할 수 없는 또 다른 사랑으로 치유받는 남자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는 당초 라는 가제로 알려졌던 작품. 연예기획사의 대표이면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현욱을 중심으로 가요계 속의 청춘남녀들이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사랑을 키워 나가는 내용을 담는다. 비(정지훈
서울에 \'청소년\'이 있다면 부산에는 \'어린이\'가 있다. 영화제 이야기다. 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이하 청소년영화제)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의 주요 상영작을 발표했다. 세월호 참사로 많은 학생들이 희생되면서 청소년영화제의 책임감도 조금 커진 모습이다. 같은 날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이하 어린이영화제)는 개막식을 갖고 9번째 행사의 문을 열었다. 초등학생들과 교사,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한 개막식은 초등학생들이 직접 사회를 맡아 어린이 영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국내 영화제들이 주로 아시아영화나 판타스틱영화, 음악영화 등의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2회는 9.1%(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보였다. 전날 시청률 9.3%에 비해 0.2%P가 내려간 결과다. 더구나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와 MBC 가 각각 11.9%와 10.6%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홀로 하락한 수치라 그 낙차가 더 커 보인다. 최지우와 권상우가 주연인 SBS 월화드라마 4회 시청률은 8.3%로 그 전회 9.0%에 비해 하락폭을 보이며,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에게 1위 자리를 넘겨주고 있다. 최지우가 누구인가? 2002년 로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그룹 천상지희 린아(본명 이지연, 31)와 뮤지컬 배우 장승조(본명 장현덕, 34)가 결혼한다. 장승조의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25일 와의 통화에서 \"장승조가 오는 11월 22일 린아와 결혼한다\"면서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밝혔다. 린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린아가 결혼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장승조와 린아는 지난 2월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뮤지컬 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교제 시점에 대해 소속사 측은 \"진지하게
f(x)(에프엑스) 설리가 활동을 중단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에프엑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쳤다\"면서 \"회사에 당분간 연예 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설리는 지난 1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에 출연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감기 몸살이 심해서 휴식을 취하게 했다\"고 전했지만, 설리는 이후 KBS 2TV 등 음악 프로그램에 연이어 모습을 내비치지 않았다. 소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MBC 예능 이 오는 8월 말로 종영할 예정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프랑스 편이 마지막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30일 중국 편을 시작으로 첫 방송된 은 출연자들이 세계 곳곳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리얼 체험 프로그램이다. 최초 4.9%의 전국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로 출발했으나, 최근에는 3%대까지 떨어지는 등 좀처럼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은 폐지라기보다는 시즌제로 갈 여지도 있는 상황이다. 출연진들은 지난 6월 26일 프랑스로 출국해 녹
웃자고 꺼낸 이야기가 결국 제작진의 사과로 이어졌다. MBC (이하 \'라스\') 측은 지난 23일 방송 내용이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리사를 배려하지 못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송창의와 리사의 결별을 토크 소재로 활용함에 있어 당사자의 마음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다는 이유다. 이날 김구라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송창의에게 리사와 헤어진 이유를 물었고, 이후 송창의와 관련된 이야기는 대부분 \'기승전-리사\'로 진행됐다. MC들은 재미를 위해 두 사람의 결별에 집요함을 보였겠지만, 문제는 바로 이 웃자고 꺼낸 이야기가 전혀 웃기지 않았다
영화 가 올해 개봉 영화 중 가장 빠르게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첫날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를 제치고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수립한 가 개봉 3일째에 접어들어 104만 8174명(영진위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7월 25일 00시 28분 기준)을 모으며, 48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4년 개봉작 중 최단 시간 1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으로, 올해 최단 기간 100만 돌파 1위 자리를 거머쥐고 있던 보다도 약 하루가량 빠른 속도다. 또한, 올해 한국영화 중 가장 빨리 100만 관객을 넘어섰던 (개봉
* 기사에 영화 내용의 일부가 담겨있습니다 서부극은 대개 단순하고 전형적이었다. 내러티브에서 \'권선징악\'이 분명히 드러나야 하고, 주인공은 보통 아내 등 가족이 악당에 의해 희생당한 쿨한 마초들이 맡는다. 배경은 모래먼지가 화면을 누렇고 뿌옇게 채색하는 황무지가 대부분이고, 작렬하는 태양에 미간을 찌푸린 미남들이 허리춤에 찬 권총을 전광석화의 속도로 뽑아든다. 대부분이 복수극이지만, 가끔은 너무도 강한 적을 무찌르기 위한 주인공의 성장담도 그려지곤 한다. 이러한 장르의 전형성에도, 서부극은 오랜 시간에 걸쳐 충성도 높은 마니아들을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걸그룹 포미닛, 혼성그룹 트러블메이커에 솔로까지. 현아는 이 모든 곳에 있다. 포미닛에서 시크하게 랩을 하고, 트러블메이커에서 요염하게 춤을 추는 현아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활동에서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롭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자신의 모습을 내비치기 때문이다. \'솔로가수\' 현아가 3번째 미니앨범 < A TALK(에이 토크) >를 들고 돌아왔다. 지난 2012년 10월 \'Ice Cream(아이스크림)\'으로 활동했으니, 약 1년 9개월 만이다. 일찌감치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에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에 대해 24일 오후 11시 45분께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영화사 봄 측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7월 12일 베르히만 하우스(Bergman House)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렸다\"라며 \"스웨덴 포뢰섬 여행은 탕웨이가 오랫동안 방문하길 꿈꿔온 곳으로 영화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생지이다. 김태용 감독 역시 베르히만 감독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베르히만의 생가인 \'베르히만 하우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베르히만 감독을 기리는 의
임권택 감독의 영화 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리는 제71회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 중 마스터 감독들을 소개하는 갈라 상영작으로 초청되었다. 베니스 영화제의 공식 부문은 공식 경쟁, 비경쟁, 오리종띠, 베니스 클래식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경쟁 부문에는 그해의 가장 중요하게 손꼽히는 작품이 최대 12편까지 선정된다. 이 중에는 역대 베니스 경쟁 부문에 초청된 적이 있는 거장 감독의 작품도 포함된다. 갈라 상영작 부문에는 앞서 임권택 감독의 (2007)이 초청된
연극 의 아들과 아버지는 서먹한 사이다. 딱히 사이가 좋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살갑지도 않은 부자 관계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유학을 뒷바라지 해 주었지만, 어머니는 유학 생활 도중 현지 외국인 남자와 눈이 맞아 재혼한 상태. 이런 아버지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 재혼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아들에게 해야 되는데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연극은 이런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 아들과 여자 친구의 관계, 아버지와 재혼할 여자의 관계를 통해 상대방에게 다가서려 하지만 의도치 않게 관계가 악화되거나 결별하는 비극을 보여준다. 그럼
tvN < SNL 코리아 5 >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자극적인 내용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 SNL 코리아 5 >와 스토리온 < ART STAR KOREA(아트 스타 코리아) >, tvN 등에 법정제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과 30일 < SNL 코리아 5>는 성관계를 연상하게 하는 질문을 통해 대화를 유도하고, 팬클럽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성적인 부분을 연상하게 하는 단어를 반복해서 언급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첫 주연 영화라 긴장의 연속일 법 했지만, 는 이상윤에게 \'쉼\' 같은 작품으로 남았다. 극 중 음악 감독이라는 설정에 밴드 언니네 이발관 기타리스트 이능룡에게 개인 교습도 받았다지만, 감독이 그에게 주문한 연기는 \'하고 싶은 대로 해!\'였다. 그간 드라마 등으로 대중에 알려졌던 이상윤에게 영화는 낯선 도전일 법했다. 다행인지 첫 주연작에서 조성규 감독과 배우 윤진서를 만나 편안하게 녹아들 수 있었단다. 음악 감독과 전문 광고인의 로맨스를 다룬 이 작품의 미덕은 바로 \'자연스러움\'.
우리의 기억에 남아있는 농촌 드라마라 하면, 도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다. 100세를 넘긴 할머니까지 모시고 사는 층층시하 대가족, 농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땅\'을 은혜라 여기며 사는 사람들, 남의 집 밥 그릇 개수는 물론, 속사정까지 헤아리며 덮어주는 이웃사촌들. 산업 사회 이전의 \'노스탤지어\'가 가득한 농업 사회의 모습을 전형적으로 그려내던 는 바로 농촌 드라마의 전형으로 역사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2014년 현재의 농촌 현실을 배경으로 한, 보다 현실적인 농촌 드라마가 등장한다. 시리즈에 이어 돌아온 \'거탑\' 시리즈 tv
오는 9월 결혼하는 배우 이윤지가 팬들에게 결혼을 앞둔 심경을 손편지로 직접 전했다. 이윤지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3일 이윤지의 결혼 발표 이후 이윤지의 팬카페 등에 \'팬들에게 보내는 배우 이윤지의 자필 편지\'라는 글을 올렸다. \"소중하고 든든한, 그리고 눈물나게 고마운 팬들에게\"로 시작되는 이 편지에서 이윤지는 \"십 여 년을 함께 해온 팬들부터 최근에 만나 돈독한 우정 같은 관계를 쌓아가는 팬들까지, 여러분들은 내 손을 잡고 함께 인생의 길을 걸어주는 친구들\"이라며 \"그렇기에 다른 이들의 축하도 좋지만 여러분들의 기쁜 표정이 제
오는 29일 공개되는 그룹 JYJ의 새 앨범에 크리스 브라운의 곡이 실린다. 24일 JYJ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JYJ의 정규 2집 (JUST US)에 미국의 유명 아티스트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의 곡 \'발렌타인\'(Valentine)이 실린다\"며 \"지난해 여름, 미국 LA의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이 곡은 중독성 있는 루프의 반복과 섹시한 가사로 JYJ 보컬의 매력을 극대화 시킨 곡\"이라고 밝혔다. 2005년 데뷔한 미국의 R&B 가수 겸 배우인 크리스 브라운은 국내에선 가수 리한나와의 스캔들로도 잘 알려져 있는
액션의 거장으로 자리 잡은 감독 뤽 베송이 오랜만에 액션 장르의 연출가로 복귀한 영화 의 홍보를 위해 8월 말 내한을 확정했다. 1983년 로 화려하게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등의 작품들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 과 를 통해 대중들의 확고한 지지를 얻은 그는 2000년 제5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로 심사위원장에 위촉되며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한동안 등 액션 시리즈의 제작자로 성공가도를 달려왔던 그는 자신이 세운 제작사의 공동 제작 작품인 의 연출과 각본을 모두 도맡아 작업하며 시
또 한 편의 노희경표 드라마가 돌아왔다. 그런데 지금까지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와 달리, 언제나 그의 드라마라면 만나게 되던 배종옥, 김규철 등 익숙한 조연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무엇이 여전히 SBS 를 노희경표 드라마라고 정의 내리게 하는 걸까? 드라마가 시작되자마자, 흰머리의 장재범(양익준 분)이 교도소를 나가게 되었다고 동료 죄수들과 환호작약한다. 다시 장면이 바뀌어 시끌벅적한 수영장을 배경으로 한 파티, 디제잉을 하는 인기 추리 소설가 장재열(조인성 분)을 향해 그의 생일 케이크가 등장한다. 그 생일 케이크를
영국이 자랑하는 보물, 록밴드 퀸(Queen)이 드디어 8월 14일 내한공연을 갖는다. 비록 고 프레디 머큐리, 존 디콘이 없는 \'반쪽짜리\'이긴하지만, 여전히 왕성한 순회공연을 통해 젊은 록커 못잖은 힘을 보여주는 그들이기에 뒤늦은 방한 소식마저도 반갑게 들려왔다. 워낙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퀸에 관련된 이야기, 음악은 익히 잘 알려진 터라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그들의 후반기(1980년대 후반 이후) 활동을 중심으로 관련 키워드를 정리해봤다. ◆ 웸블리 구장 퀸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대규모 야외 공연이다. 특히 197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영화 (이하 )가 23일 개봉 당일에만 55만 1290명을 모았다.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는 1246개의 스크린을 확보했고, 개봉 당일과 시사회까지 합쳐 총 56만 5254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는 2011년 6월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가 달성한 54만 4995명이었다. 당시 역시 1245개라는 공격적인 스크린 확보로 관객들을 불러 모았다. 의 파죽지세로 최종 기록을 예상하는
위암으로 투병하던 가수 겸 배우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사망했다. 향년 41세. 유채영의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다\"면서 \"유언은 없었다\"고 전했다. 유채영은 지난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워왔다.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며,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씨가 있다.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뮤지컬 에는 특별한 \'캐스팅\'이 있다. 실제 형제인 김형준(28)과 김기범(25)이 연애 고수 소믈리에 지민 역을 맡는 것. 두 사람은 조성모, 현우, 서하준, 이창민(2AM), 천지(틴탑)와 함께 때론 세련된 지민으로, 때론 어리숙한 정민으로 분해 바리스타 세진의 마음을 뒤흔든다. 지난 2010년 11월부터 을 통해 뮤지컬의 매력을 제대로 느낀 김형준은 다시 한 번 의 무대에 섰다. 반면 2편의 일본 뮤지컬에 출연했던 김기범은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사랑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얼굴값 하는 사람\'은 나쁘다.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는 자기 멋대로 갈 길을 가버리니 말이다. 그들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며, 자기의 매력도 알고 있다. 그러니 능수능란하게 휘젓고 유유히 갈 수 있는 것이다. 스타 강동원은 분명 잘 생겼다. 뭇 남성들의 공적이 될 만한데, 희한하게 비판의 소리는 적다. \'얼굴값만\' 하는 배우가 아닌 \'얼굴값도\' 하는 배우에 속하기 때문이 아닐까. \'여심 도둑\'으로 그저 인기에 영합하며 광고 촬영에 매진해도 살만할 텐데, 꾸준
강한 래핑과 검은색 의상으로 \'나랑 같이 놀자\'고 외치던 7인조 그룹 블락비(BlockB)가 \'핑크\'를 콘셉트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블락비는 2011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여성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 \'헐\'(H.E.R)로 무대에서 온몸으로 애교를 떤다. 23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에서 블락비의 4번째 미니앨범 (H.E.R)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멤버들은 빨간색과 물방울 무늬로 포인트를 준 의상을 입고 타이틀곡 \'헐\'과 \'잭팟\'(JACKPOT) 무대를 선보였다. 기존의 강함에 귀여움을 합성했
1953년 7월27일 오전 10시 개성 부근 판문점에서는 3년 동안 계속되어 왔던 6.25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정전 협정 서명식이 이루어 지고 있었다. 북한의 김일성, 중국의 팽덕회, 유엔 총사령관 마크 클라크가 정정 협정서에 서명을 하였다.(그곳에 남한 대표의 자리는 없었다) 하지만, 그곳에는 종이로 된 문서만이 있을 뿐이었다. 정전 협정이 발효가 되는 시간은 밤 10시, 10시가 되기까지, 155마일의 휴전선 각 고지에서는 마치 그간의 한풀이라도 하듯, 남과 북이 가지고 있는 모든 포탄을 소비하기라도 하겠다는 듯, 무차별 포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