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가수 존박은 어떤 경로로 접했는지에 따라 이미지가 확연히 달라지는 인물이다. 그 시작이 Mnet 라면 \'감미로운 목소리로 발라드를 부르는 훈남\'으로 기억할 것이고, 에서 거침없이 \"방송국 놈들\"을 외치는 그를 봤다면 \'냉면을 좋아하는 당찬 연예인\'이라고 기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 12일 존박이 발표한 신곡 \'U(유)\'를 들으면 앞의 두 이미지는 산산조각난다. 뮤직비디오에서 눈에 잔뜩 힘을 주고 강렬함을 내뿜는 그의 모습을 보면 처음엔 어색하기까지 하다. 거친 목소리도 마찬가지다. 예능 프로그램
은 현실적인 연애의 상황을 그려내며 세세한 연애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 내는 드라마다. 그런 현실성은 을 여타 드라마와 차별화 되게 만들면서도 웰메이드 드라마로 거듭나게 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의 메인 러브라인이 흔들리고 있다. 한여름(정유미 분)과 남하진(성준 분)의 사이에 안아림(윤진이 분)이 끼어들면서 옛 남자친구인 강태하(에릭 분)에 대한 지지도는 올라갔지만 이 커플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이나 호응도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아무리 현실적인 드라마라고는 하나 판타지를 제공해야 하는 로맨틱 코미디에서 남자 주인공과 서
나영석 PD의 tvN 꽃보다 시리즈 완결판 편이 시청자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주역들인 칠봉이(유연석), 해태(손호준), 빙그레(바로)가 배낭여행을 떠나는 과정 속에서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 여과 없이 방송을 됐다. 속옷 노출은 다반사, 몰래 카메라에 당하는 진지한 모습 등에 시청자들은 즐겁다. 나영석PD의 연출 능력은 이미 검증된 것이지만 이번 은 최고다. 유연석은 예능에서 2% 부족한 모습이였으나, 엄마 같이 꼼꼼하게 멤버들 챙기는 모습을 보여져 놀라졌다. 손호준은 말 그대로 욕심도 없고 순수한 바보. 바로(B1A4 멤버)는 마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폭행 혐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현중은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현중은 지난달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김현중은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어 정말 미안하다\"면서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중은 \"이번 사건은 전부 내 잘못으로 생겨난 일이니 그 사람은 비난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그 사람과 가족 및 지인들에게도 죄송하다
추락하는 토크쇼엔 날개가 없다. 최근 부침을 겪고 있는 MBC 와 SBS 를 통해 알 수 있듯, 독설과 힐링이라는 껍데기로는 더이상 대중의 눈과 귀를 붙잡지 못한다. 한때 10%의 시청률에 육박하던 두 프로그램은 이제 5%도 건사하기 힘들만큼 그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 다른 토크쇼는 더욱 처참한 수준이다. 강호동을 앞세운 MBC , 유재석을 내세운 KBS 2TV , 이효리의 SBS 는 3~4% 시청률에 머무르며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흥행보증수표 같던 스타급 MC도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저비용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다루는 SBS 새 수목드라마 (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 출연진이 드라마와 실제의 \'싱크로율\'을 전했다. 는 가상의 연예기획사 AnA를 바탕으로 가요계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을 다루는 드라마.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은 너나할 것 없이 \"작가님이 실제 모습을 많이 반영해 줘 드라마 내용에 공감이 간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먼저 출연진 중 가장 오랜 가요계 경력을 지니고 있는 정지훈(비)은 \"작가님이 음반 업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 측이 공금 횡령 및 부적절한 돈거래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복수의 매체는 김광수 대표가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의 아들인 가수 김종욱의 활동비 일부를 횡령했고, 한 유명 여배우와 수상한 돈거래를 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15일 오후 코어콘텐츠미디어의 법정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의 이종석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광수 대표는 H기획사의 요청으로 H사 소속 가수 K의 정규앨범 2장과 싱글앨범 1장을 제작했고, 모든 제작비는 그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 각국의 팬들과 호흡한 틴탑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섰다. 여섯 남자는 \"월드투어를 하면서 여유롭게 무대를 즐기는 방법을 배웠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서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그룹 틴탑(캡 천지 엘조 니엘 리키 창조)의 새 앨범 < TEEN TOP EXITO(틴탑 엑시토) >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틴탑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쉽지 않아\'와 수록곡 \'지독하다\'의 무
\'글로벌 코리아\'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세상이다. 외국인들이 패널로 나와 한국에서의 삶을 한국말로 여유롭게 논하는 토크쇼 등이 인기리에 방영된다. 하지만 진짜 현실을 살아가는 이방인들에게 한국에서의 삶은 어떨까? 독특하게도 이방인들의 한국 정착기를 다룬 3부작 특집 프로그램 (이하 )은 KBS 1TV에서 방영되었다. 아마도 예능인지, 다큐인지, 그 경계에 선 프로그램의 성격 때문이리라.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잦은 이태원 한 복판에 커다란 여행 슈트케이스가 설치됐다. \'머물 것인가? 떠날 것인가?\'를 주제로 그곳을 오가는 외국
한국 음원차트에서 여성 아티스트들의 파워가 최근 몇 년간 막강했던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걸그룹에 한정되긴 하지만). 팝계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몇 년 전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단골 참가 곡이기도 했던 아델(Adele)의 장기간 빌보드 차트 장악, 타임지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이기도 한 비욘세(Beyonce)를 생각해본다면 이제 \'우먼파워\'는 트렌드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요즘처럼 여성 아티스트들의 힘이 막강했던 때가 있었을까? 눈에 띌 만한 대형 남성 아티스트들의 출현이 뜸한 가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뮤직비디오 감독 문민주가 배우 남규리가 연출한 첫 영화의 편집을 맡았다. 남규리는 15일 오후 열리는 제4회 olleh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식에서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 을 공개한다. 남규리는 이에 앞서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남규리가 기획, 시나리오, 연출을 도맡고 출연까지 한 은 비밀을 간직한 한 여자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남자의 \'썸\'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의 편집, 감수는 뮤직비디오 감독 문민주가 담당했다. 문 감독은 뮤직비디오 제작사인 쟈니브로스
또 한편의 무지막지한 예능이 왔다. 바로 SBS 가 그것이다. 취지는 목가적이다. 최근 문화적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5도2촌, 즉 5일은 도시에서 보내고, 나머지 2일은 시골에서 생활을 즐긴다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시골에서 지낼 집을 자연친화적으로 직접 지어보는 예능이다. 제작진이 마련한 단 돈 1억으로 자연친화적인 주택을 짓기 위해, 자신의 집을 지어본 경험이 있는 \'달인\' 김병만과 십수년 째 무료로 집짓기 봉사를 하는 \'해비타트\' 운동에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는 이재룡이 주축이 된다. 이들과 함께 집을 짓기 위해 배
연극 에서 슈퍼맨은 나이가 지긋한 중년의 아저씨가 되었다. 제아무리 슈퍼맨이라 해도 세월은 피하지 못하는지라 초능력은 예전 같지 않고, 가족들은 아버지의 속을 썩이기 바쁘며, 수감되어 있던 슈퍼맨의 라이벌 악당 매드독은 탈옥까지 한다. 한꺼번에 삼중고가 들이닥치는 셈인데 슈퍼맨은 이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김민경이 연기하는 황지선 기자는 영웅 슈퍼맨이 지구를 위협하는 악당 매드독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성 기사를 내놓는다. 지구인들은 슈퍼맨을 영웅으로 알고 있지만, 알고 보면 그는 악당과 내통하고 영웅 행세를 하는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청춘은 젊음의 복\"이라고 외치는 여섯 남자. 오랜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 2PM의 무대를 보노라면 \"미친 거 아니야?\"라고 말할 정도로 에너지가 넘친다. 그동안 \'짐승돌\'로 통했던 이들은 이런 수식어뿐만 아니라 자신마저 내려놓고 신나게 뛰어논다. \'Again&again(어겐 앤 어겐)\' \'Heartbeat(하트비트)\' \'I\'ll be back(아윌비백)\' \'하.니.뿐\' 등 앞서 발표했던 비장한 느낌의 곡들과는 달리 \'Hands Up(핸즈 업)\'에 가까운, 자유분방한 분위기다. \"박진영과 경합
저예산 스릴러 영화 가 의 1위 행진을 저지하고 새롭게 정상에 올라섰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는 지난 주말 3일간(12~14일, 현지시간) 총 2450만 달러(한화 약 254억 원)을 벌며 새롭게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의 순수 제작비는 \'고작\' 1300만 달러 수준으로 개봉 첫 3일간 거의 두배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인 순위 진입을 이뤄냈다. 한편 는 2400~2500만 달러 예산의 등을 제치고 올해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 중 \'가장 적은 제작비를 쓴 영화
드라마에서 앞으로 펼쳐질 내용을 미리 알게 된다면 그보다 싱거운 일이 있을까. 과장해 표현한다면, 영화나 드라마의 스포일러 발설이 마치 범죄(?)와도 같이 취급되는 요즘이니 말이다. 그러나 MBC 주말드라마 의 경우는 조금 예외인 것 같다. 우리는 이미 한승희(송윤아 분)의 아들 한그루(윤찬영 분)가 서지은(문정희 분)과 문태주(정준호 분)의 가족에 합류할 것임을 예견하는 그림을 봐버렸다. 그럼에도 어찌된 일인지 전혀 싱거워지지 않은 드라마 한편을 신나게 감상하고 있다. 인물들의 복잡다단한 감정선 따라잡기, 흥미롭게 해 대개의 경우
내 인생의 거울과도 같은 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시청자들에게 느끼게 해주고 있는 tvN의 \'꽃보다\' 시리즈. 지난 주 금요일 첫 회를 방송한 이번 라오스편(이하 \'꽃청춘\')에서는 우리가 흔히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20~30대의 청년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것도 1990년대의 추억과 사랑을 통해 우리들의 심장을 흔들리게 했던 드라마 의 칠봉이(유연석), 해태(손호준), 빙그레(바로)와 함께 말이다. 청춘들의 \'케미\'가 첫 회부터 폭발하다 \'케미스트리(이하 케미)\'라는 말은 드라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전역, 그리고 한 달만의 드라마 복귀. 배우 지현우의 30대는 이렇게 시작됐다. 인생의 또 한 문턱을 넘은 만큼 조금은 스스로를 쉬게 두어도 좋았을 것을, 지현우는 입대 전에도 그래왔듯 또 한 번 발길을 재촉했다. \"공백기 동안 굳어져 있던 부분을 풀어내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KBS 2TV 과 지현우의 만남은 이렇게 성사됐다. 정작 현장에 돌아오니 많은 게 달라져 있었다. 한때 \'연하남\'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연상의 여배우들과 주로 작업했던 그였다. 지현우는 \"이젠 촬영장에서 중간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동창생>에 이어 장편으로 치면 벌써 세 번째 주연이다. 강형철 감독의 (이하 )의 부름을 받은 최승현은 처음엔 고사했었다. 자신의 세대가 아닌 윗세대에서 마니아들이 많기에 자칫 그 이미지를 깰까 걱정이었던 것이다. 허영만 작가의 단행본이 지닌 아우라(Aura)를 그 역시 잘 알고 있었다. 강형철 감독은 확신에 찬 눈빛으로 최승현을 잡았고, 그렇게 의 함대길이 관객과 만날 수 있었다. 고니의 조카인 대길은 정신적으로 아직 미성숙한 철없는 청년이었다. 그가 운명적 사랑인 허미나(신세경 분)을 만
불과 백 년 전만 해도 인간의 평균 수명은 40세 안팎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백 년이 흐른 후 우리는 평균 수명 8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앞 세대보다 30년의 세월을 더 살고, 앞으로는 그 이상 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앞 세대가 만들어 놓은 인생의 궤도는 수정될 처지다. 일찍이 단테는 그의 서사시 에서 \'중년이란 젊은이다운 희망의 빛이 사라진 어두운 숲에 들어가는 것\'이라 정의했다. 요즘엔 마흔 살 보고 늙었다고 하는 이는 거의 없다. 최근 종영한 에서 중년 남자들이 여행을 떠났듯, 이 시대에서 청춘은 단순히 나이의
뮤지컬 에서 백주희는 관객의 눈웃음을 늘게 만든 일등 공신이다. 백주희가 연기한 리나는 고양이가 우는 듯한 목소리로 \"9 곱하기 9는 18\"이라며 백치미를 한껏 뽐내는 캐릭터다. 백주희가 연기할 때마다 관객의 배꼽은 객석을 마구 굴러다니기 바빴다. 이런 그가 이번에는 창작 뮤지컬 에서 일편단심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로 변신한다. 백주희가 맡은 구가혜는 평소 흠모하던 장동빈과 결혼에 성공한다. 하지만 장동빈은 구가혜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라 이혼 보험금을 노리고 결혼한 터. 구가혜는 나쁜 남자의 속셈을 모르고 있었다.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데뷔 14년차를 맞은 장나라는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성공적으로 병행하는 연예인 중 하나다. 2001년 가수로 데뷔함과 함께 시트콤을 통해 청춘스타로 발돋움했다. 스스로 밝혔듯 \'절세 미인형\'의 스타는 아니지만 친근함과 귀여운 이미지로 대중에게 어필하며 다가갔다. 또한 여러 스타들이 그랬듯 행보를 아시아권으로 넓혀갔고, 그 결과 중국에서 인지도도 상당히 높였다. 올해로 서른 넷. 분명 여자 연예인으로 치면 적은 나이는 아니다. 그럼에도 오히려 매력적인 여성성을 발휘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루한이 건강 문제로 당분간 활동을 쉴 전망이다. 12일 루한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3, 14일로 예정되어 있는 엑소 태국 콘서트에 루한이 불참할 것임을 알렸다. 이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두통과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루한은 현재 휴식이 필요하며 장시간 비행은 무리일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우선 휴식을 취한 후 향후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루한 또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3부작으로 방영된 KBS 2TV 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동명의 영화를 그대로 본뜬 예능 프로그램이다. 영화에서 아내를 얻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으로 날아갔던 두 노총각이 등장한 것처럼, 연예계의 노총각 네 사람이 가상 결혼을 하기 위해 그리스로 날아간다. 그리고 영화에서처럼 그리스의 아가씨를 소개받고 데이트도 한다. 그런데 를 보면 정작 떠오르는 영화는 2002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어 모은 바 있는 톰 행크스 제작의 이다. 정반대의 문화를 가진 그리스인 여성과 미국 청교도 집안의 남자가, 장황한 그
는 귀족 디에고가 가면을 쓰고 영웅으로 탈바꿈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이다. 디에고가 살던 캘리포니아의 대중은 독재자의 억압 아래서 과도한 조세 포탈에 신음하고 강제 노역장에서 원하지 않는 노동을 해야만 한다. 디에고 역시 귀족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었다. 뮤지컬에는 묘사되지 않지만 광산에서 강제 노역을 하다가 함께 일하던 동료를 잃고 혼자 살아남는다. 이때부터 독재자 라몬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가면을 쓰는 영웅으로 탈바꿈한다. 조로 역의 배우 김우형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실에서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조로를 연기하는 다른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가 간밤 교통사고를 당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승리가 운전하던 차량은 이날 오전 3시 30분경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부이촌동 신동아 아파트 앞에서 같은 방향으로 가던 옆 차선의 차량과 충돌,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상대 차량의 운전자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를 두고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와의 통화에서 \"당시 차량엔 승리 혼자 있었다\"며 \"(승리에게) 큰 외상은 없지만, 곧 병원에 가서 정밀 조사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승리는
얼마 전 고향이 지방인 친구와 함께 그 친구 고향 사투리를 쓰는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를 봤다. 영화가 끝난 후, 영화평을 묻는 내게, 친구는 다짜고짜 말한다. 사투리가 어설퍼서 영화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자연스런 사투리가 영화의 장점으로 손꼽히던 영화였지만, 정작 그 지역에서 살았던 친구에겐 \'흉내 내기\' 이상으로 들리지 않았었나 보다. 우리 사회에 이런 경우가 많다. 내가 살아본 것, 내가 경험한 것, 심지어 내가 직업인 것에 대해 사람들은 그것을 경험하지 못한 타인들이 아는 척(?)하는 것에 못내 탐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JTBC 에서 테라다 타쿠야는 어쩌면 가장 \'정상적인\' 방송인인지 모른다. 유일하게 아이돌 그룹으로 연예인 활동을 하고 있기에 누구보다 방송계 생리에 익숙할 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뭔가 좀 허술해 보이기도 한다. 스물 셋 한창 혈기왕성할 이 아이돌 스타는 다른 10명의 외국인들 틈에서 참 수줍다. 한국에 온 지 2년이라 다른 외국인들에 비해 서툰 한국말로 종종 이상한 말실수를 하기도 한다. 방송 첫 회에 무반주로 노래와 춤을 선보일 때 알아봤어야 했다. 범상치 않은 정상인이다.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배우 이진욱이 tvN 속 소현세자와의 독특한 인연을 공개했다. 1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진욱은 \"나는 전주 이씨로, 세종대왕의 후손이다. 내 유전자 깊숙이 어딘가엔 왕족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집안의 이야기를 연기하게 돼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왕족인 만큼 자연스레 (연기할 때도) 기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재치 있게 덧붙인 이진욱은 \"캐릭터에 몰입한 결과 요즘 현장 뿐만 아니라 바깥에 나가 사람들을 봐도 왠지 보호해 줘야 할 것 같고,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배우 서현진이 tvN 드라마 강빈의 롤모델로 추성훈의 딸 추사랑을 꼽았다. 1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현진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제작진이) \'너무 한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그때 추사랑 이야기를 (제작진이) 꺼냈다. 입도 삐죽거리고, 울 때도 아기처럼 울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서현진은 \"개인적으로 KBS 를 잘 보고 있어서, 이야기하셨을 때 바로 알아들을 수 있었다\"며 \"감독님이 촬영 때마다 \'좀 더 귀엽게 하면 안 돼?\' \'덜 귀엽게 해 줬으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리세(본명 권리세)와 은비(본명 고은비)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14일 방송된다. KBS는 11일 \"KBS 1TV 공연을 끝으로 지난 3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 코드의 방송 여부에 대해 조심스럽게 논의했다\"며 \"고인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예쁘게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유족들과 소속사의 의견을 존중해 예정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3일 오전 리세와 은비는 대구에서 녹화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
SBS (이하 )에 god 박준형과 소녀시대 써니, 갓세븐의 잭슨이 합류한다. 11일 SBS는 \"오는 21일부터 에 새로운 맏형 박준형과 소녀시대 써니, 그리고 홍콩 국적의 아이돌 잭슨이 합류한다\"며 \"특히 박준형과 잭슨은 이미 인터뷰 촬영을 마치고, 곧 있을 정식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추가적으로 3명 이상의 인물들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는 신성우와 2NE1 박봄, 송가연 등이 하차하면서 사실상의 시즌 2를 맞이하게 됐다. 새 출연자들의 입주과정은 오는 21일 오후 4시 50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