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처음 들으면 자양강장제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특이한 이름의 걸그룹이 있다. 3인조 그룹 타우린(TAURINE)이다. 뮤지컬 에 출연했다가 함께 가수로 데뷔하게 된 송상은(24)과 정가희(26), 이다연(26)은 피로를 떨치게 한다는 타우린이라는 물질처럼 인터뷰 내내 \'까르르\' 웃었다. 이들을 제작한 배우 유준상을 언급할 때도, 지난 24일 직접 작사한 데뷔곡 \'위시 리스트\'를 발표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할 때도 한결 같았다. 유준상과의 인연, 가수·제작자로 이어져 지난 2013년
역시 \'여신\' 전지현이었다. 지난 14일 오후, 영화 및 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중국의 팬들과 만나며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배우 전지현은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의 모 화장품 브랜드 행사를 방문했다. 상하이 근교 쿤산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중국 각지의 대리점 업주, 전지현 팬클럽 회원 및 취재진 등 총 1000여 명이 함께 했다. 행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전지현이 한 시간 후에야 나오는 것을 알면서도 더 가까이서 전지현을 보기위해 앞으로 달려나갔고,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행사임에도 드래곤 TV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9월 1일 신곡을 발표한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는 오는 9월 1일 정규 7집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앨범에는 10곡 가량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슈퍼주니어가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12년 7월 발표한 정규 6집 < Sexy, Free & Single(섹시, 프리 & 싱글) >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군대에 갔던 리더 이특이 전역 후 앨범 작업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슈퍼주니어는 15일 오후 열린 < SM타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2NE1 박봄이 암페타민 밀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15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AIA 나우 페스티벌에는 싸이, 빅뱅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YG 패밀리\'의 이름으로 헤드라이너로 섰다. 박봄 또한 2NE1 멤버로 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날 박봄을 비롯한 2NE1 멤버는 \'크러쉬\'와 \'파이어\'를 부른 뒤 관중에 인사를 건넸다. 박봄은 사건에 대한 별다른 언급 없이 \"안녕하세요, 봄입니다\"라며 \"너무 보고 싶었어
임오군란에 대해 포털사이트에 물어봤다. \'1882년(고종 19) 6월 일본식 군제 도입과 민씨 정권에 대한 반항으로 일어난 구식군대의 군변\'(두산백과). 하지만 KBS 2TV 수목드라마 가 광복절 하루 전날인 14일 다룬 임오군란은 이와 달랐다. 를 이끌어가는 역사적 갈등의 근간은 개혁 세력인 고종과 그의 측근, 그리고 이에 반기를 드는 기존 수구 세력 사이에서 벌어진다. 젊은 왕은 정권을 쥐고 흔들어왔던 집권 세력 앞에서 야심차게 개혁을 시도하고자 한다. 기존 수구 세력은 자신들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왕을 갈아치우려고 했고, 그
테리 길리엄은 영화 팬들의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는 흔치 않은 영화감독 가운데 한 명이다. 같이 제한 없는 상상력과 따스한 시각이 어우러진 명작을 연출했고, 동시에 과 같은 괴작 역시 적지 않게 생산했기 때문이다. 그는 언제나 독특한 색채의 영화를 만들어왔지만 완성된 작품의 수준이 일관되지 않았고, 최근작으로 올수록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작품이 많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런 그가 내놓은 신작 은 이젠 노장의 축에 꼽히는 테리 길리엄 감독이 여전히 건재하냐 그렇지 않으냐를 판가름하게 될 시험대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의 리얼리티는 어느새 예능 시청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굳이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더라도 토크쇼에서조차 연예인의 신변잡기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 차라리 이나 처럼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는 프로그램이 대세가 되었다. 그럼에도 리얼리티를 표방하면서도 시청자에게 진짜 \'리얼\'을 선사하지 못하는 가상 연애 버라이어티는 아직 계속되고 있다. 굳이 대표적인 프로그램 를 들지 않더라도 현재 종합편성채널에는 등 비슷한 포맷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이 난무하고 있다. 심지어 일반인을 짝짓기에 이용한 은 갖은 논란과 출연
서울에서 나고 자라고 살았어도, 가끔 서울시티투어버스가 궁금해질 때가 있다. 비록 서울 강북의 중심부만 순환할지라도, 가보지 않은 곳이 없더라도 그렇다. 과연 버스를 타고 돌아보는 서울은 어떤지, 또 외국인들의 반응은 어떤지 엿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아직 가보지 못한 서울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싶은 욕구의 다른 표현이랄까. 이런 투어를 서울의 한 동네로 옮겨 보면 어떨까. 이를 가능케 하는 프로그램이 나타났다. 14일 방영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이다. \"스타들이 동네를 여행하며 숨은 명소와 명물을 소개하는 동네 여행\"이 제
뮤지컬 배우 조정은은 눈빛만으로도 연기가 가능한 배우 중 한 명이다. 호수 같은 큰 눈망울에서 흘러나오는 호소력 짙은 눈빛은 뮤지컬 에서 약혼자를 버리고 사람의 피를 빠는 드라큘라에게 다가서는 행동에 대한 당위성을 충분히 전달한다. 조정은의 눈빛이 호소력 있는 건 단지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가 아니다. 장면을 잇는 개연성을 치밀하게 고민하고 분석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는 배우가 개연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관객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다고 믿었다. 연기에 대한 집념, 치밀한 분석력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눈빛만으로도 연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 아이들은 꽃이고 별이다.\" 이란을 대표하는 거장 모흐센 마흐발바프 감독(57)이 세월호 유가족을 만났다. 그 자리에서 모흐센 감독은 31일째 단식 중인 세월호 희생자 유민이 아버지 김영오씨도 만나 두 손을 맞잡고 대화를 나눴다.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은 지난 13일 오후 세월호 유가족과 지지 농성단이 단식 중인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아시라프 달리 이집트 작가이자 아시아 기자협회 차기 회장, 이상기 아시아N 발행인과 함께였다.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면서 \"이 아이들은 꽃이고 별이다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2012년 방영된 tvN 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은 여러 모로 닮았다. 연애에 대한 솔직한 담론을 펼친다는 점, 그리고 정현정 작가가 대본을 쓴다는 것까지 같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배우 정유미의 존재다. 에서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던 주열매는, 에 이르러 \'구남친\'과 \'현남친\' 사이를 현명하게(?) 오갈 줄 아는 한여름으로 진화했다. 같은 작가의 비슷한 소재의 작품, 오랜 잔상을 남겼던 캐릭터와 꼭 닮은 캐릭터. 그래서 \'선뜻 선택하기가 어려웠겠다\'고 지레짐작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가수 김연자가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김연자의 데뷔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1974년 만 15세의 나이로 데뷔한 김연자는 1987년 일본으로 건너가 활발히 활동해왔다. 김연자는 \"하다 보니까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믿기지는 않는다\"면서 \"한곳에서 40년 동안 활동했다면 실감이 날 텐데 10대 때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기 때문에 이곳저곳에서 다 신인인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일본 콘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올 여름 시장을 노린 영화 가 지난 13일 개봉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첫 날 가 기록한 관객 수는 17만 4293명이다. 앞서 개봉 초기 관객들을 대거 불러들인 에 비교하면 적어 보이지만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이 있다는 점을 미루어보면 괜찮은 성적이다. 같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로 지난 2010년 62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는 개봉 당일 13만 766명의 관객을 모았고, 과 는 개봉일 각각 16만 6041명, 16만 8935명을 불러 들였다. 관건
연극 에서 정다희가 연기하는 헬가는 심각해보이기만 한 스릴러 연극에 한줄기 단비 같은 웃음을 선사하는 코믹한 캐릭터다. 헬가는 의 오다메처럼 심령술사로서의 자질이 없는 게 아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영적 능력이 떨어져가는 심령술사인데, 남을 웃기는 데 더욱 일가견이 있으니 심령술사라는 직업보다는 개그우먼의 자질이 탁월한 캐릭터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연기가 아니라 그냥 너네\"라는 평가를 받는 정다희는 알고 보면 전작에서 남다른 아픔을 갖고 있는 배우이기도 하다. 웃음 뒤에 숨겨진 아픔이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이는 어쩌면 그의 연기 내
제11회 EBS 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의 이스라엘 특별전 및 콘퍼런스가 영화인들과 시민사회의 반대로 취소됐다. EIDF 사무국은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피하기 위함\"이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국내 영화인들이 성명서를 내고 영화제 보이콧을 선언한 영향이 크다. 이스라엘은 최근까지 가자 지구 폭격, 대량 학살 등의 행위로 국제적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국내 다큐 진영은 \"EIDF의 이스라엘 특별전은 중립적 문화·예술 행사가 아닌 전범 국가의 문화정책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특별전 및 부대행사, 이스라엘 대사
불치병에 걸린 사람이 있다. 그에게 주변 사람들은 위로라도 전한다. \'괜찮아, 기적이라는 것도 있잖아. 희망을 버리지 마.\' 하지만 만약 그 병이 신체가 아닌 정신병이라면? 13일 방송된 SBS 7회, 감옥에서 외박 허가를 받고 나와 조동민(성동일 분)과 함께 아미탈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 했던 장재범(양익준 분)은 조동민이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조동민이 준비해놓은 아미탈이라고 생각되는 주사기를 바꿔치기 한 후, 동생 장재열(조인성 분)을 향해 질주한다. 그리고 장재열의 어깨에 주사기를 꽂고, 진실을 말하라며 그
알려진대로 은 지난 2007년 화제작 를 연출한 존 카니 감독의 신작 음악영화다. 불과 수년전만 하더라도 10~20만 달러 수준의 빈약한 예산으로 고생하면서 영화를 만들던 것에 비하면 은 그야말로 \'초대작\' 수준으로 격상한 셈이다. (물론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이 판을 치는 요즘에 2500만 달러 제작비는 애교 수준의 규모지만) 기본적인 줄거리, 등장인물들의 구성은 사실 새로울 것이 없다. 한때 유명 프로듀서였지만 지금은 회사에서 쫓겨난 보잘 것 없는 중년남(마크 러팔로 분), 록스타로 떠오른 남자친구(애덤 레바인 분)의 성공에 가려진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소녀시대 이후 걸그룹 멤버들의 숫자는 많이 늘어나지 않았다. 4~5명이 한 팀을 이루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지난 18일 싱글 < National Treasure(내셔널 트레저) >를 발표하고 \'UP N DOWN\'(업앤다운)\'으로 활동하는 신인그룹 예아(Ye-A)는 8인조다. 6명이 한 팀을 이뤄 데뷔를 준비했고, 여기에 여성 보컬 듀오로 활동할 예정이었던 2명이 더해져 지금의 예아가 꾸려졌다. \"멤버가 너무 많아서 카메라에 잡히는 시간도, 노래하는 분량도 적지
첫 주연작이었던 드라마를 마쳤고, 이제 새 드라마가 방영 중이지만 김재중에겐 아직 곱씹을 게 많아 보였다. MBC 드라마 에서 배다른 형제의 절절한 이야기를 전했던 김재중은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 한 2년 정도 수명이 단축된 거 같지만 얻어가는 게 많다\"며 시원섭섭한듯 웃어 보였다. 마지막 회 직전까지 6일간 강행군이었다. 김재중은 \"사실 모든 걸 놨던 작품이었다\"며 \"스스로 갖고 있던 벽을 허물게 됐다\"고 담담하게 소회를 전했다. \"강원도 사북 지역에서 속옷 차림으로 뛰어다니기도 했는걸요(웃음). 망사를 입으라고 했으면 입었을
\"이 흥행하고 있지만 진정한 12척은 우리 영화다. 사실 우리 영화는 이순신 장군의 12척 배 옆에 있는 돛단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영화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 지난 11일 저녁 영화 상영 전 인사를 위해 극장을 찾은 백승기 감독은 몇 안 되는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러 와주셔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상영 후에는 자신과 배우의 사인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팬서비스도 아끼지 않았다. 180억 대작 영화 이 천만 관객을 넘어서던 날 독립영화 의 누적 관객은 1218명이었다. 아주 보잘 것 없는 수치일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의 명대사, 기억하는 이가 적지 않으리라. 그렇다. 늙음은 벌이 아니다. 특히나 예술가들의 경우, 그 혜안과 경륜을 작품으로 풀어내며 장인과 거장의 자리에 오른 이들이 허다하다. 최근 개봉한 의 야마다 요지 감독의 나이는 만 82세. 이 노년의 일본감독은 2000년대 들어서도 수작을 연이어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이 최근 2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양성 영화 차트의 선두 그룹을 유지하고 있다. 고 오스 야스지로 감독의 걸작 에
SBS 에 출연한 배우 이지아의 발언에 대해 전 남편 서태지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13일 \"서태지와 이지아는 평범한 가정의 남녀처럼 양가 부모님의 정식 허락을 받고 교제했다\"면서 \"두 사람은 미국에서 여행도 다니고 쇼핑, 외식도 하며 지냈다\"고 밝혔다. 앞서 이지아는 지난 11일 에 출연해 서태지와의 만남부터 결혼 생활,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지아는 서태지와 결혼 생활을 하면서 가족들과 연락을 끊었다고 전했으며, 누구에게도 들켜서는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모창으로 원조와 대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 JTBC 가 세 번째 시즌(이하 )으로 돌아왔다. 그간 중국으로 포맷을 수출했고, 비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 9.1%)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기에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13일 서울 여의도 63 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조승욱 PD와 진행자 전현무 아나운서, 방송 출연자 출신으로 구성된 그룹 더 히든 멤버들이 생각을 밝혔다. 이선희부터 소녀시대 태연까지...폭넓게 섭외 에 대
배우 신동미가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허규와 12월 결혼한다. 13일 신동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신동미가 오는 12월께 동료 허규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두 사람은 뮤지컬에 함께 출연하며 친구에서 연인으로 예쁜 사랑을 키워 왔다\"고 밝혔다. 신동미 또한 소속사를 통해 \"결혼 후에도 작품 활동을 열심히 해서 더욱 성숙해진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우 신동미는 M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등에 출연했다. 허규는 \'사랑과 우정 사이\'로 알려진 밴드 피노키오의 보컬로 데뷔, 현재는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
최근 신선한 발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에는 세 명의 진행자가 등장한다. 바로 전현무-유세윤-성시경이다. 그들은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패널들에게 고루 발언 기회를 제공하고 때때로 재치 있는 언변을 통해 분위기를 조절한다. 그들은 의 주인이지만 객(客)을 배려하여 토론을 재밌게 이어나가도록 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때때로 출연진들을 외모로 비하하거나 함께 출연한 한국인 게스트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며 불편함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비교적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잡아내며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러나 의 포맷
2CD가 담긴 앨범을 본 적이 언제였던가. 온라인 음악 시장이 대세인 요즘, 첫 정규 앨범에 무려 22곡을 담아 두 장짜리로 내놓은 과감한 이들이 있다. 심지어 인디신의 중심이라 여겨지는 서울 홍대가 아닌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팀인 데다가, 장르는 자메이카 음악인 스카와 레게다.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대중음악의 마케팅 관례와는 정반대의 행보투성이다. 그룹 스카웨이커스는 요즘 같은 시절에 무모할 정도의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쳤다. 그룹명은 \'스카를 통해 사람들을 깨우는 이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멤버가 8명이나 되는 브라스 이
매주 화요일 밤 SBS 가 방영되고 나면 신기한 현상이 하나 벌어진다. 어떤 게스트가 나왔든, 또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든 결국 화제가 되는 것은 이 프로그램의 MC인 이효리라는 점이다. 지난 주에는 그녀가 소개한 건강비법 오일풀링과 렌틸콩이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이번 주에는 그녀가 밝힌 이상순과의 열애과정, 그리고 가수 비와의 루머 해명이 다른 이야기를 압도하고 있다. 12일 방송분에서 이효리는 \"내가 가수 비와 잤다는 루머가 퍼진 적이 있다\"며 과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그녀의 표현은 직설적이었고, 거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지난 2010년 Mnet 에서 TOP8에 올랐던 박보람. 프로그램이 막을 내리고 허각, 존박 등 다른 참가자들은 줄줄이 데뷔했지만 그에게 \'가수\'는 잡힐 듯하면서도 쉽사리 잡히지 않는 꿈이었다. 노래 연습은 기본이요, 작사, 작곡에 연기까지 차근차근 실력을 쌓으면서 박보람은 \'난 언제쯤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언제쯤 연습생 아닌 가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그 후 4년. 박보람이 묵묵히 걸어온 긴 터널에도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7일 싱글 \'예뻐졌다\'를 발표하고
검찰이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2일 서울서부지법 제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내용의 발언을 한 혐의(모욕 등)로 기소된 강용석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용석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판은 지난 3월 대법원이 \"(강용석의) 발언 내용이 부적절한 것이기는 하지만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돌려보낸 데 따른 것이다. 앞서 1, 2심은 강용석의 모욕 및 무고죄를 인정해 징역
가수 장윤정이 이경규, 이휘재, 유세윤 등과 식구가 되었다. 연예기획사 코엔스타즈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12일 밤늦게 장윤정의 자택을 찾아가 만남이 성사됐고, 심도 깊은 대화 끝에 그동안 서로에게 보여준 신뢰와 진정성을 믿고 함께 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후 인우기획에 몸담았다. 하지만 최근 인우기획이 폐업신청을 한 사실이 알려져 새 소속사를 찾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코엔스타즈는 \"장윤정이 코엔미디어에서 제작하는 KBS 2TV 에 특별 출연했다\"면서 \"누구보다 장윤정에게 호감이 있
2014년 여름, 4대 투자·배급사는 (CJ), (롯데), (쇼박스), (NEW) 등 100억 원대의 예산이 투입된 대형 영화를 내놓으며 유례가 없는 격전지를 마련했다. 4편의 영화에서 사극 장르가 무려 3편이나 된다는 사실은 현재 대세가 사극임을 확인케 한다. 정통 사극인 은 현실 정치와 영웅 코드를 사극 장르에 풀어 놓는 의 공식을 충실히 따른다. 반면에 와 은 과 이후 형성된 퓨젼 사극의 주류인 코믹 사극에 속한다.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사극들과 달리, 근래 만들어진 코믹 사극은 다른 영화를 빌려다가 새롭게 가공하는 특징을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영화 속 전진호는 거친 파도에 심하게 흔들렸다. 뿌연 바다 안개 속에서 방향을 잃은 배는 장차 벌어질 일에 대한 비운을 상징했지만, 배가 흔들리고 분위기가 삭막해질수록 박유천은 그 안에서 중심을 잡아갔다. 기대 이상이었다. 전진호 선장 철주 역의 김윤석이 \"(경력과 나이를 고려할 때) 최선을 다해 뽑아낸 연기\"라고 칭찬할 만큼 박유천은 자연스럽게 전진호의 막내 선원 동식이 됐다. 예전 나 때 모습보다 통통하게 살이 올랐다고 건넨 농담에 그는 \"(전진호 선원 중) 막내이기에 날카로운 모습이 아닌 동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