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범준에게 있어 여자는 어려울지 몰라도, 음원 \'올킬\'은 쉬운 일인가 보다. 19일 자정 공개한 그의 첫 번째 솔로앨범 의 타이틀곡 \'어려운 여자\'가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8개의 수록곡 모두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몇몇 곳에서는 1위부터 8위까지 장범준의 노래가 도배되는 이른바 \'음원 줄 세우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돌아온 장범준 앞에서는 \'예뻐진\' 박보람도 힘을 쓰지 못했고, 다른 신인들을 \'공허하게\' 만든 대형 신인 위너도 승자가 되지는 못했다. 4인조 카라 역시 컴백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방송인 허수경이 3년 전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tvN (이하 )에 따르면, 허수경은 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3년 됐다\"고 밝히며 그간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특집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 허수경은 제주도에서의 생활과 딸에 대한 애정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허수경은 를 통해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것은 제주도로 간 것과 딸 별이를 낳은 거다. 하루하루가 선물 같다\"며 \"(제주도 집에는) 지인들이 참 자주 온다. 양희경 선생님도 자주 오시고, 손석희 선배님도 오셨다. 2
\"우연은 어떻게 운명이 되고 운명은 우리를 어떻게 데려 갈까요.\" 종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내레이션은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한다. 참신하고 기발하며 명문에 가까운 내레이션은 캐릭터와 창작자의 재기발랄함이나 감각을 인정받는 무기가 되지만, 식상하고 판에 박힌 내레이션은 작가의 게으름과 안일함을 증명하는 증거로 남기 마련이다. 18일 첫 방송된 KBS 2TV 의 저 내레이션은 이 로맨틱 코미디가 시청자들을 어디로 데려갈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단서와도 같았다. 익숙함과 신선함 사이, 여전히 반복되고 반복되는 소재지만 끊임없이
우리가 \'나눔\'으로 태어났듯이 그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작은 나눔과 도움에도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우리 이웃들 가까이에 서고자 하는 연예인들입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쑥스러워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뿐이거나 홍보가 아닌, 진정한 이웃사랑은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이런 사랑이 많이 눈에 띌수록 세상은 더 아름다워질 테니까요. 그래서 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널리 알리고 함께 합니다. 세상에 진정한 나눔의 사랑을 뿌리는 그들을 우리는 \'발룬테이너\'라 부릅니다. -편집자
8월 18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제천 1관에서 열린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시상식에서 그렉 카말리에 감독의 가 대상을 받았다. 대상에 이어 심사위원 특별상으로는 첫 장편 영화를 선보인 최건 감독의 가 선정됐다. 김지운 국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임수정, 오정완, 노먼 왕, 페트리 배리스 등 5명의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세계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에 출품된 6편의 음악영화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영화의 중심에 담아내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며 \"어떤 작품이 수상한다고 해도 좋을 만큼 훌륭한 작품들이었지만,
영화 가 개봉 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는 지난 18일에 7만 913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누적 관객 수 101만 902명을 기록했다. 보유 스크린 수는 482개다. 같은 기간 은 26만 3870명을 모았고, 은 19만 6157명을 동원했다. 두 영화가 각각 908개와 781개의 스크린을 보유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고, 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점을 보면 꾸준한 관객 몰이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의 100만 돌파는 19금 스릴
지상파 방송 3사 KBS-MBC-SBS가 최근 문제가 된 일요 예능 프로그램 시작 시간을 4시 50분으로, 종료 시간은 7시 55분으로 합의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지상파 일요 예능 프로그램은 당분간 이 \'185분 룰\' 속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합의를 도출한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얼마나 오래 지켜 내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일요 예능 출혈경쟁, 방송사-시청자 모두 지쳤다 방송 3사가 일요 예능 시청률을 두고 자존심 싸움을 한 지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일요 예능의 경쟁은 그 어느
올해의 여배우 후보를 꼽으라면, 단연 심은경을 1순위로 올려야 할 것이다. 심은경은 의 원톱 배우로 860만 관객을 동원하고,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영화 감독들이 뽑는 디렉터즈 컷 어워즈에서 여자연기상까지 차지한 바 있다. 화제의 \'일드\' 를 리메이크하는 KBS 2TV 에 전격 캐스팅되며 관심을 집중시킨 주인공 심은경. 이제 그는 \'아역 출신\'이란 꼬리표를 떼어 버리고 성인연기자로 거듭나며 훨훨 날고 있다. 대중에겐 불과 1~2년 만에 각인됐을지 모르지만, 이미 십 수년의 연기경력을 자랑하는 배우가 바로 심
영화 등 히트작에 출연하며 중화권에서 \'국민 남동생\'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대만 영화스타 가진동(커전둥, 柯震東)과 월드스타 성룡의 아들로 잘 알려진 방조명(팡주밍, 房祖名)이 중국 베이징에서 마약흡입 혐의로 체포되었다. 중국 일간지 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공안당국은 지난 18일 오후 마약복용 혐의로 대만 배우 가진동과 함께 배우 방조명을 베이징 동직문에 위치한 성룡의 별장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는 현지 공안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소변검사 결과 두 배우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장에서 대마초 100여 그램이 한꺼번에 발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긴 말 않겠습니다. < 슈퍼스타K >, 시즌 6에서 다시 일어날 겁니다.\" (윤종신) 각오를 전하는 심사위원 윤종신의 목소리는 흔들림 없었다. 지난 시즌 거듭되는 실수와 심사위원의 거친 심사평 등으로 \'최악의 결승전\'을 연출했던 Mnet < 슈퍼스타K > 시리즈가 시즌 6(이하 )으로 돌아왔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윤종신은 \"20년 넘게 이쪽(연예계) 생활을 하다 보면 잘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며 \"(프로그램이) 하강곡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굉장히 굳은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아이돌 그룹 카라의 한승연이 새 미니앨범 (Day&Night)를 두고 한 말이다. 기존 멤버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한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카라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한 마디이기도 했다. 지난해 정규 4집으로 컴백한 이후, 1년 여 만의 컴백을 앞둔 카라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롭게 출발하는 포부를 밝혔다.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맘마미아\'는 최근 가요계의 히트 제조기로 각광받고 있는 작곡가 팀 이단옆차기의 작품. \"카
시한부 인생에 치매에 걸린 큰 형에게 남은 세 명의 동생이 모여 든다. 형이 죽으면 남겨질 집을 놓고 각자가 욕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재산을 말아먹고 집안에서 거의 쫓겨나다시피 했던 둘째, 술로 탕진하는 셋째, 밴드를 만들어 성공하고 싶지만 돈이 없는 막내가 오랜 만에 한 자리에 모이지만 우애가 좋지 않은 이들은 서로를 경계하거나 불신하고 형의 건강보다는 집에 대한 관심만 보인다. 속보이는 동생들을 내치고 싶지만 날로 상태가 악화되던 큰 형은 결국 병원의 권유를 받아들여 여행을 다니기로 결정한다. 집을 탐내는 동생들이 형의 제안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중화권에 한류 열풍을 가속화 시킨 SBS 드라마 와 배우 김수현을 언급했다. 지난 1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최하는 \'제2회 난징 2014 유스 올림픽(YOG: Youth Olympic Games)\'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 난징을 찾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개막식 전 중국 난징대학교에서 가진 강연회를 통해 대학생들과 만났다. 이날 반기문 사무총장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고 중국어로 인사를 건넨 후 \"저는 반기문입니다. 도민준이 아닙니다. 물론 우린 닮았지만요\"라고 재치 있게 말해 강연회 현장을
탐사보도인가, 옴부즈맨인가. 하소연인가, 읍소인가. 여론환기인가, 여론호도인가. 17일 방송된 MBC \'한류의 미래를 위하여\' 편은 철저하게 망가져버린 MBC의 현재를 반영하고 있었다. \'한류의 미래\'가 왜 문제냐고? \"안정적인 재원구조를 갖고, 그 결과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 이것이 시청자 복지에 오히려 더 기여하는 것이지 어떤 매체를 못하게 하면서 달성하는 시청자 복지와 시청자 주권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이시훈 교수의 말이다. 시사 프로그램에 나온 교수의 말이라고 다 귀담아 들을 필요? 없다. 어떤
지상파 방송 3사가 일요 예능 프로그램 편성시간을 동일하게 맞추는 데 합의했다. 18일 KBS-MBC-SBS(이하 방송 3사)는 \"방송 3사는 일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 시간 합의의 필요성을 모두 느껴왔다\"며 \"오는 24일부터 일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을 오후 4시 50분에 시작하는 것으로 확정하였으며, 종료 시점은 오후 7시 55분으로 총 185분 방송 편성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방송 3사의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1부에 해당하는 KBS 2TV 와 MBC , 그리고 SBS 는 오후 4시 50분에 동시
KBS 가 14%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 예능 1위에 올랐다. 타 방송사가 을 견제하면서 방송시간까지 앞당기는 강수를 뒀지만 오히려 시청률은 상승했다. 무려 8주 연속 1위의 기록이다. 예능 춘추전국 시대에 괄목할만한 성과다. 초반 이 기획 될 때만해도 \'아빠의 육아\'라는 콘셉트 때문에 MBC 의 아류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었다. 가 성공했기 때문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는 사실만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은 그러나, 결국 원조를 이기고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제는 만의 색깔을 찾으며 아류라는 비난마저 사그러들고 있다. 추사
SBS (이하 )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8월 17일 방송된 은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꼴찌를 면치 못했다. MBC 의 14.4%, KBS 의 13.4%와 비교하면 부진 양상이 더욱 도드라진다. 문제는 이것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8주 연속 지속되고 있단 것이다. 경쟁작에 치이고 에 발목 잡혀 2년 전만 하더라도 은 일요 예능의 최강자였다. 국민 MC 유재석을 필두로 지석진, 하하, 김종국, 이광수, 개리, 송지효 등 베테랑 멤버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훌륭한 게임쇼를 펼쳐 보였고 그 결과 20%를 넘나드는 훌
영화 이 한국영화와 외화를 통틀어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1500만 고지도 무난하게 넘을 예정이다. 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8월 15일부터 17일), 7월 30일에 개봉한 은 이번 주말 1012개 스크린에서 205만 8099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62만 2638명을 기록했다. 앞서 16일 은 (1362만 4328명)가 갖고 있던 역대 흥행 1위 타이틀을 5년 만에 되찾으며 한국 영화 흥행사를 새로 썼다. 2위는 8월 6일 개봉한 으로 910개 스크린에서 145만 472
지난 7월 동영상 유출 사고를 겪은 이 미국 개봉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은 지난 주말 3일간(15~17일, 현지시간) 1620만 달러 수입을 모으며 북미 흥행 4위에 그치는 부진을 겪였다. 이는 역대 시리즈 중 최악의 오프닝 성적에 해당된다.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은 과거 1980~90년대 노장 액션 스타들의 총집합으로 화제를 모르며 북미 1억 달러 흥행을 달성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지만, 2편에선 다소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여기에 2년 만에 제작된
는 루이 13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뒤마의 소설이다. 1844년에 쓰인 이 소설은 원작이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계속 재연됨은 물론, 원안을 기초로 한 다양한 버전으로 만들어져 왔다. 여러 아이돌들이 달타냥이 되어 지금도 어디선가 막을 올리고 있는 뮤지컬이 바로 그것이며, 폴w 앤더슨 감독의 는 3D 버전으로 화려하게 재탄생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시대를 막론하고 여전히 가 대중들에게 인기를 끄는 건 타락한 권력에 저항하는 의협심 강한 네 젊은이의 좌충우돌 열혈 투쟁기가 아마도 가장 핵심적인 이유일 것이다. 또한 삼총사
시대극으로 한 여인의 처절한 삶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살아야 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SBS 은, 얼굴도 지성도 모두 갖춘 여주인공 서인애(황정음 분)를 내세워 이야기를 전개시켰다. 그러나 그 여주인공의 처절한 삶이 점차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아닌 불편함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서인애는 성폭행을 당하고 임신까지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뿐이 아니다. 감옥에까지 갇히며 여주인공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고난을 다 겪고 있다. 서인애가 하는 복수의 통쾌함을 자아내기 위한 설정들이다.
KBS 새 주말드라마 가 8월 16일 첫 전파를 탔다. 유동근, 양희경, 김용건, 김현주, 김상경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총 출동한 가운데 방송가의 관심은 가 \'KBS 주말극 불패 신화\'를 재건할 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과연 는 KBS 주말극의 부활을 선포할 수 있을 것인가. KBS 주말드라마 \'부활\' 책임 진 지난 15년간 KBS 주말드라마는 \'시청률 불패 신화\'를 끈질기게 이어나갔다. 김수현, 문영남, 조정선, 박지은, 소현경 등 스타 작가들이 꾸준히 대형 히트 작품들을 내놓으면서 \'저녁 8시=KBS\'라는 시청 패턴이 고착화
개인적으로, 주말드라마의 정점은 KBS2 이 찍었다고 보는 편이다. 홈드라마와 코미디를 오가며,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줬던 \'넝쿨당\'. 공전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던 이 작품은 예능작가 출신 박지은 작가가 미니시리즈와 시트콤의 호흡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익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추구할 줄 아는 영리한 주말 드라마였다. 그 뒤로 촌스럽지 않은 신파로 시청률 면에서 성과를 보였던 와 막장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이 두각을 나타냈던 것이 KBS2 주말드라마의 최근 몇 년간 궤적이었다. 그에 비해 근작 은 향수어린 착한 드라마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공연 내내 흔들림 없었던 이 팝스타의 얼굴에 눈물이 흘러 내렸다. 피아노 앞에 앉아 \'도프\'를 부르던 레이디 가가는 \"여러분이 날 울게 한다\"며 울먹였다. 레이디 가가의 이 \'반전\'에 무대 아래 모여 있던 1만 5천여 명의 관중은 크게 환호했다. 16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AIA 나우 페스티벌 이틀째의 일이었다. 반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연주를 이어 가려던 레이디 가가의 시선이 잠시 한 곳에 머물렀고, 이내 양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그와 어렸을 적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 \'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1만 개의 로즈봉(비스트의 팬클럽 뷰티가 사용하는 응원 도구로, 장미꽃 모양의 야광봉. 흰색 불빛이 반짝인다-기자 주)이 출렁였다. 댄스 그룹이지만, 서정적인 곡으로도 대중에게 사랑받은 비스트는 이날 콘서트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에게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16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비스트의 단독 콘서트 < BEAUTIFUL SHOW 2014(뷰티풀 쇼 2014) >가 열렸다. 10대부터 2~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은 비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영화인들의 단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개막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도 영화인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15일 저녁 열린 디렉터스 컷 어워즈 시상식 참석한 영화인들은 행사 전 포토월에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의견을 종이에 써 펼쳐보였다. 단식농성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영화인들이 인증샷을 공개하고 있는 흐름에 동참한 것이다. 의 제작자 최태원 대표, 윤종빈 감독, 김성수 감독 등 10여 명의 영화인들은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요구한다며 유가족들의 입장에 힘을 실어줬다. 김성수 감독은 \"유족들이
솔직히 말해서 47세의 윤상에게 페루 배낭 여행은 상당히 힘들어 보인다. 평소 가족들과 여행도 자주 다니지 않는다는 그는 누구보다도 낯선 잠자리에서 자주 뒤척거리고 종종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는 신체의 고통을 호소한다. 그럼에도 윤상은 9박 10일의 다소 빡빡한 일정을 대부분 소화한다. 비록 약의 후유증 때문에 배변 활동이 다소 원활하지 않았고 설상가상 과거 잉카 제국의 수도 쿠스코로 가는 도중에 고산병때문에 고생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이십년동안 함께 했던 친구이자 동생 유희열, 이적과 함께 하기에. 무엇보다도 아들들에게 당당한 아
전수경이 연기하는 마마 모튼은 배금주의의 첨병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이성적으로 교도소 행정을 돌보는 게 아니라 뒷돈을 받고 죄수의 편의를 도모하는 캐릭터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마 모튼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릴 수만은 없다. \'돈이면 귀신도 부린다\'는 중국 속담마냥 미국의 배금주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 뮤지컬 다. 그렇기에 의 각 캐릭터들은 자신들의 금전적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 마마 모튼만 이해타산에 영악한 인물로 바라보기에는 의 모든 인물들이 자본주의의 쇼비즈니적 속성을, 배금주의의 민낯을 보여주기에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아침 일찍부터 공연장을 찾았던 3만 5000명의 관객들은 5시간 동안 노래하고 춤추고 소리치고 웃었다. 공연은 해가 아직 지지 않은 오후 5시에 시작했다. 점차 선선한 바람이 불고 어둠이 드리우자 관객석은 색색의 야광봉으로 뒤덮였다. 이들은 때론 큰소리로 노래를 따라 하고, 때론 공연장 곳곳을 누비는 가수들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보고자 이곳저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 SMTOWN LIVE WORLD TOUR IV in SEOUL(SM타운
올해로 69주년을 맞이한 광복절은 일본 식민지 지배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었다는 일본의 망언과, 그 망언에 못지않은 역사인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역사 교과서가 버젓이 등장하면서 무색해 지고 있다. 그 누구를 탓할 것도 없다. 국사를 배우지 않아 유관순을 모르는 아이들을 키우는 한국에서 우리는 정말 광복절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것일까? \'소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라면서 무너진 조선 수군을 이끌어 명량 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의 영화 천만 관객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그런데 명량 해전 못지않은 세계 전쟁사에서 기적의
영화 이 16일 오전 11시 30분부로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휘원회 영화관입장권 종합통신망에 따르면 은 해당 시각을 기해 누적 관객 수 1362만 7153명을 기록했다. 가 종전에 갖고 있던 1362만 4328명을 넘는 수였다. 의 기록은 역대 최다 관객 수면서 동시에 역대 최단 기간에 나온 결과기도 하다. 지난 7월 30일 개봉한 은 18일 만에 이번 기록을 세웠다. 이 21일, 이 22일, 이 3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넘었던 것과 비교해도 상당한 속도다. 는 개봉 후 38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짧지 않은 한예리의 족적을 살펴보자. 분명 그는 흔히 말하는 출발부터 스타급 배우는 아니었다. 하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등의 단편을 기억할 것이다. 한국 무용을 전공했고, 이후 연기를 시작하면서 철저하게 작품으로 검증받아 온 배우가 바로 한예리다. 비교적 최근작에서 상업영화로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등에서 능력을 보이며 보폭을 넓힌 것은 좋았지만, 여전히 그의 잠재력을 십분 담기엔 부족해 보였다. 그런데 는 달랐다. 이십 대 후반을 넘어 삼십 대로 접어든 한예리가 조선족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