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은 영화평론가이자, 기자이다. 하지만 일찍이 tvN 을 통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기 시작하여, 이제 JTBC 등의 고정 패널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싱글족이다. 29일 방송된 MBC 는 싱글족인 허지웅을 내세워 이제는 보편적 존재가 된 1인 가구, 그리고 1인 가구의 식사 행태인 \'혼자 먹는 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시작은 혼자 사는 허지웅이 밥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대한민국 전체 가구 수 중 혼자 사는 사람들이 이제 거의 네 가구 중 한 가구, 즉 전체의 25.9%를 차지할 정도로 보편적 증상이 되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A씨가 구속기소됐다.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다희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이들은 이병헌과 몇 차례 함께 술을 마시며 어울렸다. 이후 이병헌이 A씨를 이성으로서 좋아한다고 생각한 다희와 A씨가 교제를 대가로 이병헌에게 집이나 용돈 등 경제적 지원을 받아낼 계획을 꾸몄다. 만약 이병헌이
|오마이스타 ■취재/김대오 기자| 서태지는 왜 KBS 2TV의 를 선택했을까.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는 서태지가 KBS 2TV 출연을 결심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SBS가 가을 개편을 앞두고 전략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기획한 (연출 남규홍)의 첫 번째 게스트로 서태지와 유재석을 섭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오는 10월 중순부터 전파를 탈 예정인 (이하 )은 평소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이나 라이벌일 수도 있는 두 사람이 누가 진행자라고 할 것 없이 단둘이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2003년 개봉한 영화 에서 유지태 아역으로 데뷔한 이래 정확히 10년 째, 배우 유연석은 그제서야 마이너스 통장이 플러스가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좋아해주는 스타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2010), (2012), (2012)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등장했다고하나, 유연석 이름 석자로 제대로 각인시킨 작품은 지난 2013년 인기리에 방영한 tvN 드라마 이다. 지난 겨울 가히 신드롬급이었던 \'응사\' 열풍이 잠잠해지고 다음달 2일 첫 선을 보이는 영화 를 필두로 주연을 맡은 , 개봉을 기다리는 배우 유연석이 다시 주목
요즘 JTBC 이 큰 인기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은 능숙하고 유능하지만 국내 최정상 MC는 아니며, 멤버들 또한 대부분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들로 구성되어 있다. 애초에 큼직하게 이슈가 될 만한 것은 전무하다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예능의 예상 밖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재미\'와 \'유익함\',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요즘 들어 예능에서는 최정상급 진행자들의 프로그램의 기여도가 많이 낮아진 상태다. 유명 게스트의 출연, 그리고 그 활약 여부에 따라 시청률이 부침을 보이던 경향 또한
학교 선배인 배우 최무룡의 권유로 1957년 제작부 일을 시작한 것이 영화인생의 시작이었다. 1962년 파릇파릇한 23세의 나이에 첫 영화 을 찍으며 감독으로서의 삶이 시작됐다. 첫 작품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시나리오가 당시 일본 작품을 베낀 것으로 드러나 안 하겠다고 버텼고 결국 시나리오를 다시 써 데뷔할 수 있었다. 이후 60년 가까운 세월 동안 51편의 영화를 연출했고, 제작자로 나선 영화까지 치면 100편. 60년대 분단 혹은 계급의 장벽을 소재로 삼은 사회파 멜로드라마로 두각을 나타냈고, 70년대 다양한 소재의 영화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총 8개의 영화인 관련 협회(이하 영화인연대)가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의 상영 독립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영화인연대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시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압력을 중단하고 영화제의 독립성을 보장하라\"면서 \"서병수 부산시장이 을 \'정치적 중립을 훼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칭하고 상영중단을 요구한 사실에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영화인연대는 이번 사건을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된 지난 19년 이래 처음 벌어진 초유의 사태\"로 규정했다. 영화인연대는 \"부산국제영화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컴백을 앞둔 가수 서태지의 파격 행보가 연일 주목받고 있다. 서태지는 오는 10월 20일 9집 를 공개한다. 이에 앞서 2일 아이유와의 콜라보레이션인 \'소격동\'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격동\' 프로젝트는 서태지가 1980년대 소격동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남녀의 입장에서 각각 바라본 곡으로, 서태지가 부른 버전은 10일 들을 수 있다. 서태지의 컴백은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그동안 앨범을 내고 활동하진 않았지만, 서태지는 어느 때보다 대중의 입에 많이 오르내렸다. 배우 이지아와의 이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아리랑 시네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여성인권영화제가 그 막을 내렸다. 지난 2006년 한국여성의전화가 여성인권 침해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들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한 이 영화제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서울의 중소규모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영화제는 \'질주 Rush\'라는 테마 아래 선별된 29편의 영화를 소개함은 물론 여성인권과 관련한 전시와 참여행사,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꾸려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번 제8회
28일 11시 3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 특집 다큐 은 지난 17일 KBS 광주 방송국을 통해 방영된 후 호평을 받아, KBS1을 통해 전국에 방영하게 된 작품이다. \'연륙교\',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를 말한다. 우리나라 전체 섬 3339개 중 65%인 2219개가 몰려있는 전라남도, 그 중에 104개의 연륙교가 놓이거나 놓일 예정인 상황에서, kbs 광주 총국은 연륙교가 놓인 후 변화된 섬의 사회상을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한 섬들과 일본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과연 연륙교가 섬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인지 되짚어 본다.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새로운 역할에 도전 의식이 없는 배우는 아마 없겠지만 차태현의 행보는 같은 도전이라도 그 방향이 독특하다. 소위 남들이 하지 말라거나 흥행을 예상하기 어려웠던 작품을 최근 골라서 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 성공했다. (2010)가 289만 명, (2012)가 490만 명을 모아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물론 말을 소재로 한 영화 (2011)의 흥행 실패(51만 명)도 있었지만, 이 정도면 높은 타율이다. 정작 차태현은 흥행에 있어서는 담담하면서도 솔직한 속내를 보였다. 오는 10
덴젤 워싱턴의 신작 가 를 누르고 새롭게 정상에 올라섰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 집계에 따르면 는 지난 26~28일(미국 현지시간) 총 3500만 달러(한화 약 365억 원) 수입을 올리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덴젤 워싱턴 주연작 중에선 3위에 해당하는 오프닝 성적이다. 두 차례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서도 인정받는 덴젤이지만, 정작 미국 시장에서 소위 \'흥행 대박\'을 이룬 작품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7000만~1억 달러 미만 수입의 \'중박\' 작품이 비교적 많았고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최근 한 블로그에 \'어느 기자 노동자의 죽음\'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낮에는 취재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던 지역 신문 기자의 안타까운 사연이었다. 과도한 노동 강도, 조직 이전에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언론사 경영인에 대한 성토와 비판이 담긴 글은 상당 기간 SNS에 퍼지며 공감을 얻었다. 영화 에서 배우 박해일은 PD로 분했다. 10년 전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황우석 사태\'를 모티브로 한 작품에서 그가 맡은 윤민철 PD는 우리가 관념적으로만 알고 있던 언론 노동의 생리를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타의든 자의든) 풍자의 칼을 내려놓고, \'19금\'이란 무기까지 빼앗긴 tvN < SNL 코리아 >. 할 수 있는 카드가 줄어들자 풍자에 최적화된 \'위크엔드 업데이트\'란 형식을 버렸고, 결국 호스트를 한껏 놀린 후 그들의 속내를 들어주는 토크쇼를 배치했다. 이제 유희열이 떠난 자리는 미드 의 캐릭터를
[기사 수정: 9월 28일 오후 2시 10분] 뮤지컬 의 루이사는 두 남자를 사랑한다. 가면을 쓴 영웅 조로와 귀족 남성 디에고를 동시에 사랑하면서 \'이게 과연 옳은가\' 하며 자괴감에 빠진다. 하지만 루이사의 고민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디에고와 조로가 알고 보면 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부터다. 디에고는 여태까지 사랑했던 사람이 한 남자였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루이사는 당시 기준으로 보면 \'신여성\'이다. 아버지가 사위로 삼으려는 라몬과 정략결혼을 시키려고 할 때 싫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이명세 감독의 (1990)는 한국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한 획을 그은 영화다. 보통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하는 과정의 설렘과 권태, 갈등과 이해를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당시 서울에서 18만 명 이상, 전국적으로는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다. 주연을 맡은 박중훈과 최진실은 이 작품으로 많은 사람을 받는 배우가 되었다. 24년이 지나 리메이크된 는 과거의 사랑스럽고 유쾌한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박중훈의 뒤를 이어 남자 주인공 영민으로 선택된 조정석은 최근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다. 조정석은 영화 과 드라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가수 하동균이 1년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하동균은 오는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jbk홀에서 음악감상회를 열고 새 미니앨범 < WORD(워드) >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5곡의 신곡과 추가 트랙 등 총 6곡이 담길 예정이다. 소속사 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에 \"하동균이 8일 음감회를 열고, 14일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하동균이 이번 앨범의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고 전했다.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오스트리아의 대표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이란 시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쓰고 저주라 읽는)다. \"지금 집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지을 수 없습니다. 지금 홀로 있는 사람은 오래오래 그러할 것입니다.\" 천고마비의 책 읽는 계절은 무슨. 산책을 부르는 가을만큼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 또 어디 있으랴. 릴케의 저주
1개월 전, 두 번째 앨범 를 발표한 인디밴드 송나미 앤 리스폰스는 리더인 싱어송라이터 송나미가 이끄는 혼성 그룹이다. 이들을 만나기 위해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그들의 연습실을 찾았다. 지하 1층에 9개의 방을 둔 연습실은 송나미가 2년째 운영하고 있었다. 리스폰스를 구성하고 있는 세 멤버도 함께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뮤지션 이외에 생계유지를 위해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함께할 수는 없었다.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해야 하지만 보다 나은 생활을 하기 위해 겸업을 해야 하는 음악인은 부지기수다. 인디 뮤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고타마 싯다르타, 해골 물을 마시고 참된 깨달음을 얻은 원효 스님이 아닌 이상 보통의 사람은 다른 이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경우가 많다. 연극 에 등장하는 도법 스님도 마찬가지다. 그는 불교의 정석으로만 깨달음을 얻을 줄 알았지,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하던 차에 망령을 통해, 혹은 탄성 스님을 통해 진리를 깨달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도법 스님의 득도에 일조하는 인물이 배우 이문수가 맡은 탄성 스님이다. 영화 등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이문수는 연극 무대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첫 번째.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던 가 조기종영하기로 확정되었다. 애초에 14부작으로 기획되었던 는 작품의 완결성을 위해 4부를 줄여 10부작으로 마무리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지난 16일 게시판에 이 작품이 대학연합 동아리의 와 유사하다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이미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화제의 프로그램 tvN 가 시즌 3 격인 (이하 )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는 두 시즌을 거치며 강력한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홍진호 등의 스타를 배출했다. 하지만 그만큼 논란도 컸던 게 사실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선 절도 및 지나친 친목 행위 등으로 일부 출연자들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종연 PD는 \"시즌 2의 논란을 딛고 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시즌 2를 진행하며 많이 배우고 반성했고, 또
25일 오전부터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 일반상영작 예매에서 상당수 작품들이 예매 시작과 함께 매진됐다. 몰리는 관객들을 감당하지 못해 초반 서버가 다운 될 만큼 관객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화제작들은 대부분 예매표가 일찍 소진돼 표를 못 구한 관객들은 부산영화제 공식 SNS 등에 항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국내에 영화제들이 많지만 특히 부산영화제에 대한 안팎의 관심은 이렇듯 특별하다. 예매를 전쟁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국내 영화제에서는 부산영화제만 해당될 정도다. 처음 시작될 때부터의 관심이 줄곧 이어지는 것이기도 하지만, 올해로 19회
플리처 상 후보에 오르고, 137주 연속 전미 베스트셀러에 빛나는 바바라 킹솔버의 은 콩고로 전도를 떠난 네이선 목사 가족의 이야기이다. 콩고 오지로 부임해 간 미국 남부의 침례교 목사 네이선은 작은 양이 허락된 짐 속에 그가 즐겨 키우던 식물들의 종자를 포함시킨다. 하지만 이방의 콩고의 토양에서 미국의 종자들은 무기력하다. 겨우 심어놓았는가 싶으면 우기의 비 한 번에 쓸려 내려가고, 원주민의 충고에 따라 무덤만큼 높은 둔덕을 쌓아 겨우 싹을 틔우고 아프리카 정글만큼 무성하게 키웠지만 열매를 맺지 못한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건 의
시청률지상주의 세상에서 시청률이 낮은 드라마의 처지라는 게 진퇴양난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그렇게 사람들의 주의가 집중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5~6%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지상파 수목드라마 중 꼴찌를 달리고 있는 KBS 2TV 이다.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이 드라마의 \'한적함\'으로 인해 이 그 누구의 눈치도 안보고(?) 상상의 나래를 한껏 펼쳐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회를 거듭할수록 든다. 시청률이 낮아 자유로워 보이는 드라마, 이다. 다짜고짜 화가 나면 칼이 돋는 남자
음악을 향한 열정은 충만하지만, 정작 재능은 없는 아마추어 뮤지션 존(돔놀 글리슨 분)은 우연히 프랭크(마이클 패스벤더 분)가 이끄는 소른프르프브스라는 인디밴드에 키보드로 합류하게 된다. 언제 어디서나 큰 탈을 쓰면서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프랭크의 천재적 재능을 흠모한 존은 프랭크가 유명해질 수 있도록 동분서주하지만, 그룹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은 클라라(매기 질렌할 분)와 종종 충돌한다. 시리즈 등으로 할리우드 대세 배우로 입지를 굳힌 마이클 패스벤더와 으로 얼굴을 알린 신성 돔놀 글리슨, 제이크 질렌할 누나이자 그녀 역시 정상
|오마이스타 ■ 취재/이선필 기자| \"가 벌써 12년 전이네요.\" 장나라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2002년 당시, 장혁은 그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정신없던 촬영 일정에 사적인 대화 한 마디도 못 나눴던 두 사람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이하 \'운널사\')로 다시 한 번 재회하게 됐다. 장혁은 후세를 이어야만 하는 재벌 집안의 9대 독자 이건 역을 맡았다. 요즘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착한 김미영(장나라 분)과 엮이면서 사랑을 깨달아 간다는 설정이다. 자칫 진부한 신데렐라 스토리로 흐를 뻔했던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앞으로 배우 김상중은 토요일 오후 10시마다 \'미친개\' 오구탁 형사로, 그리고 오후 11시에는 \'그런데 말입니다\'를 외치는 \'중년 탐정\'으로 시청자를 찾게 됐다.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서 열린 OCN 제작발표회에서 김상중은 이 같은 질문에 \"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답답함을 드라마를 통해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미소 지었다. 김상중은 7년간 SBS 시사 프로그램 를 진행하고 있다. 자연히 진행자로서의 책임감 또한 가볍지 않았다.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탓에) 선택할 수 있
가수 조덕배가 마약 혐의로 검거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덕배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조덕배는 자택 인근에서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조덕배는 지난 2013년 8월 수도권 일대에서 지인에게 필로폰을 수차례 건네받고, 대마초도 제공받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조덕배는 검찰 조사에서 마약 복용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1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된 바 있는 조덕배는 1990년대에만 네 차례에 걸쳐 대마관리법위반 혐의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살을 빼고 노래를 연습하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매일 쓰러질 것 같았는데 안 쓰러지더라고요. 건강한가 봐요. 운동은 안 하고 식단으로 (살을) 뺐어요. 하루에 500kcal를 먹었어요. 새우나 소고기,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보충하고, 야채 2컵에 과일 1개가 한 끼였죠. 하루에 두 끼 먹었어요.\" 25일 오후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에일리의 3번째 미니앨범 < Magazine(매거진) >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에일리는 수록곡 \'문득병\' \'이제
영화 를 봤다. 홍상수 감독이 그렇게 즐겨 쓴다는 \'귀엽다\'는 표현이 더 없이 어울리다니. 신민아의 미영은 깜찍한데 온순했고, 조정석의 영민은 능청맞지만 순수했다. 로 데뷔한 임찬상 감독의 연출도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에서 기대하는 그 무엇들을 충분히 만족시킬만한 안정감을 줬다. 다음달 8일 개봉하는 영화 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프러포즈를 앞둔 영민과 미영의 만남에서 시작해 그 둘이 신혼 생활에서 겪을 법한 에피소드를 챕터 별로 진행해 나간다. 여자들의 단골 레퍼토리인 \"헤어져!\"로 출발하는 첫 장면부터 \'집들이\' 에피소드 역시 공
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인기 고전 \'춘향전\'을 발레로 만든 작품이다. 발레단 유니버설은 우리 문화를 창작 발레로 만드는 데 노력하는 발레단으로 유명하다. 2007년 초연된 은 유니버설 발레단이 만든 창작 발레 가운데 세 번째 작품으로, 우리 고전 문학과 차이콥스키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인다. 의 객원 발레리나 김주원. 대중에게는 과 로 얼굴이 알려졌지만, 발레계에서는 국립발레단 전 수석 무용수이자 동시에 발레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러시아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2006년 최고 여성 무용수 상을 수상한 프리마돈나 아닌가. 에 이어