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tvN 새 일요드라마 는 조선시대 비운의 세자인 소현세자 이야기를 바탕으로 알렉산드르 뒤마의 소설 의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의 송재정 작가와 김병수 PD가 다시 한 번 함께하는 데다, 에서 주연을 맡았던 이진욱이 에도 연이어 출연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를 둘러싸고 제기된 몇 가지 질문들의 해답을 찾아 봤다. 질문 1. 왜 소현세자 이야기+인가? 반정으로 왕권을 잡은 인조의 맏아들 소현세자는 병자호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영화인들이 일일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봉준호,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소리, 고창석 등이 단식에 동참을 알렸다. 12일 오후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준비모임\'은 영화감독들과 배우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메시지를 작성해 인증샷을 올린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앞서 언급한 영화인과 함께 변영주, 신영식 감독, 배우 조은지, 장현성 등의 모습도 보인다. 박찬욱 감독은 \'4:4:3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라!\'며 촉구했고, 봉준호 감독 역시 \'유가족도 동의하는 제대로 된
지난 6일 배우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고 중국 내 인기 급상승 중인 배우 김수현이 소속된 문화콘텐츠 기업 키이스트가 자사 보도자료 및 전자공시를 통해 중국 4대 포털 사이트 중의 하나이자 온라인 콘텐츠 기업인 소후닷컴의 자회사 폭스 비디오 리미티드를 통해 150억 원 상당의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세간의 주목을 높게 받았는데 중국 포털 사이트 내지는 중국 자본의 첫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상장사에 대한 직접 투자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광고 촬영, PPL 등 분야에서 중국의 자본이 들어왔다면 이번에는 한 기획사에 직
바다는 모두에게 평등하다. 혹자는 바다에서 \'엄마의 양수\' 같은 포근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인간에게 아가미가 없는 한 누구도 바다 속에서 30분 이상을 버틸 수 없다. 이처럼 누구에게나 안락하지 못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바다에는 귀천이 없다. 그래서 영화 의 등장인물들은 어선 전진호를 띄움으로써 바다 위에 발을 딛고, 바다와 맞닿은 여수의 작은 마을에서 삶을 꾸려 나간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짝퉁 명품시계 따위로 신의를 증명하는 뭍에서의 생활 역시 녹록치 않다. 이런 까닭으로 의 등장인물들은 \'삶\'이라는 공포 속에서 살아
가수 정애리가 10일 밤 별세했다. 향년 62세. 정애리는 10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발을 헛디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정애리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이다. \'얘야 시집가거라\' \'사랑을 가르쳐 주세요\' \'당신은 누구시길래\' \'어이해\' 등을 발표한 정애리는 1970년대 활발히 활동한 바 있다.
\"오 캡틴, 마이 캡틴!\" 지금의 3040에게 그는 영원한 \'캡틴\'으로 남을 것이다. 1990년 개봉한 영화 에서 참교육을 실천하는 키팅 선생님을 연기한 배우 로빈 윌리엄스. 때 아닌 그의 사망 소식에 \"잘가요, 캡틴\"이란 가슴 아픈 작별인사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타전되고 있다. \"굿모닝~ 베트남\"은 어떠한가. 휴머니즘을 담지한 종군 라디오 DJ를 연기했던 베리 레빈슨 감독의 (1987)은 할리우드 반전영화의 좋은 예시로 남았다. 속사포 수다로 미군들을 웃기고 울렸던 DJ 애드리안이 전하던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영화 에 출연한 배우 오인혜가 작품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기존 이미지를 벗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오인혜는 \"그간 섹시한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오인혜가 맡은 역할은 사채업자에게 모든 걸 잃고 세희(신은경 분)를 만나 함께 복수에 참여하는 인물로, 몸을 통해 이성을 유혹한 뒤 곤경에 빠뜨린다. 이에 오인혜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악녀 역할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영화 에서 주연배우인 박하선과 윤상현뿐만 아니라 독특한 억양의 전라도 사투리와 어눌한 매력으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 배우 김선영(38)의 얼굴을 기억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김선영은 에서 박하선이 연기한 동주와 동갑인 음치클리닉 수강생 이형자 역으로 송새벽과 부부 호흡을 맞췄다. 음치 때문에 아이들에게 자장가도 못 불러주고 남편의 폭력에도 맞기만 하는 소심한 주부로 영화 속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소화해냈다. 김선영은 에서도 카메오로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에서
2년 전 뮤지컬 가 공연 2000회를 맞이했을 때 일본 배우 노지마 나오토가 무대에 오른 적이 있다. 하지만 그의 한국 공연은 일회성이 아니었다. 지난 8월 6일과 8일, 10일 한국 공연을 위해 다시 한국을 찾아왔다. 노지마 나오토는 한국에서 공연할 때마다 대사의 진정성이 한국 관객에게 잘 전달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한국어 발음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기는 하지만, 일본 배우가 전달하는 한국어 단어와 문장이 한국 관객에게 잘 전달이 될지 걱정한 것이다. 이런 그의 정성이 통한 걸까. 재작년 그가 한국에서 를 공연한 걸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이 19일 솔로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장범준은 12일 버스커버스커 카페에 공지글을 올려 앨범 발매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알렸다. \"군대 가기 전, 친구들의 노래를 녹음해서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리려고 했다\"고 한 그는 \"하지만 지난 12월 아이를 갖고, 4월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기로 약속하면서 군대를 예정대로 갈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제대 후 계획을 조금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범준은 \"아이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 내가 프로듀싱하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작업 중이었던 친구들의 노래를 프로듀싱해 정식
지난 10일 일요일 저녁 5시, 인천 송도의 트라이볼에서 보사노바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진 가수 나희경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공연이 한 시간가량 진행되는 동안 약 350명의 관객은 특별한 일요일 오후를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트라이볼에서는 \'특별한 일요일 오후\'라는 이름으로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공연이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고상지 밴드, 그 다음 달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계속 있습니다. 8월의 주인공은 보컬리스트 나희경과 임미정(피아노), 최은찬(베이스), 이도헌(드럼), 윤혜진(플루트), 김정배(기타)로 이루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배 한 가득 물고기를 싣고 선원들과 풍족함을 나눌 꿈을 안고 출항한 전진호는 짙은 해무 속에서 절망과 아비규환의 장소가 됐다. 그 배의 모든 걸 책임져야 했던 선장 철주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무너져 가는 가장의 모습이잖아요\" 철주 역을 맡은 김윤석이 담담하게 말했다. 6명의 선원의 생계와 반평생을 함께한 배를 지키기 위한 투쟁은 영화 에서 아이러니하게 담겼다. IMF라는 시대적 아픔 속에서 삶을 연명하기 위한 분투로 바뀌었다. 물고기가 아닌 조선족 밀항자를 싣게 된 전진호는 영화
지난 11일, 한중 양국에서 가수 및 연기자 활동을 병행하면서 인기의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상하이의 한 치킨집에서 이뤄진 개업기념 팬사인회에 참석해 상하이 여심을 흔들었다. 전날 \'JYP 네이션 콘서트\'를 성황리에 치루고 다음 날 바로 상하이에 도착한 닉쿤은 강행군에 힘들법도 했지만 전날의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한껏 고무되어 있는 듯 단정한 정장차림에 역시나 닉쿤의 전매특허인 밝은 웃음으로 팬들과 현지 취재진들을 맞았다. 이날 팬사인회는 해당 치킨점 소비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 티켓
연극, 뮤지컬 등 공연의 입장권 판매를 투명하게 집계할 수 있는 공정한 공연예술통합전산망 구축의 촉진을 도모하고자 하는 자리가 11일 정오 서울 종로구 동숭동 카페 장에서 개최되었다. 한국뮤지컬협회, 한국콘서트제작자협회,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및 공연시장의 공정한 거래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언급된 내용은 두 가지다. 하나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 구축이며, 다른 하나는 독과점 및 불공정 거래 요소의 개선이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은 영화진흥위원회가 구축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듯하다.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아이 두 아이 두\'로 활동할 때, 귀엽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잖아요. 이번 앨범에서는 자극적이지 않고 나이에 맞는 섹시함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어요. 나이에 맞는 곡을 준비해서 나왔습니다.\"(정하나) \"다른 걸그룹이 많지만, 저희처럼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팀이 또 있을까요?\"(전효성)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롯데시네마 씨티관에서 시크릿의 5번째 미니앨범 < SECRET SUMMER(시크릿 섬머) > 발매기념 기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그룹 H.O.T의 DNA로 만든 목걸이가 마냥 신기하고,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는 어떻게 틀어야 하는지조차 막막하다. \'당시엔 가수들이 음성사서함으로 팬들에게 메시지를 녹음했다\'는 말에 눈을 크게 뜬다. 1990년생을 맏형으로 두고 있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에겐 생소할 문화다. 이들이 Mnet 신규 예능 프로그램 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케이팝이 공존했던 1990년대를 탐험한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엑소 리더 수호는 \"우리 모두 1990년 이후에 태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의학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하늘색 가운에 모자, 마스크에 장갑까지. 누가봐도 수술실에 있어야 할듯한 중년의 세 남자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메스\"를 찾는 대신 심장을 울리는 록 음악에 머리를 흔들었다. 그런가 하면 초등학생 아이와 음악을 찾아 이곳저곳을 오가는 부모도 있었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를 찾은 음악 애호가들의 모습이다. 지난 2013년 메탈리카와 뮤즈, 림프 비즈킷, 신중현 등을 내세운 라인업으로 각종 음악 페스티벌을 \'올킬\'했던 가 올해도 찾아
신문 토요판에 재미있는 제목의 기사가 하나 실렸다. 가 바로 그 기사의 제목이다. 기사의 내용인 즉 그렇다. 지난 5일 윤일병 사망 사건을 수사한 검찰의 수사 기록을 보고, 가해자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윤일병에게 그런 가해를 하게 이르렀는지에 대한 분석 기사를 \'원래부터 악마는 아니었다\'란 첫 문장으로 써 가해자를 옹호하느냐는 반응을 들었다고 한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 죄를 저지른 것이 사람인 한에서, 그 사람을 쉽게 이해하거나 심지어 용인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특히나 범죄의 극악함 정도에 따
\'돌연변이 거북이\'가 \'우주 악동\'의 흥행 돌풍을 잠재우고 새롭게 1위에 올라섰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은 지난 주말 3일간(8~10일, 미국 현지시간) 6500만 달러 (한화 약 673억 원)을 벌며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방사능에 노출된 돌연변이 거북이들의 액션 활극을 담은 은 지난 1990~93년까지 총 3편의 시리즈로 제작된 바 있는 의 리부팅으로 무려 21년 만에 새롭게 부활했다.(2007년 제작된 애니메이선 제외) 이전 극장판 3부작은 \"코와붕가\"라는 독특한 추임새
지난 20년간 우리나라는 쌀 시장을 개방하는 대신, 쌀의 의무 수입 물량을 늘려왔다. 하지만 점점 감소 추세에 있는 쌀 소비량으로 쌀 수급에 수입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자,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KBS 은 쌀 시장 개장 결정이 내려진 이후,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 지대 호남 평야 김제 전포 마을의 72시간을 담았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 동서로 30km, 남북으로 60km, 전라북도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호남 평야는 서울시 면적의 3배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에 따른 팔레스타인 양민 학살의 불똥이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EBS 다큐영화제)로 튀었다. 의 김동원 감독, 태준식 감독, 김일란 감독, 박문칠 감독 등 국내 다큐멘터리 진영 인사들은 11일 성명을 통해 EBS 다큐영화제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영화제가 올해 \'이스라엘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11회 EBS 다큐영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다큐멘터리 전문 영화제다.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함께 다큐영화제의 양대산맥으로 통한다. 극장과 방송에서 동시에
\'한번만 더\'의 원곡자 고 박성신씨가 영면에 들었다. 고 박성신씨의 발인이 10일 오전 7시 대전성모병원에서 치러졌다. 유골은 충북 진천의 선산에 안치됐다. 평소 앓아오던 지병으로 인해 지난 8일 타계한 박씨는 올 가을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이던 가요 앨범을 뒤로 하고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날 발인식은 대전성모병원에서 남편인 임인성 목사가 직접 기독교식으로 진행했으며, 유족들은 평소 박씨가 가장 좋아하던 찬송가를 불러 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대전 정수원에서 화장을 마친 박성신씨의 유골은 충북 진천 선산의 양지바른 곳에 안치됐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기자들의 리뷰나 주장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물론 그 어떤 반론도 환영합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지상파 드라마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뛰어넘는 케이블 드라마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런 현상을 이끈 대표채널이 tvN이다. 현재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도 tvN이 제작한 드라마다.스토리는 간단하다. 여러 가지 사연으로 결혼을 질색하는 남자 공기태(연우진 분). 그런 그가 절대 집안에서 허락
대중음악 제작자, 공연관계자, 그리고 뮤지션들 사이에선 이효석이란 본명으로 더 잘 알려진 조커(Joker). 30대 중반이라는 늦깎이 나이에 지난 해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 첫 발을 내디딘 조커. 그는 6월 하순 두 번째 음반 발매와 함께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신의 음반 홍보에 바쁠 시간이었음에도 god의 전국투어 콘서트 음악감독까지 맡아 어느 누구보다 7월과 8월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그런 그를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조커(Joker)라는 뮤지션을 스스로 소개한다면? 몇 가지
9일 저녁 잠실은 뜨거웠다. JYJ 콘서트, 야구경기, JYP 콘서트까지 같은 날 잠심벌을 뜨겁게 달궜다. JYJ 콘서트 공연장 앞에는 유독 소녀들이 많았다. 하지만 는 다양한 출연진만큼 관객들도 다양했다. 엄마 손을 잡고 온 어린아이들도 있었고 커플끼리 관람하는 이들도 있었다. 공연장 앞에는 경쟁이라도 하듯 2PM, 2AM, 갓세븐, 미쓰에이 등의 팬들이 기부한 쌀, \'드리米\'가 한가득 쌓여있었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사진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기분좋게 공연장으로 들어섰다. 형형색색의 야광봉들...박진영 \"심성고운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영화 이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천만 명을 돌파했다. 투자배급사 CJ E&M에 따르면 은 10일 오전 8시 1022만6042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번 기록은 국내 박스오피스 사상 최단 기록이기도 하다. 그간 은 역대 최다 개봉일 관객 수(68만 명) 및, 최다 평일 관객 수(98만 명),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 등 기록 경신을 해왔다. 종전의 최단 천만 관객 돌파는 영화 의 22일이었다. 천만 관객 돌파는 한국 영화사상 10번째이며, 와 을 포함하면 역대 12번째다. CJ E&&M
국내에서도 한바탕 발레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 (2010). 완벽을 꿈꾸는 발레리나 니나(나탈리 포트먼 분)는 고통을 이겨내고 완벽한 흑조연기를 해낸다. 하지만 우리가 이 영화에서 간과한 것이 있다. 바로 그녀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는 동안 온 힘을 다해 그녀를 들어올린 발레리노다. 오는 29,3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을 준비하고 있는 정영재는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러시아 울란우데국립발레학교를 졸업 후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발레리노 중 한 명이다. \"은 고구려시기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비극적 사랑을 그
영화 에서 송우석의 아내를 연기한 이항나가 이번에는 \'대학로의 니콜 키드먼\'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에서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고 슬픔의 바다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베카라는 인물을 이항나가 연기하는데, 영화에서는 니콜 키드먼이 연기한 바 있다. 영화와 비교되는 부담이 없느냐고 묻자 이항나는 한국에서 초연작으로 무대에 올랐을 때 영화보다 반응이 좋았다는 답을 건넨다. 이번 역시 영화와 비교해도 를 초연할 때처럼 좋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넘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항나는 을 희곡으로 읽었을 때보다 무대에서 연기로 만났을 때 잔잔한 감동
MBC 일요예능 는 군대의 내부 모습을 다루는 예능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참으로 민감한 문제인 탓에 과연 예능의 소재로 적합한 것일까 하는 의구심을 낳았지만, 결국 시청률의 부침 속에서도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무난히 붙일 수 있을만한 프로그램이 되었다. 그러나 요즘 빈발하고 있는 군대 관련 각종 사건, 사고들로 인해 일부에서는 에 대한 폐지론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상태다. 이 문제,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내 군대 모습, 우리 머릿속의 유토피아에 불과했던 것일까 우려를 딛고 가 크게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재미라는 측면
지난 주 마지막 다짜고짜 입은 옷 그대로 김치찌게를 먹다 비행기에 실려 페루에 떨어졌던 중년의 청춘 일행은, 하지만 제작진의 도발을 무난히 넘기며 페루에서 첫 날 밤을 보낸다. 하지만 그저 싸다는 이유만으로 구한 \'다모토리\'에 대해 유희열이나, 이적은 별 이의가 없거나, 만족인 반면, 예민한 큰 형 윤상은 화장실을 함께 쓰는 그곳에 하루 더 머무르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명한다. 그리고 그런 형을 배려하기 위해, 동생들은 화장실이 딸린 방을 구하기 위해, 이십 여분 거리에 있는 \'날으는 개\' 1호점과 2호점을 \'똥개 훈련하듯\' 오갈
KBS2의 \'불금\'에 이 가고 유재석과 아이유가 왔다. 시즌1의 첫방 게스트는 아이유였다. 헌데, 출연 분량이 15분을 채 넘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시선은 아이유에 집중됐다. 이게 \'아이유 효과\'였을까, 아직 안착하지 못한 프로그램 탓이었을까. 20회 한정 시즌제를 예고한 는 분명 의욕과 겸손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미 파일럿에서 보여준 포맷과 시청률이 검증과 한계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는 것을 제작진도 모르는 바 아니었으리라. 제 아무리 \'국민 MC\'라도 격전을 펼쳐야 하는 현 예능판을 반영하듯, 유재석 역시 한껏 몸을 낮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